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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7 23:21
현대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구가 둥글다"라는 사실이 대항해시대 때 알게 되었다는 것인데, 고대 그리스 시절, 중세 때 이미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아리스토텔레스도 지구는 구형이라고 주장했는걸요. 에라토스테네스의 지구크기측정도 지구가 구형이라는 사실을 기반으로 한 것이고, 천동설에서도 지구를 구형으로 표현하지요. 코페르니쿠스도 지구 구형설을 주장한게 아니라 지동설을 주장한 것이죠. 천동설, 지동설과 지구구형설, 지구평면설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콜럼버스나 마젤란의 항해는 험한 바다에서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오래 항해를 해야하기 때문에 반대의견을 받았던 겁니다.
18/01/07 23:36
콜럼버스의 경우는 콜럼버스의 당시 주장처럼 아시아 가기 위한 목적이고, 당시에 알려진대로 아메리카 대륙이 없다고 가정하면 뻘짓 그자체..
18/01/08 00:02
에라토스테네스는 진짜 엄청난것 같아요. 기원전의 사람인데 '지구가 둥글다' 수준을 넘어서서 지구의 둘레(약 4만km)를 거의 정확하게 계산했다는게... 진짜 놀라울 따름입니다.
18/01/07 23:46
윗분 말씀대로, 글쓴 분께서 이래저래 잘못 알고 계신 것들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셔요.
https://namu.wiki/w/크리스토퍼%20콜럼버스#s-2.2 https://namu.wiki/w/플랫%20에러
18/01/07 23:51
아 이제 둥글다는 표현만 보면 특정인물이 생각나게 돼 버렸(..)
늙어죽기 전까지 우주 끝에 뭐가 있는지 설명해줄 과학자느님을 영접할 수 있기를.
18/01/08 10:52
흠.. 글을 쓰면서 뭔가 찜찜하다 했는데 여러 오류들이 있군요.
일단 코페르니쿠스가 아닌 "과학자"라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그리스 철학자들의 얘기는 알고는 있는 내용이지만 지구구체설의 인식이 식자층에서나마 받아들여진 시점의 문제인것 같고요. 그외 플랫오류나 콜럼버스 신화는 교과서기반의 상식이 잘못된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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