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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8 02:52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저는 지금 당장 의원 내각제로 가면 자한당이 일본 자민당처럼 장기 집권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한국 자유당 - 공화당 - 민정당 - 민자당 - 신한국 - 한나라 - 새누리 - 자한당 라인이 완벽하게 일본 자민당처럼 될거라고 봐요.
18/03/18 03:00
공무원 충원이랑 연금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국회의원들이 보좌관 증원과 국회의원 연금 연봉 은 최고의 속도로 처리하죠, 국회의원 의 권한을 줄이면 줄였지 더 늘리는건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의 이익앞에서는 좌우도 토론도 없거든요
18/03/18 03:11
1년밖에 안했기 때문에 당시의 실패만을 근거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원집정부제는 말도 안되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저게 안된다는 걸 자한당도 알고 있다고 봅니다. 시간을 끌어서 개헌논의를 통해 정부에게서 이득을 보려고 저러는 거죠. 나쁜 놈들이에요. 투표율 문제도 있지만. 딴 이야긴데, 막상 이원집정부제가 되더라도 자한당은 승리할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자한당이 노리는 건 총선 이후 정당의 이합집산을 통한 연합정부일텐데, 한두번은 통하겠으나 얼마 못 갈 거예요. '현재의 자한당'은 앞으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지금보단 정당이 나아질 거라 생각은 하지만요.
18/03/18 03:21
민주당이나 자한당이 과반이 되지 않는 이상, 민평당이 어디와 연합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결코 무조건 민주당과 연합은 안하구요. 장면내각의 인사권문제처럼, 어느당이 장관자리 더 많이 주느냐에 따라 민주당에 붙을 수도 있고, 자한당에 붙을 수도 있지요. 이걸 저것들은 "캐스팅보드" 라고 말하죠. 사전적 의미는 아니지만 실질적 의미는 저겁니다. 민주당에 붙을만하면, 자한당이 "어허, 장관자리 하나더 받고 콜~~~" 국회가 포커판이 되는거죠.
18/03/18 06:06
네. 저는 그게 오래가지 못할 거란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각제에 동의도 안하구요. 해봐야 자한당 정권은 가능성이 별로 없고, 연합정권의 가능성 정도있는데, 연합하는 정당마다 그 다음 선거에서 힘들거라고 봐요.
18/03/18 04:23
국회에 권력을 더 주는것은 절대 안되죠. 지금도 재대로 하는게 없는데요. 그냥 지방자치 개혁과 국회의원뽑는 인구 비례나 공평하게 고쳤으면 합니다. 도시에는 23만에 1명 24만에 1명 이런데 시골에서는 14만에 1명 15만에 한명 이러는데 너무 불공평한거 같습니다. 요즘 혁신은 다 도시에서 나오는데 국회 권력은 시골에 좀더 비중을두니 개혁 속도가 느려지는거 같아요. 오히려 시골보다 도시에 좀더 유리하게 하게 가야 될거같네요
18/03/18 05:36
그냥 지금처럼 하는 게 셀 수 없을만큼 나을듯 아니면 4년 중임제로 하거나 내각제나 분권형 정부 이딴 헛소리하는 국회의원들은 진짜 정신 좀 차려요.
18/03/18 06:29
국회의원에게 힘을 더주냐 문제 같은데 대통령들에 대한 신뢰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대통령은 그 권력을 투표로 받는다는 명분이라도 있지 국회의원은 신뢰도 없지만 명분도 없죠. 뭘 믿고 이원집정부니 내각제니 헛소리 하는지 모르겟네요.
18/03/18 06:51
제왕적 국회의원제! 제가 밀고 있는프레임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회의원이 너무 셉니다. 잘못해놓고 책임안지는게 바로 제왕이죠!
18/03/18 07:21
모든 적폐의 시작은 박정희 때 어차피 국회가 어용이니 국회에 특권및 권한을 선심성으로 주면서 부터 시작이라고 봅니다.
한줌밖에 안되는 국회의원만 컨트롤하면 이나라가 자기 것이 되니 적폐세력이 국회를 통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왕적 국회의원제 해체 가즈아! 이번 개헌도 가장 중요한건 국회 권한 축소 입니다!
18/03/18 10:54
현재만 놓고 보면 제왕적 국회의원이 맞죠, 민의를 반영해야 할 그들이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고 자기들만의 국회독재를 하고 있는 셈이죠
18/03/18 07:12
요즘 보면 일본의 내각제라는 것은 민주제라기 보다는 과두정에 가깝다고 보여요.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가운데 관료와 국회의원들이 고인 물이 되어 정치를 오래 잡고 있으니 국민에게 주권을 준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드립이나 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풍토가 비슷한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따라가다간 나라 망하기 십상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18/03/18 07:34
대통령제 할거면 그냥 총리 없애고 진짜 미국식으로 가보면 좋겠네요. 기사들 보면 ‘4년 연임’이라며 미국식 순수 대통령제로 간다고 하는데, 국무총리 있고 의원이 장관 가능하고... 어딜 봐도 순수 미국식이라기엔 그냥 한국식 대통령제 같은데;;
18/03/18 07:56
제가 말한 미국식은 우리나라의 내각제적 요소인 총리제, 의원의 장관 겸직 가능 등을 없앤 중앙정부 차원의 큰 틀을 말한 것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8/03/18 07:50
크크크 법 만드는 국회의원놈들이 국민소환제처럼 지들 밥그릇 털리는 짓은 죽어도 안할거라 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고 해서 그부분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크크
18/03/18 07:49
개인적으로는 현 정부체제에서 중임제 개헌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제왕적 대통령제다 뭐다 하는 얘기에는 솔직히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18/03/18 10:36
제왕적 대통령제가 아니니까요.
도대체 어디 왕조가 70년동안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 9명 왕 모시면서 쫓겨난왕 2명(이승만 박근혜), 암살당한왕 1명(박정희) 감옥간왕 3명(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이랍니까?
18/03/18 08:28
자한당쪽에서 이제 앞으로도 계속 대통령선거 질확률이높으니가 대통령제 힘빼고 의원들 힘을 높이고 자기들이 원하는 총리 지명하려는 꼼수죠
뻔하죠 눈에 다 보이잖아요 내각제나 분권형이나 그런거 주장하는 인간들 대통령 선거 자신이 없는거죠 국민들이 점점 똑똑해지고있으니가요 그런것들 한마디로 뭐다 다 사쿠라에요 탄핵정국에도 전국민이 탄핵원해도 자한당에서 탄핵표 적을가봐 얼마나 가슴졸였는데요 국회나 의원들 힘을 더 빼야되요 경제도 문화도 미국식 자본주의인데 대통령제도 미국식 4년중임제 해야지 왜 일본식 내각제를 하려고하나요? 겉으로는 친미라는 것들이 자한당하는짓거리보면 나라망하라고 고사지내는 수준이죠 자한당은 확실히 하는짓거라 해방후 친일파계열 잔존세력들 같습니다 자위대행사에가는 의원도있고 일본총리한테가서 아부하는 당대표도 있구요 저런것들 한테 표를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한국정치가 느리게 발전하죠
18/03/18 09:08
네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저는 아직도 가슴으로는 독재자딸 그네한테 그리고 들딱같은 자한당에게 표주는 사람들 이해를 못해서요 물론 머리나 이성으로는 이해 합니다
18/03/18 08:46
사실 분권형이든 내각제든 지금 국회에서 잘해야 국민들이 납득을 할텐데 오히려 국회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만 보여주고 있죠.
라고는 했지만 불과 4년전 부터 국회가 전력으로 막으려고 해도 정부가 그걸 꼼수로 무력화하는 걸 보여준지라 결국 민의가 가장 반영이 잘 되는 방법을 찾는 게 국민이 바라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죠. 내각제까지는 너무 국회에 힘이 들어가는 거라 무리라고 해도 분권형정도는 받아주고 국민소환제 같은 걸로 국회의원을 다른 객체가 견제하는 방법도 찾는거고요(사실 국민소환제 자체도 문제가 있습니다만)
18/03/18 09:09
일부는 계속 주장하기도 했죠. 어찌되었든간에 국회의원에게 큰 권한을 주는거라 대놓고까지는 아니더라도 내부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많다는 정도의 이야기는 많았습니다.
18/03/18 09:24
대통령제 아래에선 결과적으로 양당제로 가기 때문에 직접민주주의위는 멀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물론 각각의 나라에 적용을 했을때 차이는 있죠. 그런데 일본을 얘기하면서 내각제를 하면 저렇게 된다는 것은 음... 일본 의회는 내각제 뿐만 아니라 대통령제 나라에서도 찾기 힘든 가장 특별한 케이스 입니다. 독재로 분류되지 않는 나라중에 그렇게 일당 독식체제인건 찾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당 내부에서 계파들로 나눠지는것은 사실 내각제를 채택한 나라에서는 굳이 있을필요도 없는 행동이죠. 독일같은 령우도 같은 내각제지만 수많은 당들이 권력을 나눠 가지고 있고, 보통 연합을 해서 정부를 만듭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내각제에서 나오는 그림이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내각제를 하면 일본처럼 된다는 얘기는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제도 뿐만 아니라 선거방법도 중요한데 시민단체같은데서 나오는건 주로 독일식 비례제입니다. 독일식 비례제+내각제를 선택했는데 진짜 의회가 일본처럼 된다면 정치학 교과서를 뜯어 고처야 하는 수준입니다.
18/03/18 09:27
일단 현실적으로 내각제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선거는 유지하거나 일본식으로 바꾸자고 하는 게 가장 문제죠. 김종인 선생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나이든 정치인이 정치를 배우는 창구가 일본인 것 같더군요. 탄핵정국 때 일본시사방송에서 나온 이야기가 며칠뒤에 김종인 선생 입에서 나오는 거 보고 얼마나 벙이 쪘는지.
18/03/18 09:27
이상과 현실은 다르죠
지금 자한당만봐도 국회나 의원들한테 더 힘을주는건 나라가 망할지도 모를만큼 위험합니다 노무현 탄핵때도 국민들이 반대하는 탄핵을 밀어붙인게 국회의원들이고 이번 촛불탄핵때는 국민들이 원하는 탄핵을 질질끌다가 마지못해서 했던게 새누리자한당이죠 그들이 꿈꾸는 내각제 분권형은 뻔하죠
18/03/18 12:40
독일이야 보수정당(기독민주당)이 꽤나 정상적인 축에 들기는 합니다만 거의 과반 차지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현 범여권 지지자들이 내각 책임제를 반대하는건 정부수립이후 역사상 단 2번의 선거를 제외하고 국회에서 제1당을 먹은적이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2번도 전부 대통령과 관련이 있었죠. 한번은 하야로, 한번은 탄핵소추로..
18/03/18 10:18
동의합니다
국민의 권리인 대통령투표제도의 힘을 조금이라도 빼려는 의혹이 의심되는 내각제 분권형제도는 다 사쿠라 의심됩니다 자신들이 정의롭고 올바르다면 전국민적인 지지를얻고 대통령이 되야죠 용이될수없는 미꾸라지들이 원하는게 내각제 분권형이죠 솔직히 엠비 그네 시절에 비하면 지금 문재인정부 얼마나 잘하고 있는데요
18/03/18 10:32
국회의원은 제대로 뽑을 수 없는데, 대통령은 제대로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하죠.
대통령을 제대로 뽑을 수 있다면 국회의원도 제대로 뽑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통령은 뒷일을 생각안하고 자기 멋대로 지를 수 있지만, 국회의원은 재선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구요. 탄핵도 국민의 눈치를 본 국회의원이 한거지 않습니까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국민이 뽑습니다. 내각제가 아니더라도 대통령의 권한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18/03/18 10:47
대통령은 전국민이 뽑지만 국회의원은 지역구 15만명 가량이 뽑고 이 과정에서 실제 민의와 국회 의석수가 달라지는 왜곡이 발생합니다. 왜 이걸 뭉개고 다 국민이 뽑는다고 퉁치는지 모르겠네요.
현행 소선거구제 기반 국회의원 선출방식을 비롯 국회를 바꾸지 않고 내각제니 대통령 권한 축소니 하는 소리는 그냥 국회의원들 꿀 빨게 해주잔 소리밖에 안되죠.
18/03/18 11:18
15만명의 민의는 민의가 아닌가요?
15만명이 300이 모이면 4500만이 됩니다. 그러면 소선거구제가 문제라면 소건거구제를 바꾸면 되죠. 민의를 반영 못한다면 최대 49%의 민의는 버리는 대통령제가 더 문제구요.
18/03/18 11:33
몰라서 하시는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
국회도 51%의 민의는 무시가 가능합니다만 현 여당 싫어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이해하는데, 말씀대로라면 다수결을 하지 말아야 겠는데요
18/03/18 11:45
대의제의 한계는 대통령제나 국회의원제나 동일할텐데요
항상 전 국민에게 팝업창 띄워놓고 직접 민주주의를 하지 않는 이상 그건 어려울 거고 그런데 대통령제만 49%의 민의를 반영하지 않으니 권한을 약화시켜야 한다는 논리는...... 그리고 어느 상황이나 케바케는 진리라서 결국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 건 역사에서 여러번 증명됐었죠 그런데 지금같은 국회의원들이 저렇게 주장한다면...... 잭슨의 엽관주의가 좀 더 바람직해보일 지경인데요
18/03/18 13:21
주먹쥐고휘둘러님이 제 댓글에 국회의원은 지역구 15만명 가량이 뽑고 이 과정에서 실제 민의와 국회 의석수가 달라지는 왜곡이 발생합니다 라고 말씀하셔서 그게 민의를 반영 못하면 51%의 대통령도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국회의원들의 자질이 모자란 것은 동의하나 그건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차피 사람 질못 뽑을때 문제가 생긴다면 잘못 뽑았을 때 피해가 적은 방법으로 제도를 개선해야죠.
18/03/18 15:55
21세기에 문중(가문)의 결정에 따라 현역정치인이 갈리는 지역도 존재하는 현실에서 너무 나이브한 주장이네요. 당장 대통령 이름은 알아도 지역구 의원 구청장 지방의원 이름 모르는 사람이 천지인데 말이죠. 심지어 대통령은 뽑아도 국회의원은 그밥에 그나물이라 투표 안한다는 사람도 많아요. 그게 현실이라구요. 대선 투표율하고 총선 지선 투표율만 봐도 답 나오는 겁니다.
대한민국 현실상 대통령 한명 잘뽑는게 국회의원 다수를 좋은 사람 뽑는것보다 더 쉽고 효과적입니다. 대한민국 정당 대부분이 정당민주주의 자체가 안되서 지금 이지경까지 왔는데 그냥 권한만 쥐어주면 다 잘될거다 변할거다라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정치시스템은 대의민주주의 대원칙을 반영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최소한 일정수준 이상의 국정운영이 가능해야 합니다. 지금도 국회에서는 취업청탁이 난무하고 수사은폐의혹이 벌어지고 예산안에서 자기들 지역구 쪽지예산 집어넣는게 일상입니다. 법안통과? 꿈도 못꾸죠. 이런 수준에서 국회의원 권한 대폭 강화하면 무슨 사태 벌어지겠습니까.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18/03/18 16:58
국회에서 취업청탁하고 수사은폐하고 예산안 장난치는데 대통령은 안 그러겠습니까?
당장 국가적으로 해먹은게 1년도 안 됬는데요? 게다가 행정부는 실제로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구요. 대통령이 잘못되었을 때와 국회의원이 잘못되었을 때 어느쪽이 폐해가 큰지는 안봐도 뻔합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줄여야 해요.
18/03/18 17:11
국정조사하고 감사원은 폼으로 있답니까. 대통령제에서 행정부는 국회의 견제를 받아요. 이명박근혜 정권의 폭망한게 국회가 원래 담당해야 할 견제 대신 같이 빌붙어서 단물 빨아먹었기 때문이지 권한이 약해서 였답니까.
홍승식님 논리면 대통령 권한 쪼개서 국회주면 국회에서 늘어난 만큼 쳐 먹죠. 그럴거면 그냥 대통령제 하지 왜 국회의원 300명 권한을 늘려야 합니까. 그냥 있는 권한이나 잘 쓰게 만드는게 더 쉽지. 굳이 분권을 하려면 중앙정부내에서 대통령 -> 국회로 이양하는게 아니라 중앙정부 -> 지방정부 이양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논리에도 부합하죠. 분권 주장할 수 있어요. 근데 왜 그 국회의 권한이 강화되야 하냐구요. 국회의원 권한을 지방 의원들에 넘겨주겠다고 하면 제가 이해라도 하겠는데. 요즘 국회가 분권 타령하는거 자신들 떡고물 늘려달라는 소리하고 뭐가 다릅니까.
18/03/18 17:24
감사원은 대통령 직속기관이죠.
대통령은 시행령으로 국회의 만든 법률을 무력화하고 있고,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로 사법부 무력화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대법원장도 대통령이 임명하구요. 내각제 안해도 좋습니다. 국회의장 산하에 대통령령 심의기구 만들어서 대통령령이 법률에 위반하는거 잡아내고, 공소권을 검찰에서 빼내면요. 당연히 대법원장 임명도 대통령이 안해야 하구요. 지방정부로의 분권은 그냥 국세의 50%를 지방에 넘기면 거의 다 해결됩니다.
18/03/18 17:44
국회가 대선당시 약속했던 공통공약도 정략적으로 뭉개는데요 뭘. 안타깝지만 지금 국회에 대한 대국민신뢰도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오죽하면 대통령이 국회 권한 강화시켜주고 싶은데 국민들이 그조차 용인하지 않으려한다라는 말까지 하니까요. 현실이 이런데 뭘 더 어떻게 해줍니까.
권한 달라고 하기 전에 본인들 행태가 고치는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있는 권한이나 잘 쓸 생각을 해야지 까고 말해서 지금 국회의원 권한을 오히려 빼버린다고 하는게 대국민 지지도 더 나올겁니다. 진짜 창피한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은 바로합시다. 국민 기본권 늘리고 사법개혁 좀 하려고 하는데 반대하는게 지금 야당과 국회지 대통령이에요?? 대통령이 공수처 만들자고 했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어디 다른나라 사람이랍니까?? 사람 바보 아니고 메멘토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 될까봐 개헌해서 호구대통령 만들려고 한 과거를 기억하고 어떻게든 임기 줄이려고 난장피운 과거를 기억하고 심지어 지금도 개헌해서 현 대통령 임기 권한 줄이겠다는 현 상황을 목격합니다. 전 이런 수준낮은 협잡에 같이 놀아줄 이유가 없다고 봐요.
18/03/18 17:49
이번에 개헌하고 다음 대통령때 또 개헌할 겁니까?
지금 국회의원 문제있으면 그 문제 있는 것에 대해서 개선하면 되죠. 대통령은 갈아치우면서 왜 국회의원은 못 갈아치워요? 그냥 우리편이 아닌 다른편이 뽑은 국회의원은 맘에 안든다는 거잖아요. 경상도 사람은 한국 사람 아니랍니까? 그 사람들이 뽑은 국회의원이에요. 국회가 민의를 제대로 대의하지 못하면 선거제도를 개선하는 등으로 바꾸면 되죠. 그래도 국민들이 개돼지같은 국회의원을 뽑으면 어쩔 수 없는거에요. 시스템을 아무리 좋아봤자 사람이 엉망이면 황입니다. 엉망인 사람이 뽑혀도 어느 정도 이상은 망치지 못할 방법으로 가야죠.
18/03/18 17:58
무슨 뜬금없는 경상도 타령입니까?? 여기서 지역이 왜 나와요?? 큰 틀에서 현 국회는 민의와 동 떨어져 있는 수준이 심하다는건데. 정파적 관점 떠나서 국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보고 오자고요. 압도적 최하위에요. 503이 그 난장을 피웠어도 국회의 신뢰도는 항상 최하위라고요.
현실을 무시하지 마세요. 대통령 잘 뽑는게 300명 국회의원 잘 뽑는것보다 쉽습니다. 국민이 대통령에 가지는 시각과 국회의원에게 가지는 시각이 차이가 나요. 당장 선거 치뤄도 20% 넘게 투표율 차이가 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굳이 국회의 권한을 강화시켜야 합니까. 그냥 대통령이 공약한 개헌대로 대통령 견제장치 몇개 더 만드는 정도로 끝나면 되지 왜 신뢰도 없는 국회에게 권한을 줍니까. 말씀하신대로 엉망인 사람 뽑혀도 일정수준은 기대할 시스템 만드는거 동의해요. 근데 지금 현실에서 국회에 권한강화해봐야 국회가 주장하는 것 처럼 행정권을 국회에 넘겨주면 그 최소한도 기대 못합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행정권을 가질 자격도 능력도 없어요. 당장 예산안조차 제대로 합의 못하고 쪽지예산 뿌린게 국회입니다. 그걸 부정하시면 답이 안나오죠. 선거구제 개편 쉽게 말씀하시는데... 고작 비례대표 정수 늘리는것도 못하는게 현 대한민국 국회입니다. 국회에 권한 강화하면 잘 할거야라는 희망고문은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전지적 부모시점도 정도가 있죠.
18/03/18 18:15
국회의 신뢰를 높이는 것과 제도는 별개죠.
국회의 신뢰가 높아지면 내각제로 바꾸는 개헌 또 할건가요? 그러다가 국회 신뢰가 떨어지면 다시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하구요? 개헌은 시스템을 만드는 거고 그 시스템은 어느 시스템이 더 맞는가를 고르는 겁니다.
18/03/18 18:23
홍승식 님// 우리 현실에서는 대통령제가 더 적절하다는 의견에 대부분 국민이 동의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이상한 말씀 하시는데 홍승식님 주장대로면 개헌은 필요 없네요. 법이라는게 불필요하면 없에고 필요하면 만드는건데 그걸 부정하시면 그냥 안하는게 합리적이지 않겠습니까. 개헌 뭐하러 합니까.
참고로 전 현 시점에서 개헌 반대입니다. 전 6공화국 헌법이 아직 할 일이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라서요. 다만 개헌을 하고 싶어하는 여론이 존재하고 또 내각제가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반대할 생각이 없을 뿐.
18/03/18 19:08
blood eagle 님// 전 내각제는 별 상관이 없는데 현 대통령(행정부)의 권한이 너무 과대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8/03/18 19:16
홍승식 님// 전 대통령에게 이정도 권한도 없다면 대한민국에 쌓인 난제를 해결 못할거라고 확신합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권력을 행사할때 몇가지 견제장치까지는 용인하겠는데 그 이상은 반대합니다.
18/03/19 02:59
지금은 국회의원 후보 결정 과정에 국민이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각급 선거의 정당 후보 결정 과정에 지난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정도로 국민이 관여 가능한 시스템이라면 내각제가 딱히 문제는 아닐 겁니다.
18/03/18 11:04
이 나라 망해도 직접뽑은놈이 망하게 하는게 낫지 국회의원끼리 밀실에서 야합해서 지들 월급올리는거빼고 뭘 잘하는게 있다고 믿어줘요? 국회의원끼리 투표해서 뽑는 국회의장 수준이 박희태 정의화 강창희인거 보면 총리는 더 뻔하죠.
18/03/18 11:17
사실 국회의원을 왜 뽑냐는 것 부터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게 특히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국회의원의 원래 의미는 우리 지역구에서 나라에 대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가 되버렸죠. 지역의 실질적인 행정(이라고 하면 오해하실까봐 예산집행)은 구의원 시의원 도의원이 해야하는 거고. 근데 현실은 구의원은 국회의원 트리플A리그가 되고 또 국회의원이 해당 지역구에 돈을 많이 퍼주게 되고 그럼 국회의원은 지역에 돈 많이 퍼줬으면 됐지 어디 국회의원 하는 일에 간섭을 해? 같은 말이 나오고 국민들도 자연스럽게 우리구에 돈 많이 퍼주는 국회의원 뽑는걸로 변질됐죠. 이 매듭부터 푸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18/03/18 11:12
다 필요 없고 만약 지금이 내각제 혹은 그들이 주장하는 이원집정부제라면
지금 총리는 홍준표입니다. 그것도 민주당이 선전 했다는 현 국회에서 말이죠.
18/03/18 12:45
국회의장이 정세균인걸보면 그래도 이번엔 민주-국민 연립정부에서 문재인 총리가 탄생했을겁니다.
문제는 국민의당은 지금 아예 당이 폭발했죠 지금같은 정부효율은 안나올겁니다. 100%확실해요
18/03/18 11:52
덧붙여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개헌논의에 있어서 이중배상금지조항을 폐지했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좀 이슈가 됐으면 좋겠는데... 크게 공론화되는거같지도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이중배상금지 폐지랑 군사재판에 군인(군법무관이라고는 해도 사실상 독립된 사법부라고는 전혀 볼 수가 없는)이 재판장이라는 것도 법률로 폐지했으면 좋겠구요. 진짜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꽃다운 나이에 군대 끌려가서 고생하는것만해도 안타까운데 억울하게 죽고 보상조차 형편없는 현실은 바꿔야해요.
18/03/18 12:07
쿠데타 일으킨 두 사람 중 하나는 죽어서도 육사에서 추앙 받고 하나는 살아서 경례받는 상황이 현재 똥별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최종 진화형태인 이상은......
18/03/18 12:28
국회가 대통령을 견제하되 힘은 대통령이 더 크게 갖고 있는 형태가 낫다고 봄
대통령은 적어도 민의가 숫자 그대로 반영된 결과지만 지역구는 하기 나름으로 결정되는거라....... 시스템적으로 보면 미국 선거인단 제도가 그나마 그정도로라도 돌아가는게 용하다 싶은데 그게 좋은 건 아니죠
18/03/18 12:36
국민이 권한을 직접 부여할 수 있는게 가장 좋은 민주주의죠
내각제를 구성한다고 쳐도 국무총리 등이 직선제면 상관없습니다 아니니까 문제죠 지금 당대표 원내대표 등등 당내 보직들을 당원투표제로 바꾸자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서 논의중에 있습니다. 저는 그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죠 국민이 좀 더 직접적으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정치형태로 나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분산시키는것도 좋지만 분산된 권력이 분산되기 전과 다르게 국민의 손이 닿지 않는곳에 있다면 민주주의는 후퇴한겁니다.
18/03/18 13:09
유시민 작가 발언중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데 계속 시스템 탓을 한다. 그래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라는 발언이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제왕적 대통령말과 대독총리라는 말이 누구때문에 생긴건데 누가 누구한테 제왕적 대통령이니 뭐니 하는것도 참 웃깁니다. 자신들의 입법권을 이용해서 이익되는건 모든 취하려 하고 불이익 되는건 모두 던져버리려 하는 국회의원들 진짜 더럽고 추합니다. 그리고 내각제 주장하는 사람들 되게 면모를 보면 대통령은 하고 싶은데 어려울거 같고 대장 노릇은 하고 싶어서 우회하여 내각제 총리로 대장 노릇하겠다 라는게 뻔히 보여 더욱더 내각제 및 이원집정부제는 반대합니다.
18/03/18 13:12
대통령이 잘했건 말아먹었건 의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쭈----------욱 나빴기때문에 국회에 더힘을 쥐여주고 싶지 않은 거 아닐까요. 일단 제가 그래서...
18/03/18 15:48
말씀하신대로 2공화국 때 내각제 해봤고 그 결과는 군부의 쿠데타를 막지 못해 박정희를 필두로 한 정치군인들의 등장이었죠. 굳이 실패했던 과거의 체제를 또 해보자는 주장은 이해를 못하겠어요.
내각제의 필수조건은 정당민주화 거기에 진보와 보수간 사회적 타협이 가능한 접점인데 대한민국에 해당되는거 하나도 없거든요. 분권형 대통령제니 혼합형 대통령제니 말장난하는데 그냥 내각제이죠. 이원집정부제라고 해봐야 내각제 베이스인데 국회의원들 참 거짓말도 성의없이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범세계적으로 내각제가 한계를 보이는 마당에 철지난 내각제 들고 나오는건 참.... 당장 그 철저하다는 독일도 극우정당이 득세하고 내각 구성 못해서 고생했는데 무슨 배짱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 의석 내 권한 많아지면 좋다 이것도 아니고 말이죠.
18/03/18 18:52
국회 전체의 권한 강화를 위해서는 지금 의원들의 기득권도 좀 내려놓으면서 얘기를 해야되는데 그건 하나도 안하려고 하니 반발이 있을수밖에요 저는 국회의 권한 강화와 국회의원수를 늘리는데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국회의원들이 지금과 같이하면 반댑니다. 자기들의 불합리한 기득권은 그대로 쥐고 거기다가 권한 강화까지? 누구좋으라고 그짓거리를 해줍니까 안그래도 지금 지방으로 내려가면 의원들 개개인 검증도 힘든데요 지금 현역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불합리한 기득권을 버리면서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선거제도부터 제대로 내놓고 얘기를 해야죠 자기들은 지역구 하나 줄이는거도 안하려고 그 난리를 치면서 다른쪽엔 바라는것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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