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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8 13:59
정봉주씨는 드러난 정황 봐서는 무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던데 일단 지켜볼 일이고... 안희정도 참 끝까지 추하네요.
18/03/08 14:01
조심스럽긴 하지만....
최근 미투운동으로 지목된 가해자중 1일이내에 사실무근 + 명예훼손&허위사실로 고소한다는 식으로 강력한 대응을 내놓지 않았던 사람들의 결말이...별로 안좋죠. 물론 본인의 공식발표가 있기전엔 가만히 있어야하는게 맞습니다.
18/03/08 14:24
고소도 안했는데 무고가 될리가 있나요.
만약 제보자가 말한 내용이 모두 다 거짓이면 모를까 유부남이 여대생에게 장시간에 걸쳐 작업을 걸었다는 내용이 사실이면 성추행 여부와 상관없이 정치적생명은 끝났다고 봅니다.
18/03/08 14:35
밑에 댓글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그 제보 자체가 거짓일 수 있다는 정황이 나온 기사를 봤거든요. 그와는 별개로 무고죄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했네요.
18/03/08 17:26
일단 정봉주 지지자들이 그 상황에서 여대생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는데
정봉주 본인이 만난 것은 맞다고 인정을 했죠. 감옥 가기 3일 전에 어머니가 쓰러진 그 경황 없는 상황에서 여대생을 만날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보면 답은 제법 뻔하지 않나요?
18/03/08 15:11
아직까진 조심스럽지만, 진짜 무혐의라 할지라도, 선거전까진 밝혀지진 않을것이고, 밝혀져도 물타기에 어려울것 같아요.
최선의 방법은, 서울시장 경선 불출마와 더불어 상대방이 어떤 목적으로 자기를 음해했는지까지 밝혀내야 다른 선거라도 출마할것 같아요. 물론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여러방면으로 재기는 어려울것 같고요. 완만히 오해 풀고 합의된다면 몇년뒤에 방송에서는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현재까지 입장 표명 없는 이유가, 일단 대충 해명하다가는 준비된 후속보도나 다른 피해자의 진술 등이 쏟아지는걸 염려해서 입장표명을 주저하는 것이라면 이미 끝난거입니다.
18/03/08 14:03
할말이 뭐있다고 기자회견 잡나했더니... 국민들께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이 말을 뭐하러 거창하게 기자회견까지 하려고하나했네요. 보고싶지도 않은데 잘됐네요.
18/03/08 14:06
사람의 밑바닥이 드러나네요. 차라리 뻔뻔하기라도 하면 정치인답다고 비웃기라도 했을 텐데 그런 깜냥도 안 되는 사람이었네요.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으으 아찔하네요.
18/03/08 14:10
안희정 캠프 인사들 "캠프 내 성폭력·물리적 폭력 만연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308104614200?f=m&rcmd=rn 안희정 캠프에 있었던 이들이 성명을 발표했네요
18/03/08 14:16
뭔가 확실히 나올 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미투운동이 계속되니 진짜 무고한 사람과 뭔가 찔리는게 있는 사람은 대응하는 방식 차이가 나네요.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요. 정봉주 전의원도...으음...
18/03/08 14:18
정봉주는 지켜봐야하는건 맞는데, 솔직히 사실로 밝혀지면 안희정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 평소 이미지가 안희정하고는 좀 달라서..
18/03/08 14:26
https://www.youtube.com/watch?v=HIy2WB0Hsto&feature=push-lbss&attr_tag=HSOgIHm1wl6Kd0Wd-6
지금 뉴비씨 생방송에 박수현 전 대변인 나오네요. 관련된 이야기도 나올듯....
18/03/08 14:26
정봉주는 당일날 그런 일이 불가능했을거라는 알리바이를 정리한 증거가 정리된 것이 뉴스로 뜨긴 하더라고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8/03/08 14:29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55011
밑에 글 보니까 만나기는 했다는데요. 성범죄는 부인했지만...
18/03/08 14:31
그런 뉴스도 떴군요. 저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898091&lfrom=twitter&spi_ref=m_news_twitter 이 뉴스를 보고 말씀드린 겁니다.
18/03/08 14:36
밑에 글에도 이 내용으로 리플이 달리긴 했는데
http://news.donga.com/3/all/20180307/88994276/2 구금은 커녕 홍익대와 민변을 돌아다녔고 만나기는 했다고 본인피셜까지 나왔으니 저 알리바이는 깨졌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3/08 14:50
위에 주셨던 링크에서 경찰이 "집회 나가면 구금할거야" 라고 했는데 구금될지도 모르는데 호텔에 갔다고? 가 주장인데요, 집회 나가면 구금한댔지 호텔도 못 가게 하고 호텔 가면 구금한다고 한 게 아닌 것 같은데.. 대충 봐도 좀 안 이상한지.. --;;;
결과는 보시는 대로 아니나 다를까고요. 추행 여부는 아직 모릅니다만 저런 어줍잖은 쉴드를 미리 칠 필요는 또 없다는 교훈만 준 거네요.
18/03/08 20:25
세상에 만났다고요? 어린 아이들 두고 감옥가게 되서 너무 안타깝고 남겨진 가족들 우는 아내보고 같이 억울해하고 울었는데 그와중에 만났다고요.
사람 가볍고 말뿐인 인간인줄은 알았지만 천박하고 질도 나쁘네요.
18/03/08 14:26
지가 받아먹은 표값이 얼만데 최소한 죄송하다고 공개적으로 한번은 말을 해야하지않나 싶네요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그에 대한 처벌을 받는건 당연한거고 이전까지 본인을 믿고 신뢰한 사람들에게 뭐라도 얘길 하는게 예의일 듯 한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깜' 이 안되는 인물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18/03/08 14:29
오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자기가 알기론 정봉주가 오늘 입장 표명을 할거라고 했는데,
만약에 정봉주가 오늘 안에 입장 표명이 없다면 뭔가 캥기는게 있다는 쪽으로 기울 것 같네요.
18/03/08 14:33
작년 경선때 안희정 강연영상이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그가 늘 말하는 '민주주의'와는 너무도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해서
아예 후보군에서 배제했는데 그런 이유로 낙마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인간 말종을 보여주면서 낙마하는거라 넘 황당하네요. 이제 드러난 안희정의 모습들이 얼마나 비민주적인 그것이었는지를 알게되면서 평소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살았던 사람이었다는게 역겹기만 합니다.
18/03/08 14:36
정치판에서 30년 넘게 굴러먹은 사람이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어이없습니다.
불륜이라는 것만으로 본인의 정치 인생은 끝난겁니다. 그렇다면 사법적 처리만이라도 피해야죠. 정황상 완력으로 상대를 짓누른 물리적 성폭행은 아닌 것 같던데, 그럼 법정에서 다퉈볼만 합니다. 성관계냐 성폭행이냐는 해석의 문제니까요. 근데, 왜 본인이 부정해서 스스로 무덤을 파는지. 정치인이 어떻게 이진욱 박유천 같은 연예인들만도 대처를 못 하는지. 이진욱 박유천도 본인들이 사과하고 그랬으면 지금쯤 감옥에 있습니다. 기자 회견 계획도 어이없습니다. 본인이 시인해서 무덤에 들어가놓고 무슨 기자 회견을 하는 겁니까. 시끄럽기만 하고 아무 도움 안 되는데. 그래도 고지했으면 뭐라도 한마디 해야죠. 취소한 건 더 최악입니다. 예언하는데, 재판가면 본인이 했던 말 뒤집고 합의였다고 주장할 겁니다. 뒤늦게 정신이 돌아오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테니까요.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처음 진술을 다시 되돌리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18/03/08 15:20
뭐 이미 되돌리는 이야기하고 나섰는데요.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데 이후로도 지위관계상 피해자가 압박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 인정한다 ㅡ (피해자의 주관적인 인식에 대해 부정하지 않음) 그러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 생각이 못 미쳤다 ㅡ (고의 부정, 과실인정. 과실 강제추행죄 따위는 없으니까) 도의적 반성과 사죄하나, 형사처벌의 대상은 아니다. 로 흘러갈 것입니다. 아니 이미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던데요.
18/03/08 15:36
그러니까 남성인권위 님은 안희정이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고 지위를 이용한 성폭행이라 다툴 여지가 있음에도
순순히 시인해서 화가 나신 건가요?
18/03/08 17:06
안희정이 내가 도지사인데 좋은 데 꽂아주겠다면서, 감언이설로 여비서를 유혹해 관계를 가졌다면, 지위를 이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정황은 없습니다. 도지사의 지위를 가졌을 뿐, 그것을 이용한 게 아닙니다. 이 차이는 큽니다. 구분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그냥 정치인도 아니고 대통령까지 꿈꿨던 사람이 이를 구별 못 하고,자기 인생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게 황당했던 겁니다.
18/03/08 14:38
근데 전 솔직히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재판받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무슨말을하든 까여요. 그냥 검찰출두할때 죄송합니다하고 튀는게 제일 무난하다고 봅니다
18/03/08 14:39
항상 자신이 전업정치인이라고 말하고 딱보기에도 그래보였는데 하는 행동도 예전 정치꾼들이랑 똑같은 짓했네요. 세상이 변했는데 7 80년대 정치인마인드는 못버린..
18/03/08 14:40
정말....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_-; 저도 뭐 남말할 처지는 아니긴 합니다만서도. 이렇게 일이 터졌으면 뭘 미룬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빨리 사실이면 인정하고 사죄하고 법적 절차를 깔끔하게 받던지, 그게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아니라고 주장할꺼면 절대 아니다 라고 말을 하던지 해야지 정확하게 어떤 스텐스에서 뭘 하겠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볼륜이나 성폭행문제와는 별개로 그냥 이슈에 대하는 태도가 정치인으로써 실격이 아닐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윗분말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사실을 숨기는게 옳다는건 아니지만, 걍 자기 죄값을 치르겠다는 태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성폭행을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뭐하자는건지 잘모르겠네요
18/03/08 14:45
물리력으로 제압하여 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니, 성폭행은 아니고, 업무상 위력 간음죄 정도로 나올 것 같은데, 형량이 현저히 차이나죠.
어차피 정치인으로서의 커리어는 끝난거지만... 하긴, 기자회견장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 라고 해봐야 별 의미 없으니;; 그냥 조용히 변호사나 잘 골라보시길... 그리고, 정봉주는 원래 사람이 좀 껄렁껄렁 한 것 같아 보이는데, 비키니 건도 그렇고.... 처신 제대로 못 한 것도 정치인에게는 큰 흠결이죠. 그나저나 국회의원들 엄청 쫄려 있겠네요. 입단속을 하건, 협박을 하건... 난리가 났을 것 같은데.
18/03/08 14:48
그나마 식견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협박이나 회유하려는 문자나 카톡을 피해자에게 보내는 즉시 바로 폭로 나올테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을 겁니다. 식견이 없는 정치인이라면 내가 뭘 잘못했었는지조차 모를테니 피해자에게 연락을 안할거고...
18/03/08 15:06
어쩌면 안희정 본인은 억울하다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도저히 만회가 안된다 생각했겠죠.
김지은씨가 평소에 그렇게 존경하고 따르고 충성했다고 하던데......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안희정은 약간의 섹스중독 및 약한 멘탈이 이런 화를 불러오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저는 솔직히 안희정이 자살하는거 아닌가 싶은 걱정도 들긴 합니다. 여러모로 충격적인 사건이네요.
18/03/08 15:09
아니 그러면 그렇게 존경하고 따르고 충성하던 여자를 성폭행한건가요? 아니면 맹목적으로 지지하니 내가 얘한테 뭘 해도 된다고 생각한 건지
18/03/08 15:17
수많은 추측과 카더라가 난무하지만 자세한 내막은 둘만 알고 있겠지요.
그리고 엄연한 팩트는 그런 부하를 성폭행했다는 것이니 안희정 입장에선 변명하면 할수록 본인만 더 궁색해질거라 생각했을 것 같네요. 남자들 권력과 여자앞에서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3/08 15:11
기자회견 한 다고 했다가 취소한다고 하고 잠적은 했지만 측근 통해서 이 말 저 말 쏟아내는 거 보면 멘탈은 참 좋아(?)보이네요자살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18/03/08 15:23
네 잘 버티면서 온전히 죗값 치르고 후대에 대한 경종이 되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만......
안희정 본인의 이중성에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유력 대선 주자에서 하루아침에 성범죄자가 되어 처자식을 봐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이거든요.
18/03/08 15:23
피쟐에 안희정 빠는 글도 썼던 사람으로서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당당할일도 아니지만, 비겁하게 숨기까지 하는 정말 인간 쓰레기였네요. 허망합니다. 감옥가서 한 20년형 때려맞았으면 좋겠네요.
18/03/08 15:41
말이 안되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밝혀진 피해자가 2명에다가 오늘 캠프 자체에 성폭력이 만연했다라는 고발글도 올라왔는데, 안희정이 집유 받으면 이재용 집유보다 더 어처구니 없을 것 같습니다.
18/03/08 15:47
저도 심정적으론 그런데 다른 피해자들도 비슷하게 당한거라면 강간이 아니라 위력에 의한 간음죄로밖에 처벌이 불가능할것 같아서요.
강간은 최소 징역3년이상이지만, 위력에 의한 간음죄는 5년이하징 또는 벌금1500만원이하 더라구요. 결국 똑같이 당한 피해자가 3명이상이고, 합의가 절대 없고,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는 경우에만 간신히 징역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ㅜㅜ 개인적으론 판사가 양형기준따위 어기고 대국적으로 국민을 기망한죄? 같은걸로 쌔게 형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긴 합니다.
18/03/08 16:04
문재인 다음 대통령은 안희정이 그래도 낫겠지하던 사람으로서 참.... 이런 인간 쓰레기일줄이야.... 노무현 대통령님 말대로 농사나 짓지....
18/03/08 15:47
안희정 쉴드칠때 끝까지 안희정 욕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보니 그분들이 혜안이 있으신 분들이었네요. 근데 그분들 대부분 안희정, 이재명 다 맘에 안든다고 하면서 차기 유력 대권주자는 아직 안 나타났다고 한다는게 함정.. 계속 새인물이 나올거라고만 하시던데..
18/03/08 16:22
그렇다고 그게 혜안은 아니죠. 이 무슨 박병호 음주운전하니 국거박 혜안되는 말씀이십니까.. (박병호가 음주운전했다는게 아니라 서로 관계가 없는 일이란 의미입니다)
18/03/08 15:54
대부분의 사람은 욕망의 노예네요
식욕 수면욕 성욕에 걸리고 명예욕 성취욕에 걸리고.. 고 노무현대통령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18/03/08 16:06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신념 믿음 자존심 이런 게 참 강하셨죠. 다만 가족들이 못나서 이명박같은 악독한 인간에게 정치적 살인을 당하신 게 안타깝고 참 가슴 아픕니다.
18/03/08 16:10
이미 끝난 사람인데 기자회견 하고 안하고가 큰 의미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왜 기자회견 한다고 했는지도 모르겠고,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하는 건 더더욱 그 의도를 모르겠군요. 어쨌든 하루빨리 검찰 조사받고 그 행동에 맞는 처벌 달게 받기 바랍니다. 과거 본격적인 대선후보로 주목받기 전, 당신을 아픈 손가락으로 생각하고 기대를 걸었던 저 자신이 충분히 실망스러우니.
18/03/09 02:01
추하게가 문제가 아니라 만에하나 [정봉주 의원의 해당 의혹제기가 무고] 라는 가정 하에..
정봉주 의원 주변인이 우연치않게 이 페이지를 본다면 송사로 번질 수도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만. 정봉주씨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의 영역이지만, 저건 위험수위 같아요.
18/03/08 17:28
대통령은 고사하고 저 작자가 민주당 대표만 된다 해도 당 폭망 순식간이다 걱정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됐네요. 안희정에 대한 이런 저런 의견은 다 접고, 가야 할 사람 잘 간 거라고 봅니다. 그 동안 아 이 사람은 정말 아니구나 느껴지는 시그널이 한 두개가 아니었어요.
18/03/08 17:36
개인적으론 어렵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동일수법(위력에의한간음) 피해자 3명 이상 + 합의 없음 + 반성 없음 콤보가 나오면 징역 가능할것 같구요. 길어야 2년...? 그런데 지금 상황에선 초범 + 반성 + 합의 + 탄원서(or 반성문) 콤보로 집행유예가 나올것 같습니다.
18/03/08 18:15
와 피해자가 3명 있어도 집유가능성이 가장 높다니...과연 안희정급 거물이 아닌 일반인이었어도 그랬을지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18/03/08 18:33
일단 순전히 제 생각일뿐입니다.
그리고 흔히 성폭행을 강간이라고 생각하는데 형법에 보면 강간은 폭행/협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준강간도 심신미약 상태가 되어야하구요. 그럼 남는게 위력에 의한 간음죄로 갈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형량이 5년이하 징역으로 강간에 비하면 약하죠. 사실 강간수준의 형량을 넣기도 애매한 죄기도 해서...(진술에 의존할수밖에 없으니) 결국 안희정이 어떤 태도로 나오느냐가 관건이겠죠. 판사가 보기에 이새끼 안되겠다 양형기준을 파괴한다! 라고 하면 징역이 나올테고, 그게 아니라면 양형기준에 따라 참작사유가 다수 존재할수밖에 없을테니 집행유예...
18/03/08 18:49
찾아보니 안희정씨한테 아들이 둘 있다는데 저는 그 아들들이 참 불쌍해요. 자신들의 큰 프라이드의 근원이었을 아버지가 순식간에 몰락해서 전국민적인 나쁜놈이 돼버렸으니 얼마나 충격적일까요. 주변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 하는 걸로 느낄텐데...
만약 제가 안희정씨 아들의 지인이라면 24시간 밀착마크해서 자살을 막으려고 했을 것 같아요. 와이프분의 경우 자기가 선택한 결혼이니 그에 대한 책임을 진다 치면 되지만 아들들은 무슨 죄가 있겠어요. 역시 유명인의 가족이라는 건 양날의 검이라서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해요.
18/03/08 19:03
진짜 자식들이 너무 불쌍하죠,
강제성이 없어도 아버지가 상습적으로 불륜을 저지른 셈인데, 이건 뭐 위계에 의한 성관계라 사실상 성폭행이니 뭐, -_-;;;;
18/03/08 20:39
가족들이 너무 안타깝네요. 정치인의 가족이라서 이용 당하고 조심하면서 살았을텐데ㅜㅜ
예전에 학력위조로 나라가 뒤집힐때 권양숙 여사님이 부인을 청와대로 불러서 지금 가장 아프고 힘들거라고 위로도 하셨는대 김정숙 여사님이 가족들을 따로 챙기고 하실것 같아요.
18/03/08 20:40
추가 피해자가
최소 1명 더 있다고 뉴스에나오더라구요 이번건만 사과하려다가 재판각이라서 재판 대비하려고 튄거 아닐가요? 1건 자백했다가 다음건 추가 폭로가 두려웠겠죠 그냥 다 자수하고 자백하는게 좋을텐데요 어제도 남자보좌관이 피해자분들 못본척 했던게 미안하다고 적극적으로 검찰수사에 협조한다고 했죠 재판길어지고 형량 줄이기 들어간것 같아요 이제 특유의 애매모호한 화법으로 회피하려하겠죠 저런게 무슨 대권을 꿈꾸다니 인성도 대처도 최악의 인간입니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사죄 고백 반성하고 달게 벌을받아야죠 일반인도 아니고요
18/03/09 01:24
자칭 정당정치 책임의 정치 떠들던 안희정이 뭔 놈의 혓바닥이 가벼운지 모르겠습니다. 대가리가 이 짓을 하니 똘마니들도 하나같이 대가리 숙이고 모르쇠 당직 잡고 버티기를 하지. 하여간 안희정을 비롯한 안희정 똘마니들은 결단코 그 그림자까지 모두 걷어낼겁니다. 니들이 대가리 숙인다고 과거가 지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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