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16 21:54
주주행동주의 펀드가 있었습니다 장하성 펀드라고....그리고 그 펀드가 투자했던 기업들이 건강해졌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물론 현재 한진 오너가 너무 막장이라 차라리 딴애들이 와서 먹는게 낫겠다 싶기도 한데
18/11/16 22:13
최소한 조씨일가보다는 더 나은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장기적으로 이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건 아직은 꿈에 가까운 일인가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도 경영권은 그냥 조씨일가가 유지하는 선에서 적절한 견제를 받는 수준의 비즈니스라도 된다면 약간은 긍정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18/11/16 22:14
국민연금보다는 한투신탁운용을 좀더 주의깊게 봐야죠.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이다보니 결정구조가 복잡하고 느리죠. 여론이나 정치쪽 눈치도 보아야하고.. 그에 반해 기관은 수익이 목적이라, 이해만 맞으면 금방 뭉치거든요. 행동주의라고 해봐야 목적은 이익이지 사회정의 실현이 아니예요. 자사주 매입, 배당금 증가 등이 행동주의에서도 가장 많이 보이는 안건이기도 하구요. 말이 좋아 주주행동주의지, 다른 말로 바꾸어 이야기하면 기업사냥꾼들이죠. 우리가 종종 듣는 "앨리엇"도 주주행동주의 펀드입니다. 너무 밝은쪽으로만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주식판에 정의는 없어요. 오직 이익만이 있지. 단지 그 이익을 위한 투쟁이 생태계에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벌쳐가 시체를 파먹는 것은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한 것이지 생태계의 보다나은 번영과 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니까요. 이것은 그냥 부수적인 것이에요.
18/11/16 22:07
자기 PR일 뿐이지 뭐 높이 평가할 것 있나요. 펀드매니저 출신이 수익률 극대화와 이름값 높이기 외에 무슨 재벌민주화에 관심이나 있을지. 투자에 대한 감이 있을진 모르겠으나 경영에 관해선 문외한이죠. 전문경영인이라는 게 듣기 좋아서 그렇지 오너경영보다 훨씬 무책임하고 근시안 적이라는 것 이미 입증된 사실이고요. 한때 10대 재벌 소리 들었던 대한전선이 2대째가 죽고 3대째가 너무 어려 그 사이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가 십년만에 송두리째 풍비박산 난 예도 있지요.
18/11/16 22:18
주가가 내릴 위험이 있을때는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기 힘듭니다. 오를 가능성이 클때, 즉 많이 사기에 아무런 부담이 없을때 이런 일이 일어나죠.
소버린, 헤르메스, KCC VS 현대엘리베이터 등등.. 다 그렇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수익이 안날 가격에 주식을 그렇게 사지 않죠. 이익이 나기때문에 사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겁니다. 더 비싸게 팔아먹고 간다고 해서 그것을 폄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매우 칭찬할만한 일이죠. 단지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역할은 너무나도 충분하게 하는겁니다. 이익을 추구하면서 사회에 기여도하니 좋은 일입니다.
18/11/16 22:20
이런 상황이 특정 기업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주주자본주의가 좀 더 강하게 요구받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일입니다. 한국은 아직 주주자본주의의 폐단 같은 소리가 나올만한 시장이 아니거든요.
18/11/16 23:59
한진 같은 경우는 오너가가 워낙 막장이라 마이너스 프리미엄 붙은 상태라... 꼭 경영권 분쟁 프리미엄 생각 안해도 오너가를 쫓아내거나 적어도 쭃겨날 수 있다는 시그널만 줘도 주가에는 꽤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18/11/17 00:13
강성부씨는 lg계열 사모펀드에서 독립을했고.. 뭐좋게빠이빠이라하지만 풀잎채, 현대시멘트등이 영향을 미쳤지않았을까 시장에 의문이 있는상태고.. 그 의문을 제거할 빅이벤트가 필요하긴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