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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8 10:00
근데 자한당도 못 받아먹어서
크크크 누가 먼저 받아 먹을까 궁금합니다 20대 30대 초반 그리고 그 이상에서도 동조해주는 사람 향후 10대 학생들까지 치면 그래도 꽤나 먹음직스러운 지지율일건데
18/12/18 10:04
민주당도 자한당도 10, 20대의 이념이 미래라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을테니까요
소위 '니들도 나이 먹으면 알아'란 거죠 뭐 실제로도 나이를 먹을수록 이념이 바뀌곤 하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18/12/18 10:28
자한당 바미당이 2, 3당으로 있는한 그냥 민주당이 분당전까지 해먹을거 같은데
둘다 없어지거나 하나라도 없어지거나 둘이 합체하거나 셋중에 하나는 해야죠... 특히 자한당은 더민주보다 명백히 더 올드한 당입니다 지금 10대 20대에서 더민주 질타 여론이 나왔다고 그걸 장기적으로 줏어먹을 역량이 안돼요 너무 늙어서... 비유하면 10대, 20대 남성층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길 원하는데 더민주는 베스킨라빈스까진 왔는데 커피를 사온거죠 당연히 10대 20대는 개빡치고 근데 자한당은 누가바를 사올 당입니다... 장기적인 대안은 안되죠
18/12/18 10:02
수학을 잘 못하나...
다스 뵈이다 해당편 (43) 에서 리얼미터 소장이 나와서 20대 남성 지지율이 위험수치를 넘었고 이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김어준부터 외부의 선동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 하면서 하고 싶은 이재명 소리만 해대는 걸 봤는데, 아직 바닥민심을 전혀 캐치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역시 일부러 버리는 거라고 믿겠습니다. 그게 아니면 멍청한 집단을 지지해줄 생각이 좀 더 떨어질 것 같네요.
18/12/18 10:02
지금 대학가 커뮤니티는 1년전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고
촛불집회 당시 완전히 반박근혜로 합심했었던 커뮤니티였는데 지금 거의 일베에 의해 테라포밍 당한 상황입니다. --> 대학가 커뮤니티가 일베에 의해 테라포밍이 된 상황이라니 강훈식의원이나 글 올리신 분이나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계신 거 같네요.
18/12/18 10:05
상식 밖의 혐오발언이 난무하고, 그런 Hate speech에 추천이 마구 박히는 건 소위 일베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같은 불만을 표출해도 좀 더 문명인 답게 표출할 수 있을텐데 그런 심리적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진 상태입니다.
18/12/18 10:08
일베가 테라포밍했다는 것까지는 다소 과하지만 논지는 이해가 가는 게
예컨대 재앙 두 글자만 써도 베게를 가는 게 요새 그 학교커뮤니티 사이트의 정서죠... 시류에 편승해서 일베적 센티멘트? 정서?가 고개를 들고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18/12/18 10:09
메갈 말 들어주는 정부기관이나 각종 여성 우대정책 쏟아지고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으로 취업문도 좁아져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
문명인답게 불만을 표출하라는건... 당장 20대가 느낄만한 정책들이 상식적이지 않고 소통도 하지 않고 불통이고 내 밥그릇이 작아지는게 느껴지는 상황인데 여기서 문명인답게 조곤조곤 말하긴 어렵겠죠. 그러니 hate speech가 나올수도 있을텐데 이걸 일베라고 하는건 뭔지 모르겠네요. 님이 다니는 학교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님은 같은 학교 학우가 정부를 세게 비판이나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 일베 취급하시는거라고 봐도 되나요?
18/12/18 10:12
뭐 결국 누가 일베(급)인가를 무슨 기준으로 판단하느냐겠죠
Hate Speech가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이라면 일베급은 몰라도 디씨급까지 올라온건 사실이겠죠
18/12/18 10:13
20대 남성들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하고 극단적 페미세력(사실 대부분의 페미)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야만적인 발언들이나 혐오를 증폭시키는 발언들이 정당화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사회를 더 저열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행위이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없어요.
18/12/18 10:21
물론 그런 발언들이 정당화 되지는 않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 극심한 성갈등은 문재인이 자초한 일인데 거기에 대고 세게 이야기 한다고 일베 취급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18/12/18 10:09
테라포밍이라는 말이 좀 애매한데 아마 글쓴분께서 말하시려는 의도는
지금의 상황은 일베가 조장한 것이다라기 보다는 일베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이용해, 일베에서 하던 혐오발언을 용어만 없는채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그런 혐오발언이 어느정도 제재가 되는 분위기였지만, 현 시국에서는 굳이 제재하려하지않고, 오히려 제재하려는걸 린치하죠
18/12/18 10:20
본문에 바로 이어지는 '그런데 테라포밍이라는 것도 우연히 되는 게 아니죠.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 부분이 그 의도 아닌가요? 결국 제가 단 댓글의 상황이 된게,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이 쌓여 혐오발언도 굳이 제재할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가 되었다는거니까요.
18/12/18 10:03
정신승리하고 있는거죠. 조짐이 보이는데도 애써 무시하고 괜찮다 괜찮다만 하다가 큰 일이 터지고나서야 허망해하는 너무나도 뻔한 스토리가 보이네요.
p.s 요즘 정치는 누가 더 삽질 많이하는지 경쟁하는 것 같아요. 민주당이 삽질하면서 야당한데 기회라는 볼을 넘겨주면 야당은 그 볼을 사양하면서 다시 민주당한테 패스해주는 한심한 그림
18/12/18 10:05
학교커뮤니티에도 같은 글(역사나 국제정치 관련 맞죠?) 자주 올려주시는 거 잘 보고 있습니다 선배님. 그곳만 해도 불과 몇 달 전인 지방선거 전후와 지금 분위기가 너무 다르죠
18/12/18 10:07
'세대별, 성별로 나타나는 지지율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가 응답율이 낮아서 잘못 나온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그냥 멍청한거죠.
이럴게 될걸 알았지만 이대로 가겠다는 거면 차라리 신념이 다른거라고 생각하겠는데
18/12/18 10:08
스누라이프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일베에 의해 테라포밍"은 너무 나가신 거 같네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냥 20대가 주축인 커뮤니티가 현 정부 실정으로 등 돌린 건데, 거기서 일베가 왜 나오나요...
18/12/18 10:19
처음에는 안그랬지만 요즘 점점 혐오발언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죠. 그것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은 이해합니다. 다만 이해한다고 해서 그게 정당화되는 건 아닙니다. 혐오발언을 놀이처럼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원래부터 "그 사이트" 사람들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추천을 주는 사람들은 지금 현실이 개탄스러우니까 추천을 하는거겠죠. 자연스러워요. 이해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야만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허물어질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극단적으로, 더욱 위험한 사회로 변합니다. 우리사회의 엘리트들은 그런 야만성을 제어하고 건강하고 제도적인 방식으로 불만이 표출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죠.
18/12/18 10:29
구체적으로 어떤 일베 수준 혐오 발언이 지지를 받는 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스랖에 상주하는 건 아니라 모든 글을 다 읽은 건 아니지만, 요즘 베게에 올라오는 게시물의 비판 수위는 지난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어떤 것을 보시고 일베 수준이라고 하시는지, 일베 테라포밍을 주장하시는 지 좀 와 닿지가 않습니다.
18/12/18 10:50
무려 정부가 그런 야만성을 -물론 한쪽의 경우에 한해- 인정하고 있는 판국에, 겨우 학부생 정도의 엘리트(?)들에게 건강하고 제도적인 방식을 요구하시는 건 무리가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건강하고 제도적(?)인 해결책 중 하나였던 청와대 청원은 그저 웃어 넘기지 않았습니까? 게다가 학생들의 모습에서 야만성이 엿보인다 한들 그나마 그 야만성의 수준도 길거리에서 한남을 외치는 작자들에 비하면 낮은 수준에 불과하고요.
예전 어르신 세대도 아니고 대학생이 말이 좋아 엘리트지 그저 '대중'의 일부일 뿐입니다. 이런 현상을 최소한 방관, 혹은 부추기고 있는 정부에게 화살을 돌려야지요. 그들이야말로 나라를 이끌어가는 엘리트가 아닙니까. 그들이 뭘 해왔고 뭘 보여주고 있습니까?
18/12/18 10:58
길거리에서 한남을 외치는 극단주의자들과 야만인들은 저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처음 이것이 발화된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 그들이 외친 구호를 보며 이들은 정말 미친 자들이라는 걸 보았습니다. 패륜과 상식선을 완전히 저버린 지극히 저열한 무리입니다. 이들에게 그 어떤 공론장도 정당성도 주어선 안된다는 게 저의 일관된 주장이었지만 그 어떤 주류 정치인이나 언론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대단히 아쉽고 또 화가 나는 일입니다. 이들을 포용한 민주당은 분명 잘못한 것이고, 태극기를 포용한 자한당만큼 역겨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 맞서 마찬가지로 저열해지면서 다 같이 진흙탕에서 싸우면 안되겠죠. 한편 현재 이 일련의 흐름을 막아낼 수 있는 건 시민사회/언론/정당들이 의견일치를 보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정당을 압박하고, 동시에 시민사회에 자제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18/12/18 11:05
어떤 표현과 주장을 보셨길래, 스누라이프가 극단적이고, 야만적이며, 일베와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18/12/18 11:19
정론입니다. 주요 시민사회/언론/정당 모두 정론과 정 반대의 일견일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만 빼면요.
전 이 문제를 사회적 공론에 붙여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우리가 일베를 대할 때 했던 일들을 메갈에 대해서도 실천하는 것뿐입니다. 다시 말해 그런 나치나 다름없는 사상을 보여주는 자들을 정상적인 사람들의 커뮤니티에서 축출하는 것만이 지금의 정신나간 광기를 멈출 수 있다고 봅니다.
18/12/18 10:08
본인들이 잘해서 지지하는게 아닌데, 저희 지역구에도 아무리 인물이 없다지만 음주운전4회한 양반을 후보로 올려놓은거 보고 절레절레했는데
잘 지켜봐야겠네요...
18/12/18 10:10
극좌요? 통진당 해산된지가 언제인게 극좌타령인가요.
파시즘이 도래하면 항상 내부나 외부의 특정 세력 탓을 하죠. 희생양이 필요하며 실제로는 스스로 잠재적 파시스트인걸 인정하진 않지요.
18/12/18 12:56
보통 지도자를 그릇으로 표현하지 담아야 할 물건으로 표현하지 않죠... 물론 돌려서 비꼬신 것 같지만...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뛰어난 인물이라고 말하기에는 증명한 것이 별로 없다고 봐야죠.
18/12/18 10:19
일베의 테라포밍 운운하는것 부터가 나이브한 현실인식의 한 단면이죠.
일베는 이미 망해서 테라포밍 역량이 없고, 지금 '일베스러운' 사상을 가지게 된 20대들은 자발적으로 '일베스러운' 길을 걷게된건데요.
18/12/18 10:56
일베스러운 사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일베스러운 길을 걷고 있지만,
날 일베라 불르는 것은 참을 수 없다!!?? 글쓴분이 화난 2~30대 남성들에다 대고 일베라 한 게 아닌데요. 화난 사람들 사이에 같이 화난 척 하면서 사실은 신난 사람들이 다수 섞여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들한테 일베라 부르는 건 별 문제 없지요.
18/12/18 10:57
네, 뭐. 일베라고 부르던 뭐라고 부르던 그건 자기들 자유인데,
지금 대학가 분위기가 '일베스럽게' 되어가는게 일베의 테라포밍 때문이라고 보는건 나이브하다구요.
18/12/18 10:26
한 1년쯤 전만해도 인터넷에서 익명의 극우성 댓글들을 보면 진짜 쉰내가 풀풀 났거든요
근데 요새는 비슷한 내용이지만 딱봐도 이건 20~30대 남성이 적었구나 싶은 댓글들이 확연히 많아진거같아요.
18/12/18 10:29
브레이크 당장 걸어야했는데 어제 20대남자 달랜다고 청년비례대표 운운하는거나 이거나 보니 답도 없겠다.싶었습니다.
한편으론 이해갑니다. 방송에선 남자들 얘기 쥐뿔도 안다루지 통계에선 현재 어느정도로 심각한지 안보이다가 이제야 제대로 드러나서 수치화 됐으니 지금 어느정돈지 감이 안오겠죠. 정말 차곡 차곡 진행되어 온건데 진보언론, 진보정당, 주류언론,주류정당을 거치면서 분노의 농도는 더욱 짙어지고 파괴력이 커져가고있는데 말이죠. 이제 실체화가 됐고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분노한 당사자들도 감이 안왔는데 이제 나같은 사람이 많이 있구나 하고 알게됐고 더더욱 흐름 뒤바꾸기 힘들어질겁니다. 이미 가래, 호미 지나 삽까지 왔고 삽도 지나 포크레인까지 가고 20대가 30대 초중반까지 옮겨붙으려고 하는데 마인드가 저따위면 뭐 끝나는거죠. 애초에 20대남성인구가 여성인구보다 많은데
18/12/18 10:29
기자가 따옴표로 옮긴 말은 대개 축약이 된 것들입니다. 그리고 1000명 여론조사에서 지역별, 세대별 같은 자료를 볼때는 위 발언처럼 보는게 맞습니다. 추세만 봐야죠.
18/12/18 10:29
뭐 소위 '자발적 일베(디씨?)화를 일베포밍이라 부를 수 있냐는건데, 못 부를건 없죠? 원래 그 사이트 회원인거랑 그 사이트의 성향과 언행이 닮아가는 것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라고 할 수 있는건진 의문이거든요
왜요 거기도 자기들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하잖아요. 우리가 하는건 '미러링'이라고 그렇다면 누군가가 일베화가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나올텐데, 소위 혐오 표현들을 직접적으로 쓰는 것 외에도 거기에 맞장구치고 추천주고 낄낄대는 것도 일베화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ilbe.com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욕하는게 아니잖아요? '일베를 한다'는 문장 속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으니 그런거죠 물론 이 이야기들은 실제로 거기서 혐오 표현들이 튀어나오고 추천받는다는 가정 하에 옳은 말입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다 틀린 말이구요
18/12/18 13:17
저도 동감합니다. 일베를 해야 일베가 아니라 일베같은 짓을 하면 일베죠 뭐.
근데 솔직히 글에서는 지엽적인 부분임에도 이 부분만 물고늘어지는 분들이 이상하게 많아 보이고, 그분들이 평소에 어떤 글을 쓰셨는지가 떠오르네요.
18/12/19 14:05
지엽이 지엽이 아니에요. 정치적 의미를 담은 막나간 워딩이죠. 일베얘기를 하려면 기준없는 광범위한 혐오+고인드립정도는 되어줘야죠. 객관적으로 수준자체가 다릅니다. 문재앙이니 문죄인이니 대깨문이니 하는건 예전 쥐명박 닭근혜수준이라 노통 코알라 운지 , 세월호 희생자 어묵 하던 일베랑 아예 급이 다른 수준이고요. 오히려 일베 테라포밍된건 한남충(~전라도 홍어) 애비충(여형제나 사촌 성적비하) 탄소요정(고인드립)거리는 페미니스트 진영이 정확하게 들어맞는군요. 애초에 객관적으로 보지도 않았어요. 달을 가리키면서, 교묘하게 가운데손가락 올리는 글이에요. 물론 논지자체는 좋습니다만
18/12/18 10:30
저는 저 위원장이 제대로 사태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인터넷 세상은 그냥 찻잔속의 태풍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 댓글이 일베충과 태극기부대에게 점령당한지 오래됐지만 그들은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는 극소수일 뿐이죠. 인터넷 커뮤니티 역시 마찬가지라 보는겁니다. 두번째는, 20대 남성의 지지율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습니다. 당장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지금 시점에 20대 남성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는 낮게 나와서 그게 평균을 깎아먹는 요인이 될지언정, 실제 유권자 대비 표심을 생각해봤을땐 크게 위협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셋째로, 줄어든 지지율이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습니다. 지금 시점에 "깨끗한 중도 보수"가 탄생해서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면 모를까, 현재 자한당/바미당/민평당 같은 찌꺼기들이 잔존해있는 시점에서는 반민주 성향의 20대 남성이 확고하게 지지해줄만한 정당이 없는 편입니다. 정치혐오를 느껴서 무당층이 될지언정 확고한 자한당 지지자로 돌변할거라 생각지는 않는거죠. 어떤 분들은 지금 실망한 20대 남성들이 급속도로 우경화되어 향후에도 보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거라 주장하시는데,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봤을때 20대 남성이 우경화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당장 지난 미 대선만 봐도 대놓고 페미를 외친 힐러리의 20대 지지율은 50%를 넘은 반면에, 트럼프는 36%에 불과했죠. 넷째로, 결속력이 없고 충성심이 약합니다. 당장 이수역 사건에 대해서 "잘잘못을 떠나서" 여성들의 청원은 하루만에 30만을 넘겼고, 남성들의 청원은 종료기한때까지 20만을 못 모았죠 아마? 지금 검색해봤는데 아예 나오지도 않네요. 만약 민주당 지도부가 지금의 태도를 180도 바꿔서 남성들을 편들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남성들은 팔짱끼고 그래 어디 얼마나 잘하나 보겠다며 지켜볼 것이고, 여성들은 당연히 집단으로 반발하겠죠. 산이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욕한 곡을 발표했을때 20대 남성들이 얼마나 큰 지지를 보냈나요?
18/12/18 10:37
지금 찻잔속의 태풍론은 많이 줄어들고 있어요. 20대 남성의 현 정권 지지율이 정말 눈에 띄게 낮아졌고, 그 이유로 댈수 있는게 얼마 없거든요.
20대 남성이 경제 나빠진다고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까요? 아닐 것 같아요. 다른 이유란 거죠.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면 그 20대가 30대가 되고, 아마도 현 정권에 더 인식이 나쁠지도 모를 10대들이 20대가 되겠죠.
18/12/18 10:44
향후 몇년은 몰라도 장기적으론 알 수 없습니다. 10년전에 20대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과반에 육박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 30대 정치성향은 정반대죠.
18/12/18 10:47
음 제가 말한 장기적이라는게 바로 그 향후 몇년이라서요.
일단 현재 10대 후반~30대 초반 남성으로 이어지는 계층의 민심 이반 현상이 몇년 뒤에는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18/12/18 10:59
전에 타국에 계시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아무래도 [내가 보는 랜선정보] 가지고는 본국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포들이 자기 떠난 시점에서 생각이 고정되는 그런 것도 있고요. 한국에 계신 거라고 해도 적용되는 얘기기는 하지만요.
18/12/18 11:08
뭔 남의 개인정보에 그리 관심이 많으십니까? 제 본명 알고 뭐하는지 알면 그것도 제 리플마다 달아주실건가요?
애당초 전 제 주장이 객관적이라 한적도 없고 제 의견을 피력했을 뿐입니다. 본국의 분위기요? 그래봐야 "내가 보는 랜선정보" 빼고나면 "내 주변은 전부 이렇던데" 수준이지 않나요? 결국 30대는 자기 직장 밖의 일은 잘 알지 못하고 대학생은 자기 대학 외의 정보는 알기 힘들텐데, 타국 산다고 본국의 분위기 운운하며 무시하는건 너무 본국 부심 부리시는거 아니신지요?
18/12/18 11:21
본명 같은 거야 개인정보이기도 하고 지금 하는 얘기에 전혀 관련도 없고 관심도 없으니 달 필요가 없고요,
주장이 객관적이라고 하신 적도 없고 제가 그렇게 말한 적도 없고 의견 말씀하시는 건 자유인데 누가 못하게 했나요? 본국 부심을 부리려는 게 아니라 (부심부릴 게 있나요? 대마 자유화도 안됐고 크크), 똑같이 [내 주변은 이렇던데] 라도 외국에서 자기가 가는 인터넷 사이트나 들여다보며 결속력이 적네 충성심이 약하네 하는 거랑, 그 사회에서 살면서 오프라인의 분위기까지 보는 거랑은 많이 다르겠죠. 제가 뭐 크게 사찰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닉이 어디서 본 것 같아서 글검색 한 번 눌러봤을 뿐이고요, 댓글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인데 뜬금없이 예전엔 이랬잖아 저랬잖아 한 것도 아니고, [그 관점은 당신이 지난 번 쓰셨듯 외국에 있어서 정보 입수가 제한적이라 그런 것 아닌가] 라는 요지로 댓글 단 것인데 크게 노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8/12/18 11:11
살짝 반박해보면..
1. 네이버 댓글과 커뮤니티는 다르죠. 네이버 댓글이야 읽지도 쓰지도 않는 사람이 부지기수지만, 지금 문제되는 10~20대 남성 중에 인터넷 커뮤니티 하나도 안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남초 커뮤니티의 최근 분위기는 역대급으로 안 좋습니다. 2. 집권여당이 할 일은, 단순히 특정 계층의 지지율을 끌어모아 권력 유지를 도모하는 게 아니지요. 갈등을 해소하여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지역갈등, 계급갈등에 이어 남녀갈등까지 심해지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어요. 그리고 민주당은 생각보다 지지층이 약합니다. 50대 이상은 언제든 자유한국당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20대 이하까지 등을 돌리면 민주당은 다시 야당이 될 겁니다. 그리고 자녀 세대가 경제나 다른 이슈 때문에 민주당 지지를 거두면 부모 세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3. 박근혜와 한나라당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이 잘 한 게 아니고 어부지리로 먹은 거에요. 자유한국당에서 정신차리고 (겉으로라도) 제대로 된 정책을 갖고 나오면 표 뺏기는 거 한순간입니다. 당장 민주당도 문대통령 이후에 차기 대통령감이 없죠. 죄다 구설수에 휘말려서요. 힐러리와 트럼프와의 비교는 또 좀 다른게, 미국은 다민족 국가이고 지지층의 이해관계가 복잡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주 단순한 편이죠. 4. 첫번째에서 인터넷 세상은 찻잔속의 태풍이라고 말씀하셨죠? 다수의 남성은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안 합니다. 청와대 청원같은 게 대표적이죠. 예전 슈퍼스타K 때 문자투표만 봐도 알 수 있구요. 하지만 투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원래 남자가 여자보다 투표율이 높은 편이에요. 샤이한 민주당 안티가 얼마나 많을지 다음 총선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일단 민주당은 최소한 립서비스라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이대로라면 젊은 남성 지지 다 잃어요.
18/12/18 11:22
마지막 줄에 동의합니다만 투표율은 2030에서 남자쪽이 낮습니다. 이 세대에선 여자들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훨씬 잘 뭉치고 목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어서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높죠.
18/12/18 12:34
진짜 인터넷 세상이 다인줄 아시는 분은 님이신것 같네요. 20대에게 리얼월드는 대학교죠. 참다참다못해 학생들이 투표해서 총여학생회 싹 폐지당하고 있는게 2018년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18/12/18 12:35
문재인 대통령 왜 지지하시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학적으로 일처리를 해서 지지하셨나요? 그럼 다른 대안도 많아요. 모든 일을 다 정치공학적으로 처리하는 분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 어구가 모든걸 다 말해줍니다.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제대로 보고 있다고 정말 생각하세요? 그놈의 정치 공학적으로 목소리 약한 집단을 외면하는걸 원하고 문정부 지지하고 계신가요?
18/12/18 10:33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전통깊은 그 말이 다시 신뢰를 얻고 있군요. 저도 대통령빼고 뭐가 그렇게 달라서 그리 잘난척하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요즘
18/12/18 10:33
일베에 테라포밍? 표현을 똑바로 하셔야죠
대학가 커뮤니티에 혐오발언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쓰셔야지 일베는 왜 가져다 붙이나요?
18/12/18 10:35
혐오발언이 갑자기 늘어났다 이런것도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혐오의 대상이 옮겨갔다 하면 맞겠죠. (이명박근혜/노인/영남)->(페미전사) 이렇게.
18/12/18 10:50
문재인이든 이낙연이든 누구든 비판의 화살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런데 전혀 상관없는 주제에 확신에 찬 어조로 대통령이 간첩이라는 둥 북한에 바친다는 등... 그런건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죠. 또한 전혀 상관없는 주제, 그냥 교내커뮤니티에 한정된 주제나 일반적 유머 글에도 페미충 한남 한녀 타령하는 건 비정상적입니다.
18/12/18 10:55
의미가 잘못 전달되니 용어를 바꾸시는 게 낫겠어요. 사실 '원사이트는 망해서 여기저기 퍼졌고, 증오와 분노를 퍼트려 동조자를 늘리는 세력'이란 공통점에서 메갈이란 단어와 다를게 없는데 일베란 단어에는 유독 태클이 들어오네요.
18/12/19 14:12
위에도 썼지만, 일베얘기는 아무데나 가져다쓰시면 안됩니다. 간첩이니 북한이니 하는 얘기가 별로긴 해도 애초에 일베나 페미니스트가 쓰는 표현들과는 급 자체가 달라요. 그 문장은 빼는게 낫겠어요
18/12/18 10:47
요지는 동감하는데 디테일이...일베포밍은 좀..
http://file.thisisgame.com/upload/tboard/user/2016/07/28/20160728105950_1943.jpg
18/12/18 10:57
과거 일베도 결국 근본부터 다른 외계인들이 했던 커뮤니티가 아니고 현 20대 남성 중 일부(극소수까진 아닌, 제법 많은 일부)가 했던 커뮤니티거든요.
그 사람들이 인터넷 각지에 헤쳐모여서 하는 커뮤니티들에 그때와 비슷한 정서가 그때와 비슷한 수위의 표현으로 등장한다면 그게 일베화지 뭐 별게 일베화인가요. 저는 여기에 누군가의 의도나 음모 같은 게 끼어들었다고까지는 보지 않기 때문에 '테라포밍'이라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많은 커뮤니티가 일베스럽게 변화하고 있는 건 빼박 사실이라고 봅니다. 일베라는 단어를 얼마나 중대한 모욕으로 보느냐에 따라 야 아무리 그래도 일베화라니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 하실 수는 있겠고 그건 이해합니다. 여초 커뮤니티들의 메갈화/웜화라는 표현에도 거부감을 느끼신다면 공평할 듯 합니다. (참고로 전 양쪽 모두에 거부감이 없고 둘 다 타당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18 10:59
글쓴이의 대학커뮤니티를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는데 어느정도의 혐오발언이 나오길래 일베 테라포밍 까지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예전 대통령들이 설치류, 조류로 비하하던 시절에도 어디에 점령당했다는 소리는 못 들은 것 같은데 정부 뿐만 아니라 다른 성별에게도 혐오발언이 난무하는 그런 상황인가요?
18/12/18 11:05
대학가 커뮤니티가 일베포밍됐으면 PGR도 일베포밍된거죠. 쓰는 용어들이 다 똑같은데
'그 성별' '의성어' '산짐승' 심지어 PGR에선 규제 대상인데도 지르는 사람들 엄청 많아졌죠. 제 생각에 지금 인터넷상에서 일반 커뮤니티와 막장 커뮤니티를 가르는 여혐 용어는 X싸개입니다. PGR은 그나마 저 표현 하는 사람은 없어서 막장 커뮤니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대학가 커뮤니티에서도 X싸개라는 표현을 쓰나요?
18/12/18 11:36
쿵쾅쿵쾅 이 표현만 봐도 기준이 내려가는게 눈에 보이지 않나요
이 표현 나온 초기엔 여성 비만인들이 무슨 죄냐 메퇘지랑 쿵쾅쿵쾅은 쓰지 말자 이런 의견이 상당히 많이 나왔었는데 이젠 그런 얘기 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2년후엔 온라인 남초 사이트에선 X싸개가 디폴트고 여초 사이트에선 한남유X이 디폴트인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초 사이트 접속률 2위인 엠팍과 여초사이트 접속률 1위인 여시에 올라오는 글 보면 이미 선넘은 글이 한둘이 아니죠...
18/12/18 11:44
엠팍 예시로 들었으니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예전에 엠팍 기준이 높았을까요? 전혀요. [노인, 영남, 한나라 계열] 상대로 비하 표현 판치는 세상이었고 지금도 비하표현 판칩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기준 달라진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틀딱]이 착한 비하인건 아니겠죠?
18/12/18 11:51
엠팍이 클린사이트였던적 없다는 얘기도 맞는데, 그래도 이명박 당선전후 비교하면 차이 엄청나요
이명박이 당선인 시절에는 엠팍에서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경제 체제 가지고 비전이 있다는 사람하고 정중하게 토론이 가능한 사이트였습니다. 게다가 여성상대 혐오가 늘었다고 해서 노인 영남 한나라계열 상대 비하가 줄어든것도 아니잖아요 비하 대상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것도 기준이 낮아지는거니까요
18/12/18 12:16
뭐 애시당초 한창때 '여초사이트 메라포밍 당하고 있다'는 얘기는 그리 잘하시던 분들이 일베에 테라포밍 당하고 있다는 얘기엔 왜 이리 엄근진해지는지는 연구대상이긴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근거가 혐오발언의 증대인건 마찬가지인데, 뭐 '우리' 혐오는 착한 혐오라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18/12/18 11:42
저도 '포밍'은 좀 무리수라고는 보는데
대학가 커뮤니티가 일베화됐으면 -> 네! PGR도 일베화된 거죠 -> 그럼요~ 여타 다수 남초 커뮤니티들의 일베화 -> 물론이죠 다수 여초 커뮤니티들의 메갈화 -> 당연하죠 그냥 위에 네 개 전부 다 맞는 거 같은데요 뭐 오염도의 퍼센티지가 몇이냐 따질 수는 있겠는데 죄다 중증
18/12/18 11:46
아직까진 그래도 디씨 일베와 나머지 사이트 여론에는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디씨 일베 글 안 보시는분은 거기도 비슷하겠지 하시겠지만 보면 한차원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PGR만 해도 메갈까는 글에 여혐이네 하고 댓글이 달리면 그래도 아직은 '메갈혐오지 여성혐오가 아닌데요?' 하는 댓글이 더 많습니다만 일베 디씨에선 '유사인류 그 싸개들 좀 까겠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하는 댓글이 더 많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이게 인성의 차이라기보단 규정의 차이라고 보긴 해요. 특히 일베가 아니라 디씨는 아마 PGR 루리웹등이랑 겹치게 활동하는 사람이 엄청 많을텐데 여기서 수위지켜서 분노하는 사람들이 디씨에 그 싸개 그런 글 쓰고 그러지 말란법 없긴 하죠.
18/12/18 11:07
일베를 어떻게 규정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선거기간동안 오유랑 비교해본 제가 규정하는 일베의 핵심속성은 호남, 여성, 외국인에 대한 (단순한 반감이 아닌) 멸시입니다. 에탐도 어느 정도 보고 있는데 대학 커뮤니티들에서 비정상적인 의견 표출이 되고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일베 테라포밍으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18/12/18 11:14
일베에 테라포밍이라고 하는거나 당직자가 저렇게 얘기하는거나 비슷하지않나요?
문재인 아니면 대통령 안됬을거다 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문재인 대통령 혼자 얻을 수 있는 지지율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민주당 지도자나 지지자들이나 별다를 거 없네요.
18/12/18 11:21
일단 반페미 = 일베가 아닙니다. 현 20대의 성향은 예전에 가장 많이 쓰이던 반새누리 비민주처럼 반메갈 비일베에 가깝다고 봐야지 현 정부 반대한다고 일베포밍 이야기를 히는 건 너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18/12/18 11:24
글쓴이도 아직 정신못차린거 같은데, 민주당 당직자한테 뭐라 할만큼의 현실 인식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장담하는데 지금 화난 사람들에겐 저 당직자의 말보다 글쓴이의 말이 더 어이없고 화만 더 나게 할겁니다.
18/12/18 11:28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0531574&date=20181218&type=1&rankingSeq=10&rankingSectionId=104
이딴 자료 계속 유포하는데...비웃어 주면 되죠? 크크 (아니, 시대가 어느때인데 이런 자료 유포합니까? 요새 믿어요? 이런거? 아아~~그쪽 애들이 이거 근거로 더 열심히 활동하긴 하겠네요.낄낄낄)
18/12/18 11:31
18/12/18 11:31
더이상 20대 남성들 사실상 노예로 방치하면서 그 불쌍한 20대 남성들 짓밟는 페미들 밀어주는 스탠스 유지하면 답 없어요
문재인 정부 내부에서 과거 꼴페미 페미관련 인사들 싹다 쳐내고 여당에서도 20대 남성들 챙기는 멘트, 정책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 우습게 보다가 이번에 20대 남성 지지율20%대 진입하지 않았습니까.. 이상태로 방치하면 가까운 연령층인 30대초중반도 흔들릴수 있어요 만약 20대 여성 지지율과 페미층 여성표 의식으로 정부, 여당이 이걸 못하겠다면... 아니면 사악한 방식의 책임 돌리기이지만 그 좋은 머리들 써서 전략적으로라도 페미가 지배한 언론에게 책임전가라도 하던가요 언론이 남여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책임전가 해버리고 내로남불, 나몰랑의 뻔뻔한 전략이라도 욕먹더라도 써야합니다 20대 남성 사실상의 노예들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희생양으로 잘 써왔지만 그게 한계점 넘어가면 무서운 세력이 될수도 있거든요
18/12/18 11:37
진보 언론들을 그렇게 까는건 지지율 80%일때나 시도해봄직한 방법 같습니다
여기서 진보 언론쪽까지 등졌다간 진짜 지지율 20%대도 꿈이 아닐거 같은데... 절대 못합니다
18/12/18 11:38
노인네들 기승전빨갱이소리 달고사는거나 그나마 그보다 쪼금 젊은사람들 기승전일베소리 달고사는거나..
타겟하나 잡아서 몰아가는건 죄다 똑같군요 역시 역사는 반복되고 이래서 나이먹으면 보수화된다고 하나 봅니다
18/12/18 11:38
정치역학이 어떻고 말 나왔던 그대로 되는 수순이 아닐지.. 너무 예상들 하셨던 그대로 진행되서 웃길 정도네요
나중에 민주당 관계자가 참담하니 허망하니 하는 소리 하게 될 지 그것도 기대됩니다
18/12/18 11:51
아침에 클리앙에서 본 글과 완전 똑 같은데 여기도 올리신 거군요.
그냥 민주당 저 사람의 말만 가지고 글을 쓰셨음 몰랐을까 광역 도발을 하셨네요
18/12/18 11:53
아, 다시 잘 읽어보니 이분은 지금 정부가 실정을 하는걸 문제로 삼고있지 않네요.
[일베에 의한 테라포밍]..즉, 그런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니 그 [요건], [토양]자체를 차단해야 한다, 이런 논지네요. 관계자보다도 오히려 현실 인식을 못하는 느낌?? 근데 뭐..이쯤되면 재밌으니 더 새로운(?)무언가가 계속 나왔으면 하긴 합니다. 어떤 신박한 정책과 그에 맞는 실드가 등장할지...껄껄
18/12/18 12:04
18/12/18 12:05
일베화 되어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남녀 갈라치기, 세대 갈라치기 다음은 지역 갈라치기 나오겠죠. 다만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랑 여당이 변해야 하는 것이 필수죠. 근데 저 사람 발언을 보니 정신 못차리네요...아니 정신차리기 싫다고 봐야할듯.
18/12/18 12:30
홍준표 대표 현실을 부정하는거 그대로 따라하네요.
지눈만 가리고 모른척하는건 조롱거리죠.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주의 후, 성별로 갈라쳐 표 받아먹은 대통령으로 남을겁니다. 갈라친표가 민주당으로 안갈수도있지만....
18/12/18 12:32
이제 얼마 멀지 않았습니다.
나한테 잘해준 사람은 잊어도 나 무시한 사람은 안 잊고 기억하죠 민주 정권 20년 집권 기대했는데 5년만에 다시 뺏기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조가 계속 된다면 10대 20대가 30대 40대 되면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황까지 갈겁니다. 바꿀수 있을때 바꿔야 하는데 이따위가 위원장이라는 사람 인식 수준이라니 암담하네요
18/12/18 12:38
지금 20대들이 쓰는 사이트가 일베에 테라포밍이면 문재인 정부부터 일베에 테라포밍이죠.
여가부 장관 진선미, 안행부 장관 김부겸은 워마드한테 찾아가서 힘내라 그러고 당신들이 있기에 남녀평등에 다가가고 있다 그러는데요. 문재인정부 = 일베 테라포밍이군요. 그러면 문재인이 일베수장? 문재인 최전방 지지사이트인 클리앙이나 루리웹은 어버이연합급 되네요
18/12/18 12:45
이제 본격적인 선거철을 앞 둔 오늘, 바람 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사무실 창밖을 때린다, 폭풍전야.
인터넷에서 페미를 비웃던, 그리고 일부 20대 남성의 목소리에는 반박하지 않았다.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누가 옳을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그런 걸 떠나서 이런 대응이 적절한가 하면 으으응~
18/12/18 13:00
공무원연금 박살낼때 공무원 아닌사람들은 별 생각 없었죠. 어차피 남일이니까. 근데 아는사람은 다 알죠. 1단계가 공무원연금이고 최종단계는 국민연금인거.
문재인정부 하는짓도 마찬가지죠. 지금은 타겟이 20대로 잡혀있으니 윗세대는 남일이라 별 신경 안쓰거든요. 근데 조만간 타겟이 자기가 될거라고는 생각을 안해요. 멍청하거든요. 조희연 교육감이 엊그제 트윗을 썼더군요. 4급 서기관 여성비중 40퍼센트 강제할당 두는걸 아주 크게 선전했습니다. 20대가 4급 서기관 다나요? 이제 30대 깨지고 40대 깨지고 50대 깨지고 쭉쭉 올라가면 그때서야 내가 몰랐니 울고불고 하겠죠. 나라말아먹은게 지들인건 모르고.
18/12/18 13:04
20대 4급 서기관은 무슨 의미죠?
아 남자 차별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는 소리인가요? 이런 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으니 20대의 분노를 이해하다가도 어리둥정할 밖에요.
18/12/18 13:06
이해 안하셔도 됩니다. 원래 사람은 당해봐야 정신차리죠. 20대 남자는 문재인 지지했다가 뒷통수 맞은걸 가장 먼저 체감한 세대니까 지지율이 가장 먼저 빠진거고, 이제 세대가 올라갈수록 그 체감이 서서히 올테니 그땐 빠지지말라해도 알아서 지지율 빠질겁니다.
18/12/18 13:08
20대 문재인 지지 빠진게 자유한국당으로 가진 않았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나 제대로 보시죠. 무당층으로 쭉 빠졌습니다만
님 레파토리가 자기들이 이명박근혜 뽑아놓고 20대한테한테 그거 강조하는 40대 주특기이긴 하죠.
18/12/18 13:15
그러니까요. 님 말대로 당해보지 않아서 모른다는 소리는 자기가 뭘 모른다는 소리에요.
당한다는 생각 자체는 차치하고서라도 어떤 방향이 나은지에 대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요.
18/12/18 13:12
그자찍은 자제하세요. 20대 남성이 적게 잡아도 300만명은 넘고, 무슨 칼라로 연결된 것도 아니고 생각이 다들 다릅니다.
돈, 명예 이런 것과 연관짓지 말고 20대가 누려야 할 가치들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20대라는 세대가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가치는 이와 같습니다. "한 번밖에 없는 청춘 제대로 살자" 지금 20대 남성이 느끼는 최대 박탈감은 돈도 명예도 아니라, 한 번밖에 없는 청춘을 꽁꽁 묶어 놓았다는 박탈감일 겁니다. 300만명이 넘는 20대 남성 중에 저 한 명의 생각이니까 넘겨들으세요.
18/12/18 13:02
원래 나의 분노는 정당하고 상대방의 분노는 뭘 모르는거죠.
20대의 분노가 정당한가 아닌가와는 별개로 분노의 상태가 정상이 아닌 분들이 많죠. 분노가 극심해지면 눈이 머는건 당연한거고 그거에 대해 정부는 해야 될 일이 있는데 뭐 본문의 전략위원장처럼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지만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 꽤 있을 겁니다. 20대의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중에서 제대로 된 분노를 보여주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일베식의 분노를 보여주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요. 글쓴분의 절망감을 이해는 합니다만 세상 이치가 원래 달도 차면 기우는거죠. 문재인 대통령은 신도 아니고 그냥 인간중에서 도덕성에서만 아웃라이어일뿐이에요.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문제되는 것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만 내려왔으면 좋겠어요. 다른 문제는 다음정부에 넘길수 밖에요.
18/12/18 13:25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그래도 도덕적이라고 할 수 있었죠. 넓게 잡으면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를 밟기 전까지도? 다만 지금와선 도덕 정의 얘기하기엔 민망해졌죠. 그 대신 어떻게 해야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 대중들은 어떤지 아주 정확히 판단하는 아주 영리한 정치인이 되셨죠.
18/12/18 13:28
저는 정치를 할거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돌아가시면서 정치인으로 나섰을땐 그정도 각오는 했으리라고 보고 정치인이 똥 뭍는걸 무서워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영리할 수 있을만큼 영리해져야죠. 그래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으니 한가지만이라도 해결했으면 합니다.
18/12/18 13:37
저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도덕성과 정치력을 같이 들고가셔야한다는 것처럼 얘기하는 지지자 분들도 있어서요. 도덕성이나 정의에 대해 들어오는 태클들에 대해서는 반발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18/12/18 13:59
예를 들자면 공공기관 낙하산이나 메갈 편들기? 같은걸로 태클 들어왔을 때 그냥 맞으면 될걸 괜히 쉴드쳐서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한 정부를 만드려는 행동들을 안봤으면 좋겠단 얘기죠.
18/12/18 15:49
공공기관 낙하산과 메갈 편들기 같은 건 의견이 갈리는 문제라... 사안에 따라서는 말씀하신대로 쉴드 못 칠만한 게 있고 쉴드가 가능한 부분도 있는데 전자와 후자를 구분못하고 다 옹호하는 분들이 문제겠죠. 근데 그런 분들의 반대편엔 역시 사안으로 구분하지 못하고 비난하는 분들도 있는터라... 뭐 답이 쉽게 나오긴 어려운 문제입니다.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습니다.
18/12/18 13:03
새삼 느끼는 거지만 현 정부나 민주당한텐 지금 지지율도 과분해요. 박근혜 정부라는 역대급 개똥망 정권 덕분에 집권한 주제에 저렇게 오만할 줄이야...
18/12/18 13:19
이와중에 민주당 부대변인 채널a에 나와서 한다는소리가 20대남자 지지율은 어차피 떨어질거였다는 어조로 말하네요. 아주 대단들하십니다 껄껄
18/12/18 13:24
아마 부대변이라는 사람이 http://d.kbs.co.kr/news/view.do?ncd=4096770 이런 기사 보고 얘기하는거 같은데...
똥볼이죠
18/12/18 13:24
원래 내려갈 지지율이라는건 맞는 소리겠습니다만 언론에서 쳐놓은 그물에 걸려 파닥거리는 정치인이란 참...
저같은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니까 그래도 됩니다만 정치인이 그러면 안되죠.
18/12/18 13:43
https://youtu.be/t6bDr965ahg
4분부터 봤는데... 대선 때도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높지 않았다. 원래 20대 남성은 낮았다. 반면 20대 여성은 지지율이 높았다. 대선과 비교해볼 때 리얼미터의 분석 자체가 잘못됐다. 큰 의미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뭐 버리는 카드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그것말고는 해석할 게 없네요. 태평해요.
18/12/18 13:39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겼지만 의원석 수를 좀 더 분석하면 접전지역 승리한게 많을텐데요. 거기서 특정 세대가 투표를 안하거나 무효표 던지기만 해도 당이 바뀔 곳이 적지 않을겁니다. 특히 PK는 조금만 건드리면 무너질수 있는데 여기 여론이 요새 민주당에 좋지않죠.
18/12/18 14:06
이병박근혜랑 이번 정권을 보면서 20대 남자는 어딜 뽑아도 바뀌는 건 없구나 느꼈습니다.
그러면 뭐 자한당 뽑아아죠. 어딜 뽑아도 사표인데 변수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8/12/18 14:30
일베포밍 적극 동감합니다. 일베 정체성 숨기고 일베식 밈 숨기고 일베의 혐오와 선동식팩트가 은근하게 퍼져나갔죠. 설령 진짜 일베가 아니어도 일베의 혐오가 밈처럼 감염됐으니 유사 일베 취급받아도 할 말 없는 사이트들이 대부분입니다. Pgr도 쿵쾅쿵쾅 드립부터 선을 옛날에 넘었습니다. 그냥 사이트 가리지말고 인터넷 커뮤질 끊고 인터넷 과몰입러들을 끊는게 낫겠어요. 최악이 메갈 일베 야갤에 평균이 혐오로 맛가버린 엠팍 웃대 오유 여시 정말 준수해봐야 pgr인데 이미 절대적 기준으로는 혐오에 물들어 맛이 가고 있죠.
18/12/18 14:30
저러면 기꺼이 6여눈 들고 미드 달릴 사람이 계속 늘어날텐데 왜 저럴까요. 안 그럴 것 같나요?
지금 20대 남성 지지율이 내려간게 박탈감이나 소외감 때문이면 차라리 다행일겁니다. 만약 배신감 때문이라면 [너 끼고 이기기 싫다] 가 진심이 될거에요.
18/12/18 14:38
버리고 싶겠죠. 이번에 여성폭력방지법 여론조사 보니 찬성 61% 반대 25%더군요. 청년들이 주도층되는 20년 뒤는 20년 뒤 정치인이 알아서 해야지 내가 왜 신경? 사회갈등이 뭔상관? 각자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세상인데. 이런 마인드, 충분히 가질만 하지요. 절치부심 여성과 경제 생각만 하기에도 바쁠 겁니다.
18/12/18 17:06
젊은이들이 일베에 테라포밍되었다는 인식보단 민주당 및 행정부, 진보단체 등이 메갈에 테라포밍된게 문제라고 인식해야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2/18 19:29
민주당 당직자들이랑 현실인식은 동일하신 것 같은데 그냥 전략적이지 못하다고 까시는걸로 보이네요. 20대
남성에 공감하는 입장에선 전략적이지 못해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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