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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8 15:16:13
Name 유연정
Subject [일반] 취업은 어렵네요.
스물 일곱 지거국 졸업생입니다. 어제 마지막 최종면접 탈락연락을 받고 이번 하반기 취업준비가 마무리 됐습니다.
가계사정 상 생계유지랑 학업을 병행해야 해서 대학생활 내내 공장-아르바이트의 연속이라 정량적 스펙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졸업장과 3.27이라는 낮은 학점 뿐이었죠.
그래서 원래는 이번 하반기 취업시장에 뛰어들 계획이 없었습니다. 8월에 졸업하고 공장에서 1월까지 돈 모으고 그 돈으로 토익과 운전면허, 여유가 된다면 그 외 필요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도전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개인적 이유들로 생각이 바뀌고, 9월 말에 공장을 그만두고 뒤늦게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 동안 공장일 하면서 모은 소량의 금액으로 12월까지 취업준비를 하고,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인근 공단 사무직이든, 중소기업이든 빠르게 다시 돈을 벌수 있는 곳에 들어가야 겠다는 뒤도 없고, 대책도 없는 계획이었습니다.
기본이 될 각종 스펙들이 없으니 쓸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었습니다. 총 17개의 기업에 자소서를 제출했고, 7개의 자소서가 서류를 통과 했습니다. 일정 중복으로 2개의 인적성 시험을 포기했고, 면접까지 간 기업은 총 3개. 한 곳은 하루에 실무진 면접과 임원면접을 다 보는 곳이었고, 나머지 두곳은 2차 면접까지 있던 곳이 었습니다. 운좋게 그 두곳의 1차 면접은 합격을 했습니다.
그렇게 10월과 11월을 참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서류 합격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인적성 책을 사서 공부하기도 하고, 취업스터디나 면접준비도 안해본 녀석이 가서 부딪히고 많이 깨지기도 하고, 최종합격 발표 2틀전에 '합격보류자'라고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전화를 받아 설레였다가, 탈락해서 좌절도 하고, 영업직무 지원했는데 면허가 없는 건 자격미달 아니냐며 "당신이 왜 서류랑 1차 면접을 통과했는지 모르겠다, 난 당신을 불합격 시킬것 같다."는 말로 지원자를 한시간 동안 털던 면접관도 만나보고, 식사 인터뷰 하면서 생전 처음 먹어본적도 없던 홍어를 꾸역꾸역 먹기도하고.

그렇게 보냈던 시간이 어제부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최종에서 떨어질 거 그냥 서류에서 떨구지... 라는 원망도 들고, 당장 생활비도 떨어저서 빨리 일을 해야한다는 압박감도 드네요. 저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제가 이런말을 하는게 과분하고 건방질 수 있겠지만, 막상 이렇게 최종에서 세번이나 물을 먹으니 힘드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에 자소서 쓸 때 타인과 다르게 내새울 수 있는 내 강점에 대한 자신감은 점점 사라지고, 내가 없는, 내가 준비하지 못했던 스펙들에 대한 아쉬움과 제 단점만 점점 크게 다가옵니다. '과연 내가 내새울 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다음에 또 도전한다고 해서 내가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자신감 결여와 함께요.
차라리 서류나 인적성에서 싸그리 탈락했으면 이런 아쉬움도 덜 할텐데, 최종까지 가서 탈락하니까 왠지 '아 조금만 더 하면, 내가 모자란 스펙들을 채울 수 있는 시기만 있다면, 다음번엔 좀 더 나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욕심도 들구요. 조금만 더 노력해서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을거 같은데 그 손을 잡을 방법이 없다는게 슬프네요. 당장 떨어진 통장잔고를 보며 하루빨리 공장이라도 다시 들어가야 할 판이니까요.

딱히 제가 친구들에게 이런 푸념을 늘어놓는 성격이 아니라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PGR에 익명으로나마 징징거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돈벌고 빠르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야 하는데 참 손에 잡히질 않네요. 우울한 하루 입니다.
아직까지 취업준비 중이신 많은 취준생 여러분은 저와 다르게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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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8 15:2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28 1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펙 잡다구리한건 솔직히 말해서 거의 아무짝에 쓸모없구요 적어도 이과 기준으로는 학점 3.27 문제삼을만한 대기업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들어가고 싶은(들어갈 수 있는) 회사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자소설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새 탈 스펙이니 뭐니 하는 말도 안되는 풍조 때문에 자소서 평가를 상당히 비중높게 하는데, 자소서 평가관 들어가보면 가관입니다.
요즘 대부분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원서를 남발하게 되고, 원서를 남발하게 되면 자소서의 문항과 관련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늘어놓게 됩니다.
그냥 딱 봤을때 10장 중에 1장 정도 뺴면 이새끼 이거 자소서 문항 읽고 쓴거 맞아? 싶습니다.

자소서를 생각보다 많이 보는게 일반적이라는건 말씀 드렸고,,,,
인적성은 적성은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싸트는 좀 다르다 듣긴 했습니다만)
그 그룹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or 그 그룹 다니는 사람한테 물어물어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 같은걸 듣고서 그런 케릭터에 빙의해서 인성 평가를 치루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종면접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최종면접에 들어갈만한 레벨이 되봐야지 알겠죠 이런건 ㅠ
팁 한두개 받는다고 크게 달라질까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위 두가지 정도만 보완하셔도 대학생중에서는 눈에 띌겁니다..

아 그리고 잡플래닛같은거 후기 많이 뽑아보고, 해당 기업 관련 기사 한 2년치 쭉 뽑아서 읽어보면 분위기 파악도 되고 면접관하고 대충 할 말은 생기실겁니다..
이건 좀 자랑할만한 팁은 아니긴 한데, 주변에 SKY다니는 친구 있으면 스누라이프 고파스 세연넷같은거 아이디 하나 얻어서 해당 기업 검색해서 정보 쭉 읽고가는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될겁니다. 준비하는 마음도 훨씬 편안해지고, 의외로 꿀팁이 될만한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SKY외의 학교는 솔직히 별 도움 안됩니다. 정보의 양과 질에서 S,K가 압도적입니다.
꿀꿀맨
17/11/28 21:34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이 많아지셔서 최근에는 스랖이나 고파스 모두 인증 강화를 통해 외부인 유입을 차단하는 추세입니다. 고파스 취업상담 게시판은 외부인이 너무 많아져서 질이 떨어졌어요.
꽃샘추위
17/11/28 15:30
수정 아이콘
유연정 화이팅!
현직백수
17/11/28 15:30
수정 아이콘
상황이 비슷한 취준생이네요..게다가 동갑

17년 상반기에 서류들 광탈하고 하반기에는 그냥 아르바이트만 하며 지내고 내년 상반기를 노려보려고요...

서류라도 합격하는게 되게 부러웠는데 글 보고나니 꼭 그렇지만도 않아서 씁쓸하네요 .

다음 공채시기에는 꼭 최종합격받으셔서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 일도열심히하시고 행복한 직장인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요 ...주륵..)
Hysteresis
17/11/28 15:4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다 탈락했기에 모든게 무 로 돌아간 기분이 드실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심정적으로는 한번 더 미뤄진 것 같고 뒤쳐진것 같고 허무하시겠지요
하지만 물이 통에 적당량 차면 그 후부터는 계속 물이 넘치듯이
앞으로는 지금보다 실질적으로 더 쉽게 이뤄지실 겁니다.
화이팅!!
최초의인간
17/11/28 15:44
수정 아이콘
정량은 어차피 당장 바꿀수없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crowley님 말씀처럼 전략이 뚜렷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목표를 너무 넓지 않게 잡고, crowley님께서 언급하신 것들 외에도 해당 회사에 근무중인 분들로부터 정보를 많이 얻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내시길!!
17/11/28 15:46
수정 아이콘
남의 학교 커뮤니티 아이디도 빌리는 판에 들어가고 싶은 회사 있으면 사돈의 팔촌이라도 쪽팔린거 무릎쓰고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하세요
자소서도 보여주고 한번 봐달라고 하세요
특히 신입사원~대리 레벨에서는 이런 부탁 받으면 귀찮기도 하지만 뭐라고 해야되나... 으쓱병? 같은게 있어서 묘하게 또 도와주고 싶거든요
일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들어가는게 제일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하는 기업에 일단 들어가세요
다른 고민은 그때 가서 해도 됩니다
최초의인간
17/11/28 15:48
수정 아이콘
으쓱병 크크크 이거 리얼.. 말씀하신 것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모나크모나크
17/11/28 15:48
수정 아이콘
읽어보니 무례한 인사담당자도 만나셨네요.
스펙 다 갖춰놓고 해야지 하는 것보다 이번에 한 번 부딪쳐 보신 게 더 좋은 결과로 나올겁니다. 인생에서 1년 길지 않아요. 화이팅
17/11/28 15:58
수정 아이콘
시즌 끝났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공채로 뽑는 대기업도 있지만 외국계 기업이나 잘 모르는 알짜기업들이 수시로 채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알바한다고 절대 손 놓고 있으시지 마세요
저는 첫직장 1월 중순 제일 추울 때 면접봐서 들어가고 지금 직장은 7월 제일 더울때 면접봐서 들어갔네요
사신군
17/11/28 16:03
수정 아이콘
제글을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아무 자격증없이
그흔한 토익 고득점 없이 취업시장 도전했던 지난날이 라고 해봤자 9개월 전이네요
중소기업에 합격하고 어쩌다 지금 대기업급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사이에 면접본 회사들 생각해보면 대체 내가 뭔빽으로 면접까지 봤는지 의문이더라고요
저는 요새 골방에서 스펙쌓는 것보다 면접하고 이력서는 꾸준히 내면서 필요한 직무나 회사 범위 좁혀나가면서 필요한 스펙을 쌓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임원면접때 회사 연력이랑 사업계획서를 줄줄이 외워서 이야기했습니다.
나름 필살기인셈이죠. 여튼
어려운 시기 건승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와같이 3달안에 퇴사할까 하면서도 계속 다니는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시길 바라며
SigurRos
17/11/28 16:2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곧 좋은곳 합격하실겁니다.
탱구와댄스
17/11/28 16:30
수정 아이콘
흐으...저도 다음주에 최종면접 하나 잡혀 있는데 2:1이라 엄청나게 긴장 됩니다. 저거 하나 떨어지면 저도 꼼짝없이 내년까지 알바 뛰어야 하는데 진짜 쫄리네요.....
17/11/28 16:51
수정 아이콘
처음이 어렵죠. 사실 그 처음을 넘기가 힘들어서 많이 고생들 하는거 같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은 훨훨 날아오르는데 막상 고용시장을 비롯해서 좋지 못한 분위기가 더 많은거 같아요.

나만 그런건 아니고 그 또래 많은 분들이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을겁니다.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시고, 밝은 성격 유지하면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철(33세,무적)
17/11/28 16:54
수정 아이콘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안 좋지만 제가 보기엔 과정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17개 넣어서 7개 서류 통과하고 그 중에서 1차면접을 2개나 통과하는 게 얼마나 힘든건지 다들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송한 제가 보기엔 굉장한 성공율이거든요.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잘 준비하시면
다음에는 꼭 좋은 곳 될것 같습니다. 힘을 내시길!!
써니는순규순규해
17/11/28 16:56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 면접 보고 3일에서 1주일 뒤에 결과 알려준다고 했는데 1시간 뒤에 탈락했다는 메일이 와서 철렁했네요..
다시 보니 서류지원한 다른 기업...보통 서류 전형에서도 탈락했다는 메일을 주나요?
SLOWRAIN
17/11/28 17:01
수정 아이콘
재능기부하고 싶네요. 응원합니다. 취준생 여러분들. 혹시 도움 필요하시면 쪽지 남겨 주세요.
수박이박수
17/11/28 17:06
수정 아이콘
8년전이긴 하지만 저는 50개 넣어서 최종하나 합격했습니다. 1승만하면 됩니다! 화이팅이에요!!
F.Nietzsche
17/11/28 17:18
수정 아이콘
하나. 취업은 0 아니면 1입니다. 탈락하면 모든 자신감이 사라지지만 붙으면 그걸로 되는겁니다.
둘. 취업은 소개팅과 비슷해요. 떨어진다는 것이 지원자가 능력이 없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떤 이유든 서로 안 맞아서 그런거에요.
셋. 면접관이 딱히 대단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먼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점 외에 그들이 구직자에 비해 반드시 나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17/11/28 17:27
수정 아이콘
홍어 먹이는 기업은 대체 어디죠?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맛없는 티를 내나 안내나 보겠다 이건가?
진짜 50개 떨어져도 딱 한군데만 붙으면 되는게 취업이니까...
제대로 준비 안하시고도 최종 3군데 면접 보신거면 담엔 꼭 붙으실 겁니다 홧팅하세요...!
페로몬아돌
17/11/28 17:43
수정 아이콘
"당신이 왜 서류랑 1차 면접을 통과했는지 모르겠다, 난 당신을 불합격 시킬것 같다."는 말로 지원자를 한시간 동안 털던 면접관
이런 회사는 붙여줘도 가지마요.
17/11/28 19:18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만족할 만한 회사에 다니지만, 저도 취업준비할 때는 참 비참했습니다. 그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얼른 그 상황을 탈출하셔서 좋은 직장에 다니시길 빕니다.
광개토태왕
17/11/28 19:32
수정 아이콘
저는 알바로 시작해서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이런데는 아니지만요..
전략을 바꿔보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생겼어요
17/11/28 20:14
수정 아이콘
어떤말을 해도 위로는 안되고 '너네는 합격도 하고 잘 다니고 있으니 그런말이 나오는거야'라는 생각이 먼저 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위에서 소중한 조언들이 많이 쏟아졌으니 저는 한마디만 하고갈게요. 유연정님이 부족한게 아니에요. 아직 진짜 나와 맞는 회사를 못찾은것 뿐입니다. 힘내세요.
피지알맨
17/11/28 21:17
수정 아이콘
눈을 낮추세요..
취업 자체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질이 안 좋아서 문제지.
모든 건 눈 높이이고 한국의 80%가량의 대졸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직장이 부족한 것입니다.
대졸자들이 너무 많고 그 대졸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직장은 부족하죠..
칠리콩까르네
17/11/28 23:40
수정 아이콘
원하는 직무에 대해서 자세히 적혀있으면 도움이라도 드릴텐데요.
17/11/29 0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에 세상에 별다른 준비없이 최종에 간 기업이 최소 2개라구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학점 3.27인 지거국 학생이라 안되나 봅니다....'가 아니라 '남들보다 객관적으로 떨어져보임에도 최종까지 간 본인을 믿으세요' 왤까요?? 왜 최종까지 갈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뭐가 부족했던것 같나요?? 스스로를 낮추지말고 더 자신감을 가지세요. 후배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지만 졸업 후 1년은 취직이 안될수도 있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여유를 가지라고 얘기해줍니다.
유연정님도 스스로를 담금질하면 분명 좋은 곳 입사하실 수 있을거에요.
Biemann Integral
17/11/29 01:53
수정 아이콘
잘 될겁니다. 나중에 보면 '아, 그럴 때도 있었지.' 할거에요.
17/11/29 09:36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고 취업할 곳은 많습니다~ 자그만한 기업이 아니더라도요
트와이스 채영
17/11/29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최종면접 탈락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 가고싶었던 회사 최종 2번떨어지기도 하고..
그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작은회사라도 들어가서 있다가 지금은 원하는 회사 다니고 있어요.
저같은 놈도 해냈으니 분명 원하는 회사 가실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4막1장
17/11/29 21:04
수정 아이콘
저는 면접이 반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취업은 양으로 승부해야 되지않을까 싶네요
초반에 잡힌 면접들은 그냥 연습용이었고 나중으로 갈수록 스킬이 늘더라구요
암튼 힘내세용~
내년 이맘때쯤이면 연말보고서 쓰느라 바쁜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오빠나추워
17/11/30 13:43
수정 아이콘
힘이 될진 모르겠지만... 30살에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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