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4 00:29
괜찮아요. 저희 사장님도 개발자신데 윈도우도 제대로 못까십.... 토닥토닥...
embed 태그 이용하시면 유투브 걸 수 있으니 개발자들의 영원한 친구 구글님을 이용하시길. 흐흐...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저 꿈은 그분의 절친이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으니 노통께서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길...
18/03/24 00:45
정치의 실현 측면은 어떨지 몰라도 이런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 변혁의 방향을 잡았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그 뒤를 생각해보면 특히 더.........
18/03/24 00:49
"나는 주권자가 아니지만 우리는 주권자이다" 라는 사실에 근거한 소통네트워크와 이를 가능하게하는 신뢰와 이로써 커지는 신뢰는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이루는 핵심 요소라는걸 일찍 인지하셨고 일찍 제도적 개혁을 추구하신분이죠.
멋진분입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18/03/24 00:51
대통령으로는 모르겠지만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이었죠
고인이 떠나시던날에 왜 그렇게 충격을 받았었나 지금도 잘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냥 충격적이더라구요 그어떤사람이 죽었다고 했을때나 자살했다고 했을때도 느끼지못한 슬픔이 느껴졌었는데 어제는 정말 그날이 너무 떠오르더군요 앞으로도 할일이 많겠지만 그냥 그때부터 흘러오던 이야기가 끝난 느낌이네요 더 좋은 시대로 가는 신호였으면 좋겠네요
18/03/24 00:51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 여기 이상은 듣기 어렵습니다. 맘이 영 좋지 않아서..
재생하지 않아도 너무 많이 들었던 내용입니다. 맘이 아리네요.
18/03/24 01:06
진짜 북한관련 해서는 연설문에서 다룬것 처럼 저기 새누리당은 양심도 없지. 이번 북미 남북 정상회담에 코멘트하는것도 그렇고...
괜히 dj 이회창 대선때 북한이 이회창 당선되기 바란게 아닌듯.. 극과극이 평샹 한반도 해먹어야되는데.
18/03/24 01:08
솔직히 노무현대통령 관련 동영상볼떄마다 찡해지지만 솔직히 범죄를 떠나 대통령의 능력으로서는 이명박보다 못했다 생각합니다 연설이나 소신피력은 정말 잘하시는분이었죠
18/03/24 01:10
아무리 못난 대통령이라도 대통령의 직위를 아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비리를 저리르고 사익을 추구한 범죄자보다는 훨신 낫죠 mb가 무슨 단순 주변인 비리만 있는 사람도 아니구요 노통이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명박이랑 비교하는건 모욕입니다.
18/03/24 01:28
4대강 & 자원외교 받고 방산비리 추가요
정치권에서는 3개 합쳐서 전문용어로 흔히 4자방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이라고 부르죠.
18/03/24 01:25
트로피코 엘 프레지덴테 방식의 능력 측정이라면 이명박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는 최고가 맞겠습니다만
대한민국적인 가치에서 본다면...... 절래절래
18/03/24 01:26
대통령의 능력이라... Gloomy님께서는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아니라 왕을 원하시는가 봅니다. 일신과 가문의 이익을 따르고 민초를 짖밟은 사람을 능력있다 평하시다니..
18/03/24 02:06
삼성이나 현대 같은 극 기득권들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이명박근혜 정권은 유토피아였겠죠.
다스 소송비 댓가였는지.. 정권초부터 고환율 정책 펴서 수출 대기업들 한테 날개를 달아줬지만 원유나 원자재 가격은 뭐 같이 쳐 올라서 서민들 고생했고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용산 재개발을 빨리 진행하게 하려고 공권력을 투입해서 급하게 진압하다가 엄청난 댓가를 치뤄야만 했었죠. 뭐 나라 곳간 동이 나든 말든 내 뱃속만 채우면 장땡이 아니겠습까? 떡고물이라도 두둑하게 받아 먹었다면 이명박근혜 정권은 천국이었겠죠.
18/03/24 02:19
이명박근혜가 '능력' 이라는 단어를 쓸수 있나요? 이건 범죄사실을 제외하고 봐도 에러인데요 이명박하고 강만수가 크로스해서 저질렀던 일들을 벌써 까먹으셨나요?
이명박처럼 국가운영은 누가 못하나요 지난 정권 10년동안 쌓아놓은 돈 다갖다 쓰고 빚까지 내면서 나라 돌렸는데 그걸 잘한거라고 치면 쇼미더머니치고 스타하는 사람도 고수소리 들어야죠
18/03/24 05:13
와우.... 강만수..... 잊고싶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강만수 워딩 아직도 기억나는게 ‘올해는 돈 원없이 써봤다’였어요. 과거 역대 왕조시대 통틀어 자기가 국가 돈 제일 많이 썼을거라고 했는데 그때 너무 빡쳐서 잠이 안왔네요. 노무현이 모아놨던 외환보유고를 정말 말 그대로 작살냈죠.
18/03/24 03:05
사기치는 것도 능력이라면 확실히 이명박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능력자겠죠. 사기쳐서 대통령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니까요. 대신 사기치다 걸렸으면 쳐 맞아야죠.
18/03/24 06:10
넴 동의합니다
나라 절단내는 능력이 하늘과 땅차이로 났습죠 이 분야에서 이명박근혜는 올타임 레전드라 다까끼 마사오나 이승만정도는 돼야 비벼볼수있을텐데 감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빌수있는 상대가 아니죠
18/03/24 06:24
정치적 견해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이 정도로 사람 보는 눈이 떨어지는 분이라면 앞으로 Gloomy님이 남기는 정치적 견해들은 존중받기가 힘들겠군요.
18/03/24 06:40
노무현이 김영삼, 김대중 같은 인물에 비해 '정치력'이 부족한 건 맞는데 이명박이 비교대상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이명박이 사람을 끌어들이고 통제한 근원은 사기와 횡령 등의 범죄였으니까요.
18/03/24 07:45
그 솔직한 대통령의 능력은 어떤 건지 참 궁금하네요.
최소한 몇가지는 적시해주셔야 어리둥절해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공감은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명박이는 했는데 노무현은 못했던것이라.. 검찰 경찰 언론 국정원 휘어잡고 불법을 맘대로 저지르면서 국민들을 현혹하고는 시치미떼면서 자기는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하다는 뻔뻔한 소리를 해대는 것정도 밖에는 모르겠어요.
18/03/24 07:53
그냥 한마디 또 툭 뱉으시고 피드백은 없으시겠죠 무슨 대통령의 능력이 더 나았습니까?
역대급 비리에 돈 모으려는 탐욕이 능력이라면 인정합니다.
18/03/24 08:06
저는 대통령되면 박근혜 보다는 잘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노무현은 고사하고 MB수준도 힘들거같습니다. 그자리는 일반인은 애초에 견딜 수 있는자리가 아니에요. 아마 숨겨진 3D업종에 들지않을까 생각을..
18/03/24 22:17
엠비 지금까지 밝혀진 혐의만 봐도 국정운영에 쓸 인력 기관들을 개인 비리에 몰빵했는데 하이브님이 대통령이 되서
밑에 사람들한테 지시만 해도 그보다는 잘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03/24 08:47
이명박의 능럭이 국민에게 1이라도 도움이 됐는지 의문이군요
도둑놈이 능력 좋은게 타인에게 도움이 될리 없는데 그런 능력은 차라리 없는게 낫죠
18/03/24 09:15
놀랍지 않습니다. 이런 헛소리를 하고도 부끄럽기는 커녕 오히려 당당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니 이명박근혜 같은 반민주적 지도자들이 나오는 거죠 뭐. 이런 헛소리 하고도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할 거예요. 저는 그런 사람들 최근 10년 동안 신물나게 봐 왔거든요.
범죄를 저질러도 능력만 있으면 된다. 부패도 능력이다. 일 잘 하는 머슴은 손에 때 좀 묻어도 된다. 참 그 때 이명박씨 옹호하던 인간들에게서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그 때 그런 말 하면서 입에 거품을 물다시피하며 이명박근혜 쉴드 치시던 분들 PGR에도 한두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 분들 지금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나 모르겠습니다. 말이 났으니 말인데 그 사람들이 대통령 되겠다면 한다고 했던 국민을 위한 약속과 보수의 가치가 과연 제대로 지켜졌습니까? 저는 절반만, 아니, 1/4만 지켜졌어도 이명박근혜가 지금 꼴은 안 났을 거라고 봅니다. 다 뜯어보면 국민 도움 되는 약속은 한 개도 지킨 게 없는 게 이명박근혜죠. 꼴에 이명박씨와 노무현 대통령 능력 비교를 했는데, 그런 헛소리는 작작 하시고요, 말은 바로 합시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이명박씨와 능력 비교를 해서 이명박씨보다 확실하게 떨어지는 사람은 박근혜씨 정도입니다. 저는 적어도 이명박씨가 박근혜씨보다는 능력이 좋다고 인정해드릴 수 있는 게, 비즈니스를 최순실 따위에게 맡긴 박근혜씨와는 달리 이명박씨는 최소한 지가 비즈니스를 했으니 말이죠.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반역자와 엄연히 대통령으로서 살다 간 사람을 어따 대고 비교합니까. 그게 사람으로서 할 짓인지. 비교할 걸 비교하세요.
18/03/24 10:37
그렇게 노무현대통령이 가진 시대정신, 소신을 빼놓고 보면 정말 일못했죠 오죽하면 지금의 정부여당 추미애대표를 비롯해서 다 탄핵소추에 찬성을 하고 경포대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등 그렇게 낮은 지지율을 답보하다 퇴임한 대통령은 박근혜대통령빼곤 없었죠 얼마나 못했으면 바로 한나라당에서 개가나와도 당선된다.. 그 여파가 이명박근혜를 낳은거 아니겠습니까?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거죠
18/03/24 11:03
이명박씨에게는 '범죄를 떠나 대통령의 능력으로는'이란 식으로 가장 쓰레기 같은 부분을 빼고 비교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그렇게 노무현대통령이 가진 시대정신, 소신을 빼놓고 보면'이라고 말하며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를 빼고 비교를 하고 있는 걸 보면 당신은 처음부터 제대로 된 비교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당신 스스로 인정하는 꼴인데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불합리하고 부당한 비교를 하면서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거죠'라고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창피한 줄을 몰라도 어느 정도여야지 이건... 개차반같은 소리는 집어 치우시죠.
18/03/24 11:28
'범죄의 경중을 떠나'라는 말을 덧붙여서 비교하면 안 되는 건에 그런 말을 덧붙이는 얄팍한 속내가 참 가소롭습니다. 그건 당신이 공평하게 비교를 안 하겠다는 소리이고, 그런 불공평하고 부당한 비교에 더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범죄의 경중을 떠나 범죄로만 치면 노무현대통령도 범죄혐의자였지않습니까?'라고요? 이건 당신도 저도 범죄혐의자로 엮여들어갈 수가 있다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협박인지 자기 무덤을 파는건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분 같으니. 가엾고 딱하십니다.
18/03/24 11:32
네 반박할여지가 없으니 대응안하시겠다는거겠죠 노무현대통령이 범죄혐의로 검찰조사 받은사실이 어디 없어집니까?
그걸 말한거가지고 물을타셔서 범죄혐의자로 엮여들어갈수있다뇨? 그게 어떻게 똑같은말입니까? 정말 딱하시네요 팩트는 팩트대로 판단하셔야죠
18/03/24 13:43
노무현: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에게 받은 금액에 대한 포괄적 뇌물죄. 박연차 진술외에 입증자료 없음.
이명박: 다스, 비비케이, 국정원특활비, 청와대상납, 공천현금 아쓰기 귀찮타. 증거들은 차고 넘치고 어찌된게 형님이든 심복이든 검찰에 들어가면 다 불어버리고 심복 중 한놈은 재판 시작하자마자 이명박이 시키는대로 했다고 모든걸 다 말하겠다고 하고 님이 팩트팩트 거리길래 팩트만 말씀드렸습니다. 사자방은 덤이예요~~
18/03/24 15:56
이야 이명박근혜는 좋겠다. 나도 이명박근혜처럼 나라를 거덜내도 저런 쉴드 받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참.... 데단하십니다.
18/03/24 17:38
그런 식으로 치면, 단 하나의 조건만 붙이면(그것도 매우 메이저한 관점으로) 님을 최악의 범죄자와 마찬가지인 '죄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8/03/24 11:13
노무현이 탄핵소추를 당한게 일을 못해서 그렇다는 소리를 당당히 적어내는 것만 봐도 정말 아는게 없다는 게 드러나죠..
또한 일을 못했다는 근거로 지지율이야기 꺼낸다는 건 단순히 지식부족만이 아닌 논리와 사고력도 없다는 게 드러납니다.. 박근혜는 지지율 높을땐 일을 잘했고 지지율이 떨어졌을때는 일을 못했다고 할게 아니라면 말이죠.. 아는 것이 없다는 건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동안에도 정치관련 이상한 소리를 해온 닉네임이죠.. 아는 척은 하고 싶고 그래서 이상한 소리를 반복하고 그것에 지적을 받아도 고집을 피우면 그건 큰 문제이죠...
18/03/24 11:22
그럼 탄핵소추 당한게 일을 잘해서 당한겁니까? 정치력이 부재해서 당한거지 물론 어거지성이였기에 바로 역풍 거세게 불었지만 계획된일이 아니라 정치력을 잘발휘했으면 애초에 안일어날일이기도했죠
18/03/24 11:33
지금도 말이 꼬이고 있죠..
정치력이 부재해서 당한거라면서도 반론 받을까 무서우니 어거지성이었기에 역풍받았다고 꼬리나 내리죠.. 당시 정황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도 아는 게 없으니 말은 정치력을 잘 발휘했다면 애초에 안일어날 일이었다면서 그 근거도 못대죠..
18/03/24 13:00
그러게 말입니다.
심지어 그 어거지 탄핵으로 야당이 역풍 맞고 바로 직후에 있었던 총선에서 거의 쓸려나갈 뻔 했던걸 (정동영 노인 발언만 없었다면 아예 멸망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생각하면 정치력도 노무현>야당인데 말이죠.
18/03/24 11:22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건은 애초에 탄핵할 껀도 안 되는 것을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야합해서 잡아넣은 것이었지요. 그 잘난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뜻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적용한 그 탄핵 소추 혐의가 헌재에서 인용됐습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왜 물타기를 하십니까? 그런 쓰레기 같은 짓 하면 이명박에 대해 조금이라도 우호적인 평가가 올라가고 당신의 알량한 자존심이 세워집니까?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건을 드러내면 낼수록 나오는 것은 당시 한나라당과 이명박근혜의 무능함 뿐일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깜도 안 되는 걸로 탄핵 소추를 한 것 때문에 대통령의 탄핵 소추는 중대한 범죄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례가 나왔고 결과적으로 박근혜씨에 대해 논란의 여지 없이 8:0이 나오는 원동력이 되었으니까요. 한나라당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을 건드려서 자기 발등을 찍은 겁니다.
18/03/24 11:34
탄핵소추 이유나 알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경포대는 지극히 일부분의 정치세력에서 나온 마타도어인데 그걸 사실로 받아들이시다니 황당할 뿐이네요.
18/03/24 12:55
그래서 탄핵소추 당한 다음에 헌재가 503처럼 합헌이라고 했습니까? 위헌이라고 빠꾸먹었죠.
그리고 지지율이 낮았다 => 그러므로 일을 못했다로 결론을 내는 논리구조도 어불성설이네요. 보수언론에선 하루도 빠짐없이 왜곡과 선동과 날조를 일삼으며 공격하고 진보언론도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공격하니 국민들이 거기에 넘어가서 지지율이 낮았던 거였지. 그런 식으로라면 포퓰리즘으로 지지율 높이는 대통령이야 말로 일 잘하는 최고의 대통령이겠네요. 원래부터 당신이 되도 않는 소리를 자주 하는 건 봤습니다만, 이렇게 대놓고 자신의 얄팍함과 무지함을 드러내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뭐 덕분에 더 많은 피쟐 회원들이 당신의 닉넴을 기억하고 당신의 말에 그다지 귀 기울이지 않게 될 건 다행이네요.
18/03/25 11:46
노무현 탄핵소추는 따져보면 탄핵 무고죠. 탁수정은 욕하시는 분이 이건 무고 당한 사람 잘못이라고 하는 걸 보니 실소가 나오네요.
18/03/24 10:52
노무현 시대에 유행어는 웰빙이었고 이명박근혜의 시절은 헬조선이었습니다.
대통령의 능력으로서는 이명박보다 못해요? 국민 세금 날려처먹은게 얼만데 능력이요? 아니 무슨 이런 신박한 개소리가 있지. 아 맞다. 사기꾼의 능력으로써는 이명박이 압도적으로 낫습니다. 그건 인정.
18/03/24 11:36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라는 말은 어떤 사안이든 다 정치공세로 만들기 위해서 당시 야당들이 하던 말이었어요.
어디 감나무에 감이 떨어져도 노무현때문이다라고 할 것이다 라는 식으로 야당에 대한 비꼬는 의미였지 노무현이 진짜 못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기억조작은 님이 하고 있는거에요.
18/03/24 12:43
시대를 관통하는 화두와 당신의 주변에서 말하는 유행어는 다르니까요.
당신 기억은 틀리지 않습니다. 단지 당신이 우물안 개구리여서 그것 밖에 몰라서 그렇지..
18/03/24 14:57
이런 능력을 보는 관점이 결국에는 "지배와 통치, 압박"등의 파쇼적인 정책을 무리없이 잘 하느냐에 방점을 찍고 보는 것 같아요.
시끄러우면 일단 뭐가 잘 안된다고 보는 거죠. 법을 어기건 촌지를 건네건 모름지기 "일"이라는 건 스무스하게 해야 잘한다고 보는 거고... 시끄럽게, 민주적인 절차로, 느리지만 정당하게 하는 건 일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꼰대들이 많아요. Gloomy님이 말씀하시는 능력이란 게 결국에는 권위주의시대의 그런 능력을 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18/03/24 01:12
노통이 없었으면 문통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부터 만약 노통이 당선 안됐다면 우린 사회는 어찌 흘러 갔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저 당시 저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대단하고 저러니 주위에 좋은 인재가 모인 거겠죠 그 영향으로 문통이 지금 잘 하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너무나 앞질러 갔습니다. 덕분에 노통은 고달펐지만요. . 휴~ 영상 보고나니 한잔 더 해야겠네요 ㅜㅜ
18/03/24 01:29
대한민국 정치에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세명이 없었으면 어떤사회가 펼쳐질까라는 질문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일본.
18/03/24 01:37
동감합니다. 답은 간단하지요. 진짜로 YS, DJ, 노통, 문통 없었으면 일본 의원내각제 일당독재 세습정치 그대로 갔을듯.
일본 자민당 장기집권 = 한국 [자유당 - 공화당 - 민정당 - 민자당 - 신한국 - 한나라 - 새누리 - 자한당] 보수세력 장기집권
18/03/24 01:42
대통령 병이라고 해도 그 김영삼 김대중 양김이 구심점이 되어서 내각제로 빠지는 일은 없었죠. 다만 김영삼 김대중 두 양반의 반목으로 민주진영이 분열하고 영삼이형이 거기에 3당합당 빅똥을 날린 덕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야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그 개고생도 따지고 보면 뭐....
진영논리적 시각일수도 있겠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한 소명은 김영삼 김대중 양김으로 분열된 민주진영의 유산을 다시 복원하고 미완의 6월 혁명을 완수하는것이 되겠죠.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성공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18/03/24 08:12
뭐 김대중 대통령이 없었다면 적어도 호남의 정치성향은 지금과는 완전히 많이 달라졌을꺼라(자한당계 절대우위) 생각해봅니다.
18/03/24 01:19
저당시어리고잘모르던 제가 보기엔
노통의 저런 메시지는 뭔가 그냥 좋은말인줄만 알았는데 어떤비젼을 가지고 있었는가는 이제야 좀 그림이 이해가 됩니다. 돌고돌아 문재인이라는 당대표밑에서 만든 현재의 민주당의 방향성과 확실히 결이 맞아요.
18/03/24 01:21
저런 사람이 쓰레기 같은 것들 때문에 죽었다는 게 맘이 아픕니다.
노무현한테 그렇게 가혹했던 잣대가 리명박 어버이 수령과 박근혜 어무이 수령 앞에서 한없이 관대해졌죠. 희대의 사기꾼 새끼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정의를 짓밟아도 지지하고, 입만 열면 무식이 철철 흘러넘치는 돌대가리가 입으로 똥을 싸도 지지하니 노무현의 죽음이 더 안타깝습니다. 지지자들이 너무 머리에 든 게 있고 잘잘못을 가릴 줄 알아서, 새 발의 피만큼도 안되는 잘못에도 지지를 거두거나 거리를 뒀더니, 반대쪽 인간들이 사기꾼과 돌대가리를 대통령에 뽑아놓고 지지해버리네요. 아~ 안타까워요.
18/03/24 01:37
요즘 참 많이 생각이 납니다.
이명박이 잡혀들어가면 속시원할 줄 알았는데 이분이 계속 생각나서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습니다. 책상 위에 달력을 보니 더 그립네요.
18/03/24 01:38
뜨거운 이상주의자. 비록 본인은 현실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으나 결국 미래를 예비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아쉬움도 원망도 슬픔도 있습니다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본인도 놀랄거에요. 자신이 예비한 미래가 설마 그 누구보다 정치 싫어하던 본인 친구를 통해 구현될거라고 까지는 예상 못했겠죠. 뭐... 이제는 더이상 현실세계에 불리는 일 없이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18/03/24 01:43
현대 정치사에서 노통의 의의를 치자면 낡은 대통령상을 떠나 새로운 (그리고 올바른) 대통령상을 제시했다는 데 두고 싶습니다.
만약 노무현을 거치지않고 회창 -> MB -> 근혜를 겪었다면 많은 사람들은 사자방이나 최순실 국정농단을 봐도 "대통령이란 자리가 그런거지 뭐" 하면서 불감증을 느꼈겠죠. 노무현을 거쳤기에 사자방이나 국정농단을 보고 "저래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했고, 촛불혁명을 거쳐 문재인이라는 현 대통령을 뽑을 수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18/03/24 01:43
노통의 스타일은 같은편에게는 통쾌하기는 한데
반대파에게는 불쾌하고 빈정 상하게해서 원수를 너무 많이 만든게 최대 단점이죠. 임기내내 언론과 야당에 시달리다가 4대개혁 불발되는거 보면 강직함만이 정답이 아니라는걸 느끼해준 정치판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통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18/03/24 01:48
위대한 인물이죠. 지도자는 시대를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어야하는데, 다른 많은 면에서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만큼 시대를 움직인 인물은 없다고 봅니다. 김대중만이 비교가능한 인물이라 보는데, 김대중의 시대는 훨씬 위험했지만, 나아갈 길은 보다 뚜렷했다고 봅니다. 노무현 시대는 덜 위험했지만 나아갈 길 자체가 혼미했는데, 나아갈 길을 결국 제시하고 스스로는 못 갔지만 그 뒤에 오는 사람들이 갈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문재인이 훌륭하지만 노무현이 없었다면 문재인은 그냥 변호사 1일뿐. 어찌보면 덜 위험한 시대였음에도 생명을 바쳐야 했던 것은 그가 그만큼 큰 인물이라 그랬던 것이었지 시프요.
개인적으로는 참... 묘하게 느껴지는게, 머리로는 딱히 좋아하지 않아요. 여전히 김대중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긴 하는지라. 그렇지만, 감정은 그렇지가 않네요. 가끔 울적해지고 싶으면 나무위키 가서 노무현 항목 한번 보고 오면 되더라구요.
18/03/24 01:51
머리로는 김대중, 가슴으로는 노무현. 동감합니다. (솔직히 저도 정치적 역량 자체는 김대중 원탑이 맞다고 보는지라. 다만 연설은 노통이 사기라서)
18/03/24 01:56
각자 시대의 쓰임이 다른거니까요. 그런식이면 김대중 대통령이 첫번째 문을 열지 못했다면 노무현도 없었겠죠. 리더는 기막힌 우연으로 나타나는게 아니라 선대의 유산을 계승함으로서 만들어집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선대의 유산을 계승하냐 정도의 차이지 누구를 더 높게 평가하느냐는 말 그대로 개취의 영역이죠.
18/03/24 02:01
마 굳이 논쟁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말한 이유를 밝히자면 어쩄건 김영삼이라도 있었던 6~70년대와는 달리 90년대는 진보진영이든 보수진영이든 지난 수십년간 격변에 격변을 거듭한 한국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고 있었던 때에 노무현이 나타났다는 점 때문입니다.
18/03/24 02:08
전 시대의 요구에 의해 리더가 선정되지 구도자가 시대를 이끌어 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가령 지금이야 증오와 조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조차 당대에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리더였습니다. 시대의 요구가 엉망인게 문제였지만;;;;;;
18/03/24 20:18
시대의 요구는 항상 있죠. 그 시대의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인물이 있는 시대도 있지만 없는 시대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는 것.
18/03/24 11:06
농담 아니시랍니다.
게다가 이명박에게는 '범죄'를 빼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노무현대통령이 가진 시대정신, 소신'을 빼놓고 보라는군요. 이게 뭔 조중동에서도 안 실어줄 개차반같은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18/03/24 02:11
제가 군대 있을때 제 부대에 방문하셔서 바로 앞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어릴때라 아버지의 영향을 받거나 신문만 보고 좀 싫어했었죠.
처음보는순간 아우라? 포스?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마이크 잡고 특유의 말투로 "여러분 보러 왔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순간부터 팬이 되었습니다.
18/03/24 02:21
우리 시대에 너무 이른 대통령이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문제인 대통령의 자리잡음도 저 시대, 시간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좀 아이러니 하네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호불호로 따지면 불호가 좀 더 높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시대에, 차라리 문통 다음이였다면 이만한 다음 대통령감도 없었거라 싶기도 하고. 그냥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해지더군요.
18/03/24 02:37
다른거 몰라도 지금 살아계셨으면 SNS를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했을겁니다. 장담합니다. 크크크. 실시간 정치인 시민간 쌍방소통에 최적화되신 분이었는데.... 지지자들하고도 격렬한 논쟁(이라쓰고 싸우고 혼내고 가르치고 등등등)을 즐기셨던걸 기억합니다. 정말 글 쓰기 좋아하고 논쟁하는거 좋아하셨는데... 아쉽죠.
18/03/24 05:37
노무현이나 문재인이나 참 영화 같은 인생을 살았네요 노무현의 유산이 현재 대한민국을 이토록 발전시켰음을 누가 부인할 수 있나요? 정치 안 하겠다던 그의 친구가 지금 대통령이 되었는걸요...문통이 노통 묘소 위에서 헬기로 잠시 머물다 갔다는 일화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ㅜ
18/03/24 06:26
자칭 가장 도덕적인 정권의 속살이 비치는 상황에서 실제로 도덕적이고자 했던 이에 대한, 이젠 헤게모니를 잃은 이들의 평론은 대개 그래도 머리론 보수..겠지요. 한국교육과 사회화를 잘 받아서 실제 자유민주생활은 불편한게 많죠. 칼을 고름에 전제는 내 칼이고 그걸 잊고 1등주의로 고르면 1등의 손에 잡혀 마음은1등 여부가 아닌 실제1등 여부로 날 방향을 정하고.. 사실 좀 잘 모르고 쥐었고 더 윤도 나고 낭창낭창했으면 좋았겠지만 내 피도 조금 볼만큼 충분히 예리했던 우리 칼의 기억. 눈물 넣고 교훈 새겨 새로 벼린 요즘 것은 그냥 1등칼이라고만 하고 내놔도 빠지지 않는듯.
18/03/24 07:21
개인적으로 유승민 의원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의원이죠. 전문분야에 대한 견해가 깊은 편이고 신념도 있고 무엇보다 국회의원은 유권자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다만 딱 없는 게 있다면 시대의 흐름을 보는 눈이죠. 시대를 보지못하니 대구 동구에 있는 유권자만 열심히 대변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바람대로 적당히 중진의원 하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도 노무현 대통령은 유능한 대통령은 아닙니다. 강직하다고 하기엔 나름 타협도 많이 했고 상대당과 본인의 당을 휘어잡는 능력도 부족했죠. 그래서 아직도 의원이라는 놈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그 비서실장을 깔보고 있는 거겠죠. 결국 그 시대를 보는 눈 하나로 대통령에 오른 셈입니다. 그래서 귀하고 그래서 안타까운 대통령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18/03/24 08:15
그당시는 기득권+이명박근혜가 너무 강력해서 당시 민주계열에서 손 쓸 도리가 거의 없었죠. 단일화로 승부를 보네마네 했던게 불과 2년전입니다.
18/03/24 09:05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은 주변에 어떤 사람이 얼마나 많이 준비돼있느냐라고 봅니다
노무현은 당선 가능성이 낮았고 기성정치인이 아니라 준비가 미약했죠 그게 새누리당이 파고들만한 요소였고 여론적으로도 노무현을 아주 거덜냈죠 예를들어 종부세 같은건 여론적으로 딱히 불리할 것도 아니었는데 그걸 그런식으로 만들었고요 노무현은 기성 정치인이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는 와중에 예상을 깨고 당선됐다는 것으로 기성 정치권에 충격을 준거라 생각합니다 퇴임하고나서도 그렇게 박살내려고 한건 그래서라고 생각 근데 거기에서 노무현이 자살을 해버림으로서 오히려 역풍 맞은거라고 보고요 문재인을 정치권으로 끌어낸건 노무현의 자살이고 결과적으로 순교자같은 포지션이 됐습니다 온 사방에서 문재인을 그렇게 때려잡으려고 발광한것도 이해는 돼요 정권 잃고 얻는것도 자기들끼리 그 틀 안 천년만년 해야 하는건데 노무현은 완전 아웃사이더였고 문재인은 그 후예거든요 단순히 경쟁자 수준을 넘어서 기존 정치권 헤게모니의 패러다임 자체를 박살낼지도 모를 사람이라고 보였을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두려워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문재인은 노무현을 보고나서 준비를 철저히 했죠 아이러니한건 문재인이 운도 좋았고 능력도 좋았음에도 태블릿 터지기 전까진 열세였습니다 그만큼 그 긴 세월동안 국민들 눈을 가려왔고 그렇게 대놓고 나라 거덜낼때까지도 여전히 지지받고 있었던거죠 어떤 의미론 박근혜가 진짜 다크나이트에요 광복 이후 그 누구도 못한걸 박근혜가 한큐에 해낸겁니다
18/03/24 09:18
정확히는 박근혜가 유승민을 뭉개버리려고 한 시도가 정치판을 열세에서 경합으로 만들었고, 총선 이후에는 완전히 새누리-더민주 경합으로 유지되었었죠.
이후의 태블릿은 팽팽하던 균형을 더민주쪽으로 무너트린 결정타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안보수도 없이 그짓거리를 했으니 박살나는게 당연하다고도 봤습니다만, 지금 지지율 추이를 보면 생각외로 잘 버티고 있기도 합니다. 더민주 비토층은 하필 왜 저런애들이 대다수인지 원...
18/03/24 09:26
생각해보면 새누리가 완전 망한 총선이었음에도 민주랑 몇석 차이었고 그것조차도 무소속 당선된 의원들 복당하자 다시 1당 됐었죠
[그게] 망한거였어요 그리고 심지어 태블릿 터지고 나서도 국내 들어와서 삽질하기 전까지 반기문이 여론조사로는 1위였고요 태블릿 안 터졌으면 지금 의원 비율이 정확하게 민의를 반영한 것이었을겁니다 이제 와서 보면 참 대단했고 그러고도 지금 지지율 20% 나오는거 보면 그것도 또 놀랍죠
18/03/24 13:52
노무현 당선이 대한민국 기득권층에게 준 충격은 엄청났죠 영원할것만 같았던 자신들의 세상이 자칫 위험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겨남..... 그랬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언론 종교 각층의 기득권층은 노무현을 지워버릴,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대대로 이어갈 토대를 만들 어줄, 이권을 나눠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줄 인물인 MB의 텐트 아래 모인것이죠 503의 당선을 막을 수 없는 순리였던거 처럼 MB의 당선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그 시대의 흐름이었습니다
18/03/24 09:25
앞으로는 결국 아직까지 남아있는 박정희 이념을 노무현 이념으로 얼마나 꺨 수 있느냐에 한국 정치의 방향이 달려있다 봅니다.
이게 결국 세대 갈등으로 이어질테고....
18/03/24 09:48
저는 솔직히 정치 잘 모르고...인터넷 글들 읽다보면 잘한건지 못한건지 아리송해질때가 많았는데, 이 사람의 말들은, 연설들은 뭔가 가슴에 닿는게 있는거 같아요. 머리 좀 크고 나서 본 대통령들이 이명박 박근혜라 그런가(.....)
18/03/24 10:36
시대를 앞서간 미완의 혁명가 느낌이지요. 그라쿠스형제 같다고 해야 하나... 시대의 문제를 읽고 방향은 좋았으나 기득권의 격렬하다 못해 사생결단을 내자고 덤벼드는 반대를 끝내 이겨낼 정도까지의 갓갓급정치력은 없었다. 정도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평가입니다.
노무현이 없었다면 일본 자민당독재테크를 따라갔을거라 생각하기에, 노무현은 미완의 대통령이 아니라 새 시대의 길을 펼쳐준(하지만 이끌고 가진 못한)정치인으로 평가받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18/03/24 16:25
칠레의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라는 분이 계십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노무현대통령과 여러 면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은 분이죠.
18/03/24 11:39
시대를 앞서갔다는 표현도 맞지만 시대의 변했다는 걸 섣불리 판단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독재시절 민주화투쟁하던 시절에서 김영삼 김대중시대를 지나면서 시대가 변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겉보기였을뿐 결국 구시대 적폐 쓰레기들의 태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노무현이 가려고 한길에 대해서는 찬반의 여지가 있지만 시대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갈길을 가려는 생각만 했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인간들에 대한 대비를 못했기에 가려고 한길 조차 제대로 못가게 되었죠.. 결국 그들의 권력과 영향력에 휘둘려 이명박근혜시절이 왔고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 근본이 썩어들어가는 큰 대가를 치르고나서야 겨우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깨달음은 커녕 앞뒤조차 분간 못하는 자들도 수두룩하게 남아있고 그 일부는 여전히 피지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고 변화했다는 것 그로인해 노무현의 동료가 대통령까지 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의의가 있는 일일겁니다..
18/03/24 13:16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빠르고 강하게 자신의 뜻을 밀어붙이는데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했던 역사가 있어서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자유당이나 바른당이나 애초에 말이 통할 작작들이 아니거든요..
18/03/24 13:39
초선에 국회 첫 연설이요. 먹을 걱정 안하고 가난하다고 억울한일 드러븐 일 안당하고 웅성웅성 하고 내려와라 시끄럽다 하니깐 씩 웃으면서 할말이 많지만 봐주겠다고 서류 탁 내려놓고 웃는 모습이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바람이죠. https://youtu.be/PpQ5_tfG6lg
18/03/24 16:13
노무현 대통령은 그야말로 새 시대를 여는 첫 파도가 되었죠. 비록 큰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의 진솔한 모습은 그 이후의 세대들에게 깊은 울림이 되어 남았다고 봅니다. 비록 이명박근혜 적폐9년이 왔지만 결국 그걸 극복했듯이 말이죠.
18/03/24 19:11
시대를 앞선 사람이 맞긴 맞네요
사회적 자본이 이제서야 막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인데 2000년대 초반에 벌써 사회적 자본 이야기를 했다니.. Putnum이 이미 90년대 후반에 이야기를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당시 우리 시대상황에 사회적 자본에 대한 논의가 가능했겠습니까..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맞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