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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3 21:30
신청하고 왔습니다. 워낙 거물들이 많아서 힘들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같은 흐름은 다시 오기 어려울테니 기대를 걸어본다면 지금이겠죠..
18/03/13 21:36
이미 리버럴 페미니즘 쪽에서도 미투를 국민적인 성원에 힘입어 진행하려면 제일먼저 장자연씨 사건부터 시작해야한다고 하고 나섰죠.
미투가 본격적으로 리버럴과 레디컬의 갈등이 표면적으로 나오는 운동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18/03/13 21:44
[지난 1월 여성단체 148곳은 '장자연리스트'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날짜 찾아보니 1월 23일에 모여서 했는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79&aid=0003076929 서지현 검사 폭로보다 1주일 정도 앞섰네요
18/03/13 22:25
여성단체가 하지 않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도권에서 받아줄만한 기회를 좀더 영리하게 사용해야한다는 말입니다. 막말로 서지현 검사 폭로보다 1주일 빨랐다고 한들, 그래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되묻고 싶군요. 촉구 기자회견이 지금의 미투 열풍을 불렀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건가요?
제도권에서 인지하고, 대통령이 한마디할 수 있는 장치가 이렇게 버젓이 있습니다. 이거 하나 못 사용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거죠.
18/03/13 23:27
[안타깝게도 최근 그 어떤 단체에서도 장자연 재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를 보고 쓴건데 그 다음 문장을 다시 보니 청와대 청원에 한정해서 한 말이었군요. 제가 오독했습니다.
18/03/13 21:54
절대 쉬운일이 아니지요.
미투 운동은 소위 말하는 X밥들의 투닥이지만 장자연 사건은 대한민국의 파워엘리트에 도전하는 일인데요.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미투 운동보다 열배는 어렵습니다.
18/03/13 22:07
장자연 리스트에 언론인도 꽤 많다보니 썩을대로 썩은 언론계는 좌우 관계 없이 어떻게든 묻히려고 노력하겠죠. 이미 터졌을때도 그랬고
18/03/13 22:20
실제로 어떤 분이 JTBC에 장자연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피디가 해당 방송사에 있다고 들었는데 어찌 할 것이냐고 문의했다가 전번은 스팸처리되고 페이스북인지에서도 차단당했다고 하네요
18/03/13 22:21
장자연 리스트는 언론이 당사자라...언론이 당사자일 경우 얼마나 부둥부둥하면서 추해지는지는 한겨레 동료기자 살인사건때 까발려진 적이 있죠. 그때 pgr에서조차 기자양반이 부둥부둥 하는거 보고 기자 한둘이 문제가 아니라는게 뼈져리게 느껴지더라고요. 고작 작년 일인데 그 기사 찾기도 힘든게 현실이죠.
18/03/13 22:22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장자연 리스트가 언론이나 재계 혹은 정치인 거물들이 관련된것으로 의심이 되서 진실이 밝혀지는게 쉬운일은 아닐것 같아요 동의합니다
18/03/13 22:24
진정한 페미들이 손놓은 사건이죠.
일단 이건부터 해결해야 진행이 될텐데, 장자연 사건에는 침묵.. 뷔페니즘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합니다.
18/03/13 23:15
진짜 정봉주 두들길 힘으로 장자연리스트의 악마들을 뚫어야 합니다.
이거 해결할 노력도 의지도 없으면 페미니즘이란 간판 뜯어버려야 해요. 지금 미투 분위기에서 못하면 앞으로 영영 못합니다.
18/03/14 00:13
권력형 성폭력의 최정점에 있는 사건이자 미투운동의 가장 큰 목표가 되어야 할 사건인데 이상한 변죽이나 올리고 있는게 미투의 현주소라..
18/03/14 00:32
JTBC가 쓸데없는것에 열을 올리고 어그로를 끄는게 이것도 관련이 없진 않을겁니다.
과연 JTBC가 저걸 올릴 수 있을까? 아님 그냥 주작질로 애매한인간들이나 패다 끝날까?
18/03/14 03:43
저는 진즉에 서명했는데, 미투운동이라면서 나불대는 언론들이 이건 정말 조용하죠. 지금 미투운동은 본질을 싸악 걷어내고 언론들이 정치적으로 활용하는거 보면 열불 터지는군요
18/03/14 11:01
생각해보니 진짜 권력은 재벌이고 굵직한 재벌 사건만해도... '자기 키스땜에 XX했어' 사건도 있고 그런데(아 이건 성매매인가 -_-)
희안하게 재벌쪽에는 미투가 없네요. 신기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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