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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3 08:34
전에 쓰신글이나 이번 글이나 공감이 많이 가네요. 밤거리에선 키, 덩치 크면 위협감이 엄청나죠.
예전에 키 210cm에 몸무게도 130은 나가는 형이랑 알고 지냈는데 그형이랑 밤에 술집거리 지나가면 우리가 지나갈때는막 떠들고 시끄럽던 사람들이 다 매너모드가 되더군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17/11/23 08:56
그 형 친구들 사이에선 별명이 어릴땐 레슬링 열풍덕에 빅쇼였는데 시대가 흐르면서 최홍만이 유명한 연예인이 되면서 최홍만이 됐다가 지금은 형님들 모두 재밌게 보신 영화에서 따와서 콜로서스입니다... 덜덜
17/11/23 10:16
그 유명한 ‘알렉산더 카렐린’도 청소년들이 삥뜯을려고 때렸는걸요...크크크.
13년동안 레슬링하면서 부상으로 인한 기권을 빼면 딱 1번 패배했을 정도로(그것도 상대가 너무 땀흘려 미끌려 못잡아 패배) 너무 강해서 올림픽에서만 700번넘는 도핑테스트를 받아 모조리 통과한 완전체인데.. 삥뜯는다고 카렐린을 마구 때린 청소년들이 있..... 아, 물론 걔네들 주먹이 더 아팠답니다. 크크
17/11/23 16:45
이 댓글 덕분에 링크 클릭해서 정확히 2년 6개월 전에 제가 단 댓글 보며 추억하고 "'안녕하세요오'래 크크" 하면서 웃기도 했습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17/11/23 09:09
크크크 강호동 얘기 떠오르네요
강호동이 야간산행을 즐기는데 밤에 산에서 동물보다 무서운건 사람이라고, 사람 만나면 그렇게 무섭다고 나도 무서운데 상대방은 얼마나 무섭겠냐고 크크크 저 여자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덜덜...
17/11/23 10:34
남자인 저도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후드 쓴 사람 보면 경계의 마음이 드는데, 여자분들은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그렇다고 남자를 모두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배려를 강요하는 태도는 매우 잘못입니다만, 어쨌든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서로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배려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잘못이라면 의심과 두려움의 눈으로 보게 만드는 세태가 잘못이겠죠. 참 잘하셨습니다.
17/11/23 11:08
콤비 콜라님에게는 고충이겠지만 ㅠ 저는 누가 저를 겉모습만 보고 무서워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남자인데도 키가 160 간신히 넘거든요 ㅠ 그러다보니 나이보다 어리게 보는 사람도 많고...(얼굴이 동안은 아닌데 워낙 작으니..) 그래서 내심 부럽기도 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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