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일차 입니다

게하에서 자는데

새벽에 빗소리가 들러다구요

역시나 폭우가 오전 내내 내렸습니다 ;;

제주에 오면 멀쩡한 날씨랑 아닌 날씨가 반반 정도 되네요 ;;;

그래서 게하에서

책장에 있던 클레이모어 27권을 다 정독하고  ( 밤부터 계속 달렸... 꿀잼 만화였어요 파워인플레도 없고 끝까지 재미가 유지 되더라구요 )

조금 늦게 아점을 먹으러

고기국수 & 국밥집을 갔습니다

간단히 검색해서 찾아 가봤는데

다행히 영업을 하더라구요

국수 버젼이랑 국밥 버젼이 있는데

고기 국밥을 시켜봤네요

국물도 안 자극적이고 상당히 괜춘했습니다

만두도 판다고해서

6000원짜리 만두를 큰맘먹고 주문...

나오는 모양이 딱 개성 왕만두라  뭐야 헀는데

그 제품은 아니었네요 크크

적당히 괜춘했습니다

비가 많이오는 상황이라

더 이상 풍경을 못본다고 생각되어서

서귀포 도서관으로 대피갔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난방도 잘되고

엄청 한적해서 책 편하게 보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오후 늦게

비가 그쳐서

다시 움직였는데

원래 목적인 매화를 보기 위해

근처 걸매 공원으로 갔습니다

소소하게 매화 군락지를 조성해놨더라구요

백매화는 이미 절정이고

홍매화는 딱 개화 시작

그리고 서귀포 경기장 아래 해안가로 가서

일몰을 볼려고 했지만

날씨가 ;;

2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간단히 검색해서 간

돼지국밥집으로 갔습니다

흑돼지 고기를 쓴다고 선전하던데

엄청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 점심에 간 국밥집보다 더 괜춘)

특,   만원짜리 국밥이네요

특이라 확실히 고기가 많았어요

처음에 동남아 서빙 직원이

특 없어요?  이 말을 못알아 듣길래

그냥 국밥 하나 주세요 했는데

알고보니 특이 나왔 ;;;

먹으면서 기본이 이거면 진짜 혜자다 생각했거든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