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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5 19:39
약 20년을 존버했다면 100원짜리 쌍쌍바 반쪽에서 1000원짜리 쌍쌍바 반쪽을 먹는 인플레이션을 체감 할 수 있었을겁니다.
달란트 존버 가즈아...?
18/01/15 20:21
집 주변이 상가랑 가까워서 새벽만 되면 취객들의 고함소리가 조용한 새벽공기를 찢습니다.
주로, 울분에 찬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내뱉는 쌍욕이지요. 그런데 최근엔 쌍욕 대신 들뜬 목소리로 "가즈아!!"라고 외치는 취객이 자주 보입니다. 쌍욕보다는 덜 불쾌한 소리라서 들을 때마다 피식하곤 하는데 문득, 저들에겐 가상화폐가 천국행 티켓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8/01/15 20:31
1년에 한번 달란트 잔치를 했었는데, 달란트 잔치 하는날 모여서, 그간 모았던 달란트 기부도 했었죠. 기부받은 달란트는 달란트 잔치날 처음 온 친구들에게 나눠주었고요. 이때만해도 친구 아무나 붙잡고 야 교회가자 하면 같이 가던..
물론 오락실도 있었고, 축구도 하고 놀건 많았지만 교회도 놀거리가 참 많았었죠. 저는 일상 생활이었던것 같아요. 예고다니던 교회누나에게 반주도 배우고, 책도 보고, 교회 영상장비들이 워낙 좋다보니 비디오도 보고, 유아실에서 낮잠도 자고
18/01/15 20:44
흐흐 정말 교회다니는 사람은 그곳이 사교의 장이자 놀이의 장이 되더라구요
제가 게을러서 일요일마다 나가는걸 참아내지 못해 다니진 않았지만 교회에서 사람 만나는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8/01/15 20:56
최근에도 달란트 뿌리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크흠...
그래도 가상화폐와는 다르게 신규 가입자도 받고 있고, 달란트 잔치 시즌이 다가오면 펑펑 뿌립니다?
18/01/16 08:09
소년부때였나 달란트 잔치 열리는날 예배때 부목사님이 자기 달란트 새로온 친구들에게 나눠줄 사람 손들라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유지되고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성경경시대회 노회1등도 하고 그랬던때라 나름 신앙심이 투철해서, 달란트비유도 생각나고 해서 10달란트였나 꽤 많이 냈던것 같아요. 그런데 부목사님이 예배 끝나고 달란트잔치 시작 전, 달란트 냈던 친구들 따로 불러서 낸거 2배로 돌려줬었습니다. 그때 꽤 비싼 장난감 샀던 기억나네요.
18/01/16 01:53
전 저 달란트라는걸 생각하면 신기한게, 주위에 교회 다니는 친구들이 (아마도) 추수감사절 정도의 날에 교회를 가면 달란트를 준다고,
그게 있으면 이런 저런 것도 살 수 있다고 교회 같이 가자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전 그 어린 나이에 '교회는 돈으로 사람을 꼬시는 곳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크크크 뭐 그러던 아이가 커서 지금도 종교 자체가 백해무익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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