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방송내용을 전체적으로 전달해드리고싶어서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내용이 길어서 밑이 짤릴까봐 (1),(2) 나눠서 올립니다
(1)에는 김어준 브리핑, 보수의 찬핵 몸부림, 아프리카에 태양광젖소를, 대통렬 지지율 분석이고
(2)에는 젠더이슈에 대한 부분을 담았습니다
제가 시간을 굳이 적어놓은 이유는
3시간 가까운 분량의 방송을 다 보기 어려운 분들
혹은 제가 나름 요약, 정리 해놓은 부분이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너무 지저분하다 싶으신 분들께서
해당부분을 보실 수 있게 표시해놓은 것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1회 태양광, 공개수배, 우먼스플레인
[00:07:12 - 00:26:01 김어준 브리핑]
오늘 큰 틀에 주제 지금 이 정부를 갈라치기하는 이슈들을 짚어보려고하는데
이재명 지사관련 논평을 할 타이밍인거같은데 자세에 관해서 얘기를 하려고 그래요 뭐냐면
지금 트윗이 어떻고 아이디가 어떻고 이거는 잊어버리세요 현미경으로 보지말고
한 열발, 한발이 아니고 열발쯤 떨어져서 봐야한다 현재
그래야지 이 사건이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
전체 대중프레임이 어떻게 잡혀있는지 보이는거에요 그게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지금 이재명 지사가 불륜,가족사,조폭,SNS,패륜 한마디로 말해서
대선기간이 아닌데 집권여당의 대권주자가 이렇게 털리는걸 본적있어요?
그런적은 없었어요 그만큼 부도덕한 정치인이 아니냐? 그럴수있어요 그럴수 있는데
그러면 집권당의 대권주자를 같은 여권의 지지자들이 이렇게 공격하는걸 본적이있어요? 없었어요
그만큼 부도덕하기때문에 상대가 문제삼기전에 미리 제거 해야된다 안그러면 결국 대통령과 당에 부담될것이다 그런생각 할수도있어요
그러면 인제 여기서부터 열발자국 떨여져서 입장을 바꿔서 바라봐요
친박비박이 싸울때 비박을 쳐낼때 "우와 친박정말 대단하다 같은편도 쳐내네?"
반대편인 우리가 감탄했어요? 신났지? 싸워라! 싸워라! 다 죽여 서로!
그 친박,비박 프레임의 최대 피해자가 누구였을거같아요? 박근혭니다
떨어져서 바라보면
이 문재인정부를 지지한층의 가장 외곽의 약한고리
흔히 우리가 말하는 중도 여기서부터 떨어져나가요 어떻게?
"아 저 OO들 맨날싸워" 정치혐오로 박근혜 몰락은 진박감별부터 시작된겁니다
자기들끼리는 "쟤들은 안돼 쟤들은 짤라내야돼"라고 했으나 몰락은 거기서부터 시작된겁니다
우리는 알아요 진박,비박 걔들은 싸울때 걔들은 몰랐지만 밖에서 구경하던 우리는 알아요
입장을 바꿔놓고 열발자국 떨여저서 보면 그렇게 보이는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거에요 이게
여기서 현미경으로 몇날,몇시,몇분에 뭐가있다
이거 중요하지 않아요 사실은 거기에 집착한분들이 생각하는만큼
지금 문재인정권을 경제로 공격하는건 무능프레임입니다
근데 이거는 그렇지않다는 수치나 결과로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한 성격이에요
근데 이 정치혐오는 정서적 프레임이에요 과학적인게 아니라
이건 한번 고착되면은 없어지지 않아요 친박비박 프레임이 박근혜,이명박 감옥갔다고 없어졌어요?
그게 정서적 프레임의 가장 치명적인 점입니다
정작 박근혜하고 이명박은 감옥에 갔어 없다고 이제
하지만 우리속에는 우리 머리속에는 그 프레임은 없어지지 않았어요
문재인정권의 가장 강점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세련된거거든요
이 혐오가 그걸 정면으로 부정하는겁니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열발자국 떨어진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리는 그렇게 안보이죠
이게 불러올 효과에 대해서 얘기하는거에요 이재명 지사가 어떻고 저떻고가 아니라
그게 중요한겁니다 실제로는 이재명 지사관련보도로
이 외곽의 약한고리 중도가 "와 같은편도 쳐낸다 민주당깨끗해지니까 이제그럼 민주당 더 지지해야지"할거 같냐구요
"와 저렇게 같은편도 쳐내는 단호하게 쳐내는 훌륭한 지지자들을 가진 문재인대통령을 나는 더 지지할거야"
이럴거 같아요? 박근혜때는 그랬어요? 친박비박 감별할때 반대편에 있던 우리가
"우와 대단하다 쟤네는 정말깔끔하구나"그랬냐고
그 효과가 이번에는 이쪽 지지그룹을 외곽에서 형성하던 중도에게 발휘되기 시작한 사건입니다 이게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는 여러가지요인중에 이 이펙트가 큽니다
민주당 원래 지지자들이 떨어져나가는게 아니에요
지금 소위 친문이라고 주장하는 제가 주장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여기는 진짜도있고 가짜도있기때문에 주장한다고 하겠는데
이들이 노무현문재인을 모욕하는 패륜 이재명은 같은편이 아니라서 쳐내야한다
왜냐면 가짜 이메일을 굉장히 많이 써넣었거든 그때 초기에는 아무거나
111@333 이런거 넣어도 다 됐어요 이거 클릭안해도 트위터를 쓰는데는 아무문제없었습니다
근데 이걸 클릭하고 내가 인증받았다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래서 인증이 있었다고 그런 오인을 하는거죠
근데 실제로는 인증이 없었어요 이건 제가 몇년전에도 제가 트위터에 직접문의해서 확인한것이고
지금도 트위터본사나 트위터코리아에 문의하면 확인해주는 팩트입니다 인증이 없었다는건
근데 이런 사실을 언론들이 보도하느냐 극히 일부 취재해요 예를들어 노컷뉴스가 요 관련해서 취재를 했어요 겨우
댓글 23개야 이걸 체크하는 언론도 적지만 체크하면 뭐하냐고 포탈에 노출이 안되는데 존재하는지 몰라
이 기사는 정확한 취재를했어요
예를들어서 트위터코리아관계자는 인증은 최근에 요구되고 있다 예전에는 인증없이도 등록만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관계자는 당시에 미인증 시 주어졌던 불이익은 비밀번호 찾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것 정도였다
이거 팩트에요 그냥 그냥 물어보면 바로 알려주는 인증은 없었어요
이게 똑같이 보도돼야하는거에요 냉정하고 드라이하게 보면
그래서 이재명이 무죄다 그게아니고
전화번호가 유사하거나 같다 이 최초의 연결고리가 빠지면 그 뒤의 유사성 가지고는 이 계정의 주인을 특정할 수 없는거에요
검찰기소단계에서는 중요한 쟁점이에요
근데 지금은 전화번호가 똑같거나 비슷하거나 앞부분의 이메일이 같으면 다 끝난것처럼 보도하잖아요
사실이 아니에요 이건 그냥 기본적인 단계해설인데 아무도 해설안해주니까 하는거에요 최소한의 객관을 위해서
이재명지지자도 민주당 지지자에요 아무도 배려하지않잖아 그 사람들은 어떻게할껀데
그리고 문준용씨가 등장한 건 같은거있잖아요? 이건 굉장히 문재인지지자들을 화나게 하는거죠
근데 법의 관점에서 전후를 따져보면 좀 다르게 보여요
현재 관련트윗이 4만건정도돼요 근데 고발된건 40건 정도되는걸로 알고있고
그중에 39개가 오로지 문준용관련이에요 고발이 그걸로 된거에요
저는 사실 왜 이거만 고발하는지 잘모르겠는데 의도야 어떻든간에
이런고발이 열발 떨어져 있는 외곽의 약한고리들에 보여지는 효과는
첫번째는 문준용씨 케이스가 다시 부상하는것이고요
동시에 저동네는 경선후유증을 아직도 겪고있네 이거구요
승자가 패자를 조지네 프레임이에요 물론 청와대가 나서서 조지는게 아니에요
그런데 열발떨어진 제3자들한테는 그들의 머리속에서는 이게 해설이 안돼요 그 외에는 이게 대중적효과에요
그리고 법적인 관점에서는 고발이 먼저그렇게되면
이게 허위사실적시로인한 명예훼손인지 사실적시로인한 명예훼손인지 검찰이 기소를하려면 따져봐야돼요
사건이 여하간에 다시 부상될수밖에 없어요 법정에서는 좀 달라요
그거까지 다 알필요는없지만
이 허위사실 혹은 사실적시 이재명지사쪽이 입증해야돼요 그건 그 유명한 판례 대법원 판례가 있어요
정봉주를 감옥으로보낸 나쁜판례라고 사실 법조계에선 얘기하는데
이제 정봉주는 그거때문에 감옥에 갔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니가 이명박 유죄를 입증하라는거거덩 그걸로 감옥간거에요
어쨌든 검찰 수사단계에서는 혹은 어떤단계에서든 문준용씨사건은 부상할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이건 열발떨어진사람들한테는 "어 저거 자기들끼리 경선에서 싸우던거 아직도 가고있는건가?"이거에요
게다가 이게 이재명 변호인 의견서에 그런내용이 담긴건데
법리적인 관점에선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하지만 문준용씨 사건이 사실이라고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다"이내용은 빠졌어요 보도가될때
그리고 이 변호인 의견서는 유출되면 안되는거에요 그런데 다빼고
이재명이 문준용까지 건드린다 패륜의 끝이지 그 프레임으로 보도되고 소비되고 있는거에요
이거 누가 이렇게 해설해줍니까? 전후를?
언론은 촛불을 거쳐서 탄생한 이정부의 성공이 자신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당연하잖아요?
저쪽은 당연히 지들끼리 편먹고 하는거고
진보적 성향의 매체도 그렇게까진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안희정때 누군가 나서서 그렇게 해주지 않아요
어떤 언론이 김경수의 억울한 지점이 있을수 있다고 말하던가요? 없어!
김경수는 우리가 지킨다 어떻게? 박원순때는 언론이 그렇게 해줄거같아요?
이낙연때가오면 그렇게 해줄거 같냐고
그러니까 이사건을 이재명 사안으로 좁혀서보면 볼수록 결국은 문재인 정부의 위기는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안희정부터 시작된 이 전체흐름에 최대피해자는 문재인대통령이에요
"문재인도 별수없네" 이거에요 이 정서적프레임은 강력한거에요 이게 고착되기전에 막아야하는거에요
"와 이재명 죽어서 신난다" 박수칠때가 아니에요
이재명을 앞으로 싫어할 분들은 계속 싫어해요 왜? 이재명 지사의 업보가 있어요
그런데 의도적으로 열발떨어져서 냉정하게 이사건을 바라봐라
이게 미칠 이펙트와 피해를 어떻게 줄일것인지 정신똑바로 차려야한다
핵보다 더더럽고 발암물질 나온다
미국의 한 대학생이 찬핵단체의 홈페이지에 올린글을 가지고 보도하고있다
우리나라는 발암물질이 있는 상태가 아닌것으로 만들고 있다고 산자부가 해명, 하지만 거의 보도되지 않는다
태양광 패널의 주성분은 실리콘-규소다 규소는 모래다 태양광 패널의 70%가 규소다 중금속 덩어리다라는건 완전히 거짓말이다
태양광 패널의 연결부분에 납이 일부들어간다 아주 소량의 나중에 수거해서 납은 분리수거하면 된다
태양광 패널을 닦아야된다 닦을때 세정제를 써야되는데 세정제가 매우 유해하다 유독성물질이다
세정제가 다 논으로 들어가고 자연으로 들어가지않느냐?
근데 태양광 패널은 안닦는거에요 닦으면 안되는거에요
전 세계가 핵으로 가고 있는데 왜 우리만 탈핵을 하겠다고 난리를 치느냐?
지금 돈을 어디 투자하고있느냐를 보면 앞으로 흐름이 어떻게 가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작년에 전세계에서 300조를 투자했고 핵에는 12조를 투자했다 비교가 안된다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신재생에너지에대한 어마어마한 공격들을 하는걸 보면서 대한민국경제를 박살을 내려고 작정을 했구나
오로지 관심있는건 문재인정부의 정책에 흠집내고 흔들고 이거만이 유일한 목적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됐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흐름은 기후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시대로간다 이게 대세잖습니까?
왜 전기차로 가느냐 석유,가솔린이 떨어져서? 아니다
기후환경 문제때문에 전기차로 가는거다 IPCC 유엔 기후 환경기구 10월에 인천에서 총회했다 우리나라가 현재 의장국
지구의 온도를 2℃ 상승 이내로 막아보자 앞으로 30년이내에 북극의 얼음이 없어진다 1.5℃내에서 막아보자라는게 특별보고 채택내용
지구온난화 목표를 1.5도 이내로 막으려면, 2050년에는 재생가능 에너지가 전력의 70~85%
가스 비중은 전 지구전력의 8% 석탄비중은 0%에 가깝게 대폭축소되어야한다.
RE100
기업의 공장 사무실 건물 등 영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대체
세상의 흐름은 이렇게 가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완전히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직도 원전얘기하고있고
삼성 발표
2020년까지 미국,유럽,중국에 있는 모든 공장,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
한국 수원 사업장에 42,000㎡의 태양광 패널설치 평택,화성 사업장에도 21,000㎡의 태양광 패널과 지열발전 시설설치
기업이 사겠다고 해도 공급해줄 신재생 에너지가 없는상황이다
환경을 위해서 경제적 손해를 볼 수 없다는 주장인데 우리가 오히려 뒤쳐지면서 경제적 불이익을 볼 수 있다
[00:45:56 - 00:57:29 아프리카에 태양광젖소를 : YOLK 장성은 대표]
오늘날에도 아프리카 아이들 5명중 1명은 학교가 아닌 일터로 향합니다
아동이 벌어오는 작은 돈마저 이곳 가정에서는 중요한 수입원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아동노동을 자발적으로 멈추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에게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조건으로 아동노동 임금과 유사한 가치의 보상을 주면 어떨까요?
이곳에서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달 수입의 10~20%를 전기에너지에 사용합니다
주요 통신수단이자 결제 수단인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비싸고 귀한 이 '전기에너지'가
아동임금을 대체할 수 있는 '보상'이 될 수 있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솔라카우'를 학교에 설치했습니다
'솔라카우'를 설치한 후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보조배터리를 나눠줬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전기(충전된 배터리)를 가지고 돌아가면,
이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되어, 부모로 하여금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는 동기가 될 것입니다.
"기왕이면 돈을 버는김에 인류가 모두 행복해지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싶다"
물론 돈은 못 벌고 있다
아프리카는 땅이 넓은데 전기를 깔 수 없으니 모바일페이먼트로 넘어가서 다 핸드폰으로 결제를한다
정말 가난한 사람도 되게 비싼돈을 내면서도 충전을하고 물건을 사고팔려면 핸드폰이 필요한상황
태양광 충전된 배터리를 이용한 랜턴도 있다
등유 불을 사용하는데 되게 비쌀뿐더러 어둡고 건강에도 유해하다 랜턴도 하나의 패키지
소 모양 태양광패널에 우유병 모양의 보조배터리를 꽂는 순간 출석도 확인된다
이걸 통해 출석률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00:57:56 - 01:16:46 문재인 정부, 진짜 위기 도래했나 : 리얼미터 권순정 실장]
김어준(이하 김):
자 단순히 지지율이 올라갔다내려갔다 그게아니고 최근 일주일간의 하락세 과거와는 양상이 좀 다르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죠 여론조사 전문기관으로서의 시각을 한번들어보려고하는거에요
제가 요앞에 한 얘기는 문재인정부의 진짜위기가 시작됐다 마치 진박감별이 박근혜몰락의 시작이었듯이
이 이재명지사 사건을 지지층 최외곽을 구성하던 중도혹은 중도보수의 시각으로보자면
이건 정치혐오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사건이 벌어진것이고
그게 이 지지율을 떨어뜨리며 그들이 이탈해서 이 지지율이 떨어지고있다 이런 야매분석을 했어요
권순정(이하 순): 들어가도될거같은데 다해서
김: 전문가의 시각으로 정리좀 해주세요
순: 지금 제일 오른쪽 한번 보세요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기준이고
오늘 조사로는 소폭올랐지만 그래도 내일 발표되는 주중잠정집계는 집권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질것이고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때였잖아요 그때가 65% 30%입니다 두배가 넘죠 부정평가에
김: 이 위에가 긍정평가고 이게 부정평가에요 부정평가의 두배였다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맞붙었어요
순: 딱 2개월 지났어요
김: 2개월동안 무슨 대단한 사건있었나 잘 생각해보세요
(중략)
순: 주의해서 봐야할것은 2차하락기하고 3차하락긴데요 바로 저 77%가 바로 판문점에서 극적으로 상봉을 했을때입니다
민주당이 6.13지선에서 그야말로 압승을 했던 때입니다. 평양정상회담이 있기직전까지의 슬로프를 한번보세요
계속내리막길을 가고있습니다 평양남북정상회담직후에 65%이후에 어제까지를보면
리얼미터기준으로 한번의 반등도 없이 9주쨰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김: 최근의 하락기는 특징은 뭐냐면 대단한 무슨 사건이라든가 천안함이 터졌다든가 이런게 없어요 그냥 주욱 가라앉은거에요
순: 정당도 마찬가집니다 57%가 6.13지방선거때 민주당이 압승했을때이고 그리고 41%가 평양남북정상회담직전입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계속 밀립니다 그리고 46%가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올랐던때이고
바로 제일 오른쪽에 있는것이 37.8%가 바로 어제 일간입니다
김: 자유한국당이 30%가까이 돌아오고있어요
순: 자유한국당이 어제 일간으로 27.5%인데 이 숫자는 제가 근2년동안 보지를 못했던 숫자에요 25%를 넘어선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김: 이해가 가요? 뭐 한게 없잖아요 그래서 열발떨어지라는거에요 자꾸 제가 이거는 우리 열발안떨어지면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절대
순: 비교를 한번해보세요 37.8%하고 27.5%면 10%포인트에요 조금만하면 다가설수 있는것이고
그 이전에 보시면 엄청나게 벌어져있었어요
김: 지방선거때는 57:18이에요 도저히 극복불가능한 격차에요 이게 지금은 보세요
순: 10%포인트는 정말 붙고있는 과정이다라고 봐야될거같아요
김: 이 위기의 본질이 안보이고 이재명만 보인다면 문재인정부의 지지자가 아니에요 위기 알람이 엄청나게 울리는거에요 지금
순:
다음페이지가 복잡하긴 한데 심각한 상황이에요 한번 보세요 이게 국정지지율
왼쪽을 보면은 9월4주차 평양남북정상회담 직후에 65%로 올랐을때하고
어제 일간을 기준으로 했을때입니다 긍정평가는 전부 빨간거에요 빨간건 나쁜겁니다
김: 다 떨어졌어요
순: 전부 빨갛죠? 9월4주 긍/부 비교를 보시면 평양남북정상회담 직후에 계층별로 본다고한다면 보수층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파랗죠
김: 지역으로 연령으로 이념성향으로 전부다 긍정요인이 더 높았는데
순:
그러니까 문재인대통령의 반대진역은 TK지 않습니까? 불과 2달전에 TK도 긍정평가가 높았고
50대,60대이상도 긍정평가가 높았고 다 어렵다고 하는 자영업 마저도 긍정평가가 높았어요
근데 어제기준으로 쫙보십시오 그러니까 상전벽해가 됐어요 불과 2달사이에
김: 외곽에 붙어있던 중도가 떨어져나간다고 그랬잖아요 보수가 빠져나가는거(-9)보다 중도가 훨씬 많이 빠져나갔어요(-20)
순: 맞습니다 어제기준으로 보면 PK,TK 영남하고 충청권이 넘어간 상황이구요 50대같은경우는
박근혜정부의 중후반기를 넘어서면서 지금의 현여권 문재인 대통령한테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세대가 50대구요
계속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50대인데 50대가 이번주부로 뒤짚어졌어요 그것도 크게 뒤집어졌구요
김: 50대 보세요 9월에는 긍정평가가 60이고 지금은 36이잖아요 부정평가 58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22가 됐어요
순: 무엇보다 아픈지점은 중도층입니다 탄핵정국 JTBC태블릿PC 그 이전까지도 중도층은
진보적인 현여권에 우호적인 세력이었는데 중도층이 바로 지난주부터 돌아섰어요
김: 지난주에 무슨일 있었나 잘생각해보세요 제가 계속 말하지만
이게 열발떨어져서보면 정치혐오를 자극하는 사건이 벌어진거에요
그게 이재명 사건인거에요 자꾸 이재명만 떨궈내면 다 모든게 해결된다고 누가 그런 유치원생같은 얘기를해요
순: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층을 원으로그려보면 그 원안에는 아주 색깔이 파란 핵심이 중간에 들어가있어요
그러니까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한다고 흔들어대도 나 문재인 믿을거야 끝까지 간다라는 사람이
중간에 있는반면에 핵심을 싸고있는 주변지지층이라고 있습니다
김: 약한고리들이죠
순: 이분들같은경우는 중도층도 있고 블루칼라, 자영업자들, 그리고 주부, 그리고 충남 서해안쪽에는 보수층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층중에서도 주변을 감싸고 있는데 보시면은 주변부에서 다 이탈이 시작하고있는거거든요
김: 제일 아픈게 이 중도층이에요 사실은 결국은 저쪽도 코어가있어요 이쪽도 코어가있죠 이건 안변해요
우리도 코어가 있어요 코어가 근데 이사람을 보고 정치를하면 안되는것이고 이사람으로 집권할수도없어요
그 주변을 둘러싼 중도를 누가 땡겨오느냐거든 그거가 가능했어 성공했어요
그게 떨어져나간다는거에요 이 정치혐오때문에
순: 김어준총수의 분석하고 비슷한데요 경제지표가 나쁘다는것이 본격화된게 언제냐면은 5월달입니다
5월달부터 지금까지 계속나오고 있습니다
그게 고용이든지 성장률이라든지 소비심리라든지 아니면 투자와 관련된 지표든지 그런부분들이 매월마다 쏟아져나오고
김: 매월이 뭐야 매일 아침,점심,저녁
순: 연말같은 경우는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하는데
김: 그러면 거꿀로 소득주도성장이 무엇인지 그게 왜 필요한지 그것이 주는가치가 뭔지 설명하는
그런 기사가 포탈에 걸려서 사람들이 계속 읽고 그것에대해서 토론하거나 없어
그냥 나쁘다만 있는거에요 그냥 역사적 과정을거쳐 탄생한 정권이라고해서 자기보다 중요하지않아요
진보적인 언론도 그러니까 진보적인 언론이라고해서 이걸 막을수없어요
저쪽 부정적흐름은 목적의식적으로 굉장히 거대하고 강력하고 지속적이고 집요한데
순:
왜냐하면 경제라는것이 한순간에 바뀌기가 힘들잖아요 최근에 문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지금의 정부는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기이기때문에 이 패러다임을 바꾸는 잠정적인 시기는
구덩이가 있는것과 똑같아서 그 구덩이에 물을 채우는 그 갈등의 어려운 과정들
김: 내말은 그걸 누가 얘기해주냐고? 누가 그걸 이론적 백업을 하거나 같이 공유하고 싸워주냐고 이재명싸우기 바쁜데
순: 그건 대통령이 하면 안되고 청와대 참모도 하면 안돼요 지지층이 해줘야돼요
김: 핵심은 지지층이 하는거에요 원래 이런거는 게시판에 그런얘기가 나와야되는거에요 끊임없이
순: 지금 문제가 터지면 끊임없이 청와대참모가 나서고 대통령이 나서야지 그나마 해결이되는 구조인데
그렇게되면 일 못해요 국회의원들이 해줘야돼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지금 자유한국당이라든지 언론에서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계속 공세를 퍼붓고있는데
이 몇달동안에 민주당 의원들이 나서서 역공세를 퍼붓는다든지 그런사람들 지금 생각나는 사람들 있어요?
김: 여론전에 전선이라는게 있어요 지난대선을 생각하면 금방쉽게 이해가가요
보수쪽에 공격이나 언론의 부정확한보도나 그 최전선은 기본적으로 지지자들이 만들었어요
여기저기 게시판에서 팩트체크하고 최전선을 거기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최전선에 든든한 지지를 받고 이쪽진영의 스피커들이 SNS에 자기주장을 막 하는거라고
그런데 그런주장이 가장 강했던사람들 예를들어서 표창원의원이나 파이터들 있잖아요?
제일먼저 문재인사진건사람들에서 집중공격을 받았어요 이재명 밉다고 안한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친문 성향의 스피커가 강했던 모든 의원들이 집중공격을 받았어요
SNS양이 1/10이상으로 줄어들었어
순: 지금은 다음마져도 네이버는 완전히 갔고 다음마져도 문재인대통령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말이라든지
정부의 실정이라든지 공격하는것들로 다음마져도 다 채워지고 있어요
김: 제가 한동안 작전세력 얘기안했는데 이유가 있어 나중에 알게될거야 짐작이나 추정 그럴거다
이게 아니에요 있어요 있는데 그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중략)
순: 제1의 원인은 경제고
김: 경제가 어려운건 인정한다? 왜해! 그 자체가 프레임에 넘어가는거에요
경제는 굉장히 복합적으로 볼 수 있는거에요 어떤측면에서 보느냐 경제가 나쁜측면이 있어요
그렇지 않은 측면도있어요 혹은 나아질 측면도 있고 계속어려워질 측면도 있어요
그걸 다 뭉뚱그려서 경제를 나쁘다고 말하고
순: 경제가 나쁘다고 제가 여기서 끝낼거 같에요? 그거 아니잖아 내가 좀 얘기하자고
김: 프레임싸움에서 지고있는거거든 이게
순: 여론조사는 팩트를 다루는게 아니에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다루는거거든요
5월달부터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무지하게 많이나오고 국민들의 심리가 계속나쁘게 누적이되는거에요
그런측면에서 지지층이완을 말씀드리려고 하는거 같은데
김: 잠깐 그전에 저것도 그 경제가 나쁘다고하는 프레임 안에서 얘기하는거에요
기본적으로 저는 이게 프레임에서 졌다고 말하는거에요 기본적으로
순: 졌어요
김: 졌다고말하는것은 팩트하고 상관없는거에요 얼마든지 이걸 각도를 틀어서
경제가 그렇게 나쁘지않다 전세계하고 비교할수도있고
주변국하고 비교할수도있고 근데 아무도 그 역할을 안해주니까
순: 맞아요 왜 예전으로 돌아갈수없는 바를 찾으려면 엄청나게 많아요
합리성뿐만아니라 감성을 정말로 감성을 뚝뚝 흘러넘치게
김: 자기가 넘쳐 지금
순: 그것이 아니야라고 그것을 해줄 사람이 있어야되는데 없어요
김: 언론이 없어요 그러면 지지자들이 해줘야돼잖아요
지지자들이 잘 가는 게시판들을 봐요 뭐하고 있는지 이재명이재명이재명
그게 가짜친문들의 목적이에요 그렇게 스트레스받게 만드는것이고
순: 그래서 심리가 악화되는부분이 원인이긴 하지만 그것들을 가속화시키는 것이
바로 이재명논란이라고 저는 특히 요즘에 공감하는 부분들이 되게 많아요
아까 보셨죠 아픈부분들이 중도가 떨어져나갔다고 했잖아요 50대가 떨어져나갔다고 했잖아요약한부위라고 말씀드렸죠
김: "야 쟤네들 아직도 지금 경선후유증 겪고있는데 다 똑같네 얘네들도 친박비박"
그게 이 정부를 특징지었던 굉장히 건강한 세려된 문화적 세련됨같은거를 다 박살내고있어요
순: 일반인이 봤을때 이거 정말 과한거 아니야?라고 정말 생각하는 부분들이거든요
김: 자기들끼리싸우는거에요
순: 그것이 여권내부 의원들이 아니라 지지층내부에서 이루어지고있고 그것이 언론을통해서 지속적으로 확대재생산되고있는데
김:얼마나 신나냐고
순: 이것들이 50대도 보고 중도층도 보고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계속 지금 보고 있는거에요
뭐 제대로 되는것도 별로 없는거같고 거기다가 택도없는거 가지고 계속 언론에 나오고 있기때문에
저라도 그러겠어요 그러한 어떤 얘기들이 언론을 통해서 계속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면은
이거 아닌가보다 지지를 철회할거같아요
김: 이재명지사 한사람이 이렇게되고 저렇게되면 끝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절대
외과수술해서 똑때내면 모든게 다 깨끗해진다 다시돌아가서 지지율이 폭발하고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않아요
진박감별했더니 박근혜지지가 팍 올라가?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아요
그건 판타지고 자기들이 정말 열렬한 친문이라고 주장하는
거기 진짜도 있고 가짜도 있는데
진짜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 그렇게 돼야된다고 생각하는사람들 있다손 치더라도 그렇게 안돼요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아요 누가그걸내버려둬 그 절호의 찬스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정부를 구성할때 60%70%80% 만들었는데 기여했던 중도는 다 떨어져나간다고 알맹이만 남는거에요
정치는 이 알맹이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에요 얼마나 덧붙이냐의 싸움이지 그 떨어져나가는거를
이전에 대통령 두명이 연속으로 수감된 정당이 줏어먹는다게 말이돼? 그런데 그런일은 일어나요 일어나고있는 과정이라고
이게 총선에서 다이긴다?
순: 총선은 1년반이 남아있는상황이에요
김: 무려 두달만에 이렇게 됐는데
순: 아까 보셨다시피 민주당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4,50% 차이나다가 지금 10%대로 좁혀졌거든요
20년집권론을 얘기하는데 지금 이 상황이 지속이 된다고 한다면은 택도없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김: 진정한 문재인정부의 위기가 진짜 시작됐다고하는 이유는
그게 수치로 해서 극복이 안되는 정서적프레임이고 아니 저 OO들이 똑같은데 뭐 안쳐다보거든요
순: 문재인대통령이 지금 G20가 있잖아요 근데 갈때 누구한테 전화를 해서 자영업 어떻게 해보라고 얘기를하고 가셨데요
이것은 뭐냐면 문대통령도 발벗고 뛸거같아요 근데 지금 상황은 그걸로 안된다는거에요
싸워주는사람이 없어요 싸우게 만드는사람은 누구냐? 여기 플로어에 있는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정권교체를 할때처럼 다시 국회의원들을 움직이고 프레임전쟁에서 이기기위해서 여러분들이 싸워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상황에서
김: 작전하는애들이 원했던바에요 소위 민주당의 스피커들 있잖아요
집중적으로 공격했던것도 그런이유고 거기서나온 SNS총량이 줄어들었어요 엄청나게
10번할거 1번밖에 안해요 직접 그렇게 얘기해요 이제 하도 욕을하니까
그리고 그걸 문재인 사진걸고 욕을하니까 싸울수가 없잖아요 그들하고
싸울수가 없으니까 입을 다물게 되는거에요 그러니까 여론형성능력이 줄어든거에요 그럴려고 한거에요
다 이재명고리하나로 이렇게 만들려고 했던거에요 지금이라도 정신바짝 차려야된다
지금이라도 오늘 1차얘기하고 또 상황변화를 보고 다시 두번째얘기를 적당한 시점에 하죠
[01:21:16-01:31:49 조현천 현상수배 :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조현천 현상수배
'계엄문건'조현천, 탄핵 주요 국면마다 국방부 찾아
(수정됨) 이미 제가 제 글에서도 밝혔지만 지금 작세니 뭐니 하면서 프레임을 짜는 건 김어준씨죠.
집권여당의 대권주자 같은 식으로 추어올려주며 개인 비리로 스스로 몰락해가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출당요구를 마치 친박비박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건 김어준씨 자신입니다. 무슨 세상에서 그렇게 바라본다고 핑계를 대나요. 부도덕한 도지사 떨어져 나간다고 중도층이 떨어져 나갔으면 안희정 손절 때 중도층 떨어져 나갔겠죠? 하지만 안희정을 빠르게 손절했을 때는 지지율이 별 영향 없었던 반면 지금은 지지율 쭉쭉 빠집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 이야기에 김경수 지사 이낙연 총리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낙연 총리나 김경수 지사가 이재명 지사처럼 전과 4범입니까, 친형 강제입원 의혹이 있습니까, 검사를 사칭했습니까, 뒷계정으로 노무현 대통령 욕하고 세월호 모욕한 적이 있나요. 무엇보다 드루킹 나왔을 때 뉴스공장 빼고 옹호한 언론 없다고 공치사를 하시는 분이, 그러면서 세상 언론들 욕하고 자기만 참언론식이라 말하는 분이 이낙연 총리, 김경수 지사와 이재명 지사를 어떻게 같은 급으로 비교하나요. 말이 됩니까 이게. 이 쓰레기만도 못한 작자 같으니.
냉정한 평정심?
김어준씨 당신이 말하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따지면 이재명 지사는 지방선거 때 컷오프시켜야 했습니다.
그런 작자를 검증을 못 했으니 이 사달이 나는 거죠.
이건 제 느낌입니다만.
이전 나꼼수 시절 우리가 접하지 못하는 내밀한 사실을 알려주고 집착하는 모습에
환호하고 응원을 했습니다. 그 때의 김어준은 “야 SB, 내 말을 좀 들어 달라 말이야”
이런 자세였죠. 주진우 + 김어준의 분투 덕분에 MB도 처넣고 정치 지형을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큰 역할 이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되고나서
김어준은 좀 바뀌기 시작합니다. 대중에게 뭔가 우월한 위치에서 가르치고 훈계하려는
듯한 자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의 생고생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고 할까.
(저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이런 모습을 일종의 현자 증후군이라고
보는데요. 진보쪽 신문을 빌어 훈계하는 소위 사상가 강단 교수들에게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현자 증후군 환자의 특징은 일단 거대담론을 좋아합니다. 이들은 세상 만물의 이치를
다 이해하고 있고, 다 확인하고 있으며 자신의 조언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덧붙입니다. 또한 뭔가 이상한 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하죠.
예를 들면 중민이론 이라든지. 동시에 대중들과 절연을 스스로 합니다. 요즘은
페미니스트를 응원하는 지식인들이 단체에 이 병에 빠진 것 같습니다. 대중들을
겪지 못한 인간들이 할 수 있는 전형적인 말이 “일베와 싸운 것은 메갈이다” 이딴
헛소리를 하는 것이죠. 방안에서 책으로 장막을 쌓고 그 안에서 똥은 싸는 거죠.
쑨원이나 저우언라이 같은 위대한 사상가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위 김어준의 주장이 역겨운 것은 자신은 게임에서 심판과 선수를 동시에, 지 편할 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전 황우석 사태, K값 등에 보여준 태도를 그대로 반복할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훈계까지 합니다. 이번 “혜경궁 김씨 50대 남자 설”에서 다시 반복됩니다.
이전 정봉주, 이번 이재명 사태에 대해서 김어준은 진영논리로 접근하고 또한 개입합니다.
작은 고비만 참고 넘어가면 결국 우리 쪽에 손해는 없다. 저도 진영논리를 이해하고
전체 이익을 위해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재명, 혜경궁 건은 그 상황이
지나도 한참 지난 거죠. 그것에 집착하고 끝까지 대중들에게 훈계질 하는 것은 결국은
본인의 명예욕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역사를 보면 위대한 전쟁영웅들이 전쟁이 끝난 후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죽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면 그 불사신의 전투대원이 막 종전 후, 영내에서 교통사고,
총기사고등으로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헛발질은 느슨한 상황의 독버섯.
김어준에 대한 생각이 안타까움에서 역겨움으로 더 가서는 안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김어준이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지금 진영의 유리함을 끌고 가야하니까요. 전 사실 이재명지사. 정확히는 hkk라는 아이디를 쓴 사람의 말에 크게 분노하지 않습니다. 분노할게 그닥 없어요. 아마도 제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관심도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것 같고 내가 찍은 대통령이 아닌 이유가 젤 큰듯합니다. 이재명지사를 계속해서 공격하는 진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존경과 안타까움이 계속해서 마음에 남아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김어준(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그닥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듯한)은 이재명보다 문재인 대통령 과 이 정권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보는거고. 여기 댓글 다신분들은 그래도 이재명을 용서 못하는게 있는거죠. 틀린말은 아니죠. 까고 보면 정치혐오를 불러 일으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지지율하락은 그 부분 크게 차지하겠죠. 전 여전히 그래요. 이재명 지사가 이미 추가적인 정치행보가 거의 불가능해진 이 시점 어느정도 이재명 싫어하시는 분들의 목적이 다다를때인 지금. 문재인 지지자들은 얻은게 뭘까. 전 잘 모르겠네요. 당신의 마음은 풀어지셨나요... 저는 자한당일당이 다시 정권위로 스물스물기어오르지 못하게 하는게 제일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나봅니다.
(수정됨) hkk라는 계정의 트윗은 사실 저도 별거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흔한 인터넷의 패드립인거죠. 문제는 그 흔한 패드립을 그냥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걸 그러지 않으면서 이슈를 만든게 이재명이란거죠.
물론 저도 이재명이 이명박이나 박근혜 같은 인물이란 의견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난 지선에서도 이재명에 표를 던졌고, 내일 다시 지선을 해도 이재명을 뽑을겁니다. 아마 이재명이 민주당 타이틀로 대선에 나온다면 역시 이재명을 뽑을겁니다. 근데 곡 이재명이어야 할 이유 역시 없어요. 다른 더 좋은 대안이 민주당에 있다면 그 사람을 지지하면 그만이거든요.
hkk계정의 트윗이 무슨 극악무도한 일인 것처럼 욕하는 것도 문제지만, 마찬가지로 그 트윗의 문제를 지적하는게 무슨 작전세력이 갈라치기 하려는 음모로 치부해버리는 쪽도 마찬가지로 문제인거죠. 김어준은 후자의 대표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