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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6 21:15
이전페이지즈음에 있는 스카이캐슬 추천보고 6시간 순삭 당했습니다.. 그리고 7화8화는 당연히 본방사수 ㅜㅜ
그리고 정신차릴때 되니 어떤분이 황후의품격을 추천하시다군요.. 덕분에 이번주말 8시간 순삭.. 다음 순삭을 찾습니다.. 알힘브라궁전은 이느낌이 안들거 같은데말이죠..
18/12/16 21:16
엄청 재밌나보네요. 벌써 피지알에 글이 두번이나 올라오는걸 보면...
JTBC드라마 마지막으로 본 게 그냥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 같은데 이것도 엄청 좋았으니 믿고 한번 봅니다.
18/12/16 21:19
와 2번째 추천글이라니 대단한데요.
저도 1, 2화까지 보고 지금 대기중입니다. 얼른 이어봐야겠네요. 나쁜 형사 보시는 분은 없나요? 은근히 땡겨서 지금 볼까말까하는 중인데...
18/12/16 21:21
서울대쯤 보내려면 저정도 정말 해야하나요.. 주변에선 은근히 현실적이라고 크
직업이 입학사정관인데 이상하게 공감이 안가네요.. 지방대라 그런가
18/12/16 21:35
드라마에도 모의 전국수석한 아빠가 투덜대는 내용이 나옵니다. 공부만 잘하면 되지 뭘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그리고 엄마한테 욕먹지요. 요즘은 너처럼 공부만 잘하면 대학가는 시절이 아니라고.
18/12/16 22:18
지금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대학교에서 초빙해온 교육학과 교수님을 주도로 해서 입학 시험에 인성 면접까지 추가됐습니다.
저희 때 처음 시행해서 수능 본 뒤에 비싼 학원 다니긴 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별로 도움은 안돼서 기분이 참 안좋더군요. 문제는 그걸로 인성평가가 제대로 되는지 모르겠단거... 크크
18/12/16 21:25
푹티비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 보다 보니까 tvn드라마는 잘 안봐지더라구요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나저씨랑 션샤인 봐야지... 하는 입장에서 jtbc에서 이런 드라마 나오는 거 너무 좋습니다 흐흐
18/12/16 21:49
우리나라 부자는 경쟁만 뚫을 수 있으면 국내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키려 하고 실제로도 한국에서 살 거면 그게 낫습니다. 각이 안나오거나 외국 나가서 살 생각이면 유학이 좋은 선택이고요.
18/12/16 21:50
근데 저 집이 본인들 소유가 아니라서...
재산이 재벌들만큼 많지는 않을겁니다?? 입시코디한테 줄 돈 없어서 시어머니한테 무릎꿇는 거 보면... 흐흐
18/12/16 22:00
보다보면 작가가 현재 입시제도를 비판하며 정시확대를 주장하기 위해 쓰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긴 합니다. 크크....
소재만 따지면 막장인데 그걸 풀어가는 능력과 완급조절,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있으면 재밌게 볼 수 있구나 느껴지죠. 염정아가 '이게 확 아갈머리를 찢어버릴라' 하는 대사 너무 찰져요. 진짜 맛깔나게 살리시는듯.
18/12/17 09:52
드라마 속의 아빠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시위주로 볼 때는 '공부만 잘하면 되지' 저런 건 없었죠.
필요/쓸모가 없었으니까... 말이 됩니다.
18/12/16 23:04
그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 진심으로 거기 있고 싶어서 있는 사람이 거의 없죠. 블랙 코미디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면 그 장면이 진짜 웃기게 보입니다.
18/12/16 22:44
이태란의 행동에 대한 동기가 와닿지 않아 단순 오지랖 넓은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토요일에 보기 시작해서 시간 순삭될 정도로 재밌긴 합니다. 근데 보면서 불안불안 했는데 그놈의 막장드라마 요소는 또 들어갔네요.
18/12/16 22:46
저도 이태란이 너무 평면적인 캐릭터라 심심하더라고요.
작가가 요즘 나오는 얘기들 보면 나중에라도 좀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18/12/16 23:57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태란을 엄청 무결점의 정의로운 사람으로 묘사했다면 더 망쳤겠지만 혼자 잘난 맛에 살면서 오지랍 넓고 입도 싼 사람으로 나왔죠. 저런 사람 학부모 커뮤니티에 은근 많거든요. 해서 나름 현실적으로 보이더군요.
18/12/17 10:23
저희 부부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번주 막장화 예고 보면서 웃었습니다 크크
이태란 오지랖 마스터도 동감하구요. 근데 캐릭터들이 그렇게 단편적이진 않아서 앞으로 전개가 기대됩니다.
18/12/16 23:07
스카이 가려면 저정도 해야하는게 맞는듯..
특히 학종이면... 서성한 중경외시만 해도 학교탑 해야 가는데...
18/12/16 23:19
초반부의 압도적인 전개력과 몰입력은 어디가고 벌써부터 처지네요.
이러다가 한 10화쯤 더 지나면 이럭저럭 만들어진 캐릭터로 투닥투닥 대다가 마지막 2화쯤에 몰아쳐서 마무리 -> 드라마 대박와아~ 시청률은 연전연승 한국 드라마 이 공식 너무 싫습니다. 그나마 이게 좀 덜했던게 하얀거탑(그래도 2부는 늘어짐) 정도 였던거 같은데...
18/12/16 23:35
하얀거탑도 솔직히 엄청 늘어졌죠 나중에 가면 거의 생방송이었고..
사전제작한 드라마나 분량 좀 적은 드라마는 덜하더라고요. 한성별곡은 안늘어졌는데 추노는 엄청 늘어지고 이러는거 보면..
18/12/16 23:39
저도 스연게에서 추천글 한번 쓰긴했는데 드라마 어지간히 재밋지 않으면 안보는터라 정말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밀의숲에 비할정도라고 보고... 초반 몰아치던거에 비해서 지금 살짝 호흡이 늦어지긴했는데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아 충분히 전개될 요소가 많이 보인다고 생각하네요. 극중에서 입시가지고 이렇게 난리치는게 학생종합부전형이라고 내신성적이랑 동아리활동 자소서 등등 뭐 언뜻보기에 선진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돈많은 집이 유리해보이는 입시체계를 비꼬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만 본질은 그런것보다 이 나라에 살면서 성공을 위해 대학입시에 목메일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모와 자녀가 어떻게 그 입시를 대하느냐에 주제의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은 수능이냐 학종이냐가 아니라 학벌에 대한 집착이라는거죠.
18/12/16 23:40
09학번 정시로 대학교 입학했는데, 드라마적 뻥인 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완전 뻥은 아닌가보네요
저는 정준호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거든요. 공부만 잘하면 됐지 뭐 저렇게 할게 많냐... 진짜 세상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다시 입시하면 절대 지금 학교 못 올 것 같아요
18/12/17 07:54
와이프가 옆에서 보길래 먼 또 막장드라만가? 싶었다가 같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크크 한국드라마 특유의 설정을 참 세련되게 풀어내는 각본과 연출력, 연기력 등 좋은 드라마가 갖추어야할 대부분을 가지고 있어요. 넷플릭스에서 바로 다시보기 가능한 것도 좋고요.
18/12/17 11:02
몇년전 부터인가 공중파 드라마를 본 기억이 없네요. 그나마 본건 주말에 어무니랑 같이 보는 kbs 주말드라마뿐..
OCN. tvN 드라마만 보다가 jTBC도 점점 괜찮은 드라마들이 많네요 전혀 다른 내용에 장르도 다르지만 SKY캐슬보면서 '품위있는그녀'가 떠오르더군요. 정말 몰입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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