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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8 12:21
실체를 알 수 없는 자칭 현업인의 얄팍한 투자 지식이나 투자논리가 아닌....
진짜 현업인의 내공을 알 수 있는 글들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하하
18/03/18 13:00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집단이 주식을 하고 있으니 개미는 수익을 못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오전11시30분 상황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사서 그걸 되팔아서 수익을 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걸로 어떻게 이득이 나는 건지. 클라이언트는 왜 직접팔지 않는 건지. 대충 읽어보면 법이 터치하지 못하는 아슬아슬한 불법의 경계처럼 보이네요. 저도 코인을 하니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원리가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럽니다.
18/03/18 13:38
예를 들면 워렌버핏이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고 하면 수백주 사지는 않을 껍니다. 전체 주식의 수~수십%정도를 사고 팔고 하겠죠. 그 정도의 규모의 거래를 하려면 개미들이 사용하는 HTS 같은 플랫폼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워렌버핏이 저희 회사나 은행 몇몇 군데에 전화를 걸어서 이정도어치의 주식을 매수하려는데 얼마에 팔수 있냐 물어보고 제일 좋은 가격을 제시하는 곳에 블록을 해버리는 거죠. 그러면 워렌버핏에게 삼성전자를 대거 판 회사는 마켓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물량을 다시 매수하던지, 다른 연관있는 상품으로(e.g. 코스피 인덱스) 헤지하던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건 전부 트레이더의 재량이고 이에 따라 손실과 수익이 나는거죠. 워렌버핏의 경우에는 정해진 가격에 미체결 위험없이 거래를 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에, 그리고 마켓메이커들은 트레이더의 헤지 재량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블록 거래를 선호합니다.
18/03/18 15:31
미국은 모르겠고 한국에서는 HTS상에서 블록딜 체결내역 확인 가능합니다. 장전,장후 시간외 대량매매.. 대략 이런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정보 체크해서 매매하는 개미는 별로 없지요.
18/03/18 13:03
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웰의장이 인상은 안했지만 옐렌 전의장보다 더 적극적으로 느껴지긴합니다. 멀리서 보기엔 그냥 트럼프의 하수인이라 보였었는데 의외인듯..
18/03/18 15:16
변동성이 경제지표 발표때 제일큰거 같은데 예측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지표를 기반으로 금리 인상 유무가 결정나고 대단하네요.
18/03/18 23:24
경제지표 발표 때의 volatility는 뭐 예전 volatility를 가지고 모델 만들어서 추측하기도 하기도 하는데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2년 전에는 고용률지표가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더 중요했지만 지금은 반대인 것 처럼요.
18/03/18 23:25
주식시장은 80~90% 생각하고 옵션시장은 60~70% 생각합니다. 사실 HFT의 정의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거죠. 나노세컨드가 아니라 마이크로나 밀리 세컨드 단위의 전략을 HFT라 생각 안하면 한 50%정도라 봅니다.
18/03/18 23:27
통찰 이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확률의 재해석이요. 통찰이 제일 중요하죠. 그래서 아직 컴퓨터가 아니라 제가 일하고 있는거고요.
18/03/18 22:18
글 잘 읽었습니다.
10년전만 해도 옵션 트레이딩은 원숭이가 해도 될 정도로 엄청 쉬웠는데, 금융위기때 미국채권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상태로 1년에 수십억씩 벌고 은퇴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그 때 은퇴를 못한 사람들은 이제 금융공학으로 무장한 전문 회사들에게 밀려 밥벌이를 걱정해야 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어쩌겠는가. 이걸 보고 여쭤보고 싶은데요. 10년전 옵션이 그렇게 쉽게 벌수있었는데 사람들이(전문가들?) 거기 안뛰어든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 코인을 하는데 1월은 말할것도 없고 최근 한달도 30일중 25일은 하루 백만원이상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작년 5월이후로 쉽게 돈벌수있을거같았지만 분위기를 보면서 계속 늦었겠지, 늦었겠지하다 그래도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에 상승끝물인 1월초에 시작했는데 아직도 제가 쉽게 돈을 벌고 있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요;; 그리고 옵션으로 돈벌었던 사람들은 그 돈으로 금융공학으로 무장한 전문회사를 차린게 아니라 수익이 점점 줄어들면서도 그냥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는건가요? ^^; 조금 의외네요.
18/03/18 23:32
전문가들이 몰랐죠. 가상화폐도 맨 처음 시작한 DRW 같은 회사들은 단타 마켓메이킹으로만 1년에 수천억씩 벌엇습니다. 저희 회사도 시작하면 수백억정도는 1년에 가뿐히 챙겨갈 수 있는데 안하고 있죠. 일단 정부규제랑 점점 낮아지는 변동성이 현재는 걸림돌입니다. 예를 들면 2015년 중국발 쇼크때 중국에서 트레이딩하는 HFT 회사들 수백억~수천억씩 벌었지만 다 자산동결 먹고 쫓겨났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회사인 만큼 리스크/리워드를 많이 따지죠. 12월 ~ 1월같은 격동의 가상화폐 장이 계속됬으면 많은 회사들이 참여하고 그만큼 기존 사람들의 파이가 낮아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옵션으로 돈 벌었던 사람들은 회사가 아니라 그냥 5명 내외의 작은 그룹들이었습니다. 수십억가지고 회사를 차리기는 힘들죠. 말했듯이 속도경쟁에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18/03/18 23:58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아 잘몰랐는데 이미 단타하는 단타회사가 있었군요. 전 거의 없는줄 알았거든요^^; 말씀하셨듯이 리스크를 고려하고 작년의 코인상승이 주식시장 활황과 맞물린 점을 생각하면 코인하는 회사가 그렇게 많지않다는건 이해가 갑니다. 예전에 월가에서 시카고까지 인터넷선을 최단거리로 새로 깔았다는 말을 들었을대 응??? 헐 돈이... 생각했는데 진짜 어마어마한가보군요^^; 근데 얘기들었을때 의문이 든게 아무리 인터넷선을 새로 깔더라도 애초에 시카고에 있는 회사들과는 속도에서 상대가 안되지않나 싶은데 어떤가요?
18/03/19 00:13
일단 시카고에 있는 회사들도 동부 거래소에 트레이딩하고 마창가지로 동부에 있는 회사들도 시카고 거래소에서 트레이딩합니다. 즉 이 인터넷 선 (microwave라고 합니다)의 목적은 누군가 동부 NYSE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서 가격이 오를때 중부 CME 거래소에서 제일 빠른 속도로 선물을 사기 위해서 인거죠. 즉 시카고 - 동부 재정거래를 하는 모든 회사들은 이 microwave가 몹시 중요합니다.
18/03/19 04:26
아아 그렇군요. NYSE에서 변화가 생겼을때 CME에서 사는게 시카고에서 사는게 제일 빠르지만 어차피 시카고에서 사라고 신호를 보내서 시카고에서 사게하는게 그냥 뉴욕에서 주문 넣는게 더 빠르겠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18/03/19 02:44
ELW하는 입장에서 본업(?) 뛰시는 분의 업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양질의 글 많이 써주셨는데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18/03/19 10:40
저도 반갑습니다.
입사를 전통적인 금융회사 예를 들면 ib로 하셨나요 아님 drw나 virtu 같은 hft 전문 회사로 가셨나요? 업계분 얘기 들으니 괜히 궁금해지네요 흐흐
18/03/20 07:30
안녕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요즘 주식/ 코인 관련해서 챠트 공부를 좀 하고 싶은데요,
괜찮은 서적이나 다른 방법 아시는 게 있으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이 챠트 분석하는데 괜찮은 프로그램 있을까요?
18/03/22 05:54
저는 핏트레이더는 아니지만, 10년 전 옵션 트레이딩이 원숭이가 해도 될 정도로 쉬웠다고 적으셨는데 동의하기 힘드네요. 단순히 고교 졸업만 하고 큰 돈을 번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서 그 일이 쉬운 일이었단 것은 스타트업 CEO중에 대학 중퇴자가 많다고 스타트업하기가 쉽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단편적인 생각입니다. 핏에서 트레이딩하는게 언뜻 쉬워보이지만 스크린에서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퓨처핏이야 그렇다쳐도, 옵션은 스큐 자체를 머릿속에 그리고 오더플로우 트래킹해야하고, 델타 헷지할 때 암산한거 조금이라도 틀려서도 안되고, 바닐라는 그나마 익숙해지는데 스프레드 가격 산정에 헤징까지 몇 초내에 머릿 속에서 해서 arb로 클럭한테 전달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 실시간으로 팀원들과 마이크로 대화하면서 팀포지션 관리해야 하구요. 많은 부분들이 머릿 속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만 놓고 보면 훨씬 어려웠어요. 반면 스크린은 모든 계산을 다 알아서 해주고 포지션 리스크도 자동 계산이 되니 훨씬 쉬운 편이죠. 그뿐만 아니라 브로커와의 기싸움이 피엔엘에 그대로 반영되는 부분까지 있기 때문에 기싸움하랴 그러면서 장기적인 관계는 유지하랴... 끝이 없지요. 그래서 고교 졸업하고 큰 돈 번 사람들은 학력은 낮을지라도 머릿속 암산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이고, 거기에 퀀트 트레이더에게는 요구되지 않는 담력과 자기절제를 두루 갖춘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 발전으로 인해 사양산업이 되어가는 파트의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비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단지 예전과 지금에 있어 요구되는 스킬셋이 다를 뿐이죠. 트레이딩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는 변화하기 마련이고 계속되는 사이클일 뿐이에요. 코더들도 앞으로 코딩하는 AI가 출시되면 사양직종이 될 것인데, 그 때 '코딩은 원숭이도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었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HFT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HFT의 프라임 타임은 이미 지난지 몇 년 되었어요. 장수하는 트레이더는 하나같이 겸손합니다. 글쓴 것 보아하니 3~4년차 정도 되나요? 한창 이고가 높아질 타이밍인 것은 이해하는데 겸손하고 하심하세요. 지나고 보면 그런 사소한 마인드셋 하나하나가 피앤앨에, 인생에, 커리어에 반영됩니다. 아무리 사소해도, 그것이 51%의 승률을 49.5%로 만드는 주범입니다. 메뉴얼 트레이더든 퀀트 트레이더든, 트레이더가 아닌 사람에게도 다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건승하세요.
18/03/24 11:50
비하 발언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현재 보이스 트레이딩과 스크린 트레이딩을 동시에 하는 사람으로써 제가 예전 핏트레이더들이 하는 암산, 오더 플로우 트래킹, 그리고 업스테어 브로커랑 언쟁까지 전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레드 1틱에 수십만개의 옵션이 있는 현재랑 스프레트 10틱에 수천개 옵션이 있는 5년 전이랑 난이도 자체가 차원이 다르죠. 수년 전만해도 핏 동서남북으로 Arb 가능한 오더들이 널려있다고 현재 저희랑 일하는 핏 트레이더들이 이야기해 줍니다.
분명한 건 10년전 옵션 트레이딩은 지금의 옵션 트레이딩보다 쉬웠다는 겁니다. 리스크를 더 적게 지고도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었죠. 몇 달 전에 소위 김치프리미엄으로 인해 가상화폐 재정거래가 붐이었는데, 그 때의 재정거래가 지금보단 훨씬 쉬웠던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어떤 분야든 블루오션일때가 레드오션일때보다 성공하기 쉽고, 저와 같이 일하는 많은 사람들도 예전 옵션 트레이딩은 지금에 비해 경쟁이 훨씬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매일 겸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18/03/30 09:35
말씀하시는 포인트가 조금 다르군요. 저는 지적인 난이도를 말한 것인데 댓글에는 돈을 버는 난이도를 말씀하셨으니까요. 말씀하신 돈을 벌기 쉽다 어렵다하는 난이도와 '원숭이도 할 수 있다'고 할 때의 지적인 난이도는 엄연히 다른 겁니다. 지적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10년 전과 그 이전 90년대의 핏 트레이딩을 지금의 핏 트레이딩을 토대로 상상하시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지금이야 플로어에도 다들 타블렛으로 하지만 (아직도 간간히 종이들고 있는 트레이더들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침에 만기/행사가별 가격이 static하게 있는 sheet를 clerk에게 받습니다. 기초자산의 개장가격에 맞춰진 옵션 프라이싱이라서, 개장 이후 기초자산이 변화하는 것에 따라 머릿 속에서 그 종이의 옵션 가격들을 계산하는 겁니다. 지금처럼 기초자산과 내재변동성에 맞춰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가격들로 트레이딩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 8:30 CT 개장시간에 고정된 가격 위에서 모든 암산이 이루어지는 거죠. 그러면 기초자산 가격이 움직인 것에 델타만큼 더한 옵션 가격들로 스프레드같은 것을 계산해야하고, 감마에 따른 델타 변화도 스스로 개장초 값으로 멈춰있는 종이 위에서 생각을 해야합니다. 지금 스크린 트레이딩하시는데, 딱 8:30 CT의 화면을 스크린 캡쳐한 것만 손에 쥐고 트레이딩한다고 상상해보시면 될겁니다. 현재 상존하고 있는 핏트레이더들이 이야기해주는 그런 arb 가능한 오더들이 널려있는 상황은, 핏에도 태블렛이 상용화되는 그 과도기 때, arb인지 바로바로 스크린으로 확인가능하면서도 엣지가 그렇게 상존하고 있었던, 핏트레이더들의 행복한 찰나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종이의 static sheet라니 80년대 얘기하는거 아니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 아이패드가 최초로 나온게 2010년이니 생각보다 태블렛이 핏까지 보편화된 것은 굉장히 최근의 일입니다.
돈을 버는 난이도는 당연히 지금이 어렵습니다. 5년 전에 스프레드 10틱이란 건 지나친 과장이지만 지금보다 약 2배에서 2.5배되었던 건 사실이고, 그 이전, 저렇게 static sheet로 트레이딩할 때는 그보다 넓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위에 다른 분에게 답변하신 것처럼 단순히 '전문가들이 몰라서 쉽게 돈 벌었던 것'이 아니고, 불완전한 옵션 모델에서 오는 리스크 프리미엄, static sheet 때문에 오는 리스크 프리미엄, 자동 헷징이 안되니 퓨처 핏이나 업스테어 헷져한테 육성으로 전달해서 델타 헷지하는 시간동안 마켓이 움직이는 리스크 프리미엄, 각종 Greek을 실시간으로 트래킹 못하니 오는 리스크 프리미엄, 그리고 현재보다 비교적 낮은 옵션마켓 유동성 등으로 인해 응당 받아야할 보상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핏의 이권을 둘러싼 독과점 체제도 한 몫 했겠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지 "다른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게 리스크가 지금보다 적은데 많은 이익을 내는 마냥 행복한 블루오션이었던 게 아닙니다. 한 70년대 옵션시장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말이죠. 지금 그쪽이 레드오션이 된 것은 맞습니다. 테크에 투자하는 비용은 점점 높아지는 반면 스프레드는 제로에 근접하고 있으니 마켓 메이킹은 이미 사양길로 접어든지 오래입니다. 제가 겸손하라고 말씀드린 이유도 그런 맥락에서입니다. 말씀하신 것을 토대로 미뤄볼 때 어느 회사에 계신지 알 것 같고, 그러면 좋은 대학도 나오셨을 거고, 보통 똑똑한 사람이 아닐텐데, 그러면 몇 밀리언 벌고 말 것은 아니잖아요? 그곳에서 정말 잘되면 몇 밀리언까지는 벌 수 있지만, 얼마 안가 ceiling이 존재하고, 해가 다르게 지날수록 본인의 잡마켓에서 marketability가 떨어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지금하고 있는 일이 현역 때는 잘 모르는데 지나고보면 생각보다 transferable skill이 하나도 없어서,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그러니 부디 자기계발 게을리하지 마시고 건승하셔서 큰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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