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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4 18:46
모든 이해 안간다는 댓글을 여기다 한꺼번에 피드백할게요.
일단 그냥 러프 스케치하듯이 생각난 시츄에이션에 이야기가 아슬이슬하게 성립할만한 최소한의 살만 붙인건데... 그냥 먼 소리야 하고 지나가실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적극적으로 뭔소리인지 여쭤보시니 일단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이야기는 픽션이고, 그냥 최근의 사회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접근 방식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글입니다.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데 반응이 시원치 않다면 사람들의 무관심과 비겁함을 탓하기전에 내가 지금 장소와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봤으면 한다는 생각에 움직일 수 있게 팔다리만 달아준거에요. 글 안에서는 마지막 비겁자의 변 이전에는 장소적 배경을 그냥 학교 그냥 병원 그냥 밥먹는곳 이라고 얘기했디만 실제로 도서관 응급실 장례식장이었고, 그곳에서는 어떠한 거시적 명분이 있더라도 당연히 로컬룰이 우선이죠. 근데 이런걸 이렇게 써야지하고 계산하고 쓴 글은 아니고.. 설명을 해드리려면 이렇다는거지 실제로는 계속 반복하지만 드로잉하듯이 쓴 글이에요 .
18/03/24 18:59
굳이 인방갤이 아니라도 겜방마갤이나 예전 여스마갤 김마갤 트게더등을 생각해보면 요새는 인방관련 게시판이 최고로 막장스럽고 파라노이아의 기운이 충만한 곳인듯
일베 야갤이 우스울정도
18/03/24 19:40
제가 온전히 이 글을 이해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애초에 김봉팔, 넌 지금 누구한테 대답을 듣고 싶은게 아냐. 그냥 소리 지르고 난동 피우고 싶은거야, 아무도 제대로 대답 못할 환경에서 혼자 맘 놓고 쏘아붙이는게 그냥 기분 좋은거,] 이 부분은 왠지 와닿네요.
18/03/24 20:06
디테일만 감춘게 아니라 너무 배경이 없이 악다구니만 써대니 공감이 안되는듯합니다.
종구가 왜 쓰러졌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주연이는 거기에 무슨 책임이 얼마나 있는건지. 모두 생략된 상태로 봉팔이가 저러면 그냥 정신병자1일 뿐인거죠. 주변에서 동조하는것도 아니고...
18/03/24 22:09
저도 공감합니다.
주연이 말이 다 맞다치면 봉팔이 혼자 너무 정신병자 사이코인 느낌이라... 하고 싶으신 말까지 다 희석되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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