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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4 10:09
저런게 통하기에는 국민들이 너무 똑똑해졌죠.
돈아끼는 것도 돈 쓰는 것도 취향입니다. 기사내용만 보면 '이런 사람도 있다' 정도지 '어때? 니들도 이렇게 살아' 까지는 아니네요. 뭐, 본방때는 태도 바꿔서 츄라이 츄라이 할수도 있습니다만.
18/03/24 10:23
어렵기도 하겠지만 저렇게 살고 싶지 않으니 안사는거죠.
그리고 머랄까 보상이 너무 적어요. 허리띠 졸라매면 자수성가 부자가 될수 있다... 는 시대라면 희망을 가지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지금은 허리띠 평생 졸라매봤자 금수저 발끝도 못따라가겠네... 걍 즐기면서 살자... 가 된거라서요.
18/03/24 10:43
매스컴이 국민들에게 절약정신을 강요하는 시대는 아니에요. 돈이 있든 없든 현 자본주의에서는 소비가 미덕이지요.
허영을 부추기고 필요없는 것도 사게 만드는게 일순위고 저런 다큐는 그냥 번외편이죠
18/03/24 11:32
저도 밥값 주유비 휴대폰비 빼면 5만원도 잘 안 쓰는 거 같긴 한데...여행하는 거 빼면 돈 쓰는 게 재미가 없는데 시간이 없으니 여행을 못하고 그러니 돈 쓸일이 없네요.
18/03/24 16:50
우리나라처럼 인구 적은 곳에서 아끼면 국가경제 파탄나는겁니다. 왜 언론이 욜로를 띄워주는데요.
경기가 얼어붙으니까 미래 생각하지말고 돈 써서 기업 살려달라는거죠.
18/03/24 17:14
근데 돈을 많이 모은 사람들을 보면, 상당히 많은 경우가 높은 소득보다는 극도의 소비억제성향 및 높은 저축(투자)성향이 핵심적으로 작용한 케이스입니다. 겨우 이 돈 모아서 뭐가 되겠어 싶더라도, 그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가 나거든요. 최대저축한도가 월 100만원이신 분들은 월 100만원씩 10년 모아봐야 꼴랑 1.2억이니 의욕이 안나서 쿨GG 치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초년생때 월 100만원 상당의 저축성향 차이는 10년 뒤 재산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2-3억 혹은 그 이상의 차이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소득증가에 따른 저축증가 및 투자기회 접근성 차이로 인하여), 인생 종칠때 근처를 기준으로 보면 10+억 정도의 차이는 통상적인 수준이고, 간혹가다 100만원*저축개월수로는 도저히 말이 안되는 수준의 차이(수십-수백억)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월 200-300 버시는 분은 월 2-3천 벌면 돈이 엄청 모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그냥 대충 살면 소비 수준이 월 2-3천까지는 그냥 자동으로 올라가는 관계로 실제로는 거의 하나도 안 모입니다. 한국은 그래도 물가나 집값이 낮은 편인 관계로 고정소득이 위 수준을 뚜렷하게 넘어가기 시작하면 특별한 낭비소비만 안해도 돈이 살살 모이기는 하는데(물론 이렇게 해서 돈이 좀 모이더라도 결국 낭비성향 트리거가 발동되면서 낭비하게 되어서 종국결과는 같습니다만), 세계적으로 비싼 도시에 살면 한화 월 5-10천만원 상당액 까지도 그냥 다달이 쫓기면서 남는 것 거의 없이 살게 됩니다. 안 그럴 것 같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낭비맨은 일반적으로 대략 40-50대까지는 그럭저럭 예후가 괜찮습니다. 다만 그 후 연령대가 되면, 자신과 시작지점이 비슷했으나 현재는 머나먼 곳으로 도약해버린 절약맨을 보면서 멘탈관리를 해야할 뿐이죠. 절약맨도 20-50 연령구간에서 멘탈관리를 해야하니 먼저 하냐 나중 하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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