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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 15:10
어째 국내 언론사들보다 외국 언론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더 정확하게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야당과 언론들 패싱 패싱 외치다가 이런 기사들 나오고, 문대통령의 진면목을 요즘 알아주는 곳이 늘어가니 기분이 좋네요.
18/03/23 15:31
짧게써서 의미가 제대로 전달이 안된거 같아서 부연하면 국내 언론이 이쪽 기사를 제대로 안써서 외신을 찾아봐야 제대로 평가하는 기사들을 볼 수 있다는 의미로 썼습니다.
18/03/23 15:33
예 저도 동의하구요. 제 얘기는 국내언론사가 지들 입맛에 맞게 취사선택해봤자, 외신 보기가 이렇게 쉬우니 예전처럼 힘 쓰기가 어렵다는 얘깁니다.
18/03/23 15:45
외국 언론이 객관적이라 생각하시는 것도 오산입니다. 쟤들도 트럼프에 대한 반감으로 인한 반작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점수를 좀 더 딴 것도 분명 있습니다. 외국 언론도 지들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건 비슷해요. 지금까지 성과는 더 좋을 수 없지만 아직 협상 테이블 끝나기 전까진 축포는 대기시켜 놓는 게 좋을 듯 합니다.
18/03/23 15:56
축포는 그렇지만, 꼭 대북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외교를 보더라도 이명박근혜와는 비교 불가네요.
북핵 문제는 최악으로 끝나도 그걸로 폄훼되어서는 안 됩니다. 근데 문대통령의 성격상 저정도까지 말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다 진행이 된 것 같기도 하고...
18/03/23 16:43
미리 샴페인 터트리는 것도 좋지 않지만 지나친 기우도 좋지 않죠. 작년 전쟁 위기에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크디 큰 행운이라고 봅니다.
부디 결과가 좋게 나오길 바랍니다.
18/03/23 18:58
미제 언론사의 표지사진 네고시에이터는 지금 생각해도 어제 생각해도 어떻게 그렇게 통찰력 있게 알수가 있을까요. 뭔가 조사하고 느낀것이 있으니깐 교섭가 라는 타이틀을 달지 않았나 싶어요.
18/03/23 16:41
사실 이게 정답이죠.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이어지는 북미 정상회담까지 결과가 안좋다면 최악으로 흘러갈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걱정해서 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 누구보다 이 후폭풍을 잘 알 문재인 정부가 일을 잘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죠.
18/03/23 15:27
원래 강소국이 맞았는데, 그걸 제대로 이용해서 보여주는 것도 능력이죠. 그래도 단 1년만에 이렇게까지 할 줄은...
18/03/23 15:41
강소국이었으나, 주변 나라들이 손에 꼽히는 강대국인지라 빛을 못 보았죠.
그 상황에서 우리는 지도자 바뀌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힘을 잘 이용해 먹고 있고, 중국이 깡패짓 및 독재질 하느라 이미지 관리 못하고, 일본이 내부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동안 잘 치고 올라온거 같네요.
18/03/23 16:32
잘 모르겠지만, 외신에서 global power라는 수식어로 한국을 표현한 것은 거의 최초 아닌가요? 그 수식어에 걸맞는 국력이야 예전에 이미 12위권 경제 규모를 달성했을 때 확보했다손 치더라도, 이제야 그에 대응할만한 국격을 갖추게 되었다고 이제 외부에서도 인정해 주는 것 같습니다.
18/03/23 17:26
더이상 불공정한 일본과의 통화스압을 하지않고 오히려 매몰차게 버린 결단, 곧이어 기축통화국인 스위스와 캐나다와 통화스왑한것부터가 이미 엄청난 외교능력을 입증했다고 보여줄수있습니다.
사드문제도 어느정도 봉합되었으며, 최근 UEA 문제도 잘 넘어가고, 오히려 더많은 수교를 이끌어가고있죠. 그리고 신남방정책으로 최근 부상하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지가 매우 강해졌습니다. 이대로 남북문제와 더불어 일본간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퍼펙트 스코어겠네요. 평창올림픽을 200%사용하는 모습등 정말 대단합니다.
18/03/23 20:45
넵. 여기 통화스와프 관련 뉴스가 있어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3&aid=0000036709
18/03/23 17:47
한국 우익들은 더더욱 싫어할 겁니다. 원래 한국 우익들은 한국은 뭣도 아닌 허접한 쭈구리 국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결정하거나 할 능력도 없으니, 그저 고분고분 얌전히 미국 형님 응딩이 뒤에나 숨어있어라, 라고 자기들이 사는 나라의 값을 후려치는데 정신이 팔려있는 무리들인데, 한국이 비로소 자국의 국력에 맞는 외교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하니, 그게 맘에 들리가 없겠죠.
애초에 이 정도 국력의 나라가 이 정도의 외교력을 발휘하는 것은 정상이라고 봐요. 문재인이 잘하는 것도 잘 하는거지만 그 동안의 한국이 지나치게 외교적으로 제대로 자국의 능력을 사용하지 못한 면이 더 크다고 봅니다.
18/03/23 18:37
엠비나 그네는 자기들 뇌물챙기고 갖가지 사익챙기느라 바빴으니 그 아래 장관들 총리들도 마찬가이였겠죠 잃어버린 9년이죠 자한당 당시 여당의윈들은 뇌물이나 기타 이권개입해서 부스러기 챙기구요
암튼 역시 명왕이 최고입니다 제발 선거 투표는 앞으로도 생각좀 하고들 투표합시다
18/03/23 19:08
국내정치 상황이, 야당들이나 20%의 박사모들이 괴롭히지 말고 더도말고 딱 앞으로 1년만 문통 하는대로 그냥 내비려두면 어떤 성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야당이 견제 하는게 일이라 하지만 지금 견제가 어디 있나요. 견제도 국익이 전제인데 야당 정치인들이 국익이 어디있나요.
18/03/23 19:16
월가의 코카인 파티같은 분위기입니다만 임기 끝나고 나서도 한참은 기다려봐야 평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꺼삐딴리와 뇌사 정부를 거치고 났더니 뭔가 잘해보려고 움직이는 정부를 보는거 자체가 다행이다 싶긴 합니다
18/03/23 19:23
솔직히 지금의 북미정상회담이란 도박이 실패한다면 이 모든게 말짱 도루묵이 되겠죠. 샴페인 터트리기에는 아직 너무 일러요. 특히나 존 볼턴이란 미치광이를 국가안보보좌관이라고 앉힌 트럼프의 의중을 도저히 짐작할 수 없다는 게 문제인데, 강경파 진용으로 북한을 압박하려 한다는 행복회로를 돌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솔직히 왠지 '전시내각'의 불길한 예감이 들거든요. 어차피 우리는 전쟁할 건데 마지막으로 한 번 하고 싶은대로 해봐라는 느낌도 들어서 지금 굉장히 싸해요... 지금으로써는 김정은의 생존 의지를 믿어보는 수밖에요. 그나마 이 양반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들어갈 때 '어떤 전쟁도 시작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하고 들어가긴 했다는데... 그냥 립서비스일지 아닐지 지켜보면 알겠죠.
18/03/24 01:36
고공행진이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한 판이죠. 솔직히 트황상은 지금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잘 되면 재선각 보는거고 안 되면 북한 타격의 명분을 확실하게 쌓을 수 있으니까요) 김정은의 생존 의지와 문통의 중재력을 믿어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김정은도 아마 지금 되게 골 아플겁니다. 이 친구도 자기 생존이 제일 중요한 친구라 여기서 판을 엎으면 확실하게 죽을 확률이 높다는 건 알고 있을테니 현명한 선택을 하길 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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