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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2 22:11
힐러리야 총투표에서 이겨도 선거인단에서 밀려서 졌다고 쳐도 총선때 민주당이 진건 이해불가에요. 오바마 인기도 괜찮았고 경기회복도 성과를 보였다고 아는데
17/11/22 22:17
민주당에 워낙 인물이 없기도 하고, 선거구획이 공화당에게 유리하게 짜여진 텍사스 등 대형 주들의 영향력이 크기도 한 점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95년 이후 민주당 다수 의회를 구성한 기간이 아마 06년~10년에 불과할겁니다. 그 이후에는 항상 공화당이 다수였어요.
17/11/22 23:18
뭐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사실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보수 공화당이 더 강한 전통이 꽤 지속되고 있으니 이 전통이 바뀌지 않는 이상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을 놓치지 않을거 같긴 합니다. 아주 엄청난 실정을 저지르지 않은 다음에야...
17/11/23 05:58
저는 내년에 하원 뺏기는 가능성을 절반이상으로 봅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모든 운이 따라 줘야 되고... 정권을 상실했어도 대통령이 인기가 낮으면 중간선거에서 금방 리바운드하는게 가능하죠.
17/11/23 08:48
장기적으로 텍사스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계속 증가세에 있는데 이게 텍사스의 색깔을 바꾸는데 영향을 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저야 당연히 텍사스가 스윙 스테이트가 되어서 공화당 멸망하는걸 보고 싶지만..
17/11/22 22:20
통신망 깔아놓고 그동안 벌었던 돈 수십배는 벌겠네요.
인터넷 기반 업체들은 타격이 크겠고요. 구굴, 페이스북, 아마존, 유투브 등등에 타격이 있을듯... 통신망 위에서 꽃피던 미국 경기가 휘청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건, 저만의 착각이길 바랄뿐입니다.
17/11/22 22:21
한국은 이미 하고 있던거 아니였나요?
아프리카도 지금 트레픽에 따라 추가로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들었고 한 때 한국에서 유튜브보다 먼저 동영상 플렛폼 사업 했던 mncast도 트레픽 비용이 감당 안되서 망한걸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큰 차이 없지 않나요?
17/11/22 22:26
악마의 변호사 역할을 해보자면
이번에 철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망 중립성 규제가 도입된 것이 불과 2년 전입니다. 그렇다면 2014년 이전에 비해 지난 2년간 망 중립성이 강요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나아진 것이 있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미국 인터넷 회사들에 대해 불만이 굉장히 많지만 망중립성에 관해 여기저기 언급되는 둠스데이 시나리오들은 과장이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17/11/22 23:43
그거야 지금 그걸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이득이 뻔히 사라질텐데 눈뜨고 당하라고하면 바보죠.
아주 단순히 말해서 유투브만 해도 요 2년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영상도 클릭수도 늘어났는데 이제 앞으로는 그것들이 전부 추가비용으로 전환된다는 소리니까요. 물론 법제정을 어찌하느냐에따라 허덕이면서 유지 가능하거나 그냥 지금처럼 가능하거나 아니면 셔터내려야하던가 고르게 되겠죠.
17/11/23 07:31
미국 내 유투브 사용자는 2015년이나 2017년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469152/number-youtube-viewers-united-states/ 연간 대략 2.5% 정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되어 있네요.
17/11/22 22:33
망중립성이 설사 철회된다 하더라도 글쓴님께서 우려하시는 상황이 나타날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 시도를 하는 즉시 바로 반독점법 위반으로 걸려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을거 같네요. FTC가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통신사업자들이 그런 시도를 하는 순간 엄청난 손해배상 소송이 들어올거고...(로펌이 노나겠네요)
저는 사실 다른게 더 흥미로운데, 만약 FCC가 망중립성을 철회할 경우 바로 위헌심판 청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렇다면 전기나 전화처럼 인터넷망을 유틸리티로 취급하는 지금의 규정을 철회할 근거를 FCC가 가지고 있어야 할텐데 과연 어떻게 자신들의 철회 결정을 합리화할 수 있을건지 궁금합니다. 유틸리티가 아니라면 왜 아닌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텐데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면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17/11/23 05:42
FCC는 인터넷이 유틸리티가 아니라는 근거로 이 결정을 변호하기보다는 망중립성때문에 isp들의 광대역 공급이 더뎌지고 있다는 식으로 나올거라고 보네요. 이것도 근거가 없는 소리라고 보지만..
이걸 별 영향이 없을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미국엔 isp들간에 경쟁이 있는 시장들이 드물고 요즘엔 이들이 콘텐츠 사업도 장악하는 수직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이 결정이 생각보다는 파장이 있을수는 있습니다. 다만 차기 민주당 정권이 빠른시내에 들어서면 이걸 다시 뒤집을 가능성이 농후해서 isp들이 크게 노나지는 못할거라고 보네요.
17/11/23 08:45
앞부분에서 말씀하신대로 시장 매커니즘을 통한 광대역 공급 활성화가 망중립성을 통한 공공재적 성격 유지의 정당성을 얼마나 반박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만약 ISP랑 컨텐츠 공급자 간 수직통합이 이루어지는 중에 망중립성이 철회되고 수직통합된 컨텐츠 공급자들에게 유리한 인터넷 접근을 ISP가 패키지로 제시한다면 바로 FTC에서 제동걸 것 같습니다. 수직통합이 안된 다른 컨텐츠 공급자들 중 대협 공급자들이 가만 안있을거에요 아마도.
17/11/23 09:31
주요 isp기업 회장들 스스로가 주주들에게 망중립성이 네트워크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떠벌려댄 것이 있기 때문에 그들 주장의 정당성은 스스로 허물어져 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s://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17/05/title-ii-hasnt-hurt-network-investment-according-to-the-isps-themselves/ FTC가 수직통합에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애매모호한게 FTC가 앞으로의 추가 병합에는 제동을 걸 가능성이 좀 있다고 보기는 하는데 이미 Comcast-NBC Universal같이 합병이 이루어진 경우는 또 다른 문제라서..
17/11/23 09:37
아 수직통합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망중립성 깨지고 나서 ISP가 컨텐츠 공급자 자회사한테 유리한 인터넷 상품을 출시하면 경쟁제한 이슈로 문제가 될거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망중립성이 철회되면 말씀하신대로 추가병합 자체도 허가가 잘 안날거 같아요.
17/11/22 23:10
저는 망 중립성 이라는 것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통신사들이 사용자가 어떤 서비스, 사이트를 접속해서 대역폭을 소모하는 지에 대한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메신저를 쓰던 A동영상 사이트를 가던 B포털을 가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망 중립성이 없어지면, 어떤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느냐에 따라 다른 요금 혹은 혜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 달 10기가 데이터 제공 + 네이버 무료(메신저, 동영상, 사이트 접속, 업로드 포함) - 5만원' 제가 알고 있는게 맞는 건가요? 유튜브에서 보는 동영상 데이터는 10기가에서 차감 되지만 네이버 동영상 트래픽은 무료. 이런식으로요.
17/11/22 23:14
본문대로라면 미국이 자국 it사업 죽이고 인터넷이용료가 올라간 미국국민들이 전부다 민주당을 찍는사태가 오겠죠. 근데 글쓴이의 바램과는 다르게 절대 그런일이 일어나진않을거에요.
17/11/23 00:34
그리 오바 떨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 아니 세계를 움직이는 빅5는 한국처럼 재벌이 아니고요,
바로 님이 을이 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애플-구글-아마존-페북-MS입니다. 이 다섯이 세계정복해가는 마당인데 그깟일로 을이 될리 없죠.
17/11/23 12:06
거대 IT 기업들이 직접 통신사를 소유하려 할지도 모르겠네요.
특히나 저 중에는 아마존, 구글이나 MS처럼 직접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회사들도 있으니 그러지 못할 리도 없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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