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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20:47
이건 완전 엉뚱한 비유인게, 실제로 핵에 대한 방어는 핵무장이나 대리 핵무장인 핵우산 밖에 없는데요. 그리고 여기서의 쟁점은 총기규제하자 vs 총기규제 안하고 막자인데 핵에 관해서는 핵 반대건 찬성이건 적국의 핵무장이 없어지는걸 바란다는 점이죠. 다만 경쟁국가가 핵을 순순히 버릴 리가 없으니까 없으니까 방법이 핵무장 뿐인거고. 총기 역시, 총기규제가 절대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학교에 무장경찰을 배치하거나 교사들이 경찰 겸하는 수 밖엔 없겠죠.
18/02/22 20:51
[총기 역시, 총기규제가 절대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학교에 무장경찰을 배치하거나 교사들이 경찰 겸하는 수 밖엔 없겠죠.]
총을 핵으로 바꿔도 같은 논리가 됩니다. 그리고 북한이 저런 말하는게 전반적으로 트럼프 논리와 별차이가 없습니다.
18/02/23 06:45
대인간의 총기나 국가간의 핵이나 비슷한 효과가 있죠. 공격력이 너무 쎄서 서로 싸우면 큰 피해가 나는데 선빵이 엄청나게 유리하다는 점. 그것 때문에 오히려 무장을 강화했는데 불안감은 증가하는 역설적인 효과가 있습니다만... 문제는 개인은 국가에서 통제가 가능해서 총기를 불법화하고 없애자는게 가능한 반면 국가끼리는 그 정도 파워를 가진 기관이 없어서 핵을 없애자 같은건 가능성이 없죠...
18/02/22 20:04
굳이 저따위로 문제를 해결할거면 퇴역군인을 학교마다 한명씩 배치를 하던가 해야지 민간인 선생에게 치안을 지키라고 하는건....
18/02/22 20:06
그럼 좋게 생각해서 고용증대와 내수안정을 위해서 퇴역 군인을 중무장 수위로 배치. 트럼프와 공화당이라면 솔깃~
그냥 텍사스처럼 학생들도 가방메고 AR차고 등교하는걸로.
18/02/22 20:27
그리고 퇴역군인들 정신질환으로 또 총기난사 하겠죠 실제로 퇴역후 정신질환 치료중인 퇴역군인이 상담해주던 전쟁영웅을 쏴서 죽인사건도 있죠
실화 영화까지 나온걸로 아는데요
18/02/22 20:24
https://en.m.wikipedia.org/wiki/School_resource_officer
SRO 라고, 모든 주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주의 공립 학교에는 무장 경찰이 최소 한 명이 있습니다.
18/02/22 23:24
SRO 의 주업무는 학생 폭력 예방이나 마약 단속인지라, 이런 일이 있을 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매스슈팅때 영웅적인 SRO 가 범인을 제압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요.
18/02/24 00:30
그 무장경찰이 이번 사태때 방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그 경찰을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총기사건이 터지고 있을 때 혼자서 건물에 들어가서 진압하라는 것은 웃긴거죠. 총기사건이 터졌을때도 일반적으로도 최소한 2인 1조로 들어가는데요.
18/02/24 00:34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기관총 든 사람한테 권총 들고 덤비란느 것은 말이 안 되는 요구지요. 그렇기 때문에 교사 무장 같은 이야기가 실익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2/22 20:31
이러다가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총격전벌이는 장면이 시시티비나 유투브영상으로 나올지도요
미국은 총기문제 답이없죠 워낙에 총기협회 무기 회사들 로비가 막강하고 미국 전통적으로 총기소유 문화라서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아주 약간의 규제나 총기 구입 연령증가정도만 하겠죠 무슨 전쟁터나 소말리아같은 내전 국가도 아니고 매년거의 분기마다 대형 총기사건 터지는 기분인데요?
18/02/22 20:35
https://www.google.co.kr/amp/m.yna.co.kr/amp/kr/contents/%3fcid=AKR20180222002400071
글 내용과는 다른데 이 기사도 사실인가요? 이 글이랑 이 기사를 보면 총기문제에서 미국 보수는 진짜 정신병자급이네요
18/02/22 20:37
예 실제로 뉴스에 나온 일입니다. 미국 보수가 제 정신이면 트럼프같이 음모론을 내뱉는 사람이 우두머리가 되지 않았겠죠.
워싱턴 포스트지의 해당기사: https://www.washingtonpost.com/business/technology/how-a-survivor-of-the-florida-school-shooting-became-the-victim-of-an-online-conspiracy/2018/02/21/d54083a0-172e-11e8-b681-2d4d462a1921_story.html
18/02/22 20:36
저 말대로 했다가 선생들을 되리어 사지로 몰수 있는게 총격사건이 나 경찰이 들이닥칠때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선생들이 총격범으로 오인되어 죽을수 있다는 점이죠. 그것말고도 너무나도 많은면에서 헛소리이지만....
18/02/22 20:56
근데 트럼프만 비난받기에 좀 불공평한 점이 있는게 오늘 백악관 회동에서 어느 학부형이 먼저 언급을 한거라.... 그리고 이게 예전 샌디훅 사건때도 NRA가 내세웠던 방안이었었죠. 당연히 공화당 의원들 상당수도 지지를 하고요... 트럼프가 이 방안만 지지한다고 한건 아닌데 이걸 중점을 두고 얘기 한건 그답게 몰상식했죠.
18/02/22 20:57
에휴 에휴 에휴 진짜
트럼프의 순기능이고 뭐고.... 이래서 트럼프는 비판할수밖에 없습니다. 한숨이 무더기로 나오네요... 저게 일국의 대통령이 할 말인가?? 아무리 공화당 쪽에서 이미 나온 의견이고, 현장의 학부형이 언급한거라지만... 한 나라의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이 저렇게 절충도 중용도 상식도 없는 말을 하다니...
18/02/22 21:06
조만간 모든 학생과 교사들에게 총기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정책도 나오겠네요.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미국의 학교가 되겠습니다. 트럼프에게 취한다 캬
18/02/22 22:03
황당하게 들리지만 논리적으론 완전히 틀린 건 아니죠. 다만 장소가 전쟁터가 아니라 학교라는 게 문제.
언제나 학생을 쏴죽일 수 있어야하는 선생이라니... 맘대로 하게 내버려두라죠. 결과가 말해줄테니.
18/02/22 22:21
그러다 교사가 총기난사 일으키면 학생들도 무장하고 그렇게 미국 학교는 모두다 무장으로 가는 건가요? 트럼프는 본인 말이 말이 안되는 걸 알면서도 지지층 수준에 맞추어서 발언을 하는건지, 정말 저렇게 생각을 하는건지 이쯤되면 헷갈리네요
18/02/22 22:29
https://youtu.be/vKblXAikzEc?t=44m9s
이게 원본인데, (대략 44분부터 55분 사이에) 트럼프가 이런 일의 재발을 방지할 아이디어의 제안을 요구하자, 사람들이 제안하고, 트럼프가 그에 대해서 코멘트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흐름상 크게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이야기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학교 총기난사 피해를 줄이는 것에는 여러가지 접근법이 있을 것이고, 실제로 그 중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겠습니다만, 공격이 시작된 후 대응팀이 현장에서 실제로 반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당연히 유효한 접근법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영상에서는 공격이 평균 3분만에 끝나고 경찰 등이 도착하는 데에는 평균 5-8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여기서 리스폰딩 타임을 유의미한 수준(예컨대 1분 이내)으로 단축하기 위해서는 텔레포터를 발명하거나, 모든 학교를 경찰서 옆으로 이전시키거나(혹은 역으로 경찰서를 학교 옆으로 이전시키거나), 현장에 이미 있는 조직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겠죠. 이 중에서 그나마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안한 것이고, 그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도 크게 이상한 수준의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제도가 도입되면서 현장 조직 대응력이 상당히 높다는 이미지가 널리 퍼지면 그것이 학교에 대한 공격억지력으로 작용하기도 할 것이고요. 그리고 총기 자체를 규제하는 접근법을 취하는 경우, 마일드한 방법ㅡ예컨대 각종 스크리닝 절차의 통과한 사람만 구매할 수 있도록 신규 공급을 제한하는 방법ㅡ만 가지고는 학교 내에서 총기를 난사하려는 공격자를 저지하는 효과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구매과정의 스크리닝이 잘 디자인되어 있어서 설사 공격자 본인이 직접 구매하는 것이 다소 어려워진다 하더라도(크게 그럴 것 같지도 않지만), 미국에는 이미 많은 물량의 총기가 풀려있는 관계로 정상적이지 않은 경로를 통해서 입수(예컨대 주거침입절도/암시장거래 등)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테니까요. 공격자의 총기 입수난이도를 크게 올리기 위해서는 아주 강경한 규제(예컨대 기존의 총기를 모두 압수하고, 매우 엄격하게 신규/재발급을 하며, 불법 총기류 소지·유통·수입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 등)가 필요한데, 예시한 수준으로 강경한 규제는 그 자체로 헌법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Amendment II - A well regulated Militia, being necessary to the security of a free State, the right of the people to keep and bear Arms, shall not be infringed) 위헌이 되기 쉽고, 그렇지 않더라도 압수에 순순히 응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자진해서 반납하지 않으면 결국 강제로 뒤져서 회수해야 하는데, 1.2억 가구의 주거를 털어보는 것은 그 자체로 상당히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고요. 설사 전국민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더라도, 땅 넓은 나라에서 어디가서 땅 파고 묻어두면 답 없기는 매한가지이니, 총기를 규제한다고 해서 딱히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게 헌법사항이다보니 저런 본격적인 규제가 아니라 아주 마일드한 규제, 더 나아가 그러한 마일드한 규제를 위한 제반자료 수집용 연구활동 조차도 아주 국가반역적인 행위로 보면서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는 미국인들이 어느 정도 있는데, 이런 시각은 이해가 안 되기는 합니다.
18/02/22 22:33
천주기독교 경전에 보면 구약에서 여호와가 징벌의 저주를 내릴때 메뚜기 역병떼 피의 강물 어쩌고도 있지만 죄의 대상이 된 사람들의 아이들을 다 죽여버렸다고 하던가요? 트럼프에게도 반드시 그런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8/02/22 22:57
매년 미국은 학교에서 총기사고로 학생들이 죽고있는데요
미래의 스티브잡스나 오바마같은 잠재력의 인재들이 총기 사고로 죽어가고 있는건데요 미국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진다고 봐야죠 한편으로는 한국도 청소년 자살이나 학교폭력 군대가혹행위 사고 자살에 좀더 적극적으로 국가가 방지대책을 세워야죠 청소년들이 젊은이들이 결국 국가의 미래니가요 단순 줄세우기 교육보다는 인성교육이나 가치관등의 교육을 할수있는 여건이 조성되야 합니다 공부잘해서 우병우 같은 인간 되봤자 국가적으로 암세포에 불과한거죠
18/02/23 00:12
다른 관련 글에도 똑같은 댓글을 달았지만 미국 NRA에 의해서 얼마나 총기규제가 황당할 정도로 제약 받고 있냐면요.
1) 법적으로 총기 관련 전자 Database를 못 만들게 되어 있어서 지금도 ATF (술, 담배, 총기 규제/집행 기관)도 만약 범죄에 쓰인 총기를 추적하려면 수작업으로 서류상자들을 뒤져야 합니다. 네. 2018년도에 3억정이 넘는 총기관련 자료를 수작업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져서 전자 Database를 아직 못 만든게 아니라 불법이에요. https://www.gq.com/story/inside-federal-bureau-of-way-too-many-guns 기사 까지 읽을 필요 없이 링크 키면 보이는 사진만 보셔도 얼마나 황당한지 아실겁니다. 2) Public Safety Issue는 미국의 연방기관인 CDC관할입니다. 질병부터 이런 총기사건 까지 만약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다 생각하는 것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기관이죠. 그런데 Dickey Amendment라는 법을 만들어서 CDC가 총기관련 건은 아무것도 조사 못하게 손과 발을 묶어 버렸습니다. 즉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총기 난사사건이 매년 일어나고 전세계에서 선진국중에서 유일하게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데도 아무런 조사도 못해요. 이 2 케이스만으로 얼마나 이 미국의 총기 문제가 부조리한지 느끼실 겁니다. 총기 규제란게 별거 아니에요. 저 말도 안되는 2 법부터 날려버려도 되요.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이런 말도 안되는 법안 없앨 생각은 안 하고 보수 쪽에서 항상 들고 나오는 얘기가 교사 무장시켜야 한다 뭐라 뭐라... 왜요 나중엔 학생까지 무장시키지 (텍사스 대학은 학생들이 총기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교수가 덜덜 떨게 만드는거죠).... 그런데 웃기는 것은 교회, 대학 같은데는 총기 가지고 다닐 수 있게 자꾸 법안을 만들면서 정작 자기들이 일하는 국회의사당이나 의회에는 절대 금지입니다.
18/02/23 00:36
게다가 총기 제작자 절대 고소 못하게 만들어 놓고
총기 소지할 때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것도 안 하고 있죠. 자동차 면허증 따는 것보다 더 쉬어요 어떤 주들은. 그리고 총기 사면 보험도 유지하게 해야해요. 이런 사건 터졌을 때 보험비로 유족들이나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줄 수 있게요. 그런데 아무것도 안해요. 아무것도.
18/02/23 01:17
궁금한건 총기협회가 총기 관련 사업으로 돈을 엄청 많이 버는건가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말도 안되는 총기 소유 시스템이 국가 위에 존재하는거죠?
18/02/23 10:22
돈을 그렇게까지 많이 버는건 아니고 총기협회 회원도 엄청 많은게 아닌데 그냥 그 회원들이 초울트라열혈분자들이라 데모란 데모 행사란 행사에는 다 나가니 정치가들한테 영향력을 주는거죠. 그래서 총기규제찬성자들은 평소엔 집에서 편안하게 쉬다가 사고나면 트위터에서나 비꼬고 하는게 아니라 저들과 같이 총기규제 데모 행사에 나가주고 지역 정치가들한테 압력을 주고 이래야 된다고 모 시사프로그램 앵커가 그러더라구요.
18/02/23 01:15
역시 미국의 총기 문제는 정말 답없는것 같아요 총기 협회 파워가 상상 초월인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1인자는 트럼프지만 뒤에 보이지않은 더 큰 힘있는 세력이 있는 기분이랄가요?
18/02/23 02:21
오늘 워싱턴포스트발 웨인 라피에르, NRA 협회장:
“They don’t care about our school children, they want to make all of us less free.” 진심 NRA놈들 다 스페이스X에 쳐넣고 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우주에서 서로 맘껏 총질하라고
18/02/23 11:56
충격적인 워딩이네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NRA측의 전통적인 논조이기도 하군요. 총기 소지를 자유와 직결시키는... 상대를 쏴죽일 수 있는 수단을 모두가 보유하는게 자유라면, 핵확산방지조약 같은건 대체 왜 하는지.
18/02/23 11:57
총기 뿐 아니라 모든 관리의 시작은 관련 자료에 대한 database를 만드는 것부터인데, 이걸 막았다라... 갑갑한 상황이네요.
이런 걸 법적으로 사전에 차단해 놓은 NRA의 로비력이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미국의 수정헌법에 명시된 총기소유 자유는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치 못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8/02/23 00:34
아 한 가지 더.
미국은 교사가 그렇게 선망 받는 직종이 아니에요. 왜냐 고되고 힘들고 봉급이 약하거든요. 지금도 생활고에 찌드는 선생들이 많아요. 게다가 재정이 안 좋은 학교나 빈민층이 많은 학교는 교사들이 자신의 봉급을 털어서 애들 문구류나 음식을 사주는 케이스가 빈번합니다. (년차가 많이 쌓인 20년전에 고용된 교사는 다른 케이스) 그렇게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는 교사한테 총을 항시 쥐어주는게 옳다고 보는 그 정신상태가 궁금하네요. 아니 교사가 빡돌아서 총기를 그냥 자기 앞에 있는 초등학생들한테 난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해봤나요? 그러면 20-30명 그냥 다 죽는거에요. 그리고 교사들이 총기를 다 무장하고 있으면 학교 테러 하려는 애들이 어떻게 할까요? 더 계획을 면밀히 잡겠죠. 교사 없는 곳부터 가거나 노쇠한 교사가 있는 곳으로 가거나 교사를 먼저 죽이거나... 아니 학교가 너무 힘들면 그럼 다른 곳에 가서 난사할 것이란 생각은 안 해봤나요? 그리고 훈련을 지속적으로 받는 NYPD가 Active Shooting사태 때 명중률이 18% 에요. 실질적으로 NYPD의 오발 때문에 다친 행인들 매년 나옵니다. 그런데 제대로 훈련도 안 받은 교사가 학생들 사이에서 총을 쏴서 막으라고요? 무슨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볼 생각은 안 하고 이런 미친 생각만 하고 있으니 정말 욕 나옵니다. 전 진지하게 나중에 애를 낳으면 총기문제 없는 나라로 잠시 이주해서 애를 키울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현상황은 미친 거에요. 생각해보세요. 한국에서 2달 사이에 학교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3건이 터진다고 하면요.
18/02/23 04:27
그냥 웃지요.
님 미국에 안 살고 미국 헌법에 대해서도 무지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단정하는지 참 모르겠네요. 지금 미국의 총기 소유가 무제한인 줄 아나요? 이미 총기 소유에 대해서 제한 되어 있어요. 어디 보자 님 성향과 맞는 보수쪽 신인 레이건이 총기 규제 한 것 알아요? 대법원에서도 총기 소유에 제한이 있다고 판결 내린 것 알아요? 아 그리고 수정 헌법 4조는 지금 미국 NSA 프로그램 때문에 묵살 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시작한 부시나 지속하고 했던 오바마가 탄했당했어요?
18/02/24 00:21
님 성향에 맞는 클린턴 부부와 오바마는 16년간 총기규제에 노력하지 않았는데, 총기규제에 노력을 했다면
권력을 상실할 거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덧글에서 타인의 무지를 확신할 정도의 지식인에게 추측이란 무의미가 되겠네요.
18/02/23 01:55
딱 영화나 미드에서 공화당 지지자나 극우 레이시스트를 비꼬는 스테레오 타입 조크네요. 총기문제 어떡할꺼냐? 총을 늘려서 해결한다..
그쪽 계통 인물들한테 이젠 더 놀랄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갈수록..... 아직도 저 X라이의 임기가 3년이 남았죠.
18/02/23 02:31
근데 트럼프가 요즘 하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흘려듣는 추세여서요. 미국이 미친나라인건 맞지만 교사들에게 총을 쥐어주는 미친짓의 가능성은 0%라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사실상 할수 있는건 립서비스상으로 위로해주는 것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저 인간은 그정도의 배려심도 없는 인간말종이니 답이 없긴 하네요.
18/02/23 03:03
트럼프가 말하는건 단순 자기 지지자들 생각을 대변하는거밖에 안돼요. 실제로 그렇게들 생각을 하고있어요. only thing that stops bad guy with a gun is a good guy with a gun 이라고 이전부터 계속 하고 있잖아요.
근데 이 생각의 맹점이 지난 라스베가스 슈팅때 나왔는데, 문제는 총을 갖고 있어도 대응을 할수가 없었다는거죠. 범죄자로 오인될수 있거든요. 범인이 확인돼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은 총을 가진 모든 사람을 범행자로 간주할거거든요. 근데 제가 캘리포냐 살다가 작년 텍사스 이사왔는데 보니까... 여기 사람들이 좀.. 이상해요. 약간 무대뽀임 물론 일반화의 오류겠지만, 자부심이 너무 강하고 공화당 너무 좋아함 +_+
18/02/23 12:03
마약단속을 매우 강력하게 해도 마약이 판을 치는곳이고 국경 통제가 제대로 안되는 곳이고 땅덩이 넓고 경찰이 제 시간 안에 못 오는곳이 많고 어차피 총은 널려있고 과연 이런 상황속에서 미국민들이 총 없이 안전하다고 느낄지 의문이네요.
18/02/25 00:30
크크크크
교사가 난사를 한다면?? 더더욱 문제일텐데 그리고 우리나라 군 총기난사 사건만 봐도, 교사들이 특공훈련을 받는다 쳐도 대응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네요. 교사가 장탄된총기 24시간 가지고 다니면서, 상시 전투가능하도록 훈련될리도 없을 뿐더러 항시 전투상황으로 가정하고 근무에 임하는 전방 군인들의 대응에도 사상자가 그정도 나오는데 차라리 무장군인을 모든 학교에 배치하는게 더 현실성 있겠네요 이러나 저러나 정신나간 소리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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