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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4 18:19
뭐 맘에 안드는 사람들은 탈퇴하고 불매하면 되고, 상관없는 사람들은 계속 이용하면 되는거죠.
전 총 구매액은 얼마 안되긴 하지만, 걍 탈퇴했네요. 사람마다 이유는 다 제각각인거고, 철학도 다양하니까요.
18/12/04 18:20
질게로 가야 할 글 같은데, 회원 정보를 기준으로 보는 거라 카페하고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래24 문제를 넘어서 30대 여성의 책 구매가 가장 많다는 건 그전부터 출판사 이사님한테 직접 들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18/12/04 18:20
여성이 더 많더라도 남성 고객을 쫓아내도 좋을 만큼 격차가 크지는 않을 걸로 생각됩니다만....
그냥 그 회사가 메갈 향기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걸로
18/12/04 18:20
책 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회 등등 문화생활에 지출하는 비용이 여성이 더 높다고 봤던거 같은데...
커피야 둘이 가서 한명이 계산하는 경우가 있으니 통계 왜곡이 나타나도 서점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쪽 성별을 내다버리는건 당연히 멍청한 짓이긴 하지만요.
18/12/04 18:33
인터파크 티켓은 친절하게 공연마다
예매한 성별, 연령분포를 보여주는데요 (그냥 공연 아무거나 클릭해도 예매버튼 아래쪽에 통계 보여줍니다) 백개중에 구십개 이상은 여>남 입니다
18/12/04 18:23
전에 무슨 현대카드 사장이 트윗 올렸다가 대차게 까였을껄요.
뭐 여자들이 더 긁을것 같은곳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카페) 에서 남자들이 더 긁었던데 이거 남자가 여자거까지 구매해서 그런거 아니냐, 더치페이하자 뭐 그런식으로 트윗 올렸다가 대차게 까이고 트윗삭제했던 뭐 그런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걸 말씀하시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18/12/04 18:35
그쵸 실제로도 20대여성이 대부분이니까 경험적으로도 꽤 일치하네요.
그래서 더더욱 재밌는것이 남성이 여성보다 40% 정도 많은 금액을 커피전문점에서 카드로 결제했다는것이죠.
18/12/04 18:39
넹 그 빅데이터에도 나왔듯이 직장인들 커피값 계산할때 한번에 계산하고 엔빵~도 많이하죠 ^^
저희도 점심에 주로 남직원 한명이 결제하고 수금하거든요. 저걸 단순히 데이트비용으로 몰아가는건 좀 무리일거같아요
18/12/04 18:51
법칙이 정해져 있으니 계산하기 수월하시겠군요. 상당히 수평적인 구조를 가진 좋은 직장에 다니시나봐요.
저는 보여지는 고객과 지불 성별이 상당한 괴리감이 있어서 말씀드렸지만 통계에 따른 해석은 각자 조금씩 다를수 있으니깐요. 날도 추워지는데 몸관리 잘하시구 좋은 저녁 보내세요.
18/12/04 23:16
네 거의그렇습니다. 기업의 비율상 여자가 적어서요. 카드의 매출규모보다 결제빈도가 나왔으면 더 정확했을텐에 아쉬운 데이터 통계네요.
18/12/05 15:20
여자비율이 많은 기업은 그렇게 많지않아요~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남자가 훨-씬 많은걸요. 저는 원 작성자분이 쓰신 글 제목의 [온라인서점분야 여성이 남성보다 구매 많다는 통계도 맹점있는거 아닌가요] 의 "맹점"부분을 지적한겁니다. 통계의 맹점은 어마어마하지요.
18/12/05 15:22
B급채팅방 님// 그러면 일 안하는 여자들이 쓰는거랑 쌤쌤.. 결국은 기업에서 남자들이 엠빵카드를 내서 더 많이 쓰인다는게 의미없는거 아닌가요
18/12/04 18:21
페미 묻은 책을 내면 저쪽에선 불티나게 사주겠지만
반페미 책이 나와도 남자들이 그닥 사진 않겠죠. 까대지만 않아도 다행이지... 그냥 왠만한 소비 시장 자체가 여성쪽이 훨씬 큽니다.
18/12/04 18:22
커피는 성향이 별로 안나오지만
책은 성향이 아예 나오니까요 책산사람 성별 정보 보다는 페미 주제의 책의 매출 같은걸 보고 결정 했겠죠 그것도 아니면.. 뭐 멍청
18/12/04 18:26
일단 책을 사야 읽기 때문에 사는 게 더 중요합니다. 내가 안 읽더라도 돈을 냄으로써 그 출판사가 다음 책을 낼 수 있는 힘도 생기고요.
18/12/04 18:32
게임에서는 반대로 여자들도 남자만큼 돈을 쓴다를 증명하려하던데 어느 분야에서 어느 성별이 돈을 더 쓰는가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99:1이라고 1인쪽 성별을 모욕해도 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18/12/04 18:43
동감합니다. 기업이 바른 윤리를 가지고 있다면 타겟이 아니더라도 굳이 모욕은 하지 않겠죠.
그런데 그런 원칙을 져버린 마케팅을 기업이 했을때 장기적으로 손익 중 어느것이 더 높을까에 대해서 관심이 가네요.
18/12/04 18:32
'남성의 구매'가 높다면 데이트 비용 지출 같은 거로 고려할 수도 있겠는데 (그조차도 추정이지 확실한 증거는 없죠)
애당초 '여성의 구매'가 높은 상황인지라... 문화 예술 쪽은 압도적으로 여성 지출이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는 6:4로 여자가 높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18/12/04 18:33
책은 커피나 식료품처럼 누가 누구한테 대신 사줄 만한 품목이 아닌걸요. 딱히 특별한 근거가 없다면 실제로 여성들이 더 많이 구매하는 게 맞을 겁니다. 특히 (아무래도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인문계열 도서의 경우 그 차이가 더 커지고요.
- 그리고 까말 도서시장이 여초라는 걸 느끼는 데는 솔직히 통계까지도 필요없습니다... 인터넷 서점 좀 들락날락하다 보면 그냥 확 느껴지는걸요. 특히 인문도서 시장이 여초라는 건 드라마 시장이 여초라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로 느껴집니다. - 그럼 독서율 통계는 왜 그거랑 다르게 나오는가? 글쎄 여러 설명이 있겠지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책을 사는 것과 책을 읽는 게 별개의 일이라는 -겁니다. 사서 안 읽을 수도 있고, 안 사서 읽을 수도 있죠. - 그냥 팩트는 팩트인 것뿐이고 거기 엮어서 쓸데없는 열등감도 우월감도 발산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책을 덜 사는 편이긴 한데, 그래서 뭐가 어떤가요? 요즘 세상에 책 좀 덜 구매한다고 그게 나쁜 건가요? 딱히 억지로 부정할 이유 있나요. 심지어 반대로 뒤집어서 '남성이 책도 못 읽고 일하는 사이에 여성들은 속편하게 책 읽고 노는 것이다' 라는 식의 논리마저 나오던데... 이건 뭐 어쩌자는 건지... - 뭐 그건 그렇고, 애초에 20대에서 구매율 편차가 그리 크게 벌어지질 않았던데요. 6:4 정도로 나오던데. 40% 고객을 등지는 건 사업적으로도 영 나쁜 판단처럼 보입니다.
18/12/04 18:38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그러니까 우리 집단이 책을 덜 샀다는 건 우리 마음이 빈곤하다는 것이고 그건 곧 우리가 지는 것이다... 이거 우리한테 불리한 건수네...' 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서 이 주제가 민감해지는 거 같은데
자기계발서나 김지영 많이 읽은 것도 딱히 자랑 아니고, 라이트노벨 많이 읽은 것도 별로 자랑이 아니고. 그냥 이 문제는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갈등 딱 그 정도로만 보아야.
18/12/04 18:48
제가 그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크크크
남자는 책읽고 영화볼 여유가 없다고..Tv시청도 여성우위죠. 남성의 유흥우위는 술, 게임이죠. 소주광고모델 보세요 뭐라해도 예쁘고 어린 여자 씀..
18/12/04 18:51
근데 이문제로 얘기할때 마다 그 정당 지지자분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죠
공연/콘서트 같은거 잘안봐서 영향 없어요 책도 여자가 더 많이 봐요 20대 남자 투표율도 낮아요 일자리나 잘 만들어주면 되요 이런거 듣다보면 진짜로 노예 비슷하게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18/12/04 18:57
그리고 수고스럽게 통계를 동원하지 않아도 온오프 서점 아이 쇼핑하면 이 시장은 철저히 여성 취향에 복무한다는 걸 직관으로 알죠. 페미니즘으로 내면의 공백을 채우고, 에세이로 감성의 빈곤을 달래는 그런 시장... 요즘은 연애 잘 안하잖아요. 되게 억울하신 모양인데 얄팍한 위로를 드리자면..어차피 독서가 곧 지성인 시대는 지났어요. 활자는 힘을 잃었죠. 책 읽는 걸 칭송하고 특수하게 취급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18/12/04 19:41
딱히 억울할건 없는데 얄팍하게나마 위로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시대는 지났지만 여전히 독서가 곧 지성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책의 질에 따라서는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18/12/04 19:10
일단 여성이 더 많이 사는것도 사실인것 같고, 사실 서점 입장에선 애초에 [돈의 출처가 어디인가?] 이건 하등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요. 중요한건 [누구의 의지로 사는가] 이거죠. 실제 소비와 연결되는건 돈의 출처가 아니고 누구의 의지로 사는가 아니겠습니까. 모든 아이들은 돈이 한푼도 없지만, 로봇등을 만드는 회사들은 아이들의 환심을 사려고 정성을 다하죠.
18/12/04 19:39
경기에 따라 부모가 애들 장난감의 우선순위가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출처가 중요해지겠죠.
혹은 로봇으로 부모를 모욕하고 벌주는 광고로 아이들에게 어필한다면 노이즈로서는 성공이나 아이의 의지는 영향력이 낮아질수도 있구요. 출처와 윤리를 묻지 않는 기업의 매출을 당분간 눈여겨볼까 합니다.
18/12/04 20:01
중요한 점인 여성 남성 독서율 판매량보다 회원이 빠져나가는 거 아닐까요. 어느 회사가 회원이 단기간에 집단적으로 빠져나가는데 별일이 없을까요.
18/12/04 21:12
아빠카드 남친카드로 인한 보정은 1%도 안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굳이 심리적인 느낌을 근거로 들려고 한다면, 젊은층은 대부분 엄카입니다. 적잖은 (예전) 가정들은 주부들이 살림 관리하거든요.
18/12/04 21:28
페미짓거리 해서 얻어지는 페미들의 책 추가 구매량과
탈퇴한 남자들로 인해 생기는 결손분이 플러스냐 마이너스냐 서점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18/12/04 23:10
통계적인 근거는 없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자들은 사는 사람이 많이 사고 여자들은 두루두루 조금씩 사는 거 같아요. 집단 전체로 보면 여자가 당연히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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