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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3 11:40
암튼 이거야 법대로 되면 되는데 야당의 대응이 신기하기는 해요
관심없으니 조용히 수사하라고 하지를 않나, 어제 티비조선에서도 자한당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거 물어보는데도 이번건을 물지 않고 검찰이 기고만장하게 수사한다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하던데 이왕하는거 이쪽저쪽 다 털어봤으면 좋겠네요
17/11/23 11:43
관련자들중에 자한당은 제껴놓고 검사가 일사천리 진행하는것 같은데요. 다른 검사가 다시 수사하지않는한 자한당은 빠져나가고...
롯데관련으로 많이 드신분이 한분있지요.
17/11/23 11:45
E스포츠가 돈세탁의 현장처럼 매도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짜증이 솟구치네요. 케스파 개혁과 이스포츠 부흥의 상징으로 불리던 사람이 참...
17/11/23 11:45
세월호 같이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에는 괜히 대통령 사과하고 해양수산부 장관 짜르라고 했다가
세월호 가족한테 자유당은 그 입 닥치라고 한소리 듣고...크크크 정작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용하고...신기한 일일쎄... 무슨 정신으로 자유매국당은 세월호를 건드렸는지 모르겠네요. 제정신인지...
17/11/23 11:45
자한당은 제껴두고
실망을 금할 수가 없네요. 케스파가 진짜 잘 굴러간다고 생각하고 자부심도 생길 정도였는데 고작 이 정도였나...
17/11/23 11:47
우리쪽의 모든 사람이 문대통령 같기를 바라는데, 그게 쉽지는 않네요. 하긴 문재인 대통령 같은 삶이 몇 명이나 있겠어요...아쉽네요.
적폐는 내부에도 있죠. 재판 결과를 기다려 보고 전병헌 수석에 대한 최종적인 결과를 내려야 겠지만, 현재까지의 정보만 봐도 조금은 실망스럽네요.
17/11/23 11:49
바꿔 생각하면 협회장과 보좌관들이 이렇게 해도 협회가 잘 굴러간다는 생각이 드는데
개판으로 굴러간다는 생각이 드는 협회들은 그럼 얼마나 해먹길래 이 정도도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17/11/23 11:50
구속영장이 통과된것도 아니고 청구된건데 대체 우병우랑 김관진 얘기는 왜 나오나요 관련사건도 아니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케이스인데
무슨 더민주, 특히 정부쪽 관련 인사 비판글에 찬성 의견 내려면 자한당에 대해 한마디씩 해야되는 규칙이 있는 게시판도 아니고 이 건으로 여당이나 정부가 엄청나게 공격받거나 흠집나고 있는 그림도 아니고 내로남불로 감싸지도 않고 정직하게 조사하게 냅두고 있는데 지레 그러는게 솔직히 좀 모양새가 우습네요. 왠만하면 이런 댓글 안다는데 자한당 얘기가 몇개입니까; 누가보면 전병헌이 자한당 인사인줄 알겠네요. 김정일 개XX도 아니고;;
17/11/23 11:55
윤석열이 내편 니편 가려서 수사하게 할 인물도 아니고 막말로 자기 등에도 칼 꽂은 사람인데, 문통이 그 사람을 중앙지검장으로중용한거 자체가 칼부림에 니편 내편 안가리겠다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문통이 한명숙씨 감싼건에는 저부터 나서서 비판했지만, 지금 이걸로 정무수석이니 청와대 인사라고 정부를 물고 늘어지는건 누가봐도 억지인데 사건 얘기 제대로 하기도전에 지레 그럴 필요가 있나요.
17/11/23 11:59
이 글에 우병우 김관진 얘기하지 말란법은 없죠. WINEST님 같은 의견은 낼 수 있죠. 근데 고작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한걸로 대체 법원에서 기각시키고 풀어준건이랑 온도차 얘기하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검 신청 ㅡ 법 기각 검 신청 ㅡ 법 ???? 대체 이 둘이 어떻게 온도차가 나는데요.
17/11/23 12:07
잡은놈조차도 풀어주고 처벌의 의지조차 없는 쪽과 잘못하면 칼같이 처벌하는쪽 온도차는 명확하지만
아직 판결은 안났으니 그렇게 생각할순 있겠네요 근데 거의 확정적이라 보니까 처벌받는건 당연한 수순으로 보는거고 그걸 전제로 얘기하는거죠 아무튼 조금 더 두고보고 온도차 얘기하면 되는거죠?
17/11/23 12:17
그러니까 그거 다 법원이 한거잖아요. 신광렬이고 권순호고 다 법원 판사고, 특검팀은 구속하겠다고 영장 두번이나 넣고 압수수색 영장도 넣고 할거 다 했는데 법원에서 깐거잖아요.
이번 사건은 지금까진 문통이 직접 임명한 윤석열이 있는 중앙지검에서 파는건데 이 정도까지 걸리면 지검장이 모를수가 없어요. 그거 그냥 잘못했으니까 수사 열심히 하는건데 지금 단계에서 온도차 어쩌고 하면 욕먹어야 될 법원이 먹을 욕을 죄없는 검사가 먹는거죠.
17/11/23 12:21
뭔가 오해하시나본데 지금 저 수사하는 검사를 욕하는게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처해진 현실을 얘기하는거죠. 한쪽에만 날이 서있는 칼같은 느낌이라는 거지 왜 한쪽만 수사하냐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17/11/23 12:26
그러니까 그런 느낌을 받는 근거를 다른데서 가져오면 몰라도 이 건은 그럴건이 전혀 아니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다른 글을 새로 써서 법원에서 통과된 다른 영장을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시거나 이 사건 영장 통과 된 다음에 말씀하시거나 하면 몰라도 이 글에다가 온도차를 얘기하는게 말이 안된다구요 우병우나 김관진도 이 정도 진행 상황까지는 똑같았는데요.
17/11/23 12:33
네 그래서 바로 다음댓글로 더 지켜보고 온도차 운운하겠다고 했잖아요
뭐 어떤 상황이오든 김관진처럼 말도 안되는 개소리 하면서 풀어줄리는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17/11/23 11:57
비슷한 문제제기가 꾸준히 이뤄져왔지만 뭐...
심지어 이번 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주도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윤석열 검사가 하는 건데 왜 정치보복? 같은걸로 생각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17/11/23 12:03
애초에 표적 수사한것도 아니고 예전에 기업인들
조지다가 야구 선수들 걸린것의 정반대 방향으로 얻어걸린거고, 애초에 전병헌 의원 케스파 활동한거랑 문통이랑은 아무런 상관도 없죠. 이렇게 저렇게 문통하고 엮이기 시작하기 1년 반 전부터 전의원은 케스파에 있었는데요.
17/11/23 12:07
뭐 정우택도 강원랜드 청탁사건 때 민주당 얘긴 왜 안하냐고 고함쳤던 적이 있었죠.
비슷한거라고 봅니다. 쟤도 까보면 나올텐데 왜 얘만 수사하는거냐? 같은 거겠죠 뭐...
17/11/23 17:11
원래 극단적지지자들은 양쪽다 똑같죠.
이 사건을 보고 전병헌 비판이 아닌 정부걱정과 "자한당 니들은?" 같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죠.
17/11/23 12:14
걔네들 평소 행태대로면 좀 있으면 잡히겠죠 뭐...
문통이 임명한 사람이 문통이 임명한 사람 조사하는데 오히려 자정작용이 활발해서 좋은 것 같은데요...
17/11/23 12:14
자유당과 그 지지자들은 뭐만 나왔다 하면 노무현 끌어들여 물타기 하잖아요 그거랑 같은거죠
국정원 상납같은 별 관계도 없는 일에까지 죽은 사람도 끌어들여 니네는 깨끗한줄 알아 하는게 물타기인거지 이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의 살아있던 권력에 대해 의심하는건 정상적인 반응 아닐까요?
17/11/23 12:19
지금 자한당이 살아있는 권력 씩이나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번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하는데 여기 지검장 윤석열 검사입니다. 수사의 주체가 자한당쪽이 아니에요.
17/11/23 12:24
당시의 살아있는 권력이요.. 이 사건이 벌어질때는 대통령이 새누리당 사람이고 1당도 새누리당이었던 시절이었으니 살아있는 권력이 맞죠.
근데 당시 야당 의원에게만 로비가 들어갔을까요? 진짜 결정권을 쥐는 사람쪽에는 로비가 안 들어갔을까요? 보좌관이 협회 돈을 횡령한건 명명백백한 잘못이고 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는데 이건에서 자유당에 대해 의심을 하는게 물타기라고 하는게 말이 안된단 거죠
17/11/23 12:30
그럼 지금 현재 자한당 위원들이 문통 이후의 시점에 뇌물수수 의혹이나 각종 횡령 혐의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민주당쪽을 의심하는것도 물타기가 아니게 되는건가요? 개인적으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7/11/23 12:31
근데 당시 야당 의원에게만 로비가 들어갔을까요? 진짜 결정권을 쥐는 사람쪽에는 로비가 안 들어갔을까요?
ㅡㅡㅡㅡ 이게 무슨 합리적인 의심의 근거에요. 이번 정권에서 자한당 의원이 비리 걸리면 현 정부 인사들도 다 의심해야 됩니까? 별로 권력이 안 살아있는거 같으면, 김대중 정부때 한나라당에서 걸린 정경유착형 비리들 다 당시 여당들도 의심해야 되는거에요? 자한당이 유독 그런 놈들이니까라고 얘기하면 차라리 설득력 있을지 몰라도 2당은 커녕 자민련이나 국당같은 3당 인사들, 원외정당 인사들만 연루된 비리도 많습니다.
17/11/23 13:03
안건에 따라서 달라지는거죠. 만약 전병헌 당시 의원이 재승인에 대해 결정적 한방.. 예를 들면 국회상임위에서 과반 찬성이 있어야 승인이 가능한데 딱 한표가 모자라서 반대쪽인 전병헌 의원에게 로비를 해서 돌아서게 만들었다던지 하는... 식의 위치에 있는거였으면 전병헌 의원에 대해서만 로비가 있었다는게 이해가 가지만 재승인 절차가 그렇게 진행되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고 어쨌건 재승인은 방통위가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당시 방통위원장을 비롯 결정권을 쥔 사람들이 새누리쪽 사람들이었으니 그쪽에 대해서도 의심하는게 이상한가요?
정경유착형 비리라고 퉁쳐서 얘기하셨지만 내부를 들여다 보면 성격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개발허가 관련 비리나 특정 업계에 유리하게 법을 만들거나 개정하는건 의원 한명이 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야당의원 한명에게만 로비가 들어가도 더이상 의심하지 않을수 있지만 이건에서 전병헌 의원 혼자 그렇게 크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들어서 다른쪽도 의심해 본다는겁니다
17/11/23 12:34
당연히 본문에서 자한당으로 특정을 지었으니까요.본문에서 정치권이라고 한게 아니지않습니까? 애초부터 게임하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자한당인데 케스파에서 돈 유용한거하고 자한당하고 무슨 상관인건지..
17/11/23 12:36
민주당 계열 정치권으로 소위 물타기하는 댓글이 자한당쪽 병크글에 올라온 적이 있었나요? 정우택 본인이 시도하다가 혼자서 역정내고 바보되는건 본 적 있는데 여기 댓글론 못 본 것 같아서요. 있어도 어그로 취급일테고요. 그에 반해 인사 논란 있던 각종 사람들에 대해선 이명박근혜땐 그렇게 반대하셨겠죠? 하는 댓글들 종종 올라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딱히 그런 댓글에 대한 비판도 없었고요
17/11/23 12:45
덧글 2개다 너무나도 비논리적이네요.
고통은 없나님이 '여당욕을 했다면' 그에 대한 첫 덧글은 자연스러울수 있고, 두번째 덧글 또한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이잖아요. 여기 피지알에서 야당이 삽질한 글을 누군가 올렸을때와 여당이 삽질한글을 올렸을때의 반응이 굉장히 다르다고 느낀것 같으니까 나온덧글 아닌가요? 지금처럼 여당관련글에는 자한당운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또 그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것조차 많은 덧글을 상대해야 하잖아요. 그치만 야당관련글에 여당물타기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극소수가 여당물타기 시도했다가는 덧글 수십개는 달리는거 모르시진 않을텐데요. 나머지 모두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야당을 욕하고 추천수 박고 그러는게 여기 피지알의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자한당으로 특정지었으니' 이걸 '정치권으로 말했으면' 아니 그냥 문맥적,논리적으로 어떻게 이렇게 해석할수 있나요?
17/11/23 13:17
보통 기대하는 자한당 반응이 아니어서 많이들 궁금해 하고있습니다
정무수석이 조폭과 관련해서 수사받고 구속 당하면 자한당은 얼씨구나 하면서 비난하는게 정상적이고 민주당지지자도 할 말이 없는 사안일텐데 2일전까지는 더 캐지말자고 혹은 전병헌 던져주고 야당에 칼질하는거 아니냐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기한 반응이긴하죠
17/11/23 12:11
아직 혐의 수준 아닌가요? 유죄 확정도 아닌데 일부 댓글들은 좀 너무 나갔네요. 물론 가능성의 여부를 점칠수야 있겠지만, 혹시 나중에 무죄가 될 수도 있는 사안인데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17/11/23 12:14
이미 보좌관들은 구속 확정된 사안이라서요.
보좌관 개인의 일탈로 다 뒤집어 쓰고 보좌관만 징역 살지는 모르겠지만요. 이건 이미 돈을 가족들이 사용한 정황이 있는걸로 보아 혐의가 아예 없기는 힘든일 같습니다.
17/11/23 12:15
아직 혐의 단계이지만
수사는 제대로 해야하고 성역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지지하던 분이지만 혐의가 사실로 나온다면 크게 실망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부하직원들 단속은 참 난제군요 어디든
17/11/23 12:26
정치인 비리가 적발되면 보통은 "고놈 쌤통이다." 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안타깝네요.
솔직히 기성세대가 게임 고깝게 보는 게 사실입니다. 축구 보고, 야구 보면 별 말 안 해도 롤 챔스 보고 있으면 그 나이 먹고 아직도 저런 거 보냐고 핀잔 듣는 게 현실이니까요. 그래서 사회 지도층에 든든한 e스포츠 서포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식 개선도 되고, 아무래도 사업도 끌어와 줄테고... 그래서 e스포츠 팬으로서 정말 안타깝네요. 우리 편 하나가 나가리 되는 일이라... 그래도 어쩝니까...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죠;;;
17/11/23 12:39
어차피 현역 의원들 나이대에서 게임 문화를 자발적으로 먼저 찾아다니면서 관심을 갖긴 어렵다고 보고, 결국 보좌관들이 얼마나 이것이 중요한 활동이고 정치생명에 도움이 되는지 어필하는게 중요할텐데, 개인적으로는 당적 때문에 피지알에선 별로 안 좋아하실분들이 많겠지만 이동섭 의원 보좌관들이 훨씬 더 게이머들을 위한 일을 잘 했다고 봅니다. 그걸 받아들인것도 어쨌든 이동섭 의원이 한 일이니 의원 본인도 그 건에서 만큼은 칭찬받을만 하구요.
17/11/23 15:09
우리 편이 나가리 됐다기 보다는 만약 저게 사실이라면 우리 편인 척 하고 우리를 통해 돈세탁하고 이용해 먹었던 거죠. 전 안타까운 게 아니라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17/11/23 12:33
자한당 이야기가 나오는 게 딱히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자한당이 이 사건 터지고, '인사 참사' 정도의 당연한 논평이 아니라, "전병헌을 제물로 야당에 대한 대대적인 칼부림에 나서려는 수순"이라는 요상한 반응을 해버려서요. 수사 진행하자마자 자한당이 "여기 나도 있소!" 이러면서 자폭을 해버린 꼴이라, 전병헌 전 수석과 자한당이 자연스럽게 한 덩어리로 묶여버렸죠. 딱히 물타기할 생각이 없음에도, 이 건이 진행될때마다 자한당이 그냥 생각나버립니다...
17/11/23 12:35
저정도 규모의 건이면 영장 청구될만도 하고 청구 돼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청구될거 같은 영장이 기각되는 뉴스가 많고 오늘도 구속적부심 받아들여지간 했는데 저건 그것과 연관 없는 건이니 아마 무난하게 청구 되리라 예상함 이 건에 대해 자한당 반응이 계속 미묘해서 이번엔 뭐라고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여기저기서 간간히 공격 카드로 나오기는 하는데 중앙 통제로 일어난다기보단 산발적인 느낌이던데... 이정도면 큰 건인데 냅두고 인사기준 발표 가지고 까고 있더군요
17/11/23 12:41
이번건에 야당이 조용한것에 딴 이유가 있을 확률이 낮다고 보진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무수석이 '핵심인사'는 아니죠. 지들이 정말 깨끗했어도 이 건을 물고 늘어지진 못했을거 같네요.
17/11/23 12:52
이게......전 정권처럼 청와대가 독선적인 성향인데다 여당이 과반수가 넘으면 정무수석은 그냥 청와대의 전령수준이긴 한데 지금처럼 여소야대인데다 야당이 막무가내 반대가 많은 상황에서는 정무수석이 중요한 자리이긴 합니다. 그래서 청와대도 자기 당 원내대표까지 했던 사람을 정무수석으로 내세운 거구요. 애초에 이 정도 짬과 경력되는 정치인이 정무수석은 잘 안 하는데......
사실이라면 청와대도 타격이 아예 없는 수준까진 아닙니다. 단지 야당이 지들 뒤가 구리니 적극적으로 대응을 못할 뿐
17/11/23 12:49
야당이 반응을 해도 응 너넨 다물고있어 할거면서 반응을 안해도 안하냐고 뭐라하다니 크크
야당쪽에서 이 건으로 인사수석라인 경질하라고도 이미 말했고 원래 의원들끼리는 아무리 당이 달라도 제식구 감싸기가 있어서 그닥 얘기 안합니다. 최경환 인턴 비리나 현재 진행중인 특활비 비리 관련해서 민주당이 집요하게 공격했나요? 야당의원 선거법 위반해서 실형당한거 민주당이 각잡고 공격했나요? 홍준표가 가져다 쓰기도 했다던 당연히 요새도 별반 다르지 않고 대체 수사기능도 없으면서 왜 받는지 모를 국회 특활비에 대해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침묵하죠. 민주당에서 이거 받지말라는 법안 대표법안으로 냈나요? 그냥 제식구 감싸기에 불과한데 이미 윤석열 휘하에서 구속영장 까지 청구된 전병헌 쉴드는 어려우니 자한당 물고 늘어지는군 좀. 서울지검이 물불안가리고 다 파헤치고 있는데 당시 여당이던 자한당이 더 크게 물었다면 당연히 혐의가 나왔겠죠. 다른 걸로도 충분히 깔거 많은데 이런 물타기는 저쪽이랑 뭐가 다른가 싶긴 하네요
17/11/23 12:54
사실 이 건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왜 자한당쪽은 검사들이 수사를 일부러 안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냐는겁니다. 애초에 아무런 상관도 없는 조폭들 조지다가 얻어걸린건인데, 그렇게 자한당쪽 인사들이 얻어걸렸으면, 당연히 그쪽도 수사를 했겠죠.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른곳도 아니고 중앙지검인데요.
그렇게 쉽게 얻어걸리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수사의 흐름이 조폭 -> 전의원 보좌관 -> 케스파 -> 롯데 홈쇼핑 이 상황에서 케스파를 더 파다가 GS 홈쇼핑이 걸려든건데, 케스파랑은 아무 상관도 없고 상관은 롯데 홈쇼핑이랑만 있을법한 자한당 얘기를 해봐야 지금 케스파쪽 수사라인 마무리 되면, 이제 그쪽으로도 더 파면 걸려들던가 할 지 모르죠. 물론 아무 혐의도 없을수도 있겠구요.
17/11/23 12:57
왜 자한당 얘기가 나오냐는 분들이 계신데
사람만 보면 미친듯이 짖는 개가 어느 날 어떤 사람을 보고도 가만히 있다면 '어; 개가 안 짖네 저 사람 뭐지? 원래 기르던 주인인가? 개장순가?? 아님 강형욱??' 이런 의문 정도는 들겠지요 자한당 얘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17/11/23 13:01
이런 쓰레기인성일줄 몰랐네요. 이미지에 가렸어서인지...
아니그래 돈받아먹는거 당연히 심각하고 잘못됐지만, 들키고난뒤에 자긴 잘못없고 보좌관들이 다 한거라고 쇼부치려고했던 그 인성은 진짜 할말이 없네요. 꽤나 기대했던 정치인인데 결국은 죄다 허상이고 이미지뿐이었던거라니 씁쓸합니다.
17/11/23 13:10
뒤에서 타 안나는 일하는것보다, 앞에서 이미지메이킹 하는게.
( 맨날 카메라 대동하면서 미디어 노출되고, TV 프로에 나오고.) 정말 멀리 바라보며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보다, 당장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정책을 뿌리는게. ( 여론에 민감한 이슈만 찾아다니고, 그에 부응하는 말들만 하고) 훨씬 더 많은 인기를 받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존경할만한 사람이다, 멋진 정치인이다 칭찬받는게 현실인것 같아요 정말...
17/11/23 13:24
좀 크게 말하면 현재의 정국상 정무수석을 일부러 인맥넓은 혹은 두루두루 괜찮은 사람을 임명했는데, 이런 사람이 잘 빠지는 함정(뇌물)에 빠진거죠.
나름 원로를 모시고 왔는데 망한거죠.
17/11/23 13:50
뭔가 열심히 일하고 개념잡힌 협회가 되어가는듯 해서 양궁협회에 버금가는 곳이 무려 이스포츠협회라는 자랑을 할 날이 오긴 하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니 참담하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맥이 빠집니다.
17/11/23 14:16
새삼 놀랍네요?
저 혐의들이 다 사실이라고해도 협회장 취임이후 그나마 잘 굴러갔잖아요. 그럼 취임 이전의 케스파는 대체 뭐였죠? 횡령 세탁해가면서 운영하는 것모다 못한 레벨이었다는게...
17/11/23 14:43
전병현의 뇌물 여부와는 별개로...
이 사안은 자유당을 비롯한 야당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소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병현 관련해서 뭐하고 있는가를 따져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이죠. 절세했다고 장관 자격이 없다고 공격하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뇌물 의혹에 향응까지 받았다고 검찰은 생각하는 사안에 대해서 야당이 여당처럼 너무 조용하죠. 홍종학 관련 건처럼 떠들었으면 문재인 정부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사안입니다. 아무리 지난 국회의원 시절에 발생한 비리라고 해도 현 정무수석으로 있는 인사였죠. 인사 실패라는 프레임을 씌울 수 있는데다 자신들이 그동안 계속해서 태클 걸었던 인사문제로 제대로 물고 늘어질 수 있음에도 자유당, 국민의당, 정의당 모두 조용합니다. 별 것 아닌거로 온갖 트집을 잡던 사람들이 정말 큰 건이 터졌는데 갑자기 침묵한다. 사람들은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저것들이 뭔가 켕기는 거 있는거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죠.
17/11/23 21:24
여당이 이 건에 시끄럽게 할 이유가 없죠.
보좌관들이 횡령한 사실만으로도 전병현에 대한 수사는 기정사실이었습니다.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보좌관만 썩었든 전병현도 같이 썩었든 여당에서 조용히 있는게 이득이죠. 조용히 있는 것이 이득인 여당이 침묵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시끄럽게 하는게 이득인 야당 역시 조용하죠. 그게 너~~~무 이상합니다.
17/11/23 22:42
시끄럽게 해야할 야당이 조용한게 너무 이상하다면 뭔가 있다는건데 그걸 의심하는데도 여당도 조용하다는건 서로 구린걸 침묵하는거라 이해하면 되겠네요.
17/11/23 15:01
전병헌 전 수석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네요 거참..
그리고 자한당은 할말없죠 탁현민 조국 까던거 반만이라도 전병헌 깠으면 사람들 반응이 이렇겠습니까? 제발저리듯 야당수사 자기 스스로 말하는 판인데 의심 안하는게 이상하죠
17/11/23 23:46
하 전병헌 회장님 함께해서 즐거웠고 (발표대로라면) 다시는 만나지 맙시다.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너무 슬픕니다... 당신말대로 정말 불법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좀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뭘소리를 지껄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복잡합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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