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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08 14:30:35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서울대병원 의사가 임산부에게 강제 실험을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단독] 임산부 '강제 실험' 시도한 서울대병원 의사
http://v.media.daum.net/v/20180308001009499

기사에 따르면 환자는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사실을 알고 약을 끊고 상태가 악화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의 H교수는 환자가 직접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구원에게 서명을 조작하라고 시켰다고 하네요.
연구원은 그 지시를 거절하고 일주일 후에 사표를 냈다고 했습니다.
해당 교수는 취재진의 연락에 답이 없다고 하구요.

아직은 일방적인 폭로다 보니까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러나 2007년 사건인데 사실이라면 그 환자는 어떻게 됐는지 정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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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에몽
18/03/08 14:37
수정 아이콘
지금 도는 썰로는 서울대병원에서 미투 대상이 된 교수랑 이 교수랑 파벌 나뉘어서 대판 싸우는 중이라고.. 합니다.
18/03/08 14:39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니 비난받을 부분들이 충분히 있어보이나, "임산부" 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아닌것 같습니다.
감정에 호소하려고 임산부를 제목에 강조한 느낌..
홍승식
18/03/08 14:43
수정 아이콘
원래 약 먹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환자가 임신으로 스스로 약을 끊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니까요.
환자가 아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먹던 약까지 끊었는데 강제로 약을 먹이는 실험에 참여시키려 했다는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물론 아직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요.
몽키매직
18/03/08 14: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연구 윤리는 예전에 비하면 개선이 되긴 했어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팩트 확인이 되진 않긴 했지만 국내 연구에서 일어날법한 일이라...
사업드래군
18/03/08 14:42
수정 아이콘
저 분 주분야가 조울증인데, 본인이 조울증. 이전에도 환자한테 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한 번 물러난 적도 있었음.
아점화한틱
18/03/08 14:42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사실이라면 저 임산부를 마루타로 쓰려했던 싸이코패스는 법이고나발이고 어떤 방법으로든 그냥 상상할 수 있는 최대한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죽었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임신사실을 알고 산모는 먹던 약마저 끊어버렸는데 진짜 쌍욕이 그냥...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18/03/08 14:43
수정 아이콘
임산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심신미약 환자인게 중요한것 같네요
홍승식
18/03/08 14:47
수정 아이콘
그게 핵심이기는 하지만 심신미약 환자에게 겸사겸사 실험을 해서 경과를 좋게 해보자는 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아이를 위해 약을 끊고 심신미약 상태가 되었는데 그런 사람을 실험대상으로 한다는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전자야 연구에도 도움이 되고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해석이라도 할 수 있지만, 후자는 환자의 의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니까요.
사성청아
18/03/08 15:26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그렇긴합니다만
임산부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약물이 훨씬 많고 부작용시 후폭풍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언급은 하는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18/03/08 14:46
수정 아이콘
사실 여부를 떠나 파벌간 폭로전 양상을 보니 아주 참 가관이네요.
혜우-惠雨
18/03/08 14:59
수정 아이콘
방금 입체초음파로 우리아가 보고왔는데...
하얀가운의노예
18/03/08 15:08
수정 아이콘
글로벌 임상이면 더더욱 까다로울텐데 왜 그런 무리수를 거참...이해가안되네
18/03/08 15:41
수정 아이콘
이쪽이 터지기 시작하면 워낙 터질게 많은 곳인데...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하네요.
18/03/08 17:28
수정 아이콘
저 연구원이 참 대단하네요. 밥그릇 날아갈텐데 그걸 용기있게 고백했네요.
Pyorodoba
18/03/08 18:10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가 밝혀질 필요가 있겠네요.
18/03/08 20:21
수정 아이콘
해당교수도 임산부라는걸 알았다는식으로 기사가 나오는데 너무 이상한데요... 글로벌임상 3상이면 장기 추적관찰이 당연한데 애초에 임산부라는건 숨기려고 한다고 숨져지는 사항이 아니라 너무 뻔히 밝혀집니다. 동네 연구도 아니고 글로벌임상이면 중간에 걸러져서 오히려 연구자 연구위반으로 엄청 일이 꼬입니다.
카롱카롱
18/03/09 01:52
수정 아이콘
10년전 껄 지금 폭로하는 배경이 있을거 같은데, 따로 설명이 없나요?
홍승식
18/03/09 08:53
수정 아이콘
기사에는 없는데 다른 분들 말로는 파벌싸움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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