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09 06:43
일단 영상을 보셨다면 이해가 더 쉬우실텐데, 의학적인 용어 빼고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레이져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은 레이져로 각막을 깎아서 굴절오차를 조절해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각막을 깎는 부위가 중요한데 가장 최외부의 안쪽을 깎습니다. 무작정 각막을 때리는게 아니구요. 이 각막의 최외부, 즉 표면를 뚜껑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라식은 이 뚜껑을 절개해서 살짝 연 다음 그곳을 레이져로 깎고 다시 덮는겁니다. 장점은 뚜껑을 열었다가 그대로 닫기 때문에 수술 즉시 시력이 잘나옵니다. 단점은 뚜껑을 한번 열었기 때문에 열기 이전보다 약한상태가 됩니다. 눈에 충격을 받는 경우 떨어지기도 합니다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이때 뚜껑을 여는 방법은 영상의 설명처럼 칼을 쓸 수도 있고 이 뚜껑만 레이져로 따는 장비가 또 있습니다. (펨토세컨 레이져라고 합니다.) 라섹은 이 뚜껑을 긁어냅니다. 기본적으로 재생이 되는 부분이거든요. 긁어내고 레이져로 각막을 깎아내고 재생될때까지 기다립니다. 단점은 이곳이 재생되는 동안 아프고 시야가 뿌옇게 보입니다. 보통 재생되는데 2주 정도는 소요되며 4주-6주 정도 금주하며, 약 잘 넣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점은 뚜껑을 땄다가 덮는 것 보다 재생시키는 방법이 재생완료 후에는 더 단단하다는 것이죠. 다만 손실 후 재생하는 방법이라 현매경으로 확인할 경우 다소 울퉁불퉁 할 수는 있으냐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라섹이 나으냐 라식이 나으냐는 정답이 없습니다. 설명을 들어보고 난 최대 6주까지 고생하기 싫다고 한다면 라식이 나을 것이고, 추후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라섹이 나을겁니다. 긁어내고 재생시키는 쪽이 뚜껑을 여는 방법보다는 각막두께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아무래도 뚜껑을 열때 둥글게 열지 못하고 직선으로 열기 때문에 구형인 각막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어떤 사람은 각막 두깨상 라식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상담하는 의사분의 선호도 차이와, 해당 병원이 최근 뚜껑따는 레이져를 새로 구입했다면 라식을 더 권할 수도 있고, 이것도 좀 유행을 타서 언제는 라식이 붐이 일다가, 또 언제는 라섹이 메인이 되는 등 마케팅 적인 요소도 존재합니다. 스마일은 새로운 기술입니다. 뚜껑을 따지 않고 각막내부를 깎아내고 각막을 소절개 한다음 깎아낸 부분만 빼내는 방법입니다.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뚜껑을 따지 않기 때문에 약해질 일도 없고, 재생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프고 힘든 과정도 없습니다. 물론 이 스마일 수술을 위해서는 해당 수술이 가능한 장비가 필요하고 장비가격도 비싸고 수술 시 필요한 소모품이 꽤 비싸기 때문에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딱히 라식/라섹에 비해서 가격적인 측면 외에 단점은 없습니다. 답변이 되셨는지요?
18/01/08 22:59
동영상이 오래된 동영상이긴 하죠. 예전에 라식 할려고 할 때 보고 그래도 해야지 하면서 갔는데
눈에 점이 있다고 라식을 못한다 해서 결국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18/01/08 23:15
제가 라식수술한 병원은 아예 의사들이 신뢰성 확보를 위해 라식 라섹 자기들끼리 돌려 했다고 고객한데 안심을 시키더라구요 크
18/01/08 23:17
라식하고 안과 영업직 다녔던 지인 말로는 부작용이란게 없는 라식은 없다고 하던데...예를 들면 심하든 약하든 빛번짐은 달고 살게 된다고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18/01/09 01:33
빛번짐은 확실히 심해 집니다.
밤이되면 가로등 불빛 아래 세상이 빈센트 반 고흐 그림처럼 보입니다. 흐흐흐 야간운전시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아프게 되버다. 하지만 새세상에서 사는것은 맞습니다.
18/01/09 02:32
이것도 분명 수술입니다.
아무것도 안한 눈과 미세하게 달라지는 부분은 존재합니다. 다만 본문의 영상 이후 기술력이 발전하였으며, 각종 부작용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그런 부작용도 개인차는 존재합니다. 누군 크게 느끼고 누군 또 잘 못느끼죠.
18/01/08 23:45
의료쪽이 항상 그런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친구가 사랑니를 발치해야 하는데 평균 4% 확률로 해당 부위 신경이 죽어서 감각을 못 느낄 수 있다는 위험성을 의사한테 듣고 1주일 정도 고민했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4%면 확률이 높다는 말도 있었고, 감기약을 먹어도 부작용은 있는거라면서 대수롭지 않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지금 라식 라섹을 봐도 이게 일반인 입장에서 큰 불안을 가져야 하는 부분인지 뭐 그 정도 리스크 쯤이야 해야 하는건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그렇다고 가치판단을 남에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복잡하네요.
18/01/08 23:46
12년전에 라섹 - 당시는 그냥 라식이라고 해야 사람들이 알아듣던 시절 - 했는데, 그 때 한참 나돌던 말이,
'라식수술이라는게 개발된지 얼마 안되서, 나이 들면 부작용이 어떨지 검증이 안됐다. 안과의사들 라식 하는거 봤냐?' 였었네요. 저는 초기에 혼탁 생겨서 약 좀 넣었던 것과 밤에 약간의 빛번짐이 있는거 빼고는 지금껏 양쪽 다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18/01/09 04:46
동감입니다. 대체라는 개념 자체가 틀렸습니다.
사실 안과적 측면에서 각종 질환의 온상은 컨텍트 렌즈 쪽의 비율이 훨씬 압도적 입니다. 특히 여중고딩들 눈 개판되서 병원오는 원인중 하나가 써클렌즈구요.
18/02/06 15:29
어떤 식으로 개판이 되어 오나요?
제가 원데이 렌즈를 길게는 2주, 짧아도 3일 정도 같은걸 끼고 자고 생활해서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18/02/08 05:12
컨택렌즈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랜즈 표면에 단백질이나 지방질 등이 끼면서 그 물질들이 각막에 스크레치를 내고, 제대로 관리안된 렌즈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그런 렌즈와 각막 사이는 그야말로 세균의 온상이 되고 염증의 온상이 되곤하죠. 데일리 렌즈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버리시고, 소프트 렌즈도 세척액 등은 잘 사용해야 합니다. 실제로 안과를 방문하는 중고딩 여자애들 중에 제대로 관리 못한 써클랜즈로 인해서 염증이 제대로 걸려서 오는 애들이 많습니다.
18/01/09 10:38
안경과 렌즈, 라식과 라섹은 시력을 교정하는 대체재죠.
라식/라섹이 안경/렌즈에 비해서 시력을 더 교정해 주는 건 아니잖아요. 안경/렌즈는 불편함이, 라식/라섹은 비용과 위험성이 있는 거구요. 안경/렌즈와 라식/라섹은 완벽한 대체재가 맞습니다.
18/01/09 21:24
아뇨 그건 시력교정술 안하는 사람들이나 그렇게 생각하는거고요. 시력교정술 하는 사람들한테 안경/렌즈는 전혀 대체재도 아니고 왜 라식/라섹 하는지 모르면서 하는 소리일 뿐이예요. 안경 있는데 라식 왜 하냐 이딴 소리죠. 이재용은 안경쓴다랑 별반 다를 것 없는 오지랖.
18/01/09 21:46
버스와 택시가 대체재입니다.
버스와 택시 모두 내가 원하는 곳까지 가는 교통수단이라서요. 라식/라섹하는 사람들이 안경/렌즈가 대체재가 아니라는 것은 택시 타는 사람이 버스가 무슨 대체재냐 하는 거와 같은 말입니다.
18/01/09 21:53
그러니까 그게 그 말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죽어도 싫고 렌트냐 택시냐 고민하는 사람한테 버스나 지하철이 대체재라고 하면 좋게 받아들일까요? 애초에 그 놈의 렌즈, 안경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라식한 사람들한테 대체재는 라섹, 스마일라식, 렌삽 이런거지 안경 렌즈는 대체재가 아니라니까요. 이거 이해 못하시면 영원히 평행선이예요.
18/01/09 21:58
시력교정술의 의료적 목적은 시력교정이지 불편해소가 아니니까요.
지금 본문도 그에 대해서 위험성을 알려주고 그 위험을 감수하고 할지 판단해라 이거지 하지 마라 하는게 아니잖아요. 라식수술 자체가 안경을 쓰는 것이 불편해서 안경을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수술이라고 알고 있는 걸요.
18/01/09 22:09
라식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라식 하기전에 보통 사람들은 올리신 동영상은 기본으로 한번씩 다 봅니다. 저도 물론 봤고요. 아무리 무신경한 사람이라도 자기 눈인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찾아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겁니다. 안경/렌즈가 대체재가 될 수 없기 때문에요. 안경이 대체재가 될 수 없는 그 열망을 이해 못하시기 때문에 계속 반복적인 답변만 하시는거예요.
18/01/09 00:27
이재용급으로 미국 최첨단 의료시스템에 케어를 받는 타이거 우즈는 했습니다.
찾아보면 유명한 안과 의사중에서 한 사람, 안 한 사람 둘 다 쉽게 찾을 수 있고요. 누가 했고 안 했고는 별 의미 없습니다.
18/01/09 02:30
라식 이야기 나올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이재용일겁니다.
이것도 수술인데, 본인이 싫으면 안하는거죠. 여자분이 돈 많다고 누구나 다 성형을 하는건 아니듯이 말입니다. 즉, 그 돈많은 이재용도 안한거면 말 다한거 아니냐? 라는건 전혀 라식/라섹에 대한 반론이 될 수는 없다는겁니다.
18/01/09 00:29
그런 맥락이면
백신도 맞으면 안되죠. 백신도 잘못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고 그게 0.01% 라도 본인이면 100%니까요. 결국 이것은 Risk관리입니다. 전반적으로 의사들이 보기에 충분히 Risk관리가 되는 시술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 시술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것이고 그 후부터는 그 Risk가 본인이 감당할 문제냐 아니냐 정도의 문제죠. 어떤 안과의사는 안하고 하고 어떤 유명한 사람은 하고 안 하고는 별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1/09 04:44
그 대체제가 싫은 사람들이 선택하는게 라식/라섹이니 저분의 가정 자체가 틀렸습니다.
내가 눈이 나쁜게 불편해서 수술하는게 아니죠. 안경/컨텍렌즈를 쓰기 불편해서 수술하는 겁니다.
18/01/09 10:38
안경 컨택트 렌즈를 쓰기가 불편하니 수술을 하는데 병원에서 듣는 내용이 여러 이유등으로 한정적일 수 밖에 없으니 수술을 받더라도 알고 받으라고 이런 강의가 나온것이겠죠. 그리고 오래된 강의이니 그 때 기준으로 이런 위험성이 있으니 차라리 불편함을 감수하라는 투의 내용이 나올 수도 있는것이구요.
18/01/09 10:45
그렇다면 그것은 애초에 안경이 불편해서 수술받는데 이러이러하니 그냥 참아라. 가 되는 것이지,
대체제가 되는 것은 아니죠. 때문에 안경이 수술의 대체제는 될수 없는겁니다.
18/01/09 10:47
시력이 나쁘신 분들 모두가 안경 -> 수술 테크를 고려하는건 아닐 수 있으니까요.
뭐 사실 대체재라는 말이 정확하다고는 생각안하는데 의미상 전달에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들진 않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18/01/09 00:35
라식/라섹의 위험을 경고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영상이죠. 군대에서 군의관분과 친해졌는데(가톨릭 출신), 그분도 라섹했다고 해서 했습니다.
애초에 무엇이든 몸에 칼을 대는데 부작용이 없다고 말하는게 거짓이라고 하더군요. 안구건조증이 조금 있지만, 안경을 벗었을 때는 앞에 사람 얼굴도 구분못했던 제가, 4년이 지난 지금도 양쪽 다 1.5이상이라서 만족합니다. 단 큰 시험을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꼭 말리고 싶습니다. 진짜 첫해에 시험기간에 책은 봐야하는데 볼 수가 없어서 죽고싶었습니다 하하...
18/01/09 00:48
안과의사들 중에 라식/라섹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외모로 경쟁할 필요가 더 적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안과 의사가 된 후에는 대개 나이도 많아서, 수술 후 안경을 쓰지 않은 채로 살아갈 인생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라식/라섹에 대한 매력을 덜 느끼는 점도 영향을 주리라고 봅니다.
18/01/09 02:29
최근에는 '안과의사는 본인과 가족은 절대 라식안한다' 라는 얘기도 옛날 얘기죠.
본인이 수술하면서 안경을 쓴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본인이 수술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기술이 좋아지면서 안전해졌다는 반증이구요.
18/01/09 01:07
친구가 라식하고 너무 좋다고 권해서 고민하던차에 제 사촌이 친구가 소개시켜준 안과가서 수술을 했는대 야간 빛번짐에 있지도 않던 눈 건조증 생겨서 항상 인공눈물 지니고 다녀야하고 심지어 가끔씩 눈에 통증 너무 심해서 응급실갈때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게 유명한 병원이라던대 수술 결과가 케바케인거 보고 전 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반대로 권했던 친구는 진짜 새인생 사는것 같다고 아직도 여기저기 라식을 권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18/01/09 01:24
안구건조에 빛번짐은 거의 반드시 따라오는 부작용이라고 생각하고 수술하셔야합니다
안구건조 빛번짐은 운나쁘면 부작용이 생긴다가 아니라 운 좋으면 안생긴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서..
18/01/09 01:25
각막 두께가 600이 넘으니까 상담해주는 쪽에서 스마일이고 최신기기고 다 필요없고 제일 싼 거 하면 된다고....
이 바닥도 유전자가 짱입니다. 각막 두껍게 낳아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18/01/09 01:41
라섹한지 8년 됐습니다. -6~7 디옵터였다가 1.5시력이 몇년간 유지되었고 현재는 수술로 깍아낸 부위가 많이 다시 자라서 1.0~1.2정도로 떨어졌네요.
저는 빛번짐 안구건조증 둘다 전혀 없가가 수술 7년차인 작년부터 조금씩 느껴지는 정도구요. 아직도 불안감과 무서움이 있긴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하더라도 수술은 무조건 합니다. 정말 세상이 달라지는걸요.
18/01/09 02:15
내피세포는 파괴되면 회복이 안된다 > 렌즈삽입술 시술 시 내피세포가 파괴될 개연성이 높다 > 그러한 위험성을 감수하고 하는 수술이라고 평가했어요
18/01/09 02:27
사람의 각막은 양파껍질처럼 여러 층이 있습니다. 그중 최외곽 부위는 에피셀이라고 해서 손실되어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라섹 부분에서 설명한 긁어내서 재생시킨다는게 이 부분입니다. 반대로 눈안쪽의 최 내부를 엔도셀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손실될 경우 재생이 되지 않는 부위입니다. 보통 이 각막 최내부와 렌즈 사이가 평균 3.24mm 정도의 거리입니다. 그 사이에 다른 렌즈를 넣어 교정하는게 렌즈 삽입술입니다. 삽입한 렌즈가 어떤 이유에서든 고정된 곳을 벗어나 엔도셀을 터치하게 되면 시력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낮지만 가능은 합니다. 그래서 레이저 장비로도 교정되지 않는 범위의 초고도 근시 때만 사용합니다.
18/01/09 02:02
현직 의료기기 엔지니어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분 이야기 대부분 패스하셔도 상관없는 수준의 이야기 입니다. [2-2. 게다가 상피세포를 깍는 것이 어려운 기법이라 레이저로 깍는 장비가 나왔는데 이걸로 하면 깎을때 칼로 깍는것보다 우툴두툴하게 깍임] 이 영상 자체가 나온지 최소 7,8년 되어갈겁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게 그쯤 되어가네요. 그 사이 레이저 장비도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매번 새 칼을 쓰지 않는 이상 레이저 장비가 칼보다 우둘두둘 하다고 단정짓긴 어렵습니다. [2-3. 보다 안전하게 하기위해 칼로 상피세포를 100마이크로미터만 들어내는 수술이 마이크로라식인데 어려움] 최근 5년 사이에 출시된 장비로는 그리 어렵지 않은 방식입니다. 라섹이야기 부분은 딱히 테클걸건 없습니다. 설명하시는 단점은 라식대비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상피를 드러내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환자나 의사에 의해 행해지고, 현미경으로 확대하면 울퉁불퉁하다는 표현이 틀리지는 않지만, 시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3-4 항암제 이야기는 패스하셔도 무방한 이야깁니다. 라섹 중 저 약품으로 부작용나는거 솔직히 단한번도 못봤습니다. [5. 또 하나의 문제는 라식/라섹은 레이저기기를 이용하는데 레이저기기는 한번 사용하면 꼭 다시 세팅해야 함 5-1. 그 세팅하는 데 돈도 들고 시간도 들어서 요즘 안과 중에는 더 많은 수술을 하기 위해 제대로 세팅 안하고 하는 병원들도 있음] 이건 정말 최근 장비에 대해서 1도 모르고 하는 소립니다. 라식/라섹을 까는 분이기 때문에 최근 장비 트렌드를 알리가 없죠. 결론적으로 제 답변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세팅하는데 돈이 든다? 이건 뭔 멍멍이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병원이 장비 들여놓으면 세팅하는 엔지니어가 상주라도 해야한다는건지... 당연히 아닙니다. 의료장비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세팅이라면 그것을 건너띄고 진행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들의 데이터와 눈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데이터를 넣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분이 이 과정을 세팅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행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돈이 들어서 안하고 넘어갈 과정이 아니란거죠. 돈이 든다는 의미는 수술 한케이스 진행마다 카드를 넣어야 하는 기기가 있습니다. 그걸 의미한다면, 카드가 없으면 수술 진행 자체가 되질 않으며, 돈이 들기 때문에 그냥 진행하는 병원이 있다는 이야기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부작용이 10%라고 해도 나에게 오면 100%다? ] 적어도 이분은 실제 라식/라섹의 부작용 퍼센테이지 조차 들이밀지 못하면서 애꿎은 10%만 들먹이고 계세요. 이건 독감예방접종 맞은 후 사망하는 사례 같은 극단적인 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마나한 얘기란거죠. 사실 저는 밑에 치과의사 분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의료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해가 바뀌면 신기술에 의해서 새로운 장비가 나오고 그것에 적응해가기 버거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엔 불치병으로 고생하던 질병들이 손쉽게 고쳐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저분의 전공인 안과에서도 백내장은 불과 15년 전만해도 수술 중 실명할 수 있는 질병이었습니다. 현재 백내장이 30분 내의 수술로 시력을 되찾는 수술이 된 것은 다름아닌 수술전 검사장비와 수술장비가 그때에 비해서 눈부시게 발전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런 발전이 모두에게 반가운 것은 아니죠. 새로운 장비가 나올때마다 그것을 배워야하며, 그리고 그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의사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반갑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백내장 수술도 그러한 신기술 수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새로운 갈림길이 생겼고, 여기서 기존에 잘나가던 의사는 도태되기도 하고 이 기회를 잡은 사람들은 성공의 기회를 잡기도 합니다. 의료 세계도 똑같아요. 변화의 흐름은 언제나 존재하고 여기에 적응해야 살아남습니다. 라식/라섹 수술 시장도 똑같습니다. 이 수술을 까는 의사들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이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가 이 수술이 위험해서라고 생각해서인지, 이 수술을 하려면 10억 가까운 가격의 레이저 장비를 구매해야 하고, 또다시 신기술을 익혀야 하고, 수술실도 새로 마련해야 하고, 그것을 진행할 직원도 늘려야 하는 이러한 돈돈돈 + 공부의 테크를 타고 싶지 않은 것인지는 본인만 압니다. 라식/라섹 레이저 장비 기술도 매년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해도 라식/라섹 수술 까는 안과 원장님들 엄청 많았습니다. 반반 정도로 갈렸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최근엔 의학적으로 까는 분들은 거의 사라졌고, 비지니스 적으로 접근합니다. 내가 장비 및 공간, 인력을 투자하고 수술을 시작했을 때 기존의 라식/라섹으로 유명한 병원만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이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런 여건 때문에 진행을 못하는 병원에서는 라식/라섹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 할리가 없겠죠. 여기까지 참고하시고 해당 영상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8/01/09 10:36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우선 사실관계가 다른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 강의가 6-7년 정도 되었어도 2010년 이후인데 해당 병원은 2010년 이전에도 라식/라섹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강의자가 라식/라섹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인 강의를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홈페이지 라식/라섹 정보에는 강의에 나온 부작용을 모두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강의를 보면 칼로 상피세포를 절개하는 라식과 레이저로 하는 라식을 말하면서 레이저로 하는 라식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칼로 하는 라식은 조직을 자르는 것이지만, 레이저는 조직을 열로 태워버리는 것이라고요. 그러면서 레이저는 열을 이용해서 주변 조직의 변성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지금은 과거에 비해 레이저 기술이 발전해서 열로 태워버리는 부위가 적어진 것인가요?
18/01/09 10:57
저 강의가 정확히 언제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제가 그때 접했다는 것이죠. 때문에 저 강의 당시 저분이 라식라섹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설명하신 것처럼 오해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레이져로 절개를 한 단면은 미세현미경으로나 확인 가능한 정도입니다. 조직을 태운다고 하면 엄청 너덜너덜할 것 같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라는거죠. 나이프가 새것이라면 자른 단면이 더 깨끗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나이프를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니거든요. 여러번 사용하는 과정에서 절대 레이져보다 단면이 깨끗하다고 장담을 못해요. 그리고 단면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플랩을 중앙면으로 만드는 것과 정확한 두께로 플랩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석션을 이용해 안구를 고정하고 센싱이 정확히 된 상태에서, 각막의 두께, 위치를 장비가 파악하고 레이져로 자동으로 플랩을 만드는 것과 칼로 수작업을 진행하는건 안정성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괜히 병원들에서 몇억씩 주고 플랩만드는 레이져만 따로 구매하는게 아닙니다.
18/01/09 12:44
라식은 각막 두께가 가장 중요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10디옵터인데도 수술 두번 해도 될 정도로 각막 두꺼웠던거 보면 수술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그냥 검사받아봐야 아는 것 같아요.
18/01/09 05:16
추가로 적자면, 저분 병원 홈페이지 검색해보세요.
현재는 프로필에 안경도 안쓰고 계시고, 병원 홈페이지 라식/라섹란 페이지에 장비 홍보까지 하고 계십니다. 둘중 하나겠죠.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거나, 남들이 하면 위험하고 본인은 잘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생각하시거나요. http://www.leeeyeinstitute.com/company/company1.asp
18/01/09 10:42
저 영상이 언제 영상인지는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단지 제가 처음 저 영상을 본게 그 무렵이라는 겁니다. 그외에 저분이 영상에서 설명하는 부작용에 대한 반론은 위 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18/01/09 10:30
라식 라섹의 위험성을 아시는 분이 수술을 하시게 됐다면 다른 의사분들보다는 믿음이 가는데요.
혹시 저 의사분께 직접 수술을 받으신건가요?
18/01/09 10:39
혹시나 저기서 수술받을까 싶어서 그러시는거라면 팩트 하나만 말씀드릴께요.
병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장비가 상당히 오래된 장비입니다. 라식/라섹은 사실 술기라는게 딱히 없습니다. 장비빨이 거의 8,90프로에요.
18/01/09 10:45
조언 감사드립니다.
눈 수술을 고려하는 입장에서 고려할 게 3가지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의사의 실력, 장비, 운 이거든요. (가격은 3배 이상 차이 나지 않으면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은 어쩔 수 없는 요소라고 치고 나머지 두 요소에 대해서 어떻게 필터를 해야할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8/01/09 11:04
환자 많고 수술 많을수록 특히 라식라섹 수술은 술기도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장비는 100%는 아니지만 여러대 장비를 갖고 있으며 최신장비 팝업으로 광고하는 병원의 장비가 대체로 좋습니다. 요즘 강남쪽은 경쟁이 경쟁인지라 오래된 장비는 팝업광고 못합니다. 수술비는 대체로 하향평준화 상태라 어딜가도 바가지 쓰실 일은 없습니다. 옆집가서 다시 상담받으면 빤히 나올 가격이라 함부로 못해요.
18/01/09 12:41
일단은 수술인지라 함부로 추천하기는 힘들죠. 저도 남에게 추천은 안합니다. 근데 저한테 다시 태어나도 수술 할거냐고 물으면 100이면 100 한다고 할겁니다. 아마 추천 안하는 분들 중에서도 막상 본인 얘기가 되면 다시 태어나도 한다는 분들 꽤 있을겁니다.
18/01/09 10:59
안경 벗으면 각각의 색 덩어리로만 보이던 -6디옵터 찍던 사람인데 09년에 라섹한게 지금까지 최고 잘한 짓 중 하나입니다. 수술한 해에만 건조증과 빛번짐이 상당했고 그 이후로는 편안합니다
18/01/09 12:29
8년전에 시간여유가 있어서 라섹하고 2주정도 고생했지만 완전 진짜 세상이 달라보이더군요~ 지금도 아주 만족하고 그때로 돌아가다시 라섹할거냐고 물으면 전 무조건 하겠네요~~
18/01/09 15:28
눈수술이 복불복인것 같아요 눈이 예민하잖아요
잘되면 정말 좋은데 가끔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어서요 눈은 정말 신체에서 중요한부분이라서 저도 예전에 친구아버님 안과에서 상담 받고 그냥 안경쓰고 살라고 해서 깨끗하게 시술은 포기했어요 어차피 인생의 모든건 자신이 잘 챙기고 결정하고 자신이 책임지거나 감당해야죠
18/01/09 20:46
라식은 장비빨이라고 하셨는데 완전히 틀린 말입니다
이제 장비빨 조차 아닙니다. 기계들이 너무 상향평준화 되었어요. (특히 라섹..) 특정 장비회사에서 속도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했는데..40초 걸리는 수술이 20초에 끝난다고 뭐 좋은게 더 있을까요...이론적으로는 오히려 단점을 지적할수 있는데... 그 회사말고 다른회사에서 나온 신제품은 오히려 더 낮은 속도로 출시되었죠. 안과의사들도 자기들이 수술받을때는..딱히 장비 모델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제는...안과의사들이 자기가 수술받았다는점이 마케팅 포인트조차 아닙니다. 그런 질문을 하는 환자도 거의 없을 뿐더러...안과의사들 본인들이나 자식들도 너무 많은 수가 수술을 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아는 안과 오너들도 자식들이 대부분 수술햇는데 딱히 그거가지고 광고도 안합니다. 역설적으로 이제 라식하는 안과의사들도 안경쓰고 진료보기도 해요. 에전엔 금기에 가까웠던일인데 너무 뭐랄까 편해졌다고할까요.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다 절대다수분들이 절대만족 하시는 성공률이 정말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나의 만족을 '내가 고민한끝에 어디서 어떻게 받았기 때문' 이라고 생각하시지만..절대다수는 절대 아무데서 아무한테나 받아도 다 절대만족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정기검진조차 안가고 몇년지나면 어디서 햇었는지조차 까먹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