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15 16:33
저는 저런류 유투브 글로 보는거 보다 훨신 불편하고 집중도 안되서 안봅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들도 거의 없고 진짜 커뮤니티 게시글만도 못한것들 투성이죠
18/01/15 16:41
똑같은 정보를 전달하는데 글이면 그냥 몇 분만에 슥슥 읽고 내려올걸 몇십분짜리 영상으로..
그래서 텍센에서 콤보 영상만 올라와 있는 캐릭터들은 못하겠어요..
18/01/15 17:07
조카들이 초딩부터 유아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이 조카들과 저희세대(정확하게는 우리 형제)와 확실하게 다른게 한가지 있습니다. 조카들은 유튜브에서 검색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습득합니다. 그리고 TV보다 유튜브를 더 빨리, 많이 접합니다...
아버지 세대까지가 활자매체 세대였다면, 우리 세대는 비디오-인터넷 세대이고, 지금 어린아이들은 유튜브세대입니다. 유튜브가 진짜 무서운 매체더군요...
18/01/15 17:49
저도 유투브 즐겨보는편인데 유투브로 하지 않아야 할것들이 요즘 너무 범람하고 있다고 봅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예를들면 충달님 짤평을 게시판에서 보는게 아니라 유투브로 보게끔하는 영상들이 너무 많아요
18/01/15 18:02
과거에 비해 동영상 컨텐츠 제작이 쉬워지다보니 발생하는 현상같습니다.
예전에 Ctrl+C, V로 자기가 쓴 글인양 블로그에 퍼다 나르던 것처럼 말이죠...
18/01/15 16:46
보자마자 steem 생각이 났는데요, 스팀도 폰지사기라고 욕을 먹는 마당이라... (지금은 좀 수그러들었지만요) 망중립성 논란이 확대될수록 이런 대안들이 더 진지하게 논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1/15 16:50
저도 글보다 유투브로 보는 게 훨씬 불편한데 요즘 애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더라구요.
미래를 보려면 애들을 보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 유투브 달고 삽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텍스트 세대였던 구세대에서 인터넷 신인류 이미지 세대로 넘어왔는데 다음 세대는 동영상으로 넘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독서인류에서 만화인류로 그리고 다시 영상인류로. 근래에 독서로 즐기기보다는 영화로 제작되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세태 변화가 한몫하는 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18/01/15 17:11
TV로 시작한 동영상 세대의 마지막이 유튜브를 끼고 사는 지금 어린 세대라고 봅니다.
이 다음 세대는 AR, VR, 4D같은 가상현실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18/01/15 17:21
유투브를 좌시한 영상 매체가 사유의 단순화를 낳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표현 수단이 복잡해질 수록 개개인이 표현 할 수 있는 지식의 깊이와 자유도는 한계가 생기는 법이니까요.
18/01/15 18:17
steemit 같은 서비스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마치 토렌토가 여기저기 퍼져나간 것 처럼 말이죠.
망 중립성 폐지에 대항하는 해답은 탈중앙화다??
18/01/15 18:32
블로그에 계좌번호라도 적어야겠어요. 크크크.
근데 솔직히 요즘 몇몇 유튜브 보면 짜증이 날 정도죠. 사실상 하이퍼 텍스트로 써도 충분한 컨텐츠를, 아니 하이퍼 텍스트로 써야 옳은 컨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아는 형님은 짤평에 BGM만 깔아서 유튜브에 올리면 돈이라도 번다고 말씀하시지만... 솔직히 짤평 유튜브로 올라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짜증날 겁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올릴 뿐이고, 블로그 방문자가 처참해서 광고 띄울 필요성도 못 느끼는 바이고, 그렇게 돈을 되레 들여가며 짤평을 쓰고 있고,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18/01/15 18:35
제가 아쉬운거도 딱 그점입니다.
하이퍼텍스트가 최적인 컨텐츠들이 있는데, 이게 돈이 안되니깐 다 유튜브로 넘어가죠. 근데 또 막상 유튜브로 그렇게 넘어간건 잘 안보는게 함정;;
18/01/16 10:30
정말로 홈페이지에 계좌번호 적어놓고 후원 받는다고 하는 경우들이 있긴 합니다. 실제로 얼마 버는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짤평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18/01/15 18:33
마지막 예시에 대한 질문인데 사용자들이 사이트들의 트래픽을 분담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아 거래소에 판다고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코인을 가지고 있을 때의 이익 같은게 있을까요? 그게아니라면 누가 코인을 사주고 그 코인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18/01/15 18:37
뭐 기술적인거야 엔지니어분들이 고민해야할 문제고(전 뼛속까지 문과입니다 크크크)
사이트 운영자가 지불해야할 [웹호스팅비용]을 지금은 [광고]로 충당하고 있는데, 웹호스팅비용을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나눠 부담하고 이들에게는 코인을 지급. 그 코인은 [광고]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있게 전환하는 식으로 아마 진행되겠죠? 그리고 이 블록체인이 범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 거래소에서 가격은 올라갈테고 그럼 우리모두 윈-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8/01/15 18:42
현재도 PoS 계열의 코인들은 지갑에 코인을 넣어두고 온라인으로 동작시켜 놓으면 그에 대해서 이자를 받습니다.
비트코인도, 채굴로 얻는 게 가장 크긴 하지만, 노드로 등록되면, 거래가 일어날 때 그것을 입증해 주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습니다. 물론, 그 노드로 등록되어서 돌리고 있는 전기세 자체가 수수료 따위로 충당하기엔 너무 커서 문제가 되지만요... 사실, 블록체인를 이용해서 P2P 서비스를 해보려는 시도는 수도 없이 많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스캠취급 받지만...
18/01/15 18:43
근데 스팀잇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요. 그래서 스팀잇글 보면 아직은 블록체인관련글이 대다수죠. 추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스팀잇플랫폼으로 한정되어서 범용성도 떨어지구요.
18/01/15 22:32
IPFS라는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하는 프로젝트이구요.
https://ipfs.io/ 참고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8/01/16 10:45
다른 건 모르겠고, 3번 글값은 정말 노답입니다. 책 낸다고 했을 때 고료는 8~10% 선입니다. 15000원짜리 책 1쇄 1000~1500부 찍어봐야 인세수입은 150~220만원 정도입니다 (그나마 3.3% 원천징수하고, 나머지 세금은 연말정산 해봐야 알겠죠). 물론 밀리언셀러 작가도 있지만, 1쇄도 채 못 파는 책이 허다합니다. 책통법 이후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해마다 책 하나씩 내서 글 값만 가지고 먹고살려면 최소 15000부는 팔아야 합니다 (그래봐야 연 2000만원). 수능이나 운전면허 문제집 빼고 대체 뭘 써야 15000부가 팔릴까요? 예전에 보니 김훈 에세이 책을 팔면서 라면냄비 끼워파는 이벤트를 하더군요. 칼의 노래, 남한산성의 그 김훈 책을 파는데도 그렇다면 다른 책 이야기는 안 해도 뻔한 일이겠지요. 유튜브 이야기는 저도 동의합니다. 글로 써놨으면 2분이면 읽을 걸 20분 넘게 뻘소리 하며 질질 끌고 있으니 화딱지가 나서 볼 수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