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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3 23:51
유가족 전부가 그런 부탁했으면 참작이 될텐데 그게 아닌데요? 저 일부가 뭐라고 그들의 부탁에 다른 유가족의 알권리를 깔아뭉개나요?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데.
17/11/23 23:53
문제시 안된다고 말한 적은 없는데요. 김현태 본부장의 선택이 세월호 조사를 방해하려한다거나 박근혜 프락치로 활동한게 아니라 유가족들의 이전 부탁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거고요. 그나저나 이제는 조은화 허다윤양 유가족들도 조용히 수습할 수 있도록 본부장에게 부탁 했다는 이유로 저 일부가 뭐라고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가요.참
이부분은 [은화나 다윤이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과 김 부본부장은 20일 김 장관에게 유골 수습 사실을 처음 보고한 뒤 21일 해수부 차관과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은화·다윤 어머니에게만 이를 따로 알렸다.] 그 유가족들에게는 따로 알렸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구요.
17/11/23 23:57
'거의 확실'자체가 의미가 없는데 왜 그들에게만 알리냐고요. 심지어 알리지 말라달라는 사람들한테만 알리는게 말이 되나요? 저 가족 말고 다른 유가족에게만 알렸다면 모를까.
17/11/23 23:59
"작은 뼈가 한조각씩 나올때마다 알리지 말아달라 나중에 dna 확인 후 확실해지면 알리는게 어떻냐 부탁을 했던 상황"
이게 잘못이라는 말씀인가요?작은뼈면 DNA 확인후 확실한 유가족에게 알리는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데요.
17/11/24 00:02
그래서 발견 후 언론에서 터지기 전까지 5일동안 DNA조사도 의뢰 안하고 질질끄는게 '작은뼈면 DNA 확인후 확실한 유가족에게 알리는'일인가요? 상식적으로 무슨 의도던 간에 숨길려고밖에 볼 수 없는데요.
17/11/24 00:04
5일동안 DNA 조사 의뢰안한게 확실한가요? 이거 시비 걸려고 얘기하는건 아니고 그런 내용 본적이 없어서 여쭤 보는 겁니다.
17/11/24 00: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834056
'그럼에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서는 이를 뒤늦게 11월 21일 선체조사위원회에 보고하고 22일에 국과수에 DNA 감식을 요청하였습니다.'
17/11/24 00:01
아니 그래서 문제시 안된다는게 아니라니까요. 세월호 현장은 유가족들의 생각이 최우선시 되는 현장이고 저기서 몇달째 구른 사람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거의 확실이란 수준보다 더 높이 정말 확실시 되니까 저 유가족들에게도 알렸겠죠. 알리지 말아달라는게 가족들에게 알리지 말아달라는게 아닌데 기사라도 읽어보심이
[그때처럼 자꾸 중계방송하는 식으로 알리지 말고 조용히 가족들이 수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김 부본부장에게 부탁한 적 있다"고 말했다.]
17/11/24 00:03
내부에서도 공유 안하고, DNA조사도 의뢰 안하고, 모든 유가족에게 알리라는 장관 지시도 무시하고
이게 일부의 부탁으로 정당화되는 일인가요? 그리고 문제되는게 가족들한테 안 알렸잖아요. 저 일부 말고 다른 사람들.
17/11/24 00:50
동의합니다. 글쓴분은 자꾸 엇나간 소리를 하시는게 보고와 감식 절차는 마치고 저런 일부 부탁이 있었음을 따로 보고해서 처리하든 했어야죠.
왜 되도 않는걸 끌어와서 억지로 감성팔이 의미부여를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17/11/24 01:04
죄송한데 님은 세월호를 언제부터 그렇게 이성적으로 접근했습니까? 자한당 의원들말을 굳이 인용도 하고 싶지않지만 그렇게 이성적이고 철저할거면 이미 가라앉은 배 1000억 넘게 들여가며 인양해서 유해발굴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었죠. 가라앉은 학생들 그리고 그들을 가슴에 묻어야할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 그리고 이번 안에서 더이상 실시간 중계되는건 힘드니 따로 알려달라고 한 유가족들 부탁까지 여기 어디에 이성적인 부분이 존재 합니까? 이 모든 걸 감성팔이 의미부여로 손쉽게 치환시키는 건 어떤 의도신지조차 궁금하네요. 수습 현장에서 어쩌면 더 효과적이고 시간도 빠르고 금전적으로 유리한 방안보다도 유가족들 의견이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여진건 아시죠? 이 사안도 현장 책임자인 김현태 본부장에 대한 유가족의 절절한 부탁이 있었고 그에 대한 대처로 발생한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거고 또한 그로 인한 발생한 문제는 공직자로서 처벌도 당연히빋아야 하는 건 맞는데 되도 않는걸 끌고온다는 건 대략 멍하네요
17/11/24 01:47
뭐가 죄송합니까?
여기에 이성적 접근이란 말을 왜 쓰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다신 댓글도 논점에 한참 벗어난 중언부언 감성'팔이'로 밖에 안 보여요. [박은미씨는 "예전에 다른 미수습자의 손목뼈가 나온 뒤 추가로 뼈 몇 조각이 더 나왔었는데, 그때처럼 자꾸 중계방송하는 식으로 알리지 말고 조용히 가족들이 수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김 부본부장에게 부탁한 적 있다"고 말했다.] '자꾸 중계방송하는 식으로 알리지말고 조용히 가족들이 수습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게 걸릴때까지 얘기 안 하는건가요? 그리고 누구 뼈인지 어떻게 알고서요? 미수습자 뼈가 거의 확실해서 늦게 보고 했다는데 그만한 정신나간 헛소리가 어디있나요? [박씨는 "다윤이 경우도 큰 뼈들이 발견된 뒤 작은 뼈들이 하나씩 추가로 수습됐다"며 "아직 뼈를 한 조각도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도 있는데 그분들의 아픔도 있고 우리도 속상하니 뼈가 한 조각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고 모아서 DNA가 확인되면 그때 발표해도 되지 않느냐고 부탁했었다"고 설명했다.] 조사를 계속하는 중이면 모를까 이젠 뼈조각 더 수습할 가능성도 없는데 DNA조사를 미룰 이유가 되나요? 여기에 어떤 부분이 그토록 감성을 배제한 극단적 이성적 접근으로 판단 가능한겁니까? 당연히 즉각 보고후 DNA 감식 거쳐서 미수습자의 것이 맞고 해당 유가족들의 특별한 부탁이 있었다면 그에 따른 조치는 그때 다시 별도로 해야하지 않나요? 본인 생각에 갇힌건지 아주 그냥 사람 매도하는 사족만 한가득 쓰셨네요.
17/11/24 08:58
DNA 조사에 착수하면 언론에 세어나갈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언론에 알리지 말아 달라는 요구와 어긋나니 일부러 안 한거다 라고 하면......
............역시 무리수군요
17/11/23 23:58
숨긴다고 해서 나중에 안 드러날 것도 아니고 현장에서 보고 들은 사람들도 버젓이 있는데 왜 이렇게 일처리를 했는지 의문이네요, 오히려 숨기다가 나중에 드러나면 더 큰 문제가 될 게 뻔한데 이걸 생각 못했다는 게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숨기는 게 이득이 없어보이는데 당췌 이해가 안 갑니다
17/11/23 23:59
이건 진짜 치졸한 변명인데요.
유골수습이 계속 진행될때, DNA확인까지 하고 유족에 알려달라는 부탁이 있었다는 것으론 마무리직전에 발견된 유골을 관계당국에게까지 은폐한 것에 대해 설명 전혀 안되는데요. 더 화나게 만드는 어이없는 변명이군요.
17/11/24 00:08
누구 인터뷰건 그게 중요한가요.
마감직전에 발견된 유골을 관계당국에게까지 은폐한것에 대한 설명이 전혀 안되잖아요. 저런 인터뷰야 어느측의 부탁에 의해서도 인터뷰한 분의 판단착오에 의해서도 이뤄질 수 있는거구요, 생각이 있다면 저렇게 쓰여져선 안되는거죠. 분노폭발한 다른 유가족은 또 뭡니까.
17/11/24 00:10
논란이 된 행동에 대해 아마 내 부탁때문에 그랬을것 같다는 유가족들의 인터뷰인데 이게 안중요한건가요? 다들 대체 왜그랬냐며 궁금해 하셨잖아요. 이 인터뷰가 아니면 그걸 알 수조차 없는데 안중요한가요? 당연히 저 행동이 문제시 안되는게 아닌데 이런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건데요.
17/11/24 00:15
이 사건에 대해선 하나도 안중요하죠.
본부장과 부본부장은 보고도 안하고 예정대로 마무리되게 덮으려고 했고 최종발견유골 DNA감식까진 끝난 후에 마무리해야하는 것이구요, 인터뷰내용은 혹시 그 부탁때문에 이런 실수를 했을 수도 있겠다 이정도인데요, 이건 실수해서도 할 수도 없는겁니다. 관계당국에게도 보고 안했다는 걸로 이미 끝난거에요.
17/11/24 00:30
내용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저건 그저 변명으로 활용될 수 있는 내용이거든요.
어느 유가족이 부탁한바가 있었기 때문에 유가족들에게 알리는것 만은 유골수습이 계속 진행중인 한달뒤로 늦췄다, 다른 유족들에겐 죄송하다 판단실수였다. 이런 상황이면 실수가 될 수 있어요. 허나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죠. DNA감식완료시점까지 수습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이 아니고, 관계당국에게도 은폐했고 그대로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김장관 사퇴까지는 과한 요구라 생각해왔는데, 저걸 엮어서 실수였다는 식으로 수습하려 한다면(기사보니 이미 시도중인거 같네요) 사퇴해야 할 것 같군요. 발 잘못들인거 같아요.
17/11/24 09:22
누구 인터뷰건 그게 중요한가요. --> ???
김테란님이 학교/직장에서 잘못을 하셨다고 칩시다 그래서 가만히 있는데 뒤에서 다른 친구/동료가 "그때 이런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그러지 마세요" 라고 했더니 선생님이/직장상사가 "김테란씨, 왜이렇게 치졸하게 변명질이야? 그게 나를 더 화나게 하는거 몰라?" ...뭔가 분노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안드세요?
17/11/24 14:07
일단 글의 제목이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이런식으로 적혀있었구요,
그에 대해 본질이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뜻으로 적은것이구요, 그래서 유가족중 일부의 인터뷰는 팩트라고 생각하지만 본질과는 무관한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 적은것이며 변명은 저 기사의 논조, 글쓴분의 논조, 그리고 김장관의 발언등에 대해 얘기한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저 사실을 장관도 1차조사하면서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뷰가 1차조사와 무관하게 나온것이다라 생각하지 않아요.
17/11/24 00:05
언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게 여실히 느껴지는 요즘인데
분명히 A라고 알고 있던 사실이 내일은 B가 되고 모레엔 C가 되었다가 알고보니 A였다~ 라는 일이 너무 많아요
17/11/24 00:18
걍 이걸 가지고 담당 공무원이 박근혜 쁘락치라거나 인간말종이라고 하는건 이런 기사가 나오지 않아도 그냥 감정적인 분풀이죠. 이런 기사 한두개 나와봐야 애초에 근거가 있는 분노도 아니였는데 상황이 변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어쨌든 담당자는 이유막론하고 큰 잘못한거고 공직자로서 그 잘못에 대해서만 확실하게 책임지면 될 일입니다.
17/11/24 00:18
전 합리적인 설명처럼 들리네요.
현장의 판단이 "은화나 다윤이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었고,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관계자 및 "은화·다윤 어머니에게만 이를 따로 알렸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행동을 했다고 봅니다.
17/11/24 00:40
이게 정말이면 여러모로 난처해졌네요. 유가족 내부적으로도요...
이런사항을 보고등으로 사전에 공식화하지 않아 결국 혼란을 불러온 담당자들 처벌은 불가피하겠지만, 파장을 더 확대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언론역할이 이럴때 필요한데 말이죠.
17/11/24 01:08
이번 건에 있어서 어쩌면 무시할 법 한 건일지 몰라 적어봅니다.
세월호 내 특정 장소에서 취득/발굴한 유골/유품이라면 결국 세월호 내 특정 유족의 유관 물품/유물일 것입니다. 그 확인에 있어서, 일정 기한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고 볼 때, 1) 특정 조건에 의해 공표하기 어렵다고 한다면, 1-1)애초에 발견 시점부터 정확한 공표는 어렵다고 했으면 됐고, 2) 공표가 가능한 것이라면, 그 언제든 유가족 일부에 의해 공표 불가능 하다거나 어렵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즉, 발굴단장&부단장의 개소리임을 일개 개허접 국민 1로서도 알 수 있는 사항이며, 이에 관한 일련의 수사과정 상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기를 바랍니다.
17/11/24 01:21
"예전에 다른 미수습자의 손목뼈가 나온 뒤 추가로 뼈 몇 조각이 더 나왔었는데, 그때처럼 자꾸[중계방송하는 식으로 알리지 말고 조용히 가족들이 수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김 부본부장에게 부탁한 적 있다"
사실 유골이 나올 때마다 언론에서 대서특필을 하는 수준인지라 유가족들이 부담스러워서 충분히 할 만한 부탁인 거 같은데, 이 부탁이 단순히 '언론 중계 방송'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이게 언론 뿐 아니라 다른 세월호 유가족에게도, 상부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얘기한 지는 좀 더 살펴봐야겠네요. 만약 기사 인터뷰 액면 그대로 [중계방송 하는 식]으로 알리지 말라고만 얘기 했다면, 다른 유가족에게도, 상부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은 과잉조치에 가깝다 봅니다. 비록 다른 미수습자 유가족이 신경 쓰여서 유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는다 쳐도 상부에도 보고 안 한 것은 문제가 발생 안 할 수가 없어 보이는데요..
17/11/24 01:23
다른 유가족, 행정부에게도 알리지 말고 심지어 DNA 감식까지 못하게 하는것은 설사 일부 유가족의 부탁이 있어도 해서는 안되는 월권행위입니다. 발견위치라는 정황만으로 일부 유가족에게 유골의 소유권과 그 정보 통제권이 주어진다는 판단은 있을 수 없습니다.
17/11/24 01:25
과잉 조치 맞죠. 지시 어긴것도 맞구요. 보직 해임 당한것도 응당한 조치입니다. 다만 저희보단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현장의 판단이 이전에 부탁을 하셨던 두 부모님의 아이들인 은화 다윤이것으로 거의 확실했다면,
상부보고 한다는 거 자체가 그냥 공표한다는 거고 상부야 당연히 언론에 알리려 할테니까요. 다른 유가족들에게 알렸을때도 당연히 보도 안된단 보장없고 언론으로 흘러나올 테니 그런 제반 사정들과 사안 이전에 이미 있었던 유가족들의 절절한 부탁들을 고려하면 김현태 본부장이 내가 책임질테니 말하지말아달라고 했던게 어쩌면 아예 이해가 안되는 측면은 아니다 싶습니다. 사실 김현태 본부장이 이미 지시도 내려온 상황에서 저걸 굳이 말 안해서 얻는 이득이 전혀 존재하질 않잖습니까.
17/11/24 01:28
상부가 당연히 언론에 알리려 한다는것도 자의적인 판단이고, 최종책임자가 아닌 이상 당연히 이런 요청이 있었고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협의를 해야 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것도 당연한 규정의 무시때문인데 그 수습과정에서조차 그런것을 반복하는군요.
17/11/24 01:30
수습과정에서는 유가족들의 의견이 최우선이었습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안보다도 유가족들이 최대한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게 우리 모두가 바라던 것 아니었나요? 김현태 본부장이 잘못을 안했다는게 아니라고도 말씀을 드렸고 저런 사정이 있었다면 그 판단이 일견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라는 거죠.
17/11/24 01:32
그 유가족이 유가족 전부의, 혹은 대표의 의견이면 인정하겟는데 아니잖아요. 권한 없는 요청에 응한것도 중대한 월권입니다. 저 유골에 대한 소유권, 정보 통제권은 발견위치라는 정황만으로 특정인에게 현 시점에서 귀속되지 않습니다. 그럴거면 DNA검사를 할 필요도 없죠.
17/11/24 01:36
말씀하신거 동의 안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책임 진다 했고 책임을 졌죠. 문제시 될 부분은 응당 강하게 내리쳐야 합니다. 다만 그 잘못된 행동에 기저에는 유가족들의 부탁이 있었고 그에 대한 부분은 계속 궁금했으나 미처 알지 못했던 지점이라 가지고온거구요.
17/11/24 01:38
그 알지 못했던 지점 알아도 납득이 안 간다고요. 더이상은 평행선인거 같네요. 그리고 징계당할만한 짓 해서 징계당하는걸 책임진다고 표현하진 않습니다. 성폭행범이 법의 처벌받는게 책임지는건가요?
17/11/24 01:47
재생사업 프로젝트 담당자가 상부 지시 어기고 일부 대상자 부탁 들어주고 독단적으로 일을 해결하다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거랑 비슷 한거 아닌가요? 성폭행범은 대체 왜...굳이 극단적인거 끌고와서 주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7/11/24 01:33
그 결과 지금 다른 세월호 유가족들이 기자들 앞에서 핏대를 세우고 분노하고 있는데...
이게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이었는 지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17/11/24 08:44
상부에 보고하면 언론에 나갈테니 안 한 거라는 건 정말 굉장히 관대한 해석이네요
왜 굳이 그렇게까지 생각해 줘야 하는겁니까 세월호 유족들이 진상규명 방해 세력으로 지정한 사람이 그렇게까지 세월호 유족의 요구를 세심하게 실천하기 위해 할 보고를 의도적으로 안 했을거라는게 합리적인 추측인지도 의문이고요
17/11/24 09:04
유가족들의 내 부탁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고 저는 살 살짝 붙인거 뿐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셔서 저도 궁금한 점 첨언하자면 유가족들에 의해 세월호 조사방해명단으로 올랐던 사람을 왜 정권이 바뀌고도 유해수습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보직에 계속 있었던 걸까요? 당장 뉴스찾아봐도 지난 6월 새 정부 들어 유가족들이 바뀐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현 세월호인양추진단과 현장수습본부 전면 개편’을 이야기했는데 전혀 인적 개편이 안이뤄졌다고 하는군요.
17/11/24 09:57
죄다 추측일 수밖에 없지만 정권 바뀌고 윗선의 은폐 축소 지시 가능성이 없으니 굳이 안 바꿔도 달리 행동하지 않겠느냐라는 기대라던가 혹은 그렇기 때문에 개편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던가 혹은 그냥 바빠서 등등.....뭐 알 도리는 없죠
17/11/24 01:30
유가족의 부탁과는 상관 없이 당연히 상부에는,
최종적으로는 장관에게 보고를 하는 게 정상적이고 상식적이죠. 그러니 김현태 부본부장도 당일 날 이 본부장에게 유선보고를 했고. 문제는 여기서 두 사람간 몇 갈래 독단적이고 자의적 판단들이 이뤄진 점이...
17/11/24 01:34
독단적이고 자의적인건 맞고 그 기저에 유가족들의 부탁이 있었던 것도 맞죠. 그냥 기계적으로 할거면 걍 공표하면 본인들은 아무 상관없죠. 어짜피 저사람들이 삽 들고 진흙파헤치며 유해발굴 할 위치의 사람들도 아니고 오히려 더 찾을 수록 공을 얻을 사람들인걸요.
17/11/24 01:43
최대한 선의로 가정해줘서 유가족의 부탁 때문에 그랬다면 장관에게 곧바로 보고 후 바로 DNA 감식 절차에 들어갔어야죠.
그런데 장례 절차가 끝난 후까지 장관에게 보고가 없었고, 그렇게 문책을 받고 문제가 터진 후에야 DNA 감식 절차에 들어 간 게 설명이 안되죠.
17/11/24 01:52
밑에 있는 제 댓글에 이낙연 총리의 지적이 참으로 타당한 걸로 보인다고 했는데,
마찬가지의 맥락입니다. 4층 객실에서 뼈가 나왔으니 이미 그 곳에서 발견한 유가족의 유골일 걸로 예단한 채, 곧 미수습자 영결식, 장례식 등을 거쳐 수색을 종료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긴 걸로 보여지죠.
17/11/24 09:43
전 사실 훨씬 단순한 문제일거로 보는데,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려고 그랬겠죠.-_-
해당 객실에서 발견된 뼈는 새로운 피해자의 유골이 아닌 종전 발견된 피해자의 유골로 추측되고, 작은 뼛조각이 나올때마다 그것들을 그때그때 감식보내는게 절차도 번거롭고 업무도 중복되니까 수색을 하면서 해당 객실에서 추가로 수습되는 뼈들이 더 있으면 한번에 보내려고 했는데 17일 이후로는 추가 발견은 되지 않았겠죠. 수색중 큰 유골들이 추가로 발견되었다면 다른 피해자가 발견된 걸로 생각할 수 있으니까 아직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위로 보고하기도 애매한 상태고. 은폐니 어쩌니 하는 언론의 자극적 프레임은 진짜 참.. 뭘 가져다 버리거나 숨겼다면 모를까 장관에게 3일후 보고되었다는게 그런 소리를 들을 일인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게 수색이 끝나가니까 문제가 되는 모양인데 과거 유골발견-보고 프로세스랑 비교해보면 간명하겠죠. 수색중 조그마한 뼈라도 나오면 바로 그걸 장관보고까지 올렸는지, 수색을 진행해서 새로운 유골인지 확인/추정되는 시점에 보고 올렸는지, 유골발견작업에 대한 장관보고의 텀이 며칠정도인지 확인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겠죠. 나아가 돼지뼈 발견하고 유골발견했다고 호들갑떨었다가 생겼던 낙담의 전/후 변화를 살피면 알만하지 않겠습니까.
17/11/24 01:23
말도 안되는 판단을 독단적으로 한 게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서 정치 음모론적 시각으로만 봤었는데,
그런 판단을 했던 최소한의 근거가 있긴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렇더라도 장관에게 늑장 보고한 점, 장관의 문책 뒤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점, 문제가 지적된 후에야 DNA 감식을 뒤늦게 요청한 점 등을 따져 보면 여전히 강한 정도의 비판을 피할 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낙연 총리가 공직 사회의 안일, 무책임한 풍조를 지적하며 기강을 다잡겠다는 얘기를 하기에 그런 식의 의례적인 표현만으론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니 건조하지만 넘치지 않는 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적을 했구나 싶네요.
17/11/24 01:31
잘못된 생각일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세상에 완전한 악인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뉴스가 김현태 부본부장에게 일말의 변명거리가 되어 조금의 숨통을 틔워준다면 그것만은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절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국민 여론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나, 시간을 갖고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 후 논의를 펼쳐도 괜찮을 사안들에 대해 감정이 담긴 날선 댓글이 쉴새없이 쏟아지는 걸 보면 조금씩 겁이 납니다.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한 성장통 정도로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17/11/24 01:38
무슨 숨통을 틔워줄만한 정황도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규정을 어겨서 일어난 참사에 대해 (백번 양보해서 그 의도가 선한 의도라는걸 인정하더라도)수습과정에서 규정을 어기면서, 월권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 일말의 정상참작이라도 있어선 안될 것입니다. 유가족 대표, 혹은 유가족 전부의 뜻이면 정상참작정도는 되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그냥 무능력한 공무원의 멍청한 짓일 뿐입니다. 그게 나쁜 의도로 한 짓은 아니라는걸 인정해도 멍청하다는건 변하지 않죠.
17/11/24 01:40
저는 둘다 그렇게 주장한적이 없지만 박근혜 프락치는 몰라도 적폐는 맞는거같네요. 뻔히 있는 규정 자의적으로 어기는 공무원이 적폐죠.
17/11/24 01:32
언론에 일일이 알리지 말아 달라고 일부 유가족이 부탁한 것을 융통성 있게 들어주는 것과 상부에 공식적인 보고를 하지 않은 것은 별개의 문제죠.
17/11/24 07:47
사건의 본질과 무관합니다.
유가족의 저러한 청을 감안한다면 저 상황에서 정당한 절차는 "상부 보고 및 DNA 감식 의뢰 + 유가족에게 진행상황 안내" 여야 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상부 혹은 정부에서는 유가족에게 전해지는 정보가 언론에 함부로 오르내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유가족들의 부탁을 이행하면 되는거고요. 정부에서 20일 사건 인지 - 21일 일부 유가족 안내 - 22일 전체 유가족 안내 했다 그래서 왜 한 번에 안 알렸지 했는데 저러한 부탁을 감안한 것은 아닐까 추측되는군요
17/11/24 07:50
DNA감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누구의 뼈인지 어떻게 압니까. 유가족은 충분히 그런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식적인 조사단으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월권과 은폐를 시도한 겁니다. 전혀 합리적이지 않고 분명히 '적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7/11/24 07:52
전체 유족의 합의로 결정된 사안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당 의견안이 규정으로 성립되어서 그대로 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물타기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17/11/24 08:15
그냥 대차게 까면 되는 사안으로 보이는데요
기자를 막아야지 보고를 막으면 관료제 공무원 실격이죠. 기자 안 막은 탓에 오보든 아니든 특종보도 빵빵 때려놓아서 유가족 피눈물 흘리게 한 주제에 책임회피한답시고 결과 대충 정해놓곤 보고 누락한 파렴치한 사건이라 봅니다. 장관이 바뀌어도 현장이 안 바뀌어서야 적폐청산이 아니죠.
17/11/24 08:25
이 기사대로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면 적어도 윗선에 해당 사건을 보고하기는 했어야하지 않을까요... 일방적으로 공개/비공개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닌거같은데. 그래도 뭔가 굉장히 안타깝네요.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냥 견책수준의 징계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17/11/24 09:05
제 생각도 설령 일부 유가족에게 저런 부탁을 받았을지언정 ( 그리고 제 관점에서는 저런 부탁을 받은 게 사실이라면 더더욱) 유골이 발견된 팩트는 명확히 상부에 보고를 하면서 이러이러한 유가족의 부탁이 있었는데 언론 보도등은 신중해야 할 것 같다, 라고 협의할 일이지 자기 혼자 생각으로 장례절차가 혼선이 생기고 어쩌고 하면서 우야무야 뭉개고 있을 일은 아니죠.
17/11/24 09:05
이미 일부 유골을 찾아서 자기들에겐 중계방송 하듯이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두 명의 유가족과,
유골을 찾지 못해 수색 정보를 기다리고 있는 미수습자 유가족에게 행하는 조치는 달라야죠. 유골이 나온 위치상 대강의 추측은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말 그대로 추측일 뿐인 상황이니, 이 정보를 아직 어떤 유골도 찾지 못한 미수습자 유가족과 장관에겐 알린 후 DNA 감식을 통해 누구의 유골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게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런데 이미 유골을 수습한 일부 유가족의 부탁 때문에 그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미수습자 유가족에게도 숨겼다? 장례가 끝날 때까지 장관에게 보고도 없었다? DNA 감식 절차도 문제가 터진 후에야 들어갔다? 이후 미수습자 유가족들에게 알리라는 장관 지시는 이행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확실하지 않은 사실은 일일이 알릴 필요 없다고 부탁했던 두 명의 유가족에게만 알렸다? 이런 안일한,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고 결론내고 행동한 조치 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서 자기 합리화 작업으로 보이는 기만적인 사후 조치까지... 어떤 식으로 추론해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판단을 자의적으로 행한 데 그래도 최소한의 배경, 단초가 있었구나 싶은 거지, 억울하게 비판 받았거나 비판 받고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17/11/24 09:22
절차 상 문제가 있어 보이고 이에 대해선 당연히 책임을 져야 겠지만 대체 왜 그런거야라는 의문은 풀어줄 수 있을만한 얘긴데..
잘못은 잘못이지만 의도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은 전혀 달라지죠.
17/11/24 09:46
전 사실 훨씬 단순한 문제일거로 보는데,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려고 그랬겠죠.-_-
해당 객실에서 발견된 뼈는 새로운 피해자의 유골이 아닌 종전 발견된 피해자의 유골로 추측되고, 작은 뼛조각이 나올때마다 그것들을 그때그때 감식보내는게 절차도 번거롭고 업무도 중복되니까 수색을 하면서 해당 객실에서 추가로 수습되는 뼈들이 더 있으면 한번에 보내려고 했는데 17일 이후로는 추가 발견은 되지 않았겠죠. 수색중 큰 유골들이 추가로 발견되었다면 다른 피해자가 발견된 걸로 생각할 수 있으니까 아직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위로 보고하기도 애매한 상태고. 은폐니 어쩌니 하는 언론의 자극적 프레임은 진짜 참.. 뭘 가져다 버리거나 숨겼다면 모를까 장관에게 3일후 보고되었다는게 그런 소리를 들을 일인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게 수색이 끝나가니까 문제가 되는 모양인데 과거 유골발견-보고 프로세스랑 비교해보면 간명하겠죠. 수색중 조그마한 뼈라도 나오면 바로 그걸 장관보고까지 올렸는지, 수색을 진행해서 새로운 유골인지 확인/추정되는 시점에 보고 올렸는지, 유골발견작업에 대한 장관보고의 텀이 며칠정도인지 확인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겠죠. 이건 말고 과거의 예에 비춰서요. 돼지뼈 발견하고 유골발견했다고 호들갑떨었다가 문제되었던 일 이후 살펴보면 알만하지 않겠습니까.
17/11/24 10:01
이때다 싶어서 달라드는게 재밌네요.
당사자 인터뷰까지 무시하고 [내가 정의다] 질 하는게 재밌습니다. 현실에서도 그러시는지 온라인 여포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17/11/24 11:16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게 이정도까지 틀릴 수도 있네요. 따지고 보면 유가족이라고 다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을가능성은 적지요. 잘봤습니다.
17/11/24 13:55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거라 적었던 제목을 바꾸셨군요.
그렇다면 동기가 무엇이냐 자꾸 물으시는데, 사람은 자신이 믿고싶은대로 믿고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며 핑계를 갖다붙이는게 본성입니다. 태블릿pc에 대해 줄기차게 물고늘어지는 사람들 누구의 사주를 받아서일 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냥 그렇게 믿고 싶고 그렇게 행동하는거죠. 고소당하면 그들에게 무슨 이득이 있다고 그러느냐라고 묻는다면 이 말밖에 드릴 대답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월호에 대해 물고 늘어지는게 싫은 사람들은 정권바뀌었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17/11/24 14:04
제목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못담는듯해서 건조하게 비꿨습니다.
또 동기를 묻는게 아니라 모두가 궁금해했던 동기가 이런거였구나 짐작 가능한 본인의 변명도 아닌 유가족들의 인터뷰가 떴고 그래서 가져온겁니다. 어짜피 님의 결론이야 저 사람은 사기태블릿 추종하는 박근혜 세력이고 세월호 물고 늘어지려는 사람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다만 말씀하신 태블릿피시나 세월호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은 다 본인의 정치적 "이득"이 있으니 혹은 손해를 막기 위해 그러는 겁니다. 이득이 없다면 혹은 손해가 없다면 굳이 저런 말 하지도 않습니다. 딱히 세월호나 태블릿이 신념을 걸만한 문제도 아니고요. 김현태 본부장이 박근혜 때 임명되어 정치적 색을 띨 수 밖에 없는 장차관도 아니고 행시 출신으로 놓고 역으로 따져보면 dj때 들어와서 노무현 대통령 밑에서도 이미 일했을 일개 공무원일 뿐이며 지금까지 계속 유골 잘 수습해왔던 사람이 막판가서 갑자기 자기 직장까지 내던질 각오하고 세월호 방해해야지라는 뜬금없는 신념을 내세울만할 이유도 전혀 없죠. 그래서 대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이유가 궁금했던 거였고 유가족들의 저런 부탁이 있었구나 일견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는 거죠. 어짜피 저 사람 문제 없다고 말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보직해임당했고 처벌도 받으라면 받아야죠. 다만 님처럼 김현태 본부장이 세월호를 물고늘어지는게 싫어하는 사람, 박근혜 프락치여서 그랬다고 생각하던 사람의 생각을 바꿀 이유는 되는 것 같군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더 논의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잘못이란 건 누구나 다 아니까요.
17/11/24 14:28
글을 영 딴판으로 해석하시는데요,
태블릿pc를 물고늘어지고 싶은 사람들도 세월호에 대해 더이상 얘기가 안나왔으면 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자신이 믿고싶은대로 믿고 행동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것이다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전자가 박근혜 추종세력이니 후자도 박근혜 추종세력이다라 말하는게 아니구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범주의 이득이 없어도 사람들은 행동합니다. 물론 그런 범주의 이득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 역시 완전 배제할 수는 없고 조사해봐야겠으나 그에 한정지으면 일부밖에 설명을 못하는겁니다. 지금껏 수많은 집회들에서 물대포도 연행도 각오한채 나간 사람들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마찬가지로 그냥 세월호 더이상 떠드는게 싫어서 혹은 그러므로 제1야당이 계속 위축되고 좌파들이 득세하니까 라는 이유만으로 저리 행동할 수도 있는겁니다.
17/11/24 14:37
왜이리 사안을 확대해서 선악 흑백으로 나누시는지 모르겠군요. 애당초 다들 공무원일 뿐인 저 사람의 행동의 이유가 전혀 납득이 가지 않아 하시는 분들 많았었고 저도 처음엔 님처럼 그래서 그런건가 싶었으나 유가족들이 인터뷰로 내 부탁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데도 불구하고 위에서 그건 중요하지도 않은 인터뷰라 치부하시고 그냥 본인 믿고싶은대로 저 사람은 제1야당이 위축되는게 보기싫어서 좌파들 득세하니까 자기 직장 버려가며 저랬다. 끝까지 추론하는게 본인에게는 합리적인가보군요. 님 논리대로면 장관에게 부탁을해서라도 애초에 그냥 세월호 수습 안맡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17일 저 사건 이전에는 유해수습관련 별 문제도 없었는데요? 뭐 결국 님이 하신말 그대로 돌려드릴 수 밖에요 .[대다수는 그냥 그렇게 믿고 싶고 그렇게 행동하는거죠.]
17/11/24 14:41
전 어디가 선이고 어디가 악이다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가능성 있을법한 예로서 하나둘씩 들은건데 그 예조차도 그냥 좌파득세가 싫으면 싫은거에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반대로 전 자칭우파들이 집권하는것 의석을 다수 차지하는게 싫어요. 이 자체가 선과 악의 문제인가요. 제가 집회나갈 권리가 있듯이 나와는 생각이 다른 분들이 태극기집회 나가서 외칠 권리도 있는겁니다. 그건 전혀 악도 죄도 아니에요. 그냥 님께서 선악흑백논리로 가득 차신것 같습니다.
17/11/24 14:45
김현태 본부장의 동기를 이야기할때 애초에 이 글의 작성 이유였고 댓에서도 많은 분들이 일견 이해가는 요소라고 하신 유가족들의 부탁이 있었다는 점은 무작정 저 멀리 던져버리고 난 그런거 안믿을거야 내 생각은 [동기가 무엇이냐 자꾸 물으시는데, 태블릿pc에 대해 줄기차게 물고늘어지는 사람들 , 세월호가 싫은 사람들 제1야당이 위축되는게 싫어서] 라고 이야기를 줄기차게 하는 분이 더 정치논리로 가득차 계신게 아닌가 본인을 돌아보심을 추천합니다.
17/11/24 14:49
'지금껏 수많은 집회들에서 물대포도 연행도 각오한채 나간 사람들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마찬가지로 그냥 세월호 더이상 떠드는게 싫어서 혹은 그러므로 제1야당이 계속 위축되고 좌파들이 득세하니까 라는 이유만으로 저리 행동할 수도 있는겁니다.' 즉, 일례로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직접적인 이해관계만을 따지지 마라 이말씀 드리는겁니다. 단지 특조위때부터 계속 닥달당했던게 싫어서 제발 그만 좀 하자 생각해 왔을 수도 있는거구요. 계속 말씀드리는데도 이해를 못하시네요. 일부러 안하시는건지.
17/11/24 19:13
자꾸 말도안되게 적폐로 몰아가니 기가차서 드리는 말입니다. 마지막까지도 [단지 특조위때부터 계속 닥달당했던게 싫어서 제발 그만 좀 하자 생각해 왔을 수도 있는거구요. ]하며 김현태 본부장이 단지 닥달당하는게 싫어서 그랬을거같다고 본인 주장을 이어나가시지 않습니까. 그냥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어짜피 평행선일테니
제게 인터넷에서 키보드로 두드리는 님보다 유가족의 말씀이 더 와닿는건 뭐 당연한거겠죠. [특히 이 씨는 김 부단장이 ‘적폐 공무원’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선 “세월호 참사 이후 고생했던 공직자 중 한 분이지 적폐 공무원이 아니다”며 “고생하는 현장 공무원들을 ‘적폐’라고 지목하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
17/11/24 19:21
유가족이라 하셨나요? 이런 말들은 와닿지 않으세요?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면 그동안 인양과 수색작업으로 골치 아팠던 해수부가 제일 반길 거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 수 있잖아요. 그런 판국에 뼈가 나왔다 하면 미수습자 가족들이 결정을 번복할 수도 있고 장례식이 연기될 수도 있는데 해수부가 어떻게 판단할 지는 뻔한 거 아니에요?” "세월호가 가라앉기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걸 숨겨 왔기 때문에 작은 뼛조각쯤은 우습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은 뼛조각 하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숨겨진 진실이 얼마나 거대할지 감히 상상 할 수 조차 없다”며 “세월호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날 적폐도 사라질 것” 이분들 말씀도 좀 들어주시겠습니까. 그 사람이 그렇게 한다해서 직접적으로 얻는 이득이 없으니 그럴리가 없어. 라고 하는 잘못된 단정만 좀 풀어 놓으시면 다 들리실겁니다. 님이 줄기차게 제시하는 그 유가족분의 말씀에도조차 그런 단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p.s.끝까지 줄창 남의 생각을 왜곡하시니 여기다 추가로 적고 끝내렵니다. 님이 어떻게 오해하고 왜곡하시든 제 생각은 이겁니다. 김현태 부본부장이 박근혜 적폐? 박근혜 적폐라는게 정확하게 뭘 뜻하는건진 모르겠으나 그게 중요한가 그 무슨 이유이든 간에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는데. 누구는 박근혜와의 관련을, 누구는 박근혜 추종을, 누구는 과거의 악습을, 여러가지 뜻으로 박근혜 적폐라는 말이 쓰일수 있을듯 하긴 한데, 그 무엇이든 그중에 무엇이든 그것이든 아니든,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상관없는 곁다리 논쟁으로 빠져서 물타기 되는게 싫구요. 엄청난 잘못을 했다는 사실이 달라지지 않거든요. 제가 원하는건 정부는 실수네 뭐네 얼버무리려 하지 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는 공무원이 이딴 잘못을 절대 하지못하도록 뿌리뽑아라 이겁니다. 님처럼 이문제를 그저 누군가가 박근혜 적폐라는 말을 썼다 해서 직접연관성이 있단얘기냐? 이런식으로 매도하고 이 사안의 중대성을 논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니들도 박근혜 적폐라 보는거지? 라고 매도하고, 니들은 틀렸어 라고 하는게 진짜 어이없어요. 전 박근혜 적폐가 무슨 한가지 뜻으로 정해질 수 있는지 그거조차 모르겠구요, 김현태라는 사람이 박근혜와 직간접적 연관 있을거라는 그 어떤말도, 적폐라는 말도 쓴 적이 없는데 아무나 붙잡고 너는 저사람을 박근혜 적폐라 하는거지? 박사모 취급하는거지? 라고 하시는 그 논리가 그저 놀랍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사태를 볼 때,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라고 보는건 상식적입니다. 님처럼 직접얻는 이득이 없으니 절대 아니거든 이라 보는게 상식적인게 아니라요. 상식적인 사람들을 엄한 프레임 씌워서 매도하지 마세요.
17/11/24 19:30
김테란 님// 논점을 전혀 잘못이해하시는데. 김현태 본부장이 잘못안했다는 것도 아니고(수십번은 얘기한듯) 그로인해 다른 유가족들에게 아픔 준 것도 맞는데
님이 윗 댓에서 쓰듯이 태블릿 피시니 세월호싫으니 1야당이 축소되는게 싫으니 특조위에서 닦달 당하는게 싫으니 의 허접스러고 자의적인 이유가 아니라 다른 유가족들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인거같다고 그 유가족들도 이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해수부 진상 조사에 나가서 [얘기하겠다. 우리 부탁을 들어줘서 그렇게 비공개했다면 얘기를 하는 게 당연하다.] 고 하고 계시고요. 그런 부분은 참작할 수도 있다는 거죠. 당연히 처벌 받아야죠. 그걸 누가 부정했나요? 근데 그의 동의어가 님이 얘기하는 박사모라는게 아니잖아요. 님처럼 근거도 없이 아무말 갖다붙이며 박사모인양 몰아가는 사람들은 처벌도 안받고 참 편하죠. 전 이 여러가지 유가족들 내에서도 얽혀있을 수 밖에 없는 다층적 사안에서 단순히 은폐=박사모 로 간단히 생각하는 님의 그런 어이없는 양 극단적 사고에 대해서 비판하는 거고요. 단정이요? 유가족들 오늘 나온 인터뷰니 찾아보고라도 얘기하세요. [이 씨는 “(이철조 단장·김현태 부단장이) 미수습자 5명의 가족에게 얘기를 안 한 것, 장관에게 바로 보고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김 부단장이 수습 소식이 언론에 알려질 경우 비공개를 요청한 가족들의 상황 등을 걱정한 것 같다. 가족들을 배려하려다가 판단 미스를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17/11/24 20:37
김테란 님// 허참 저는 이 사안에 대해 그래도 공무원 잘못이다 라고 판단하시는 분들 보고 뭐라고 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제가 님이 그렇게 지적하신 윗댓에서 반박하는 대댓을 달았나요?
계속 저 분에 대해서 프레이밍 씌워 말씀하시더니 이제와서 원론적으로 얘기하는건 뜬금없네요. 이 댓글 터레에서 제 댓글을 촉발했던거 님이 뜬금없이 저에게 동기를 물었냐고 시작하시며 태블릿과 세월호 방해세력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시작을 했고 저는 잘못한건 맞는데 이런 사정이 있으니 그렇게 볼 문제는 아니다고 답변 한거고요. 유가족들 부탁이 있어서 했던 부분일 수 있다. 유가족들또한 그렇게 판단하고 나가서 증언하겠다는데 그게 주요 원인이지 않겠냐 했더니 여전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 안하시고 계속해서 제1야당 축소가 보기싫어서, 세월호 특조위때 시달려서 등등 중요 원인은 눈감은 채 어떻게든 저 사람을 야당 편 적폐세력 나쁜사람으로 만들려 했던건 님인데요. 계속해서 공무원으로서의 잘못은 맞다고 말씀드렸고 그 부분은 한번도 반박한적 없습니다. 본인이 한 사람을 그렇게 몰아가놓고서는 언제 내가 그랬냐고 하시는건 뜬금갑입니다 그리고 반박할거면 대댓으로 하세요. 아예 답을 안하고 깔끔하게 물러나시던지 제 대댓보고 또 다시 본인 댓글 수정해가며 자기할말 하셔놓고 나는 여기서 끝낸다니. 저도 이만 끝냅니다.
17/11/24 20:42
코난도일 님// 세수라도 하시고 다시 읽어보세요.
님이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집착하시기에, 든 예일 뿐입니다. 몇번 말씀드리나요. 왠만한 분들은 논쟁이 엇나가도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어떤분과 참 많이도 닮으셨습니다.
17/11/24 20:54
김테란 님// 애초에 댓글터레의 시작이 제게 님이 동기가 뭐냐고 물었냐. 본인 신념 안바뀐다 [ 마찬가지로 세월호에 대해 물고 늘어지는게 싫은 사람들은 정권바뀌었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도 예에 불과하다고 든 것들이 다 적폐세력을 묘사하는 것들 뿐 . 어짜피 님도 절대 김현태 본부장 정상참작은 하기싫으니 예랍시고 슬쩍 면피하면서 들고오는 예들이 다 그런 쪽인거고. 저는 이런 쪽으로도 봐줄 수 있다는 거죠. 님처럼 그런쪽 연관짓는 사람들이 나오니 공무원으로서 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유가족들 부탁으로 행동했다는게 더 신빙성 있지 않겠냐 주장하는 측면에서 이해관계를 이야기한거지 제가 언제 그렇게 이해관계에 집착했는지조차 궁금하네요. 어짜피 생각 다르다 싶고요 끝낸다고 하더니 또 댓글 다는 이유야 뭐 이해는 합니다.
17/11/24 21:10
코난도일 님// 제 생각을 정확하게 말씀드리죠. 더이상 황당한 말은 마시길.
어떤 가능성을 제일 높게 보는가. 김현태라는 사람은 세월호문제에 대해 질질 끄는게 싫은거같다 이겁니다.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높다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에 대해선 이시점에선 별로 궁금하지 않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동기가 됩니다. 더 설명 필요없죠? 이런식으로 남의 생각을 알지도 못하면서 너는 이런사람이네 되도않는 공격만 줄창 하던 분이 계셨습니다. 두번째 보게되는데, 동일인이든 아니든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을겁니다.
17/11/24 21:18
김테란 님// 이제야 본인 생각 정확히 드러내셨네요 .님 생각 다 알고 거기다 반박을 한겁니다. 그러니 유가족들이 열심히한 공무원으로 생각한다는 인터뷰도 가져와드렸고 님이 생각하는 자의적인 이유보다는 유가족의 단정이 더 정확할거라고도 말씀드렸고. 저도 이제야 후련하네요. 차단 하셨단 말 같은데 그걸 또 왜 굳이 말 해서 마지막까지 지고 가시나요.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셔요
17/11/24 21:27
코난도일 님// 차단 안했으니 지고 간거 아니구요,
차단하려고 그런말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차단한 적 자체가 한번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마주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제 생각은 윗윗댓글에 이미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사태를 볼 때,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라고 보는건 상식적입니다. 님처럼 직접얻는 이득이 없으니 절대 아니거든 이라 보는게 상식적인게 아니라요. 상식적인 사람들을 엄한 프레임 씌워서 매도하지 마세요.' 여기에도 박사모로 보네 뭐네 정치적이네 어쩌네 이상한말만 줄창하시던 분이 원래 알고 계셨던거라 말씀하시니 황당하군요. 끝까지 넘겨짚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십니다.
17/11/24 21:31
김테란 님// 글쎄요. 태블릿은 예시라 쳐도 그이후에도 저 사람이 제1야당 축소되는게 싫다느니 세월호 해결하기가 싫다느니 좌파가 득세하는게 보기싫다느니 한 사람 정치적 극단으로 아예 몰아갔던건 님인데...저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먼저 한마디도 꺼낸적이 없는걸요. 그리고 저는 해수부장관 공식 발표된 것과 유가족 인터뷰를 들어 유가족의 부탁때문이었다고 말씀드리는데 빨리 해결보려했다는 것도 님 개인적 생각이고 거기에는 근거 하나 없는데 상식이니하시는 것도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님 논리 따르면 해수부장관도 상식없이 거짓말 하는건가보군요.
결과적으로는 님이 말하고자 했던 바 잘 이해하고 댓글 달아드린거 같은데 아쉽네요. 오프라인도 아니고 님이나 저나 글쓰고 댓글달고 다보이는 온라인에서 마주치지않는게 가능하려면 차단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걸 또 무슨 선포까지 하시나 싶긴 합니다만 마주치지 않는건 딱히 아쉽진 않네요. 그리고 처음에 일필휘지를 하시던지 아니면 추가적으로 작성한다고 쓰시던지 글 수정 너무 많이하시네요
17/11/24 18:55
전혀요. 본래의 제목은 그냥 가당치도 않은 소리였죠.
저한테 자꾸 걸고 넘어지던 이성적 접근 혹은 그 반대 어느 것으로 따져봐도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갈거리가 못 됩니다. 자꾸 살을 붙이고 본인이 해석을 하려드시는데 그건 감정을 가지고 대하는게 아니라 프레임에 갇혀서 같은 소리만 반복하는 것 아닌가요? 유가족이 인터뷰에서 밝힌것보다 더 절절하게 김현태 본부장한테 간청을 했었던들 보고하고 감식 절차 밟아서 미수습자의 것이면 간청받은 부분을 고려해서 별도로 처리할 방안을 마련했으면 될일이었습니다. 누구것인지 감식도 안 된 상황에서 '미수습자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헛소리할게 아니라요. 자꾸 본인 자의적으로 살붙이면서 다른 사람을 매도하지마세요.
17/11/24 20:39
위에서 댓 안단건 세월호에 대해 감성팔이 운운하시는거 보고 기가차서 댓글 더 안단겁니다.
말씀하신대로 보고하고 dna감식 맡기고 말이야 쉽죠. 그냥 본인은 토스하면 끝이죠. 근데 김현태 본부장 저기 현장 책임자입니다. 우리야 그 뻐조각 누구거인지 불확실하지 않냐 하지만 같은 공간 같은 객실에서 발견된 조각이라면 그리고 그 절차를 벌써 수개월째 해오고 있는 현장에서 거의 확실이라고 한다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50:50의 추측이 아니라는 건 좀 이해가 안가시나요? 어떻게 그리 현장 저 멀리 앉아서 이야기하는건데 그리 쉽게 이야기하시나요. 그리고 또 모든 절차 비밀리에 진행되고 그게 가능했다면 진짜 그냥 그렇게 했겠죠. 보고하고 감식절차 밟는 순간 알게되는 사람도 늘어나고 그러다보면 유가족들이 자제부탁했던 언론보도로 이어지는거 정도는 계속 겪어오면서 알게 된 사실일테고 인터넷서 정보 얻는게 다인 님이나 제가 뭘 안다고 그리 손쉽게 얘기합니까.그에 대해 유가족들의 부탁이 있었다면 현장 책임자로서 두가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유가족들을 위한 판단을 한 거고 그에 대한 응분이 책임이야 본인이 질 몫이죠. 이번만 그랬을까요? [일부 가족 측의 부탁을 고려해 비공개 된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지난 20일 해수부 서기관은 전화로 ‘17일 발견된 게 은화·다윤이의 뼈일 확률이 높다. 은화·다윤이 어머니가 언론에 이를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알리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해수부는 이들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번 건 외에도 뼛조각 수습 사실을 비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이철조 단장·김현태 부단장이) 미수습자 5명의 가족에게 얘기를 안 한 것, 장관에게 바로 보고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김 부단장이 수습 소식이 언론에 알려질 경우 비공개를 요청한 가족들의 상황 등을 걱정한 것 같다. 가족들을 배려하려다가 판단 미스를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거기다 김현태를 박근혜 세력 적폐 세력이라고 몰아가시는 분들 많은데 정작 본인이 온라인 상에서 슬픔 표시하고 있을 때 이 분은 [유가족이] 직접 고생한 공무원이라 하고 있네요. [특히 이 씨는 김 부단장이 ‘적폐 공무원’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선 “세월호 참사 이후 고생했던 공직자 중 한 분이지 적폐 공무원이 아니다”며 “고생하는 현장 공무원들을 ‘적폐’라고 지목하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 [그래서 저는 이번 사태를 이분들(김현태·이철조)이 가족들을 배려하려다가 판단 미스를 한 것으로 본다. ] 세월호 수습 현장에서 고생하던 그리고 한낱 여기서 떠드는 우리보다 훨씬 더 유가족의 아픔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밖에 없을 책임 공무원이 공무원의 정해진 규정적 판단보다 이전에 유가족이 한 부탁을 들어주면서 생긴 문제라고 보는데 자꾸 이걸 감상팔이라는 한 단어로 치환해버리니 어이가 없다는 거죠. 말씀하신 보고 절차 다 맞고 옳아요. 법적으로나 공직기강적으로 따지면 문제있죠. 그래서 보직해임 당한거 아닙니까. 그걸 제가 인정안했나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왜 본인만 다 아는것 처럼 얘기하십니까.다만 그 선택에 있어서 유가족들의 부탁이 있었다는걸 감안한다면 어느정도는 이해해줄 여지도 있다는 거죠. 저 유가족분이 해수부 진상 조사에 나가서 발언 하실 생각 있냐는 질문에 [얘기하겠다. 우리 부탁을 들어줘서 그렇게 비공개했다면 얘기를 하는 게 당연하다.] 이젠 아주 유가족도 간단한 절차도 모른 채 감성팔이 하는 사람으로 만드시나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 댓글 답안단건 논리적으로 답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님이랑 더이상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17/11/24 14:5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3978223
비슷한 내용의 기사이긴 한데, 유가족 중 한 분이 김현태 본부장은 적폐가 아니라 고생했던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업무수행 과정에서 판단미스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전국민적 분노의 대상이 될만큼 나쁜 사람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비난은 오히려 가혹해보입니다.
17/11/25 10:01
비난이 전혀 가혹하지 않습니다.
당장에 장례식을 치루려고 했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골 한조각이라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결국 가슴에 묻고 장례식을 치루기로 한 분들입니다. 그 분들이 그토록 찾고 싶어하던 유골 한조각이 발견되었는데 그게 다른 희생자의 유골일 것으로 추정된다고해서 안 알려준다면 그것 만큼 어이 없는 일이 어디에 있나요? 적폐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짜 어이 없는 짓을 한건 분명합니다.
17/11/24 16:22
http://v.media.daum.net/v/20171124155120660?rcmd=rn
경항에서 나온 또 다른 측면에서 다룬 기사입니다. 요약하자면 이미 비슷한 상황-비슷한 장소에서 유골이 발견된-에서 이번 건과는 다르게 절차에 따라서 진행하면서도 유가족들의 부탁을 지킬 수 있었다. 저번과 이번에 다른 점은 "장례식이 예정되어 있었다."라는 사실 뿐이다. 라는 기사입니다. 이미 "제대로 처리된"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상황에서 제대로 처리 못했다면 사람들이 특별한 상황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17/11/24 17:24
앞선 프로세스와 비교해보면 판단이 될 것이라는 종전 의견에 따라 판단에 도움이 될 기사네요.
그런데 막상 내용을 보면 판단자료로 삼기에 부족합니다. 종전의 업무처리와 비교해주는 건 좋은데, 비교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기사는 10, 11일 발견과 17일 발견 당시 상황의 차이가 장례식예정밖에 없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것인지, 제가 궁금한 점 몇가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상황의 차이가 '장례식예정밖에 없다!'라고 쓰려면 상황차이에 대해 조사와 취재를 거쳐 서술하면서 그렇게 이야기해야 할 것입니다. 1) 위 10, 11일 발견시 즉시 알리고 DNA조사한 결과 은화/다윤양의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작은 조각이 나올때마다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은 이 10, 11일 발견 이후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사는 10, 11일 발견 이전에 유족들이 부탁하였다는 전제로 부탁을 지키면서도 은폐(?)하지 않을 수 있었다 주장하나 부탁을 언제 하였는지 확인되지 않아 그 전제가 맞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10, 11일 발견시 알렸다가 본인자식들의 유골임이 확인되는 일이 있었던 이후 작은 조각이 나왔을때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 합니다. 이런걸 확인하는게 기자가 할일 아닌지 2) 관계 실무자 카톡방에 즉시 전파되었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10, 11일 유골발견시 장관보고는 언제 이루어졌나요? 17일 발견 20일 장관보고를 두고 은폐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장관급에 올라가는 보고가 어느정도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보거든요. 10, 11일 발견시에는 13일 이전에 바로 보고가 되었던 것인지? 상급자에 보고를 누락했다라면서 비교로 드는 것이 실무자 카톡방-_-전파 여부라면 좀 우습지 않은가요. 그게 공식 보고 라인이기라도 한 겁니까. 3) 10, 11일 발견된 유골의 DNA검사는 언제이루어진건지? 기사는 막연히 '이후 DNA검사 결과'라고만 적고 있습니다. 17일 발견된 유골의 DNA검사가 의뢰된 것은 22일이었던가요? 10, 11일 발견된 유골의 DNA검사는 더 빨리 이루어졌었는지?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정도인지? 4) 10, 11일 연속으로 유골이 발견되었을 때 발견된 유골의 양은 어떠했는지? 기사에서도 양일에 걸쳐 유골이 '연달아' 발견되었다 적고 있습니다. 확인은 되지 않지만 17일 발견된 유골에 비해 더 많은 양이 발견되어 다른 피해자의 유골일 가능성이 17일 발견유골보다 더 높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5) 그리고 사실은, 11. 10./11.과 17.이라는 날짜는 공무원들, 특히 장관급 라인의 업무처리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11. 15.에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났죠. 해수부가 직접 관련은 없더라도 장관급 라인에 지진관련 업무보고가 늘어나 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게다가 달력을 보다보니 11. 17.은 금요일이로군요.. 금요일 발견한 유골에 대해 월요일인 11. 20. 보고가 이루어졌는데 '사흘이나 은폐했다'는 워딩이 얼마나 타당한건지 모르겠네요.
17/11/24 17:31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기에 말씀하시는 그런 세세한 내용들이 중요하기는 하죠. 그런데.. 뭐 이미 절차대로 진행 안 되었다는 것에서... 공무원 잘못이다 라는 큰 흐름에서 벗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7/11/24 17:35
저는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게 사실인지부터가 납득이 안되서요. 과연 종전 절차와 비교했을 때 문제있을 정도로 다르게 행동한 것인지가 궁금한 거고, 그걸 비교해줬으면 하는 겁니다.
17/11/24 17:40
장관이 이제라도 절차대로 진행해라 라는 지시했다는 기사들의 언급이 거짓이 아닌 이상 절차를 어겼다는 사실 자체는 맞겠죠.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말을 했다는 것도 절차를 제대로 안 지킨다는 것을 본인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고요.
공무원 사회에서 민원이 발생하면 매뉴얼대로 하지 않은 모든 사소한 것들도 절차를 어긴 것이 되는거죠. 저 분이 무엇때문에 절차를 어겼는지는 위에서 언급하신 그러한 자세한 상황을 아는 사람만이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만... 뭐 저 분이 일 잘하려다가 그랬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처벌 자체를 피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뭐 박근혜 정권 스파이다.. 이런 비판이야 별로 탐탁치 않지만 영혼없는 공무원인 분이 박근혜 정권 시절 열심히 일하셨듯이 지금도 열심히 일하시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17/11/25 09:14
이런큰 사안을 숨기면 실드칠것도 없죠
세월호 자체가 이제 전국민적 관심사항입니다 일개 공무원이 부탁받고 은폐하면 죄질이커요 그게 일부 유가족 부탁이라고 하더라도요 국민들의 어마어마한 세금으로 배건지고 보상금에 앞으로도 사고 원인분석등등 갈길이 멀어요 그 길에 뭐든지 소상히 밝히면서 가야 앞으로 이런 비극을 줄일수 있다고 봅니다 일개 공무원이 저걸 마음대로 결정하면 안되죠 장관보고후 다시 장관은 대통령에게 보고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해도 될까 말까 한데요
17/11/25 09:59
다른 미수습자 가족들이나 세월호가족협의회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분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가족들의 부탁이니 뭐니 해도 적어도 미수습자 가족들이나 세월호가족협의회에는 알렸어야죠. 언론에 공포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했어야 하는게 원칙입니다. 장관에게도 늦게 보고, 이후 장관의 지시도 어기고 이런 식이면 곤란합니다. 공무원 사회에서 이런 일로 늦게 보고하고 상부인 장관의 지시까지 어기는 사안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거야 말로 진짜 웃긴 일이죠. 공무원 자격 그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17/11/25 15:18
저분이 욕을 안먹을려면 이렇게 진행해야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1) 유골 발견 2) 윗 상사에게 보고 3) 보고시 세월호 일부 유가족이 공개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는말 같이 보고 4) 끝 저분은 2)번을 하지 않았기에 욕 먹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연히 3)도 하질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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