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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4 22:35
뭐......다들 예상했던거 아닙니까
참여정부 2탄 끝나고 계산 다 해보니 못 한건 아닌데 집권기에는 단군 이후 최악의 정권인양 낄낄거리며 까다가....... 저격이니 댓글로는 말 못 해도 요 근래에 이 사이트도 활동 시기와 토픽이 공교롭게도 특정될 수 있는 아이디들도 하나 둘씩 눈에 들어오더군요 총선이 2년 안쪽이니 다들 수고들이 많아요 민주주의는 결국 사람을 믿어야 하는데...... 모르겠네요 부칸 정식 명칭에 민주주의도 들어가니 그것도 같이 싫어하는가보다 싶은 생각도 들고
18/12/04 22:47
메이저 언론사들이 바보도 아니고 덥석 안 문건 다 이유가 있죠.
아시아경제는 뭐랄까요. 정말 순진한 언론사거나(아니면 데스킹 기능이 마비 됐거나) 어떠한 의도가 있었겠죠.
18/12/04 22:50
이 나라는 참 재밌어요. 언론이 정부를 컨트롤하려고 하고 실제로 그게 먹히니까요.
언론을 뒤에서 조종하는건 언론들의 돈줄을 쥐고 있는 기업들이겠지만요. 최저임금 인상이 그렇게 싫으셨나봅니다.
18/12/04 22:59
열받으신건 이해하지만 저도 이해찬 대표와 오늘도 열일하시는 야당 소식 한번 올려봅니다.
https://news.v.daum.net/v/20181204134413640?f=m 이해찬 대표가 대화 중 한국남성은 다른나라보다도 베트남 여성을 선호한다는 말을 했던데 타 사이트에서는 할만한 말이라는 말과 공식석상에서는 자제했어야한다는 의견이 공존하더라구요 뭐 저도 외교상 결례라는 지적에는 공감합니다. 국제결혼이라는게 별로 좋은 인식은 아니니까..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걸 여혐몰이로 몰아가는 적폐야당들입니다. 다문화가정 이해의 문제를 사과하라는 민평당은 차라리 양반이고, 정의당은 한국에서 베트남 여성이 한국에서 당하는 사례만을 들어 논평을 했습니다 남성에 대한 논평 없이요. 하이라이트는 놀랍게도 바미당:여성이 상품이자 기호라고 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준석: 아 시옷비읍) 자유당:집권여당의 여성비하와 성희롱은 놀라울것도 없다. 여성비하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 비천한 한남보다 베트남 여성을 더 잘챙겨주시는 타칭 반페미정당들의 논평에 무릎을 탁치게됩니다 ...이러고도 이것들이 정말 페미가 싫어서 찍을 수 있는 정당이 맞는지 다시한번 헛소리라고 확신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18/12/04 23:46
더불어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자한당이나 바미당 또한 전형적인 기성정당에 불과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주요 기반 중 하나가 (온건)페미니즘 성향을 띄는 계층이라면, 이러한 핵심 지지계층을 내부분열시키기 위한 시도 중 하나로 더불어민주당 여혐 논란을 들고 오는것도 꽤 상식적인 범위 내의 공격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보수정권의 주요 지지 기반을 무너뜨리던 여러가지 공격루트 중 하나로 방산비리 논란을 보고 있습니다. 보수정권의 핵심적 아젠다중 하나가 "국방"이므로, "보수정권이 국방을 소흘히 한다" "보수정권이 앞으로는 국방을 외치는 주제에 뒤로는 방산비리를 헤먹었다" 라는 슬로건은 보수진영의 지지층의 회의감과 이탈을 부른다는 점에서 꽤 유효한 타격이 됩니다. 국방을 페미니즘으로 바꾸면 진보진영에도 유사하게 작용하겠지요. +로, 보수진영이 페미니즘 '몰아가기'를 시도하는 것은 현 시점의 정치지형을 고려할때, 해당 몰아가기 시도가 먹히면 20대 남성의 외면을, 먹히지 않으면 페미니즘 진영의 이탈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꽃놀이패에 가깝습니다. 포기할리가 없지요.
18/12/05 13:04
목적은 둘째쳐도 [일부]가 아닌 [주류]의 논평인 대변인 논평에서 (레디컬) 페미분들 저희를 봐주세염 뿌우~를 시전했으면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쟤네들도 (레디컬)페미들편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구애를 한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판단이겠죠. 젊은 한국 남성이 아니라요.
민주당과 문재인은 그러면 안되지만 야당은 그래도 된다는건 내로남불이라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하구요. 만약 주류의견이 아니면 대변인 사퇴를 하던가 해야죠. 뭐 동의하시는 부문이시겠지만 지금 피지알 주류인 20대 남성 내외들에게 필요한 건 자기들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입니다. 자한당을 찍겠다는 사람들과 저의 결정적 차이는 저는 친박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언제든지 의견이 바뀌는 집단인데, 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본 스탠스중 하나는 나를 공격하면 여혐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비박세력에조차 친페미세력이 침투해있어서 그들조차 서로를 믿지않고 좌충우돌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비박도 박근혜를 누드로 공격했을때 여혐이라면서 민주당을 공격했었죠. 자기들 까는 목소리를 통제하기 위해서라면 페미를 통제기는 커녕 여혐이다!로 정적들을 탄압할겁니다. 뭐 말씀하신대로 포기할리도 없구요. 따라서 자한당이 20대 남성을 바라봐줄 정책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하는건 힘들다 생각합니다. 되려 남성에 독재정권을 추종하고 다니는 극우가 다시 설치고 다닐 확률이 훨씬 높다 보구요. 바꿔서 우리편을 들어주면 바꿔야겠지만, 바꿨는데 그대로거나 더 나빠지는게 확실하면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바꿔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겐... 뭐 개인적으로 문정부 들어 가계경제가 터졌나 하고 생각하려 합니다. 반 레디컬 페미문제는 처음에는 이준석이 포착해서 20대 남성들을 대변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그와중에 김어준파가 20대 남성의 페미 비토 움직임을 포착했으니, 이제부터는 누가 먼저 레디컬 페미탈출을 하느냐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저희입장은 그 등을 떠미는 거라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정의당을 믿어봤었는데,되려 가망이 없어져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18/12/05 15:13
대중은 정당의 워딩을 넘어서 그 사상적 배경이나 정치공학적 노림수를 읽습니다. 이런 '백그라운드 히스토리'는 수십년에 걸쳐 축적되어온 해당 정당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말 몇마디로 쉽사리 뒤집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18대 대선당시, PGR에서 크게 파이어 되었던 발언중 하나가 "나는 박근혜가 공약을 지키지 않을 것 같아서 박근혜를 찍었다" 였습니다. 이 댓글 하나로 어마무시한 벌점폭탄이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_-;; 문재인과 박근혜가 치킨게임 하듯이 복지공약을 키워나가는 와중에, 국가의 복지확충을 원하지 않는 세력은 [박근혜의 말이 아닌 박근혜의 사상적/정치적 백그라운드 히스토리를 믿고] 박근혜를 찍었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복지이슈가 부정할수 없는 대승적 흐름이었다면, 박근혜와 대선캠프가 열심히 무상복지를 선전하여도 지지자들은 이와 같은 워딩을 무시하고 박근혜를 찍는 법입니다. 뭐, 20대 남성의 정치적 지향점이 최종적으로 어디를 행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입니다만, 콩락님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20대 남성이 안티페미니즘 정서에 기대어 자한당을 지지하게 되는 것도 충분히 벌어질법한 일이라는 겁니다.
18/12/05 18:53
피지알에서 파이어가 날정도로 몰지각한 발상이였으며,
그런일이 집단에서 충분히 벌어질법한 일이라 자꾸 덧글을 달게 되는거죠. 그런 부조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8/12/05 22:34
글쎄요, 저는 몰지각한 발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마치 문재인이 성소수자의 인권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도 성소수자들은 문재인이 홍준표와는 다를 것이라고 믿고 문재인을 지지했던것처럼 말입니다.
18/12/06 00:12
물론 상황이나 정치적 지지여부에 따라서 공약이행 여부가 달라진다는건 이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만
좀 양보해서 자유한국당의 사상적/정치적 배경인 넷우익(한국형),정게할배,독재,탄압등을 믿어본다면 자한당 정부의 여성주의는 기득권 수호 및 정적제거의 도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것도 아니고 그냥 현재진행형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상해보면 자한당을 밀어준 20대 남성은 배신자(비박 전체)에 여혐 낙인 찍이면서 문재인정부 이상으로 깨질 가능성이 아주 높은습니다. 이게 싫으면 친박을 밀어내야되는데 그게 될까 싶네요. 게다가 아까 말했듯이 친박을 다 분쇄해도 잔여 비박중에도 페미가 있구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인 여혐몰이를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서로 혐오하면서 죽어라 싸우게 되겠죠. 뭐 어디서 어떻게 생각해도 현재의 자한당은 페미문제의 대안으로서 매력이 없네요. 물론 20대 남성의 발언을 대변해줄 수 있는 또다른 이준석이 나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겠죠.
18/12/06 02:05
음, 뭐. 콩락님은 아마 자유한국당에서 독재와 탄압을 보시는 모양이지요. 하지만 독재탄압의 시대를 겪어본적이 없는 젊은 세대에게는 자유한국당이 좀 다르게 받아들여질 겁니다. 북한의 독재자를 용인하는 진보정당들이 할 말인가? 라는 시선도 (사상적 배경 형성기에 천안함-연평도-각종 도발을 경험한) 20대들 사이에서는 적지않게 존재하구요.
선거라는게 뭐 원래 차악을 뽑는것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민주당보다는 나은 선택이라고 본다면 자한당을 찍을 수도 있는거죠.
18/12/05 00:34
근데 이 발언은 실언이라기 보다
베트남 친딘 부총리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민간 관광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많은 베트남여성들이 한국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다른나라와의 관계에서 (비교하면)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아주 특별한 관계다." 이해찬 대표 "1992년 수교 이래로 26년 동안 (양국의 관계가) 아주 지속적으로 빨리 발전해왔다. 한국사람들은 호치민 주석의 소박하고 정직한 업적을 깊이 존경하고 있다. 요즘에는 한국사람들이 (베트남에) 많이 여행을 간다. 부총리 말씀처럼 한국사람들이 베트남여성들과 결혼을 많이 하는데, 다른 여성들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이다." 전문이 이렇던데 이 정도는 화답할 수 있는 발언 아니예요? 무슨 이해찬 대표가 다짜고짜 여자는 베트남 여자가 킹왕짱이지 한거도 아니고.
18/12/05 10:29
썩은 정치인이 문제라고 했는데, 언론은 그 이상이네요.
언론개혁법을 발의한다고 해도 자한당이 그걸 통과시키게 지켜볼 리도 없고, 언론들은 보나마나 게거품을 물고 지랄발광할게 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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