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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01:54
실제로 연애를 해보겠다는 뜻이 없는 모태솔로에
연애는 인터넷이나 타인을 통해서 보고 듣는 제가 드릴 수 있는 위로는 그저.. 진정한 자유인으로 거듭나신거라는 위로를 드립니다.
18/12/05 01:59
얼마전 결혼 준비한다고 질게에 글 올리셨던 분 아닌가요?
흠... 결혼 준비과정에서 현실의 벽에 막혀서 깨지는 커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18/12/05 02:05
눈여겨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있었던자리에서의 트리거가된 제 행동에 완전히 돌아서버렸네요 그러면서 현실적인이유와 제 부족한점을 열거하니 저도 할말이 없어져버렸슴니다
18/12/05 02:15
없으면 없는대로 자유로운 삶을 보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반은 여자니 또 괜찮은 여성 만나서 다시 시작할수도 있고요. 휴가 얻었다고 생각하시고 하고 싶은거 하며 푹 쉬시길
18/12/05 02:17
많은 경험을 해보질 못해서 뭐라 말씀 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별 도움이 못 되어 미안합니다.
너무 스스로 자책하지는 마시기를, 그리고 금방 떨쳐내실 수 있기만 바랍니다.
18/12/05 02:29
힘든건 어쩔수없습니다. 오히려 아무일없듯이 털고 일어나는게 이상한거죠. 저도 오래전 일이지만 길거리를 지나가다 그 사람이 좋아하던 노래가 들리면 괜시리 공허해지고 난데없이 꿈에도 나와서 괴롭히곤 하더군요. 결국 그런 감정은 사라지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게 되는것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추억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 삶에 집중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무뎌지는 시간도 빨리 온다고 생각합니다.
18/12/05 02:56
다른거 다 필요없고 자책하지 마세요.
말처럼 안되겠지만 편하게 생각하세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이고. 인연이 이것밖에 안되는 사이였다고. 곧 더 좋은 인연 나타나셔서 언제그랬냐느듯 지금의 글도 웃으며 추억하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18/12/05 08:12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것은 조건에 따라 흘러간다. 제가 보약처럼 되뇌는 불교의 연기관입니다. 지금 그 감정, 슬픔, 움켜쥐려해도 뒤돌아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희미해진 내 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차피 흐릿해질 감정이라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18/12/05 08:16
힘내세요. 심적인 고통이 어느정도 해소 될 때 이렇게 또 난 경험치를 쌓았구나 라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인생은 길고 긴 롤플레잉 게임과 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캐릭터가 벽에 막히면 다시 시작하듯이 반복 되지만 결국 클리어해내는 것과 같으니까요. 지금의 고통은 묻고 다음 인연을 만나면 요령있게 대처하실 수 있을 겁니다
18/12/05 08:30
토닥토닥
글 읽어보니 6개월이라는 시간의 길이에 비해 참 많은 일을 겪으신 것 같은데 위로 드립니다. 부족한 점 없는 사람은 온 세상에 없고, 죽을 것 같다가도 새로운 사랑 경험하는게 사람 연애사니 이번 기회에 못했던 것도 해 보시고 쉬세용. 저도 그랬었는데, 결국 또 더 잘 맞는 사람 만나게 됩니다.
18/12/05 10:57
어떤 행동이 트리거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게 없었어도 잘 되었을까를 생각해보면,
결국 그동안 쌓인 앙금들로 인해서, 결국 이별은 거스를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그때의 내가 부족했던지, 그 사람이 부족했던지 간에 결국은 그 이별을 통해서 성장하고 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18/12/06 08:16
정답인것 같습니다. 이번일이 없더라도 불거져나올 문제가 많았어요.
며칠있으면 37살인데 더 좋은 인연을 만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12/05 14:06
뜬금없지만 다큐멘터리 행복2부작 추천드립니다
오래전 다큐지만 멘탈회복에 혹시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1IrtHfT8TM
18/12/05 17:20
제 경험상, 게임 같은 뭔가 진득하게 빠져서 그거 하는 동안에는 이별 생각 하지 않아도 될 집중거리를 찾는 게 좋았습니다.
저는 게임이나 운동 등이 있었네요. 당분간은 그런 집중거리를 찾으셔서 시간을 흘려 보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18/12/06 10:53
아이고... 연애도 못가보고 끝난 저도 괴로워죽을 뻔 했는데 Demi님 이야기를 들으니 전 아무것도 아니었단 생각이...
충분히 슬퍼하시고 우십쇼. 그리고 말끔히 털어내시길... 환경을 바꿔보세요. 저의 경우 헤어스타일 바꾸고 대청소를 하고 새로운 모임도 나가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뭐라도 해보시면 돌파구가 생기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실 거에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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