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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4 22:51
제가 전에 본 기사에서는 오히려 푸틴세대?라고 하면서 현 청년층들이 오히려 푸틴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자유진영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진보적인 청년들은 수가 매우 적다고 하던데요
18/03/24 23:06
확실히 경제문제는 사람들이 들고일어나기 최적의 소재긴 하지요. 아무리 독재를하고 뭔짓을 해도 경제만 발전하면 지지율은 오르던데... 러시아에도 민주주의의 바람이 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18/03/24 23:43
러시아 민주주의가 망한 게 옐친 시절 기껏 민주주의 받아들여놨더니 미국 눈치나 보는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됐다는 분개에서 시작했는데
현재의 독재가 망한다면 역시 그 이유일거라고 봅니다.
18/03/25 00:13
사실 강한 러시아에 열광하는 쪽은 구 소련을 추억하는 장노년층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푸틴 초기만 해도 파이프밤...이 아니고 파이프 잠금질이나 석유로 재미를 보다가 몇년전부터 셰일쇼크로 박살나고 나서는 아마 불만이 커지지 않았을까...물론 이런 건 그 쪽의 언론환경같은 것도 반영해서 잘 드러나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젊은 층의 불만이 전세계적으로 대폭발이네요. 이건 좀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걸 대수롭지 않게 보거나 제어하려는 시도를 하는 날에는 폭발을 하면 다행이라고 할 상황이 올지도요.
18/03/25 00:30
러시아에도 재대로 된 민주주의가 부디 피 한방울 안흘리고 정착되었음 합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꿈이겠죠? 그래도 전 소망합니다.
18/03/25 01:02
어떤 다큐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방언론들은 (러시아 내 푸틴에게 불만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 대부분이 청년인 것은 맞겠지만) 대다수의 일반 청년들은 푸틴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은 잘 다루지 않습니다. 여러 지역의 러시아 사람들을 수년간 만나봤는데 스탈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 찾는 것이 푸틴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찾는 것보다 쉽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서방이 언론을 통해 자기 나라를 약하게 만들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3/25 01:16
러시아의 안타까운(?) 점은 제1야당이 공산당이란 점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Russian_presidential_election,_2018 이번 선거에도 공산당 후보가 2위를 했군요. 설사 청년층이 푸틴에게 등을 돌렸다 하더라도 구소련의 후신정당에게 표를 줄지는 의문입니다. 공산당을 뛰어넘을 제1야당의 출현을 기다려야 할지
18/03/25 13:33
마 고령층보다는 청년층이 아무래도 푸틴반대가 많긴 허겠쥬. 문제라믄 저기도 저출산이 장기간 지속된지라, 청년층은 수도 적은데다, 경제적으로도 취약하여 자체 세력은 약한데, 장년층이 진보적인 한국과 달리, 저기 장년층은 끔찍하게 보수적이라... 세력상 청년층의 목소리는 힘을 발휘하기 힘든 구조이지 시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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