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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0 14:12
아쿠아테라가 맘에 드시면 가격대도 낮추실겸 쿼츠도 괜찮을듯합니다.
솔직히 오토매틱 시계에 대한 로망을 제외하곤 불편한거 투성이라 저도 일일히 맞추기도 귀찮고해서 일상에선 쿼츠를 더 자주 차게되더라구요
18/12/10 14:18
얼마전에 저도 예물시계 본다고 눈팅 많이 했던 기억 나네요. 오메가 아쿠아테라를 할인 받고 받아 600초반에 살수 있었고 많이들 추천 하셨는데, 개인적으론 디자인이 확 들어오지도 않고 비싸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태그호이어로 선회했다가 매장에서 충동적으로 본 보메앤매르시에에 꽂혀서 질러 버렸네요. IWC는 혹하긴 했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브랜드지만 제 눈에는 예뻐서 후회는 없습니다.
18/12/10 14:25
예물이면 평생 귀속할테니 중고가 걱정할 필요도 없고 자기 맘에 드는게 최고죠.
개인적으론 시계는 자기 만족이라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메의 클립튼 라인이 괜찮아 보였는데 드레시해서 패스 했지만, 충분히 매력이 넘쳤던 기억이 있네요.
18/12/10 14:30
태그호이어 카레라로 결정해 놓고선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보메 디자인 딱 보고 혹해서 뒤도 안돌아봤네요. 몽블랑도 참 예쁘긴 해서 하나 더 들이고 싶지만 무리일듯 흑흑
18/12/10 14:32
시계하나도 모르는데
얼마전에 해밀턴 재즈마스터 thin 인가머시기...블프때 폭풍할인으로 199달러에 샀씁니다...기분좋았는데 어쩌다가 롤렉스 데이저스트 검은색깔을 봤는데 진짜 제가 본시계중에 제일이뻤씁니다..가격을 알아보니 1000만원 .끼익
18/12/10 14:43
예거를 들어가신 이상 게임 셋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크크
저도 궁금증을 못이기고 사진을 검색해봤다가 후회하고 있네요. 잘사셨습니다!
18/12/10 14:43
축하드립니다. 저도 시계 좋아하는데, 뭐에 씌였었는지 처가에서 시계 사라고 준 돈 와이프에게 쾌척하고서, 결혼 1주년에 제 돈으로 한 재산 들여 고가시계 샀더랬지요... 맘이 허전해서요.
18/12/10 14:53
장모님, 장인어른 맘은 다 똑같나 봅니다. 저도 예물 안하겠다고 그리그리 버티다가 결국 무너져버렸습니다.
허전한 맘을 달랜 결과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18/12/10 15:44
지금은 조금 나이 들어보여 미련없이 데이저스트를 포기했는데
플루티드/쥬빌레 밴드 조합이 다르게 보일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18/12/10 15:07
시계는 지금 아니면 힘들죠..
물론 기브 앤 테이크지만... 저도 5년전에 태그호이어 카레라 했었는데 더 좋은걸 할걸 하는 생각이 가끔듭니다. 그래도 질리지 않아서 제 첫번째 시계입니다.. 보기힘든 갈색..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결혼..
18/12/10 15:42
저도 제 첫시계에 느끼는 감정은 좀 다른듯합니다. 10년 넘게 써 본 물건이 없어서 일까요.
결혼 뒤의 점 두개가 많은 뜻을 지니고 있는듯 합니다?
18/12/10 15:37
저는 결혼 시계로 오메가 씨마 쿼츠했는데,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파란색 사고 싶었는데, 어찌어찌 검은색으로)
딱히 시계에 대한 로망이 없으니 이정도면 개인적으로는 최상위 정도까지 왔달까요? 흐흐. 그저께 잡지 맨뒤에 신형 씨마 광고 (다니엘 크레익 형님 물에 빠진 -_-) 보니 이쁘던데.... 굳이 저걸로 바꾸진 않겠죠?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결혼.. (2)
18/12/10 15:49
8년 전 정도 제 테크트리인데 전 예거는 예산 초과로 못들어가서 IWC에서 끝냈었네요. 그 때는 섭마를 구할 수는 있던 시기였고 예산 내에 간신히 들어오긴 했는데 와이프가 안이쁘다고 해서 바로 패스했었죠.
18/12/10 16:44
저도 폴라리스 라인이 없었다면 예거 입문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IWC 포르투기저는 나중에라도 꼭 한 번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18/12/10 16:56
태그가 최근에 가품 문제로 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항상 잘 뽑는 태그 아니겠습니까. 카레라, 링크 둘다 멋집니다. 찬밥이라뇨 :(
18/12/10 16:00
네비타이머 10년째 사용중입니다.
가죽밴드쓰다가 스틸밴드사려니 가격(198만원)이 정말..... 가죽밴드도 작년엔 도저히 사용할 상태가 안돼서 아날로그님 악어가죽 밴드로 주문해서 쓰는데 참 잘만드시는듯 합니다.
18/12/10 16:59
긴 시간 모델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있는 모델이더라구요.
검판 스틸 올렸을 땐 크게 몰랐는데 로골+스틸 모델 손목에 올리는 순간 진짜 깜놀했습니다. 와이프의 강경한 거부가 아니었다면 최종까지도 엄청나게 고민했을 것 같아요. 10년 사용해도 질릴 아이가 아닐 것 같습니다.
18/12/10 16:07
롤렉스 서브마리너 물량이 딸리는건 중국의 명품사랑 덕분이라는 소리를 어디선가 주워 듣고 이번 생에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포기했습니다.
예전에 빠리에서 엉겹결에 산 까레라 차다가 내년쯤 어린왕자를 추가해 볼 생각입니다. 폴라리스만 3개 있길래 예거 사셨나? 했더니 예거로 하셨군요. 머지않아 기추 소식으로 또 뵙겠습니다?
18/12/10 17:06
워낙 큰 지름이어서 한동안은 기추가 힘들듯합니다.
와이파이님도 같이 시계 보러 다니면서 왠만한 브랜드를 다 알게 되어버려 너무 힘드네여... 어린왕자 기추 미리 축하드립니다 :)
18/12/10 17:46
기계식시계는 무브먼트를 통해 작동하는데 스와치그룹 산하에 에타라는 무브 제조사가 있습니다.
이 제조사에 나오는 무브먼트를 통칭하여 에타무브라고 하는데 많은 시계 제조회사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범용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무브먼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18/12/10 16:25
시계에 관심없다,예물코너를 돌고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태그호이어하겠다고 고집피웠는데, 저의 궁상을 보다못한 마눌님이 마크 18을 간택해주셨죠..;;
18/12/10 17:50
와이파이님의 안목이 대단하시네여. 마크 시리즈가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느낌일지도...
저도 혼자 골랐다면 머 해야될지 전전긍긍 했을텐데 예물이라 같이 고르는거다 보니 와이프의 결정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18/12/10 16:38
저는 예물 할때는 관심 없다가 롤렉스 스틸 모델에 꽃혀서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물건이 없어서 살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와이프가 그래도 금장이나 콤비 해야지 스틸은 없어보인다고 해서 그렇다면! 하고 섭마 콤비로 갔습니다. 사고나니 스틸보다 이뻐보이고 방수도 잘 되니 편하게 차고 다닐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막상 스포츠 워치를 하니 드레스 워치가 하나씩 눈에 보이는건 안 함정;;
18/12/10 18:12
예거는 확실히 드레스워치가 이쁜게 많더라구요...
조금 두껍긴하지만 듀오미터라던지... 얇은거 원하시면 울씬문 화골이라던지...
18/12/10 16:44
예물은아니고 돈좀벌어서 수익실현 하겠다는 마음으로 올초에 병행 태그쿼츠 110에 질렀었죠
태그사실분들은 LFMALL 할인이벤트 잘보는거 좋습니다. 병행이라 월드워런티에 유상이니 수리 별로 할일없는 쿼츠가 낫구요 아쿠아레이서 흰판 체감가 105인가 주고 샀었습니다
18/12/10 17:05
예물시계의 문제가 한정된 시간 내에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죠. 전 15년 12월에 결혼했는데 걍 선택을 유예했습니다. 두 달 후면 바젤월드가 열리니 보고 골라도 되냐구요. 16년 바젤에서 세라믹 데이토나가 발표됐고 바로 예약걸어 1년 반 후에 받았습니다. 결혼하고 거진 2년 후에 예물시계가 생겼네요.
18/12/10 17:39
덜덜덜덜...
저도 예물 시계를 아직 사지 못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이번에 직구 핫딜로 몽블랑 스타워커나 보메 메르시안 클립톤을 사려다가 포기 했습니다. 담달에 들어갈 돈이 많아서;;; 또 1년 미루게 되는...ㅠㅠ
18/12/10 17:50
시덕께 질문드립니다!
피아제 폴로 블루핸즈라는 시계 혹시 아시면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어쩌다가 매장에 들어가서 차보았는데 그 이후 계속 눈에 아른거리더라구요 친구얘기로는 다른 시계 디자인 따라한 것 같다는 느낌이 이라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8/12/10 18:25
피아제도 굉장히 좋은 시계 브랜드입니다.
초박형 무브먼트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구요. 쥬얼리 브랜드에서 가지는 장점을 시계와 공유하는 것도 포인트 일테구요. 저는 알티플라노 라인 정도만 알고 있어서 방금 홈페이지를 통해 폴로 라인을 살펴 보았는데 블루핸즈 모델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다만 폴로 라인을 보고나니 파텍필립의 노틸러스/아쿠아넛 라인의 모습이 슬쩍슬쩍 보이는 것 같긴 합니다. 맘에 드신다면 구매하는 것이 정답이시긴 하나 상대적으로 중고거래 시, 감가가 클 것으로 예상 됩니다. 1500~2500발 대의 스포츠워치라면 3대장 급에서도 가능하니 한 번 살펴보시는게 좋겠네요. AP 로얄오크, 바쉐론 오버시즈 라인도 추천 드립니다.
18/12/10 19:42
감사합니다 올해 예물로 익스1을 했는데 백화점 가서 당일 바로 구매해서 그렇게 구하기 힘든 줄 몰랐네요
오래간만에 좋은 시계 글 보고 나니 다시 생활의 동력원을 찾았습니다 전... 요트마스터로 가겠습니다
18/12/10 21:21
크으 진짜 롤렉스 스틸 임자는 따로 있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전 백화점서 익스1 구경도 못했거든요. 요마도 좋은 선택이실겁니다. 블링블링 하더라구요.
18/12/10 21:20
그 정도면 충분하십니다. 그 가격대에 무브먼트 욕심은 어차피 무리고
대외적인 이미지나 디자인에서 몽블랑은 충분히 메리트 있는거 같습니다.
18/12/11 09:30
몽블랑 급의 브랜드 밸류에서는 300발대의 시계에서 무브먼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담배상품권님의 무브먼트 기대치를 제가 알 수 는 없지만요. 오차가 될수도 피니시가 될 수도 그에 대한 기대치는 다양합니다. 자사무브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시다면 노모스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300발 아래에서 가능합니다. 조금 더 여유를 부리신다면 오메가가 나으실테구요. 최근의 오메가 코엑시얼은 상당히 무브먼트가 안정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소 200발은 더 투자하셔야 겠지만요.
18/12/11 00:53
저는 내 인생에 세라토나가 꼭 필요한가 그 돈으로 더 좋은걸 할수 있디 않을까 생각하면 엘프리메로에 남는돈은 다른 좋은곳에 정도로 항상 결론이 나더라구요. 멋진 시계지만 지금 롤렉스는 너무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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