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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0 09:52:25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단상] 2030대 남성의 분노를 깨닫지 못하는 민주당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가 페미이슈입니다.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를 점령한 이슈이며,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한 판결을 받았고, 또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는 자들이 완장을 차고 갑질을 합니다. 
이른바 메갈 워마드라 불리는 단체가 2년 전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언론과 정치권은 이러한 잘못된 분노를 표출하는 극단주의 단체를 제어하기는 커녕
조장하기까지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민주당은
이들을 방치하거나 포섭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분명 민주당 안에서도 여러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고 있을텐데
보좌관 비서관들이 최근의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해를 해도 이를 담당 국회의원이나 최고의원에게 전달할 용기가 없는 것인지
민주당 내에도 2030대 비서/보좌관/행정직/인턴 등이 여럿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밑바닥에서 끓고 있는 마그마를 보지 못하는 건지 영 이해되지 않네요. 

2030대의 박탈감과 분노 그리고 소외감 등을 해소시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이는 차기 총선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장기적으로도 큰 위험이 될텐데
정치공학에 능한 선거전문가들이 분명 당에 있을텐데 아무 일을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우파든 좌파든 마초주의든 페미니스트이든, 극단주의 세력의 발흥은 
민주주의와 자유 그리고 보편적 정의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것임을 민주당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이영실 서울시의원이 지극히 옳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때문에 사과를 해야만 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며, 이 사과를 종용한 이들은 아주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PGR에 여러 당직자들도 눈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금의 사태를 방치했다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훼손될 수 있음을 인식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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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와에므와
18/12/10 09:54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한줌뿐인걸요.
초대 인터넷 대통령 문국현의 사례도 있고하니...
이렇게 된거 총선때까지 절대 정신 못차리길 바랍니다.
18/12/10 09:55
수정 아이콘
뭐 아마 뭉치지 않는한 별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과 현실은 괴리가 있어서요.
aurelius
18/12/10 10:04
수정 아이콘
임계치가 이미 넘어선 느낌입니다.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꽤 체감이 되고 있습니다.
18/12/10 10:05
수정 아이콘
글세요 결국 목소리 큰쪽이 이기는건데..... 상대적으로 아무 소리도 안들려요.
언론이 문제긴 하지만요.
인생의낭비
18/12/10 10:14
수정 아이콘
정말 임계치를 넘은 거 같은 게, 최근에는 매 주 단위로 상황이 확확 바뀌는 느낌입니다.
pgr만 봐도 지난 2년간보다 최근 2달간 더 급격하게 여론이 바뀌었어요. 솔직히 적응이 잘 안됨... 이런 얘기가 pgr에서?

총선 총선 하던데 총선까지나 무사히 갈지 모르겠습니다. 그거 엄청 까마득한데.
타카이
18/12/10 10:1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이 가열되면 끓는 거야 금방이죠
인터넷 여론이 사회로 나오는 결정적 계기만 만들어지면 쏟아져 나올 수도 있겠다고 보고 있지만
그럴 결정적 계기가 나올 때까지 터지기 전까지 압력이 눌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때가 되어봐야 뭐가 달라지던 할텐데요
18/12/10 09:56
수정 아이콘
바로 아래 글에선 3-40대를 묶어버리던데 어느 비트에 몸을 맡겨야 하는지 당췌 감이 안오네요.
이호철
18/12/10 09:58
수정 아이콘
굳이 두 부류로 묶는다면
20~30대 초중반
30대 중후반 ~ 40대 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2/10 10:04
수정 아이콘
가장 위험한게 내 주위에는 이러는거지만 어쨌든요

주위 30대 보면 페미 메갈 그게 뭐 중요한가 이런 반응이라서요. 30대 관심사는 다른게 더 많이서 페미 그런거에 딱히 관심가질 여력도 없고 이유도 없고 뭐 그런느낌.. 물론 제주위 얘기라 객관성은 제로입니다만
Zoya Yaschenko
18/12/10 10:57
수정 아이콘
사견으론 2~30대가 묶이고, 40대는 IMF에 좋든 싫든 영향을 너무 받아 또 갈리고
50~60 또는 그 이상으로 묶인다고 생각합니다.
18/12/10 11:43
수정 아이콘
88년생 미혼은 어디로 가야 함까..
klemens2
18/12/10 10:00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요. 온갖 커뮤니티에 메갈 과 페미 관련 정책에 대한 분노가 차고 넘치는데 피드백이 안된다는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18/12/10 10:01
수정 아이콘
이정도까지 왔는데도 모르는건 솔까 말이 안 되고...
신념 또는 이념에 따른거든 정치공학적이든 철저히 무시하는거라고 보는게 킹리적 추론이겠죠

근데 지금 중고교도 페미때문에 극으로 갈라지고 있는데
10대 이하 남성들이 투표권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는지는 의문입니다.
위원장
18/12/10 10:01
수정 아이콘
30대가 분노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
스카피
18/12/10 10:04
수정 아이콘
실제로 30대는 남녀 지지율 차이도 없죠.
Zoya Yaschenko
18/12/10 10: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치에 무관심한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미야자키 미호
18/12/10 11:24
수정 아이콘
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취준생과 중반 이후의 삶은 굉장히 다르니깐요..저같은 경우는 전자에 속하고 현재도 대학가에서 지내기 때문에 학부후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편이라서 아무래도 20대 남자의
입장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사악군
18/12/10 10:02
수정 아이콘
이영실 시의원이 결국 사과까지 해야했나요..? 씁쓸하네요..
Waldstein
18/12/10 10:02
수정 아이콘
지지율 보니 20대만 따로 때야할거 같던데요. 30대는 40대와 거의 유사합니다. 그리고 20 30 대가 서로 지지율이 다를 수 밖에 없는게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사건인 취직,결혼(출산) 등의 유무가 어떤 사안을 보는 관점을 다르게 만들기 때문이죠.
계층방정
18/12/10 10:04
수정 아이콘
전체 사회적으로는 여성의 분노가 더 크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까지 양 성별을 모두 품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정치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적폐의탑
18/12/10 10:04
수정 아이콘
20-30대의 분노??
피지알에서 불과 수년전 당시 폐미와 남녀에 대한 형벌의 불균형
대안은 여자와 가까이 엮이지 않는것이다라는
그당시 지금의 펜스롤을 주장하다가 피지알 2-30대에게 집단다구리에
여혐 성불평등 주의자로 낙인찍혀 영창까지 갔다온 난 뭐지?????
지금은 이게 얼마나 조변석개일뿐인 사안이란걸 깨달아서인지
무덤덤해졌습니다
멸천도
18/12/10 10:05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민심관련해서 제일 무서운게 2~30대 남성이라고 생각하는게
우리나라 군대는 거의 대부분 2~30대 남성으로 구성되있거든요.
정신적으로 계속 괴롭히면 결국 물리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철저하게 배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12/10 10:06
수정 아이콘
아래글에서도 달았지만 안합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은요
18/12/10 10:05
수정 아이콘
근데 저라도 정치적으로는
여성들을 지지할거 같습니다

20대 남성 한줌이죠

어차피 다 같은 한줌이고
세력도 없고 활동도 미미한데요
청춘거지
18/12/10 10:1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치적으로 한줌도 안되던 전라도 버리고 가는게 정치공학상 당연한 전략이지요. 저라도 경상도 지지하겠습니다. 인구도 적고 활동도 미미하고 한줌이였는데요.
뜨와에므와
18/12/10 10:16
수정 아이콘
그죠. 부울경보다는 역시 페미코인 꺼억~
타카이
18/12/10 10:19
수정 아이콘
전 현재의 민주당 스텐스를 납득하고는 있지만
그건 다른 글처럼 정치세력화되어 바깥에서 목소리 내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크다고 보고 있고
계속 압력이 눌려있다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폭발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봅니다.
그럴만한 결정적 계기가 될만한 사건이 터져나와야 고름도 터지고 스텐스도 바꿀 포인트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뜨와에므와
18/12/10 10:06
수정 아이콘
사실 2030 남자들은 별거 아니예요.

이미 10대 남자 아이들은 민주당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응, 페미' 로 응수하는 게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뭐 출산율 떨어지면서 숫자는 좀 부족할지 모르지만 미래에 [확고한 반민주] 세력들이 200만 정도는 확실히 생기겠네요.

이전 젊은 세대에서 반한나라가 대부분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아마 저 아이들은 향수 수십년간 때려죽여도 민주당은 안찍게 되겠죠.
스토너 선샤인
18/12/10 10:19
수정 아이콘
수십년간요? 꼴랑? 어떠한 특별한 계기가 없는한 '일평생'일겁니다
뜨와에므와
18/12/10 10:21
수정 아이콘
평생의 의미로 쓴건데...제가 백세시대를 간과했네요.
18/12/10 10:06
수정 아이콘
근데 대충 생각해봐도 30대면 대략 회사다니면서 일 고민하고 결혼 고민하고 할 나이라 페미 메갈 이슈에 딱히 관심있을거 같진 않아보입니다. 결혼생각하는 여자하고 메갈 페미 논쟁할리도 없을테고.

오히려 10~20대로 묶는게..근데 그 세대들은 우리사회에서 발언력이 참 약하죠
랑랑이
18/12/10 10:07
수정 아이콘
1%도 안되는 이슈
망한 인생들의 열패감
인터넷에서만 날뛰는 여혐

든든합니다 꺼억
flowater
18/12/10 10:08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관심도 없고 알게되더라고 그것 참 재미있는 의견이네요 껄껄껄 하고 넘어갈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친 페미정책 펼칠 거고요.
아유아유
18/12/10 10:09
수정 아이콘
밑에 글 달리는 리플 보니..안될거같습니다.크크
아마 총선때 깨져도 남 탓 할걸요?
아, 저도 내년이면 40대 중반입니다. 이게 보면 참..과거 몇번 유게에 올라온 '예비군 더 빡세게 해라~~'유머하고 비슷해요.
자기들 일 아니라고 그냥 던지는거죠.질 나쁜 농담과 같이...
근데 그나마 과거 보다는 그런 유머가 줄었듯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야 그나마 처우 개선이 될겁니다.
일단 중요한건 [결과]이고 이것에 대해 오히려 민주당 지지자들은 경계를 해야겠죠.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9212
이 본문 내용이 참 좋은 내용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여기에 달리는 댓글들 보니 답 없어요.당분간은..크크
무엇보다도 20~30대 분들이 열받는건...저쪽 진영도 그렇지만 소위 40대 전후 분들이 20~30대 남성들을 까대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aurelius
18/12/10 10: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핵심을 아주 정확하게 짚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인상 깊은 글이었습니다. 글쓴이의 의견에 완전히 공감하고요.
뜨와에므와
18/12/10 10:13
수정 아이콘
40대 전후가 적폐청산 외치면서 적폐화되고 있죠. 민주당태극기부대들 볼만 합니다 그려...껄껄껄...
문재인이 무슨 천신이라도 되는줄...그냥 꼴페미 감싸는 꼴마초로 밖에는 안보이는데...
청춘거지
18/12/10 10:09
수정 아이콘
pk버리고 젊은남성 버리고 이길수있다는 계산이겠지요. pk야 원래 민주당 안 찍어주는곳이니 그렇다쳐도 집토끼였던 젊은남성 버리고 가는 전략은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총선때 발리면 또 경상도 강아지, 젊은남성 강아지라고 그러겠지요?
18/12/10 10:10
수정 아이콘
신념이라서 그런거겠죠. 친여성정책 한다고 여성들이 민주당 더 찍어줄 것도 아닌데 말이죠.
뜨와에므와
18/12/10 10:11
수정 아이콘
한 20-30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개같이 굴면서
빨갱이전교조들이 페미교육하면 10대 남자 아이들한테 세뇌가 먹혔을 가능성도 있는데

볼거 다 보고 들을 거 다 듣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페미교육 억지로 때려박으면 정말 효과가 기대되네요.
이념적 기반이 발아하는 시기에 생겨난 정치적 성향은 쉽게 고쳐지지도 않죠.
수십년간 민주당쪽으로는 오줌도 안쌀 아이들이 200만 정도 생긴다고 생각하면 찌릿찌릿하네요.
수지느
18/12/10 10:1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옛날처럼 학교가 전부인 세상이 아니고 인터넷월드에 사는애들인데..민주당은 진짜 아무생각없는듯요 크크
소위 보수출신인간들 죄다 유튜브에 하나씩 진출하는것만봐도 시대를 읽는 눈이나 능력차이가 있긴있구나 느낍니다.
aurelius
18/12/10 10:19
수정 아이콘
극우세력이 유튜브에 진출해서 꽤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시대의 흐름을 잘못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선 당시 최신 선거 기법에 영상/연출/캠페인 모든 면에서 21세기형 트렌드를 반영했던 정당이 지금은 왜 다시 완전히 아날로그화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뜨와에므와
18/12/10 10:22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이권들 해쳐먹는데는 아날로그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죠.
답이머얌
18/12/10 16:08
수정 아이콘
미국의 건국도 그렇듯, 원래 먹고살기 팍팍해져야 신세계로, 신시장 개척으로 나서기 때문이겠죠.

등따시고 배부른데 뭐하러 움직입니까?
달달한고양이
18/12/10 10:12
수정 아이콘
사실 제 주변 보면 현 30-40대, 그리고 더 위 연령대의 가장 큰 불만은 페미보다는 부동산이나 경제정책땜에 내가 먹고 살기 귀찮고 힘들어졌다 손해봤다 입니다. 이미 기득권이 된 세대들은 페미 문제 그닥 관심 없....근데 이쪽도 문제가 심각해서 민주당 지지하긴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지 답답하네요.
뜨와에므와
18/12/10 10: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경제상황 총선때까지 이 꼬라지면 돌아설 사람은 다 돌아섭니다.
이 한줌도 안되는 인터넷 문빠들 빼고는
아유아유
18/12/10 10:28
수정 아이콘
경제상황은 솔직히 제일 저를 빡치게 하는 요인이긴 한데...이건 최소 대외적 원인도50%이상은 할거라 그냥 이거에 대해선
조용히 하고 있습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8/12/10 11:01
수정 아이콘
사실 아유아유님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경제상황이 거의 제1원인일 겁니다. 문제는 경제야는 미국에서만 통하는게 아니니까요. 저처럼 아예 경기변동과 크게 상관이 없는 직업을 갖고있는 쪽이 소수일 것 같고..

말그대로 더 큰 문제지만 이건 쉽게 뭐라할 수 없으니 뭐라 안하는 것일 뿐이죠
아유아유
18/12/10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직업 자체는 경기변동과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주식 등의 투자 자산때문에 그렇지..하하;;
수지느
18/12/10 10:14
수정 아이콘
사실 30대보다 지금 10대들이 더 위험한거죠
여태까지 부모세대가 새누리에 어린애들은 정의를 쫓아 친민주로 시작하는경우가 많았는데
요새는 뭐 민주당? 응페미~ 10대 애들이 가는 사이트에 친민주가 사라졌다는게 얼마나 큰지 이해를 못해요
자기들이야 늙어서 인터넷세상이 찻잔속 태풍이었지
10대에겐 인터넷세상이야말로 트루월드입니다. 10대들이 표들고 나올때부터 반민주로 확고 찍고 나오는거에요
그래도 민주당지지자들은 현실자각못하고 박정희가 얼마나 나쁜놈인지 역설이나 하고있을테니 민주당은 시간이 갈수록 더 답이없는거죠
미고띠
18/12/10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서른넷 남자인데요, 딱히 정부가 친 페미 정책인지는 모르겠어요. 친여성 정책이라고는 볼 수 있겠고요.
흔히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주장하는 집단들이 광기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게 스스로를 애국보수로 주장하는 일베들이 광기로 치달았던 것과 같은 느낌이거든요.
동료 직장인들, 와이프, 친구들 등 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여자사람들은 저런 행동들에 거부감을 표시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성 대결 구도를 자극적으로 쓰는 기자들이나 특정 세력(?) 들이 더 부추기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A 라는 사실에 B 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사족을 기자가 붙이고, 그걸 퍼다 날라 C까지 붙여서 갈등을 조장하는 느낌이에요.

인터넷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남성들도 한 줌 (이라는 표현이 위에 있지만) 반대로 남혐을 하는 자칭 페미니스트도 한 줌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뜨와에므와
18/12/10 10:18
수정 아이콘
페미는 현정부 그 자체라는 게 다른 거예요.
일베보다 쓰레기인데 정부까지 뒤에 업었으니...
미고띠
18/12/10 10:23
수정 아이콘
자칭 페미니스트를 위한 정책과 여성을 위한 정책은 조금 다른 거라는 생각이 있거든요.
정부는 여성을 위한 정책을 하는거지, 남혐을 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위한 정책을 한다는 생각은 안 들긴해요.
여성 이라는 거대한 그룹안에 과격 페미니스트 그룹이 포함되니, 그런 정책들이 자칭 페미니스트들에게도 이득이 가는 부분은 있겠지만요.
뜨와에므와
18/12/10 10:24
수정 아이콘
현정부는 정확히 [남혐을 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다코끼리
18/12/10 13:54
수정 아이콘
남혐을 하지 않는 여성들은 제외하고 남혐을
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위한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수지느
18/12/10 10:19
수정 아이콘
이게 대학가의 분위기를 느낄수있냐 없냐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직장과 대학가의 차이가 정말 커요. 대학교에서 발떼고 직장생활만 하는사람들은 별로 못느끼는게 정상입니다.
근데 대학가 근처에 아직 커뮤니티기반이나 인맥이 있으면 상황은 정반대죠 여긴 헬지옥입니다
미고띠
18/12/10 10:25
수정 아이콘
아 마음은 아직도 대학생인데... 대학가의 분위기까진 제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일부 목소리 큰 과격파가 더 잘보이는거 아닌가... 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수지느
18/12/10 10:28
수정 아이콘
여대는 진짜 절망적인 수준이고
공학도 여초과들은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과격파가 아니라 일부 비 지지자가 있을뿐입니다..그마저도 반대의견은 표명못하구요
Zoya Yaschenko
18/12/10 11:07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인 제 누님이 여대 갔다가 그 분위기에 학을 때고 재수능을 봤다고 하니
이전에도 그리 다르지 않았을 것 같네요.
18/12/10 10:58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이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댓글로 달면 uneducated 취급 하더라구요.
그냥 별 가치도 없는 비정상에선 신경 끄고 사는게 좋습니다.
리버풀EPL우승
18/12/10 11:26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까지 그런줄 알았습니다. 찻잔속 태풍까진 아니지만 '아직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라고 인식하고 있었죠. 김어준씨가 언젠가 말했듯이 '보수진영의 갈등/혐오 프레이밍을 통한 진보진영 견제'이진 않을까 의심했던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젠 아니에요. 그런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엔 어떤 한계선을 넘은 느낌입니다.
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네요.
Zoya Yaschenko
18/12/10 11:32
수정 아이콘
모 사이트에선 황교익씨가 공격 받는 것도 보수세력의 작전이라고 진지하게 주장했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었죠. 지금은 쪽팔린지 잊은 것 같더군요.
리버풀EPL우승
18/12/10 12:05
수정 아이콘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억지죠. 무슨 대형 정치신인도 아니고 일개 맛칼럼리스트한테는 한줌 관심도 없을겁니다.
보수언론의 갈등/혐오조장를 통한 계층분열, 극우화 전략은 완전히 억지는 아니죠.
단, 이 건은 억지라고 생각하기 어려울정도로 언론보도보다 실제 현상이 심각해보입니다.
프로그레시브
18/12/10 10:17
수정 아이콘
정치를 논할때 페미냐 아니냐로 사람 뽑을것도 아니고,
여러 정치 사안을 보고 결정해야 하겠지만,
저와 같은 30대들은 이미 한나라(새누리)들에게 많이 데인 세대들이라
한동안은 정치와 경제, 반부패 이슈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치인을 뽑을 것 같네요
페미 이슈가 지금보다 100배정도 커져서 사회 쟁점의 중심에 서지 않는 이상,
그 하나의 이슈로 정치인을 뽑는 척도는 되지 않을것 같다라는 겁니다.
저는 근 10년 이상의 정치과정을 보면서 이미 마음속에 하나의 적폐당이 사라지길 바라는 입장이라
지금 집권여당에 힘을 계속해서 실어주고 싶네요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 폐미 이슈는 상당히 거북스럽습니다.
aurelius
18/12/10 10: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민주당 계속 뽑을 사람은 계속 뽑을 거고 자한당 계속 뽑을 사람은 계속 뽑을겁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저도 프로그레시브님과 유사한 스탠스이지만, 총선이나 대선을 가르는 것은 이른바 회색지대 사람들인데, 이들을 포섭할 의지나 의도가 없다면 정치를 안하겠다는 말이죠.
프로그레시브
18/12/10 10:23
수정 아이콘
제가 그 회색지대 사람입니다.
저는 자한당은 극혐하지만, 민주당에 대해서는 그다지 온건적이진 못하겠네요
최근 뽑은 이유를 들라면 자한당이라는 최악을 면하기 위해 차악을 뽑았다고 해야겠지요
다음 선거에도 이와같은 논리가 지속될거라고 보입니다.
이 회색지대 사람들이 페미 이슈를 얼마나 정치에 끌여들일지는 미지수이고여,
그외에 정치, 경제, 통일 이슈등 보아야 할게 너무나 많다는 생각입니다.
18/12/10 10:19
수정 아이콘
사실 30대보다 지금 10대들이 더 위험한거죠 (2)
지금 공교육받고있는 중학생위부터 30대 현재 구직활동하고있는 30대 초반 남성까지 거의 약 18-20년의 지지층을
자신들이 다른 길로 몰고 정신승리할꺼 뻔히 보입니다.
그러고 국개론 들고 나오겟죠
슈로더
18/12/10 10:20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가 아니라 지금 페미에 빡쳐있는 세대는 1020입니다. 10대 후반 여자들이 트위터, 여초커뮤에서 페미에 빠지고 페미전사가 되고있듯이
10대 후반 남자들은 미친속도로 안티페미로 양성되고있죠. 제가 하는 커뮤에서도 10대후반 남자들이나 여자들이 글을 쓰는데(그 커뮤는 반페미성향)
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립구도보면 가관입니다. 상식적으로 경인중같은 사건에서 중고등학생 남자들이 뭘 느끼고 공감하겠습니까?
치킨너겟은사랑
18/1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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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재 회사내 우리부서 30대 유부들은 유치원법막은 자유당 욕하기 바쁘네요.. 20대와 30대는 다른게 아닐까 싶은데
솔로14년차
18/12/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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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다를 겁니다.
20대와 30대로 나뉘기 보다
취업여부, 혼인여부로 더 강하게 나뉜다고 생각해요.
치킨너겟은사랑
18/1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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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많이 다른것같이 느꺼져요. 지금 저희 회사 유부들은 이야기 해보면 유치원 이야기뿐이 없네요
kartagra
18/1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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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10-20대 '학교를 다니는 계층'과 30대 이후 '직장을 다니는 계층'으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두 집단간 분위기가 엄청달라요.
미스포츈
18/12/10 10:25
수정 아이콘
진선미 국회의원이라는 인간이 워마드를 자정작용으로 순화해야한다 이딴소리나 짓껄이고 미러링으로 소라넷을 잡아내지 않았느냐 이런소리를 하는데 민주당이랑 페미니즘이랑 따로 떨어뜨려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숙대사건은 조금만 생각해도 누구 잘못인지 다아는데 국회의원 누구도 말안하죠
홉스로크루소
18/1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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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실감각 없는 늙다리들이 얼마나 세상을 미치게 만드는지 참 잘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들이 세상이 어떻고 어떻게 돌아가야 하고 운운해봤자 실제로 고통을 겪는 자들이 어떻게 듣겠습니까? 어차피 지들 일 아니라고 함부로 막 말하고 비난만 해대는데 자기들이 그들이 비난하던 적폐처럼 똑 같이 된 것을 전혀 이해 못 하신 것 같으니 그저 한심하게 느껴질 따름이고 나중에 당신네들이 적폐로 찍혀 쓸려 내려가도 그것에 대해 비난하지 마세요, 당신들 책임입니다.
Ethereum
18/1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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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선 투표하면 박근혜 나와도 문재인은 안찍습니다. 아 문재인이 너무 싫어서 그냥 박근혜 찍을라요
인류모두면류
18/12/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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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20대 쪽수 별로 없으니 버리고 간다 이런 소리가 악할지언정 유효할 수는 있는데 막말로 지금 대학가에서 이 꼬라지 겪고 살아온 사람들이 취직한다고 과거 자기들 빡쳤던 일을 다 까먹고 살겠습니까 10년 지나면 30대가 된 20대에 새로운 1020이 추가되는 거죠
Grateful Days~
18/1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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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치공학적으로는 틀리지않다는게 우울한현실이네요.. ㅠ.ㅠ
저격수
18/12/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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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지금 10대들은 이 취급 받으면서 3년 정도 있다가 군대를 가야 한다는 거네요? 어메이징;;;
수지느
18/1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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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불쌍하죠 얼마전까진 영장나온거에 웃으면서 잘가라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불쌍해요
미스포츈
18/1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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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를 보니 얼마전에 박용진 박주민 등등 몇몇 민주당 의원들과 간담회가 있다고 하더군요 거기에서 페미 이야기 나왔는데 민주당 꼰대가 영국 참정권 관한 영화를 비유하면서 참정권을 얻기 위해 어쩔수 없는 희생이 있었다 폭력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정당화 하는데 문뜻 예전 자유당 간담회가 생각나는군요 20대 30대 간담회에서 꼰대 같은 발언 너희들이 노력해야 한다 현실 감각 제로의 발언이 생각나는군요 민주당 꼰대나 자유당 꼰대나 ...
그리고또한
18/1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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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주당이 하는 꼬라지 보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일을 잘하게 되는 걸 기다리는 것보다
자한당 나부랭이들이 표 얻으려고 그나마 좀 나은 놈으로 물갈이 되는 걸 기다리는 게 더 빠르겠구나..라고

자한당에서 반페미라고 떠들면서 표 주워먹으려는 인간이 하나씩 보이는 걸 보면 최소한 그쪽이 정치인으로선 더 싹수가 보이는 거 같아요.
valewalker
18/1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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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문제보다 경제문제가 더 크게 발목 잡을것 같네요. 당장 우리 집안도 이번에 피 엄청보니 다들 독기가 바짝 올랐는데.. 항상 친민주쪽 성향이 심했던 가족들이 이러는것 처음 봤습니다.
수지느
18/12/10 10:41
수정 아이콘
진짜 사람들이 지지해줬던게 있으니 경제문제 안건들고 있는거지
IMF 이후로 경제 이렇게 박살난거 체감된거 거의 처음아닌가요?
아무도 문제삼고 있지 않아도 심각한데 나중에 문제로 터져나오면 그냥 5년천하로 마무리될 각인데..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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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있어 현재 제일 위험한건 현재 학생인 10대-20대 초반이라는 점 공감합니다
18/1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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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 걱정된다면서.. 인구 급감해서 나중엔 국민연금도 제대로 지급될지 걱정이라면서
정작 본인들 책임져줄 젊은세대들 불만을 '표가안되니 어쩔 수 없다', '니들이 안뭉치니까 자업자득이다', '취업하고 애있는 내 입장에선 잘 모르겠다'

예 그럴 수 있죠. 같은 문제도 입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게 맞죠. 어쨌든 이 끝은 유래없던 세대간 갈등으로 흘러갈겁니다. 그때는 고작 국민연금 거덜날걸 걱정했다는게 우스울 정도로 파장이 클겁니다.
18/1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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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페미 이거 2개는 진짜 실망스럽죠.
미나리를사나마나
18/1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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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맞아야죠!
박진호
18/1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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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프레임이 진짜 웃긴게 피해자를 20대 남성으로만 한정시켜요. 30~40대 남자들 너네들은 우리의 고통을 모른다 이러고 있어요. 여성 쪽 진영은 이걸 성대결로 몰고가는데 왜 피해자로 자처하는 남성은 이걸 20대 남성으로 한정시켜서 자신들의 세력을 줄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메갈 까는 글과 페미 문제로 현 정부를 까는 거랑 피지알에서 반응 온도차가 크다는 거 안느끼나요?
그런 걸로 정부까고 자한당 지지해봤자 너네 손해다 메갈 없앨려면 메갈을 까야된다 하면 아 너네는 20대 현실을 몰라서 그래라고 세대간 선을 그어 놓고 자기 세력을 줄여버려요.
18/12/10 10:47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페미이슈를 못느끼겠다는걸 어찌하겠습니까.
아유아유
18/12/10 10:48
수정 아이콘
지극히 맞는 말씀입니다.
아마 그게..속칭 저들이 말하는 [공감능력 부족]이겠죠.
18/12/10 10:4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민주당이나 자한당이나 대충 거기서 거기고, 딱히 자한당이 된다고 해도 손해보는거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야 다르죠. 지금 기고만장해져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도 한 10년 굶으면 생각 바뀌겠죠 뭐
18/12/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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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랜 기간 야당이었어요.
10년 굶은면 생각이 바뀌리라는건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자유한국당이 10년 굶으니 생각이 바뀌던가요?
오히려 더 적폐활동을 열심히 해서 아주 사회의 가치를 박살을 냈지요.
Liberalist
18/12/10 10:47
수정 아이콘
경제는 그나마 정상참작이 된다고 보는데, 페미 문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어설픈 포지션 유지하면 답 없죠.
정권 잡기 이전에는 민주당이 쏟아지는 이슈에 대해 나름 기민하게 잘 대처했던 것 같은데, 페미 이슈 대하는 꼬라지 보면 멍청함 그 자체;;;
과거 새누리 조금이라도 묻은 애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찍겠는데, 슬슬 투표장 가서 무효표 만들고 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미트파게티
18/12/10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30대 남자입니다만 솔직히 남녀 기울어진 운동장 맞아요. 취업이나 승진, 생활 등
남자가 7대3에서 6대4로 유리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걸 고치면서 5대5로 맞춰지는 과정에서
꿀 못빤 20대 남자가 상실되는 부분만큼 손해본다고 느낄수밖에 없는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솔직히 어느정도 꿀빤 제 입장에서는 둘다 억울하다고 생각할수 있다고 봅니다.
여자도 억울하고 20대 남자도 억울하죠. 그러나 남자가 일종의 부당이익을 보고 있었던거지
원래 당연히 가져가야될 몫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10대~20대 남자들도 어느정도 감수해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단정적으로 쓴거 같은데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과 짧은 지식으로 판단한거라
비판과 반론 모두 환영하고 옳타고 생각되는 부분은 수용하겠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8/12/10 10:54
수정 아이콘
뭐 그게 맞다쳐도 그걸 감수해야하는게 10 ~ 20대 남자인건 빚투랑 똑같죠. 본인들이 이득 봤으면 본인들이 내려놔야죠.
미트파게티
18/12/10 11:11
수정 아이콘
꿀빤 본인들은 지금 여성관련 정책을 내는걸 내려놓는다고 생각하는거 같고
그리고 그외 내려놀 방법이 없긴하죠. 꿀빨아서 쌓아온 재산을 딱 구분해서 세금을 물릴수있는거도 아니고..

남녀 5대5가 공정성의 측면에서 맞다면, 빚투랑은 다르죠.
이미 남녀가 5대5라고 받아들이신다면 다른 이야깁니다만...
주인없는사냥개
18/12/10 11:27
수정 아이콘
아뇨. 본인들이 이득 봐 놓고 책임은 후세대가 지니까 빚투의 양상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서요. 그래서 미트파게티님은 뭘 내려놓고 계시나요
NoGainNoPain
18/12/10 10:54
수정 아이콘
30대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나요?
대전제부터가 동의가 안되는데 말입니다.
미트파게티
18/12/10 11:14
수정 아이콘
대부분 2가지 논리구조라 다른 논리가 나오지 않는 한
1. 10~20대 남자가 손해보는게 맞고, 꿀빤 40대이후부터 책임져라는 윗대댓글로 갈음하고,
2. 30대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맞나... 에 대해 쓰겠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이미 썼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 맞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 상 취업, 승진에 성차별은 실제로 경험했구요.
성폭행까지는 못봤습니다만 성추행이 쉽게 묻히는거도 실제로 보고 들었습니다.
이정도로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고 각자 개인적으로 판단하신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거기에 동의할수가 없구요.
NoGainNoPain
18/12/10 13: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면 '솔직히' 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기정사실화 하면 안되죠.
남자가 7대3에서 6대4로 유리하다고 봅니다라고 단정지어서 이야기할 상황까지는 안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18/12/10 11:01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난리가 먹었야할 꿀을 못먹어서 화난게 아닌데요...
그리고 우리는 꿀빨았으니 너네가 감수해라 이거군요.
벼둘기
18/12/10 11:04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입니다만 제가 동년배 여자들보다 생활 취업 승진 등등 무슨 유리한 점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취업은 전공이 문제인거지 여자라는 이유로 안되는건 아니지않나요? 오히려 남자라는 이유로 격오지로 날아가고 승진은 요즘 페미바람 타고 여자를 더 우대합니다.
미트파게티
18/12/10 11:07
수정 아이콘
머 그런부분은 역차별이 있는거 맞습니다만
제가 이번이 4번째 회산데 여자 성적이 높아도 자르고
남자를 뽑았다는 말을 안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벼둘기
18/12/10 11:14
수정 아이콘
제가 공직에 있어 사기업과 다른 것 같네요. 공직 젊은 남자들은 지금 자포자기 분위기입니다. 빡세서 기피하는부서 격오지 등등 다 남자로만 배치하는데 그런곳에서 일하는 승진가산점 없애거나 축소중입니다. 업무고충 등등도 남자는 안들어요 여자만듣고.. 야근남거나 주말에 출근하면 메신저에 불들어온 사람들 죄다 남자입니다. 그런데 그게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18/12/10 11:17
수정 아이콘
공직의 경우 소위 '정책 기조'의 바람을 정면으로 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미트파게티
18/12/10 11:23
수정 아이콘
공직 젊은 분들에 대해서는 거의 5대5수준까지 갔다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얼마전까지만해도 pgr에 성추행 관련 글올렸던 여자분이 당하시던거만봐도
아직까지 나이드신분들은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더...
Zoya Yaschenko
18/12/10 11:10
수정 아이콘
솔직히가 아니라 개인적으론이겠죠.
고라파덕
18/12/10 11:10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입니다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미트파게티님만 그렇게 느끼시겠지요.
여자보다 유리한 게 뭐가 있었는지 하나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냥 똑같거나 더 일을 했어요.
군대 다녀오고 뒤쳐진 2년을 따라잡으려고 더 노력했고 더 일을 했습니다.

같은 업무공간에서 잡일도 하고 더 늦게까지 일을 했어요.
크라우도
18/12/10 1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한 비방 표현은 자제해 주십시오(벌점 4점)
미트파게티
18/12/10 11:15
수정 아이콘
무엇때문에 그렇게 분노하시는지 몰라도
딱 메갈처럼 분노하시네요.

크라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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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2/10 11:13

본인 망상가지고 "솔직히" 이딴 역겨운 표현 쓰지 마세요.

박제하나 해놓습니다.
크라우도
18/12/10 11:45
수정 아이콘
하시죠. 본인이 뭐라고 대체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을 "솔직하게" 고백하시나요?
"솔직히"는 본인 주관적 감정을 표현할 때나 쓰는 부사이니까 국어 공부나 먼저 하시는 게 낫겠네요.
주관적으로 느낀 바를 객관적 사실인 양 운운하는 게 역겨운 건 변하지 않네요. "메갈처럼" 운운에서 수준 드러나구요.
박진호
18/12/10 11:19
수정 아이콘
솔직히라는 표현이 그렇게 역겨운건지 모르겠네요.
분노가 엄청나군요.
크라우도
18/12/10 11:50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굉장히 역겹고 기고만장한 수식어라고 생각합니다.
18/12/10 12:17
수정 아이콘
'솔직히'라는 단어 하나때문에 자기를 제외한 다른 30대는 남여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걸 알면서도 인정안하고 있다는 뉘앙스가 담기니까요.
존코너
18/12/10 11:24
수정 아이콘
무슨말부터 시작해야할지..

유리하다고 보는 이유나 좀 알려 주세요
통계나 연구결과가 있는지

내 주위는 그렇다 말고
18/12/10 1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투 표현입니다.(벌점 4점)
미트파게티
18/12/10 11:25
수정 아이콘
좁쌀만한 경험담으로 개인적인 의견쓴다고 이미 써놨는데
무엇에 그리 분노하시는지요? 제가 보기엔 님도 메갈과 똑같이 이유없이 분노하시는거 같은데요.
무조건 님 편을 들어야만 맞는말인가 보네요.
18/12/10 11:32
수정 아이콘
첫 문장부터 기정사실로 만들어 놨으니까요. 경험담이라고 뒤에 덧붙이면 끝입니까?
애초에 님이 글을 보는 사람이 짜증나게 할 만큼 못 썼습니다.
크라우도
18/12/10 11:47
수정 아이콘
혼자 헛소리 해 놓고, 반론하는 사람 분노하는 걸로 몰아가는 게 참 저열하네요.
미트파게티
18/12/10 12:00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메갈한테 당하는 웹툰 작가들의 심정이군요. + 더이상 피드백하지않겠습니다.
크라우도
18/12/10 12:05
수정 아이콘
정신 승리 축하드려요.
뜨와에므와
18/12/10 11:25
수정 아이콘
뭐 주변에 남여에 관한 의식이 시궁창 같은 인간들만 있었으면 개인적으로는 그런 경험을 가질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SoundLove
18/12/10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 =

To: 미트파게티
제목: 예언 하나 하죠
2018년 12월 10일 10시 51분
https://cdn.pgr21.com/?b=8&n=79223&c=3410660

어그로 끌릴까봐 말은 못하겠는데

별 대단치 않은 근거와 논리로
댓글 4~6개씩 달리면서

"형냐가 뭘 몰라서 그래" 교육 당하실 겁니다

= = =

크크크. 밥먹고 왔더니 딱 예측대로 되네요.
이정도로 예의차리신 분에게 교육과 비꼼을 골고루 뿌리는 안티페미님들 클라스
18/12/10 11: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공감합니다. 저도 이생각.
근데 그만큼 분노가 엄청난거죠. 확실히 아무것도 아닌건 아닙니다.
딴소리지만, 저는 이 분노의 근본 원인은 실제로 남성이 받는 불이익의 절대 총량 때문이어서 라기 보다는,
누가봐도 병x같은 - 정의구현 당해야될 집단(메갈 등)이 정의구현은 커녕 사회 기득권, 언론, 정부인사 등에게 비호받는 이 현실에 대한 분노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SoundLove
18/12/10 12:25
수정 아이콘
네 사실 공감합니다. 일베취급 당해야 할 집단(메갈)을 뭔가 대화하고, 얼러주니까 화나는 건, 뭐, 이해합니다. 딱 거기까지만요.
미트파게티
18/12/10 11:57
수정 아이콘
흐음 딱히 어그로 끌려고 한게 아닌데
어그로가 너무 튀네요.
이제 더이상 피드백을 안하는게 나을듯 ㅠㅠ
18/12/10 13:10
수정 아이콘
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도 많아요.
분위기가 이래서 괜히 댓글 안다는 것도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박진호
18/12/10 13:2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뉴욕야키스
18/12/10 16:33
수정 아이콘
과거에 그랬지 지금부터 미래는 모르죠 낙수효과 보세요
本田 仁美
18/12/10 10:50
수정 아이콘
댓글 쭉읽어보면 굳이 30대 중후반은 40대에 붙이고 30대초반은20대에 붙이고 있는데 나이 프레임으로 그나마 같이 분노해주는 3040대 잘라내면 가능성 낮음에서 절대 불가능으로 바뀔겁니다. 프레임을 짜려면 잘짜야되요.
스카피
18/12/10 10:58
수정 아이콘
메갈 진영에서도 비혼이니 미혼이니로 편가르는 걸 보면 요즘 메타가 나에게 완벽하게 공감하지 못하면 적인듯 싶네요.
本田 仁美
18/12/10 11:03
수정 아이콘
그냥 이기주의죠. "난 일도 손해보기 싫은데 그게 남을 희생시켜도 뭔 상관" 최근 남녀갈등에서 젊은 남자들을 희생양으로 던져주는 것도 문제지만 이에 대한 대처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18/12/12 02:48
수정 아이콘
남녀를 불문하고, 애들이 분노로 가득 차서 그런지 놀랄 정도로 여유나 용서 관용이라는 게 없어요.
18/12/10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지금 10대 20대가 페미니즘 문제로 자한당 찍는다 해봐야 그쪽 집권후에 제2의 박근혜 등장하면 10대 20대 들 다 돌아설껍니다. 반대로 자한당이 진짜 만에 하나 잘하면 좋은거고요.

이게 10 20대 민주당에 다돌아설꺼다 민주당 너네들 다 죽었다 이얘기는 완전히 우스운 얘기 같아요. 아니 몇십년 후에 우리나라 정당들이 어떻게 바뀔줄 안다고요. 지금 10 20대들은 나이먹어도 언제나 생각이 같겠습니까. 10 20대들이 영원히.민주당 안찍고 자한당만 찍을리없죠.

10 20년후에 역시 페미는 사회악이라 자한당 찍길 잘했어 이럴지 아니면 그깟 페미가 뭐라고 자한당 찍었을까 후회 이럴지는 아무도 모를일이고요.
수지느
18/12/10 10:57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역대급 똥볼로 역사에 남아줘서 민주당은 축제분위기에 20년 정권잡니뭐니 신나게 해놓고
정작 2년만에 이런 분위기라는게 중요한거긴하죠. 최소 10년은 해먹을수잇는거 지들이 계속 시간단축하고있는데
미래로는 확고한 반민주 세력까지 닦고 있고..
한번 넘어가면 제2의 박근혜는 나와야 민주당이 비벼보지 않을까요?
18/12/10 11:02
수정 아이콘
20년 정권을 어떻게 잡겠습니까. 애초에.그런거 바람직하지도 않고요. 민주당이 20년 정권 잡는다는 얘기는 우리나라 보수가 지금 계속 이모양 이꼴이란 얘긴데 그럼 나라 망하는거죠.

건전한 보수세력이 만들어져 정신차리고 잘해서 정권 뺏아가는게.우리나라 발전하는건데. 단지 페미 이슈로 자한당이 지금 그대로 다시 집권한다면 그거는 좀 어이없기는 한데요 사실 그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자한당이 집권한다면 그건 다시 경제문제겠죠 여튼 뭐가되었든 국민의 선택이고 그걸로 뭔가 역사에서 배워나가는게 있을테죠.
ageofempires
18/12/10 11:05
수정 아이콘
고작 20년이라뇨. 20년 후에는 태극기 부대같은 노인층이 다 사망하고 없을텐데요.

민주당 100년 집권 바라봅니다. 크크크
18/12/10 11:08
수정 아이콘
한 세력이 100년 집권하면 나라 망해요. 제대로 된.대안세력이 최소 10년안에는.나와야죠.
엑스밴드
18/1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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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저는 전주 출신이라 항상 반한나라, 반새누리, 반자한당 이 기조로 투표해왔는데요.
심지어 대선때 정도령한테도 표를 줬는데 크크.
지금 젊은 세대들이 반민주 기조로 갈수도 있겠죠.
말코비치
18/12/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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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들이 반민주 기조로 간다라.. 가능성 있는 말입니다. 지금 20대만 해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을 잘 알수가 없습니다. 20대는 문재인이 얼마나 잘하냐 못하냐에 따라서 향후 투표성향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민주당 일각에서는 저인간은 알고보니 반노무현이다 아니다로 싸우고 있으니 김대중-노무현 시절을 겪지 못했던 20대가 과연 이런 다툼을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30대인 저는 10대 중반부터 김대중-노무현 시대를 보냈는데, 이 10년을 보내고 반민주당이 된 사람들이 꽤 많았죠. 이명박 때 20대가 멍청해서 이명박을 뽑아준게 아닙니다.
순둥이
18/1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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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페미이슈 때문에 문재인 박근혜나오면 박근혜 찍는다는데 누가 공감해주겠어요? 어리광으로밖에 안느껴집니다.
Ethereum
18/1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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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때 봅시다~~
페미이슈만 문제가 아니죠. 페미는 싫은이유중 하나일뿐 박근혜때보다 문재인되고 더 힘드니까 나라팔아먹은놈이나 이놈이나 그놈이 그놈같네요
18/12/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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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박근혜 대통령 당선되니 어린애처럼 엉엉 거리다가 종국에는 발작일으키면서 드러누워 몸비틀던 깨시민들만 하겠습니까? 낄낄
전인민의무장화
18/12/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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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감하는 사람들 꽤 많아 보이네요? 민주당이나 그 지지자들도 현실직시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맹목적인 지지보면 그렇게 맹목적으로 1번 찍는다 욕하던 노인들이랑 전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순둥이
18/1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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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정도 되려면 탄핵당할 정도가 되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반 헌법 세력과 어떻게 동등하게 봅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죠.
전인민의무장화
18/12/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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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찍을지 아닐진 몰라도 공감하는 여론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고 그 부분을 직시해야 한다는게 포인트입니다. 페미 때문이 아니더라도 돌아서는, 여차하면 돌아설 사람들 꽤 많이 보이던데요.
순둥이
18/12/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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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문재인에게서 돌아선다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문재인 박근혜 다시 나오면 박근혜 찍는다는거 말입니다. 자한당에서 나름 괜찮은 사람이 나오면 그쪽으로 찍겠다도 아니고 박근혜잖아요?
전인민의무장화
18/12/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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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찍을지 아닐지는 모르죠. 하지만 저런 말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는 단순 어리광으로 취급할게 아닌것 같은데요. 자기들이 심각한 삽질하고 있다는걸 깨닫지 못하면 민심 돌아서는건 순식간일텐데 말이죠.
18/1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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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30대 이상 남녀는 이해관계가 없으니 이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고,
지지율 떨어지는건 교육 부동산 임금문제가 큰데 자꾸 우리가 메인이라고 하니 괴리감만 더 느껴지고..
라카제트
18/1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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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대 30대는 지지율도 꽤 차이나고 같이 엮이기 힘들죠.
긴 하루의 끝에서
18/1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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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 2030세대의 [극심한] 분노와 박탈감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인가요? 현 10대는 현 2030보다도 이를 더 심각하게 느낀다고 하죠? 일상에서부터 무언가 깊이 와닿는 게 늘 있으니까 그러는 것일 텐데 무엇을 통해 그런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학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들 많이 얘기합니다만 일반적인 학교 생활을 떠올려보았을 때 특별히 문제의식을 갖도록 만들 만한 거리가 있나 싶습니다. 이전과 비교해서 현재 제도나 정책적으로 나타나는 극심한 변화라든지 그로부터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피해 등이 유독 현 2030세대, 더 나아가서는 현 10대를 대상으로 있어야만 다른 세대와는 구분되는 2030세대와 10대만의 분노와 박탈감이라는 것이 이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당장은 괜찮아도 현재의 주변 분위기를 보아하니 향후가 크게 걱정된다는 뜻에서 하는 말인 걸까요?
18/1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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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그래도 취업도 힘들고 앞으로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번 정부가 '자기 자리'를 뺏어간다는 위기감이 바로 그 박탈감이겠죠
긴 하루의 끝에서
18/12/10 11: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자기 자리를 뺏어간다는 그 위기감을 구체적으로 무엇을 통해 느끼는 것인가를 묻고 싶은 것입니다. 현재의 관점에서야 예전보다 현재가 절대적으로 더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몰라도 취업이 힘들고 먹고 살기 힘든 것이야 각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각 시대에 맞게 마찬가지로 늘 겪고 느낀 사항들이어서 현재만 유달리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는 건 아니라 생각이 되고요.
18/12/10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보면 다들 키워드 한두개씩 있잖아요? 여성할당제, 가산점, 여성복지, 남성혐오, 유죄추정 등등
사실 저도 그게 왜? 라고 물으면 답을 할 수 없습니다만 아마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추정'만 할 뿐입니다
세계평화
18/12/10 1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갈라치기가 아주 크크킄크크
10대20대가 어디서 뚝 떨어진줄 알겠네요
깨시민은 이제 10대까지 내려갔나봐요
3040은 꼰대 1020응깨시민
1020이 3040되고 4050되는 30년 뒤면 우리나라는 정의로운 나라 되겠죠????
Lord of Cinder
18/12/10 11:05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페미코인 탑승하니 표도 되고 PC스러운 허영심 내지는 선민의식 채울 수 있어서 좋고... 그렇다고 페미코인 탑승한다고 표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거든요? 흐흐...
멀면 벙커링
18/1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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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충들이 정치권력을 쥐고 있으니까...당장 10~20대 남성들 반감을 신경쓰려 하지 않을 겁니다. 자기들도 천년만년 국회의원 대통령 해먹을 것도 아니니 당장 5년정도 자기 자리 지켜줄 지지자만 있으면 된다는 거죠. 10대들은 투표권 없고 20대 남성은 20대 여성표로 누르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절음 남성층의 분노를 달래주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선 [페미가 묻지 않은 젊은 남성]들이 정치권에 많이 진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꼰대충들은 자기들 기득권 절대 안 내려놓으려고 하죠. 답답한 상황입니다.
18/12/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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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심으로 20대는 모르겠는데 30대 이후 (직장인,기혼 혹은 결혼 생각중)인 남성들은 지금의 한국사회가 문재인 정권의 페미위주 정책때문에 남자들이 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아무리 봐도 그건 아니고 여전히.남자들이 살기에 좋다 싶은데 말이죠.. 우리 회사만 봐도..사실 여전히 여자들에게는 힘든 분위기라서요.
세츠나
18/12/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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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테란이...아니 남자가 좋죠. 페미위주 정책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뭔가 특수하거나 안좋은 경우에 적용받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좋은걸 느끼기도 힘들고요. 남자들이 박탈감 느낀다는 말도 이해는 가는데 그렇다고 여자들이 딱히 수혜감(?)을 느끼는 경우도 별로 없을겁니다.
Zoya Yaschenko
18/12/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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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판단하는거겠죠.
전 지금까지 백명 정도 여직원들을 경험한 것 같은데
정말 인생 편하게 산다 싶었습니다.
18/12/10 13:03
수정 아이콘
전혀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전공자 비율은 남여 9대1인데 채용은 6대4에 가깝게 하고있어요
고과산정은 평등한데 기피업무는 여성배려해주고 있구요
뭐가 이득보며 산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8/12/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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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나이대를 묶기도 어렵고, 같은 20대에서도 직장에서 듣는 얘기와 친구들에게서 듣는 얘기가 판이하게 다르기에 덩어리화의 과정은 안 거쳤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심화될 것이고, 더 심화된 이후에 선명해질거라 생각합니다.
18/12/10 11:07
수정 아이콘
박탈감과 분노와 소외라
결국 이건 뭔가를 가지게 되고 관계를 맺게 되면 해결되는 문제지요
그냥 취업과 결혼 문제라고 놓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정부가 소위 '뻗대고' 있는 것도 그걸 믿고 있는 거겠죠. 30대와 20대의 가장 큰 차이점이 경제력과 혼인 여부란 걸 생각해보면 20대가 30대가 되어서 둘을 가지게 되면 자연히 순응도가 높아질 거란 것을요
박진호
18/12/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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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결혼을 안할 것이다! 싸우자 정부야.
도큐멘토리
18/12/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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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 얘긴데, 우리 사회에서의 남여 갈등은 심화되고 격화되면 되었지, 이걸 어떻게 진화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 갈등의 본질은 취직이나 사회적 성공으로의 길이 어려워진 세태에서,
낙오된 이들에게 '문제의 원인은 성별때문이야!'라고 부추기는 세력들과, 명확해 보이는 적도 있고 하니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일으킨 갈등이기 떄문이지요.
그리고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이 문제의 원인은 '좁은 취업과 성공의 문'에 대한 해결을 현 정치권, 경제계에서 기대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갈등은 심화될 수 밖에요.

그런 의미에서 요새 젊은 친구들이 많이 안쓰럽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지엽적인 남여 갈등이라고 보기 보다는 좀 더 큰 시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Ethereum
18/1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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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기 어려운게 아니라 정부는 기름통들고 불난곳에 기름뿌리고 있는데요? 언론에서 부추기는게 너무 심각합니다. 카카오가 제일 심해요.
메갈 워마드가 설치는데 그쪽 입장에서 쓴 기사가 즐비하고 그걸 경청해주는 정부.
지역감정으로 해먹던거 남녀갈등으로 이름만 바꿔서 그대로 써먹고있죠.
도큐멘토리
18/12/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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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기회조차 좁아 터진 문'에 좌절하는 현 20대들의 문제를 어떻게 타개할 수 없기에 눈가리기로 쓰는 측면도 있을 겁니다.
아니, 정치인들이 멍청하지 않다면 불만의 본질에 대한 관심을 다른쪽으로 돌리는 용도로 쓸수 있는 카드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foreign worker
18/12/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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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특히 세력 관련 부분은 격하게 공감합니다. 흐흐흐
말코비치
18/12/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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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상으로는 20대 남성의 민심이반은 분명히 보이는데 30대 남성의 분노는 글쎄요...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입장에서 개인적 경험으로만 보면 공무원 시험은 여자들이 잘 붙고 많이 갔고요, 남자들은 취직할 때 면접시험에서 이득본 점은 있죠. 문과 계열입니다만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 다수의 남성들이 면접장에서 6:4 내지는 7:3 인구 비율을 경험했고요. 하지만 이 역시 '주변의 경험'일 뿐이라 일반화 할 수는 없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론조사 수치상 30대 남성들이 20대 만큼 분노하고 있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20대의 경우에는 여론조사상으로 분노가 표출된건 맞는데 문제는 이게 '페미' 때문인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왜 당신은 대통령을 지지/반대하냐고 묻는 여론조사기관도 잘 없고 갤럽에서 묻긴 하는데 페미 이슈 때문이라는 답변은 안나오네요

갤럽 조사 11월 통합본(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967&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에서 나름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20대와 30~40대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은 어디인가.

일단 경제에 관해서 20대는 분배를 지지하는 반면, 30~40대는 경제성장을 약간 더 지지합니다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20대는 40 대 32로 지금의 교육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30~40대는 부정 여론이 더 높습니다.

공직자 인사의 경우 20대는 못한다는 의견이 약간 높지만, 30대는 잘한다는 의견이 13% 더 높게 나옵니다.

페미 관련해서는 조사 항목에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판단하기로는 아래와 같은 흐름이 나옵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1. 20~40대는 그동안 문재인 지지층으로 여겨져 왔는데 20대(남성)의 경우 30~40대와 다르게 민심 이반이 심하다.

2. 20대는 현 정부가 경제적 분배를 원한다. 하지만 다른 계층은 경제성장을 주장하고 있고, 여기에 20대가 불만을 갖고 있다.

3. 20대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약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30~40대는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4. 20대는 현 정부의 인사정책에 불만이 있다. 하지만 30~40대는 인사정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항목을 보면, 20대의 경우 30~40대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도뿔이
18/12/10 11:11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분들이 승리?하기 힘들어 보여요
위에서도 지적되지만 삼십대와도 온도 차이가 있지만
같은 이십대끼리도 초반 후반 온도가 다르고 관심분야가 다르죠 현역인 분들과 예비역 분들이 군대에 대한 관심도 차이가 날것이고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취업에 성공한 분들 관점이 다를것이고 결혼, 연애 유무에 따라서도 온도 차이가 다를겁니다 오늘의 동지는 내일의 방관자가 되고 모레의 적이 될수도 있어요 이 문제는 성대결은 오히려 부수적인 문제고 세대 문제가 더 크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Zoya Yaschenko
18/12/10 11:4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는 상대적으로 여유있으신 분들이 많아서요.
금전적으로든, 권력적으로든 여유가 있다면 내가 손해볼 일은 없으니
'진보적인' 업적을 따는게 더 나아 보인다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도뿔이
18/12/10 12:21
수정 아이콘
여기는 모르겠지만 제가 속해있는 30대 중후반 세대는 모든 세대중에 가장 정치에 관심없는 세대로 통용됩니다.
진보적인 업적? 그런거보단 내 집값이 어떻게 되고 최저임금이 어떻게 되고에 훨씬 관심이 많죠..
여성들이 한남들을 다 죽이려 든다고 하는데 집에선 마누라랑 딸내미들이랑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게 얼마나 체감이 되겠습니까? 정치적으로 정의도 중요하지만 대체로는 자신의 이익이 훨씬더 민감합니다.
인터넷에서 비웃는 님비사건들도 해당지역 주민들에겐 환영받는 정책들이었을겁니다.
극렬 페미들의 준동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것이 20대 남성이고 솔직히 다른 세대들은 별로 체감이 안올겁니다.
Multivitamin
18/1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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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민주당이 10-20대 (솔직히 30대는 경제적 문제가 급해서 페미에 큰 관심 없습니다.)의 민심을 보듬어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동의합니다. 이 부분은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답답해요. 투표 멀었다고 그러는 건지...

2. 민주당이 페미 대처를 못한다고 해도 바미당/민평당/정의당은 [일단 다음 총선까지는]민주당의 대안이 되지 못할 겁니다. 바미당은 자한당떨거지+호남토착세력 혼종/민평당은 그냥 호남토착세력/정의당은 페미이슈로는 민주당을 뛰어넘는 끝판+경제 이슈에서도 공감이 안되요.

자한당은 응 박근혜당 이라 고정 지지가 있는데, 그만큼 고정 반대층이 견고하고, 다음 총선때 10-20대가 아무리 인터넷 페미 극렬반대를 한다 그래도 탈 민주당까진 하지만, 모두가 자한당을 다 찍을까는 미지수입니다.

3. 결국 경제문제(+일부 북핵문제)에서 판가름 날거에요. 30-50대+20대 후반도 사실 경제가 살아나면 취업이 잘 되서 페미이슈에 덜 함몰 될거에요.

4. 페미 이슈는 분명히 민주당의 잘못이 많이 있지만,

5. 경제등 관련해서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경계해야 할 것 같아요.
청춘거지
18/12/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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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경제문제가 맞는데 pk쪽이 완전 박살나는중입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민주당 과반은 커녕 1당도 무리일 거에요. 현정부가 pk지역을 지도에서 지워진 마냥 대하는데 사람들도 여기는 아예 지워진 지역으로 생각하더군요. 자유한국당 못 찍는다고요? 여긴 여차하면 자유한국당 찍어요. 경상도 개돼지라 또 욕하겠죠? 자기들이 못 하는 건 생각도 못하고
18/12/10 11:15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도 잘 안하고 회사-집만 반복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이슈에 대해 정말 와닿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없는 얘기 하는 것도 아닐테고, 가끔씩 올라오는 메갈 이슈보면 심각하다 생각하지만 주위에 그런 상황이 없다보니 공감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 페미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뭔가 이슈에 뒤쳐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크크
醉翁之意不在酒
18/12/10 11:28
수정 아이콘
그냥 일부가 맞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일부의 목청이 엄청 크고 과격하다보니 보이는 곳에서는 엄청 심각하게 보이는거죠.
요새는 반대편도 목청을 높이기시작하고 점점 과격해지고 있다고 보이네요.
말코비치
18/12/10 11:16
수정 아이콘
갤럽 11월 통합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20대 남 49:39
20대 여 71:20
30대 남 62:29
30대 여 64:26

정당 지지율 (민주-자유-바미-정의)

20대 남 39-10-8-7
20대 여 49-2-6-8
30대 남 53-7-7-11
30대 여 49-6-6-13

=> 30대 남성들은 여전히 콘크리트 지지율 유지하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처럼 확 떨어지면 '이유가 뭘까' 알아보기라도 할텐데..
palindrome
18/12/10 11:16
수정 아이콘
적폐는 이제 힘 다 빠졌죠. 사람들 피로감이 심해요.
시간이 많이 지난 것도 있지만 시작과 달리 요새 넘어오는 인사명단이나 낙하산들 보도때문에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시선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18/12/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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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한국남자는 다 죽어야한다" 라고 선전하는 세력들이 정치권의 후원을 받고 그런 캐치프레이즈가 정책, 법률화 되서 나온다는점.
남성도 성차별의 객체가 될 수 있는 점에 대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인정을 안 해주는점.
성별간 임금차이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노동강도는 아무도 고려를 해주지 않는점.
성별간 형사사건에 있어서 유죄추정을 하겠다고 선언한 행정부.

이런 불안함들이 며칠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통과를 기점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지금 어린남성들한테 성차별은 있었다 우리세대때는 여성이 불리했다라고 얘기 해봤자 어린남성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은 그런적이 없으니 공감이 될리가 없죠.
그리고 혈기왕성한 10~20대들이 이성접촉이 제일 많은 시기인데, 문제가 생겼으면 법대로 공명정대하게 잘못을 가려야 하지만 지금 상황을 봐서는 남성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이 되겠죠. 그러다 보면 이성간 교류에 있어서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결혼율 출산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합니다.
전인민의무장화
18/12/10 11:21
수정 아이콘
얼마전 까지만 해도 엠팍이나 여기나 민주당에 반하는 글 쓰면 득달같이 알바,일베 취급 당하고 찍소리도 못하는 분위기였는데 많이 바뀌었네요. 요새는 오히려 동조하는 글도 많이 보이고요. 민심이 상당히 돌아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정신 안차리면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잡을 수 있을까 싶네요.
수지느
18/12/10 11:28
수정 아이콘
저만해도 박근혜시절에 신나게 자게에 박근혜까는거 올리던사람인데요 크크크크
지금은 박사모됐습니다 민주당지지자들께서 박사모로 위촉시켜주셨슴다
醉翁之意不在酒
18/12/10 11:29
수정 아이콘
그런걸보면 그냥 까기위해 까신다는거죠. 뭐만 건수 잡으면 반대편으로 돌아서는
수지느
18/12/10 11:31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려면 하세요
실제로도 노대통령말곤 전부 정권에 반대되는 포지션이었네요
뜨와에므와
18/12/10 11:35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는 동조와 지지보다 낫겠죠.
대깨문이라는 말을 되게 싫어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실제 행동 그대로 표현한 단어인데도...
전인민의무장화
18/12/10 11:32
수정 아이콘
조금만 안좋은 소리 나오면 조직적으로 알바 취급하며 묻어 버리는 행위는 진절머리가 나더군요. 자기들이 욕하던 적폐의 행동을 막상 자기들이 똑같이 하고 있던데...
뜨와에므와
18/12/10 11:35
수정 아이콘
이미 적폐화 됐죠. 본인들만 깨닫지 못하고 있음.
정확히 박사모가 하던 짓을 하고 있음.
적폐의탑
18/12/10 12:34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져다 자기 논리를 합리화 한양반이 이번엔 자기를 박사모라고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시다니 ....어메이징 하다못해 경악스럽네요
박진호
18/12/10 13:18
수정 아이콘
그냥 까는걸 좋아하는 걸 수도 있죠.
18/12/10 11:24
수정 아이콘
깨닫지 못하는게 아니라 필요성을 못 느끼는거겠죠.
20대 남성이 투표율 낮을뿐더러 정치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지 않으니 그렇죠. 지금 민주당에 20대, 30대초반 정치인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거의 무입니다.
수지느
18/12/10 11:30
수정 아이콘
10~20대들 분노에 기름끼얹는 사건 최근에 또 나왔죠
서울시립대에서 여자들이 짜고 성희롱했다고 신고해버린다며 협박한사건
근데 여자처벌은? 크크크크
뭐 누군가는 정리해서 올려주시겠죠
이호철
18/12/10 11:32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18/12/10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연대인가 사회대 부학생회장? 이 도촬했던것도 무죄 떴더라고요 성향과 나이를 감안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아 선고유예네요
기사는 첨부합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14&aid=0004140449
미스포츈
18/12/10 11:44
수정 아이콘
코메디가 따로없네요 동일 범죄 동일 처벌이라매 페미들이 바라는 동일 범죄 동일 처벌이 저건가요 코메디가 따로없네
수지느
18/12/10 11:45
수정 아이콘
동일성별이 아니니까 괜찮은걸로
수지느
18/12/10 11:43
수정 아이콘
두분 다 감사합니다
18/12/10 11:54
수정 아이콘
얼마전 난데없이 올라와 엄청 불타올랐던 PGR여혐글이 생각나는군요. 본문에서 지적하신 주제가 거기서도 핫했었는데...댓글들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보이구요....
journeyman
18/12/10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분노하시는 분들이 왜 분통터트리는지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조직화가 되는 것도 아니고, 찻잔 속 태풍 소리나 듣고 있고, 같은 남자들 상당수도 소 닭 쳐다보듯이 하고 있고. 허허허...

그렇긴 한데... 직장 생활 하면서 가정 꾸린 30대 남자들 상당수는 그냥 시큰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 나이 먹고 지금 일하는 계통에서 여자들하고 경쟁하면서 살 일은 없을 것 같고,
지금 와서 입사 준비하거나 공무원 시험 준비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군대를 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마누라와 딸 데리고 살다보니, 여자들 위한 정책들에 살짝 찬성하는 마음도 들고 그래요. 복잡하죠.
게다가 주변에서 꼰대들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분통 터트리던 여사친들, 후배들도 많이 접해왔고,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이 죄다 경단녀 되어 아등바등 사는 걸 보니 여자들 입장에 공감할 때도 많거든요.
"너도 남자인데 왜 공감 안 해주는거냐!"라고 따진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크게 와닿지가 않으니 뭘 어쩌겠어요...
페미 이슈가 그렇게까지 큰 일인지도 모르겠고, 막상 끼어들자니 귀찮고, 워마드메갈류는 그냥 예전 막장사이트 보듯 무시해버리면 편하고...
또래 남자놈들 만나면 아이즈원 얘기하지 페미 같은 거 이야기 안 합니다.
뜨와에므와
18/12/10 12:11
수정 아이콘
이해합니다. 어차피 딸래미가 눈앞에서 애비 한남을 외치는 날이 오지 않는 한 실감이 안날수도...
칸쵸는둥글어
18/12/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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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이 학교에서 페미교육받는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수지느
18/12/10 12:59
수정 아이콘
초딩 딸래미가 어느날 아빠도 한남충이야? 해봐야 심각성 느끼겠죠 크크크
우스갯소리도 아니고 이젠 현실적인 일입니다.
journeyman
18/12/10 13: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딱히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정부 교육 정책이 순식간에 뒤집어질 일도 없고, 극단으로 가다가도 어느새 중간점을 찾는 법이기도 하죠.
무관심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따라나오는 게 '아빠가 한남충이야?' 같은 극단적인 예라는 게 좀 안타깝군요.
이런 식으로 남자쪽이나 여자쪽이나 극단적인 이야기만 마구 해대고 있으니, 더더욱 무관심해질 수 밖에 없죠.
분노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 분노를 세상에 보여주는 방식도 좀 연구를 해야 할텐데... 그런 고민은 별로 없더군요.
수지느
18/12/10 13:15
수정 아이콘
저건 실화에 기반한겁니다만..
교육정책으로 페미교육하는것보다 페미인선생들이 눈치안보고 애들한테 사상주입하는거요.
아마 제 기억으론 남자애가 나도 한남충이야? 를 엄마한테 물어봤었나 했던것같네요
journeyman
18/12/10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아이가 한남충이라는 말을 사용한 과정은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입니다.
교육 시스템에서 가르쳤다고 확신할 순 없어요. 그 아이 선생이 페미니스트라는 증거 역시 없구요.
학교 선생님이 대놓고 한남충이란 말을 사용한다면, 그 선생님은 징계 받으면 되는 거에요.
아마 학부모들이 먼저 나서서 그 선생님 규탄하고 난리를 칠 겁니다.
하지만 교육 시스템 밖에서 듣고 사용한 거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점점 진화하던 어릴 적 욕설을 떠올려보면 간단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 차별적인 욕을 잘도 사용했었죠.
그냥 욕설 하나가 늘어난 거에요. 교육 시스템이 그 아이에게 한남충이란 걸 가르친 게 아니구요.
문제점이 없다는 게 아니라, 침소봉대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18/12/10 13: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님은 딸을 안 낳을 생각이거나 결혼을 안 할 생각이신가 보네요.
수지느
18/12/10 13:23
수정 아이콘
그거랑 무슨상관이죠 저는 이미 심각성 느끼고 요러고 있잖아요
아직까지 허허허 재밋는이슈내요 하고 방관하는 분들 얘기죠
18/12/10 13:26
수정 아이콘
예시로 드는게 아빠도 한남충이야? 니 그런 딸을 낳을 생각도 없는거 아닌가 한 겁니다.
나중에 딸 낳으면 아빠도 한남충이야? 라고 할 지 어떻게 알고 딸을 낳을 수 있을까요?
18/12/10 12:07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학교 현장에 있습니다. 적어도 20살 전까지 학창시절에 여자로서 받는 혜택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자는 남자 장난으로 때려도 크게 처벌 안받고, 남자는 여자한테 소리만 질러도 크게 혼나는게 비일비재하죠. 반장도 70프로 이상이 여자가 하고, 전교회장, 부회장도 여자 쪽에서 더 많이 나온지 한참되었습니다.
태어날부터 딸 선호사상, 키울때도 남자가 힘들고, 사춘기도 남자가 더 심하게 오고, 대입때도 여대가 있어서 더 불리하고, 남자라고 참고 희생 감수해야하는 경험만 겪었던 젊은 세대들에게, 지금의 패미이슈가 얼마나 어이 없을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젊은 남성들이 보수화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수지느
18/12/10 12:39
수정 아이콘
과도한 배려에 절여져서 사회에 나와 배려가 아닌 경쟁을 하니까 갑자기 사회가 밉겠죠
진짜 학창시절 여자가 차별받는다는소릴 아직도 한다는게 페미의 대단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10 12:41
수정 아이콘
87년생 30대 남성으로써 30대 남성이 페미 이슈에 무관심 한다라는 소리는 뭔소린가 하네요. 제 주변은 페미 이슈로 끓고 있는데...? 페미 이슈만으로 민주당 손절한 친구도 있을정도인데 페미 이슈에 무관심 하다는 얘기는 왜 나오는걸까요. 적어도 30대까진 어렸을떄부터 인터넷을 해온 인터넷에 친숙한 세대라 요즘 페미의 해악을 모를만큼 어리숙한 친구들이 많을지 모르겠네요.
수지느
18/12/10 13:05
수정 아이콘
세대별 지지율보면서 아닌데? 30대는 지지율 별차이없는데? 30대는 페미지지해~ 하니까 그냥 이쪽에서도 아예 30대빼고
20대 얘기만 하기시작한것같네요
Zoya Yaschenko
18/12/10 13:06
수정 아이콘
30대가 관심이 없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뭐 그 정도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거겠죠?
도큐멘토리
18/12/10 13:23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 '주변의 내 나이대' 가 대표성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직업별로, 상황별로 체감하는 수준이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18/12/10 12:56
수정 아이콘
아래글보다는 낫긴 한데 댓글은 아래글과 별 다를바 없긴 하네요.
근데 20대 배제는 아랫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소위 민주당 지지자들보다는 현 정부 비판하는 쪽에서 훨씬 많이 언급하는 걸로 봐선 그들이 원하는게 스스로를 배제해서 세력화를 추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셜미디어
18/12/10 13:05
수정 아이콘
워마드 메갈 처음 나올때 저러면 호응해줄 남자들까지 잃는다 자멸할 것 이랬는데 그렇게 스스로를 배제한 대신 내부 응집력은 강해지고 승승장구 하고 있지 않습니까? 벤치마킹의 필요성이 느껴지는거죠.
18/12/10 1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결국 그걸로는 메갈의 결론과 달라지지 않겠죠.
그나마 메갈은 전체 여성이 차별받았다는 공감대를 끌어와서 쓰고 있는데 현 20대 남성은 그걸 끌어다 쓸수도 없습니다.
뭐 20대 남성들이 극우화 되는 지점이 거기인건 알겠는데 사실 그걸 해결할 솔루션 같은 건 없고 취직이 잘되는 게 최선인데 그게 요즘 세계 경제 돌아가는거 보면 그것도 어렵네요.
18/12/10 13:08
수정 아이콘
군대 갈거 다 가고 대학교에서 강성 페미니스트들도 상대해보고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던, 30대 중반 결혼한 남자가 이런 대결구도에 시큰둥한 이유는
결국에 결혼해서 애 생기고 누군가(99% 여자)는 커리어를 포기하고 양보하고 살다보면, 20대에 뭔가 남자에게 불합리해 보이는건 잠시구나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물론 일하고 돈버는게 고통이고 집에서 "노는게" 더 좋아보이는 사람이라면, 아주 여자들의 세상이겠지만요.
이 이슈가 뭔가 억눌렸던 사람들의 분노 표출의 창구가 되고 있어서 웃고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보지만, 언젠가는 아 내가 왜 이랬지 싶을 때가 오면 좋겠네요
노비그라드
18/12/10 13:13
수정 아이콘
저기요...
지금 분노의 핀트는 단순히 커리어에 대한 차별이 아닙니다.
곰탕집 성추행 징역 6개월 사건을 통해 남성들이 직접적인 안전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막말로 대학가에서 혼밥하고 집에 오는길에 어깨 부딫친 어떤 여대생에 의해 성범죄자로 신고당해서 아무런 구제도 못받고 인생이 끝날수 있다는 공포입니다. 그 공포를 현재 정부가 만든거고요.
이걸 이해 못하시면 답이 없네요.
18/12/10 13:14
수정 아이콘
그게 실체적인 공포면 세상은 이미 너무 무섭기 때문에 집 밖에서 나오실 수가 없겠지요
18/12/10 13:22
수정 아이콘
사실 뉴스로만 보면 여성들은 집에서 못 나와야 되긴 하지요.
매일 죽고 맞고 성폭행 당하는 뉴스가 며칠이 멀다하고 나오는데요.
온라인은 그러한 글들을 서로서로 공유하면서 세상이 다 그런걸로 보이게 하는데 아주 적절한 공간이기도 하구요.
18/12/10 13: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대결구도를 부추기는 언론이 큰 문제긴 하지요
노비그라드
18/12/10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현실이 된 그런 위협에 애써 부정하시면 세상에 공포스러운건 없겠네요.
전쟁, 살인, 방화, 강간 등 아무것도 두려우실게 없으시겠어요.
물론 위에서 말한 무고에 의한 공포는 위 4가지의 강력범죄에 비해 실행은 쉽고 책임은 전혀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18/12/10 13:29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가장 전쟁의 공포를 느껴도 이상하지 않은 한국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거 보면
모르는 여자에게 성범죄자로 신고 당하거나
무슬림 난민들이 저한테 삼겹살 못 먹게 하는 두려움은 좀 덜 느껴도 될거 같아요
박진호
18/12/10 13: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은데요. 대학이 근처에 있긴한데.
18/12/10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정치는 나올 수 없습니다. 왜냐면 한국인에게는 내세가 없거든요. 죽은 이후의 세상, 내가 물려줄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것보다 자기 살아 있을 때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써보려고하는게 한국인이에요. 이런 사회에서 열심히 다른 사람 밟고 기를 쓰고 정치인 된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 우리 자식 세대를 위해 물려줘야할 선진 사회에 관심이 있을까요? 아니죠. 개처럼 거기까지 올라갔으니 이제 정승처럼 써야하는데 고귀한 가치를 위해 또 고생해서 정치를 하라구요?

걍 후진사회의 3류 정치인겁니다. 마치 공기업/대기업 들어가려고 아둥바둥 취준하다가 취업하고 나서 일은 뒷전에 제쳐두고 일단 누리고 사는 것처럼, 정치인들도 아둥바둥 노력해서 정권 잡았으니 누려야겠죠? 결국 같은 한국 사람인데 뭐가 저들이라고 다를게 있고 우리라고 저들이랑 다를게 있나요? 그냥 우리 수준이 낮은겁니다. 사회에 한탕 벌어서 성공해보려는 속물근성이 팽배해 있어요. 철학도 없고 학문도 없고 종교도 없습니다.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관이 없다는 거에요. [덕] 이라고 하죠 이걸. 이 [덕](virtue)가 한국인 피에 새겨진 천박한 특성인지, 아니면 전쟁으로 우리가 진정으로 고귀하게 여기던 [덕]이 사라진 천박한 사회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저는 요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큐멘토리
18/12/10 13:48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정치판이 개같은 진흙탕인것은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거든요.
이 현상을 국가의 수준문제로 치부해버리는건 '나는 정상인데 주변이 다 수준낮고 멍청해서 문제야'라며 회피하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적폐의탑
18/12/10 14: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구상에 그 후신사회 3류정치인 우리보다 더나은 사회 정치를 하는 나라가 별로가 아니라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겁니다
18/12/10 13:5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자한당 찍기도 그렇고...

그냥 민주당 찍어야죠.
최악보단 차악 아니겠습니까?
18/12/10 13:58
수정 아이콘
그럴 필요 없습니다. 마음에 가는 정다 있으면 그 정당 찍어요.
민주당 지지자들이야 정권 가져본 적이 10년(이제 5년 추가되겠네요.)밖에 안 되었으니 이런걸로 자유한국당 찍는다고 하면 부들거리는게 이해는 가는데 일반 유권자가 그걸 들어줄 필요는 없잖아요.
18/12/10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고 앞으로도 계속 민주당을 지지하겠지만
최근에 드는 생각은 언젠가는(혹은 빠른기간안에) 한국형 트럼프가 나와서 당선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물론 그 한국형 트럼프는 자한당 소속이겠죠.. 자한당을 지지할 일은 없지만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습니다.
18/12/10 16:1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재명 현 지사가 이번 사태를 무사히 넘어간다면 한국형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IZONE김채원
18/12/10 14: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질려서 뒤에 딴거 없을까 하는 생각에 뒤를 돌아봤더니 좀비개떼가 달려들고 있네요.
빌어먹을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뛰어가는 수 밖에요.
뉴욕야키스
18/12/10 16:43
수정 아이콘
페미 반대 군전역자 애국자 대우 이민 아웃 한국형 트럼프가 곧 나타날듯 합니다 반 pc세력 등장은 필연이죠

1020대 남자들 중심으로 모아서 유투버 활동하다가 세력화 하는 것도 순간입니다 돈이야 유투브에서 구하면 되니까요

그나저나 향후 대선주 열풍 꿀잼일 듯 하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우두유두
18/12/10 19:52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직장여자후배가 성추행당하고 추행범인의 징계위원회를 보면서 아직 우리나라는 여자에게 많이 불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후배 나이가 29이에요. 취업전은 모르겠는데 후에는 아직 남자에게 유리한 사회같아요. 최소한 제 주변에서는요.
스트라스부르
18/12/10 21:39
수정 아이콘
말씀에 동감하면서
저는 괴물이 괴물을 낳았다... 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성추행 사례나, 장자연 사건, 이윤택씨 미투 사건 혹은 골프장 캐디 사건 같은 것들을 보고 있으면
제가 남자지만서도 정말 치가 떨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같은 여성이 봤을 땐 얼마나 더 기가 차고 화가 났을까요.

근데 메갈, 워마드들이 설치면서 생기는 변화에는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이나 발전은 없고
아직 제 한 입 건사하지 못하는 어린 남자들 짓밟고 괴롭히고 모욕주는 것들 뿐이네요.

적어도 전 그러라고 민주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한 건 아니었습니다.

괴물같은, 짐승같았던 인간들이 있었죠. 아직 없어지지 않고 어느 한 구석에 조용히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괴물같은, 짐승같은 인간들이 새로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괴물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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