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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2 16:08
운영진의 어려움은 무엇보다 글을 쓰기 어렵다는 것이 있겠죠. 반대로 글 때문에 제제가 어려운 경우도 있구요. 운영진이 되기 전엔 대체로 알려진 회원이었을텐데, 그 때 알려진 성향 때문에 관련한 글은 제제 하기 싫어지는 게 인지상정이라. 예를들면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인 것이 알려져 있는데 보수지지의 어그로에 대한 제제나, 롯데 자이언츠팬인게 알려졌는데 해당 팀에 관련한 글에서의 논란같은 것들.
고생 많으십니다.
17/11/12 16:53
고생 많으십니다.
운영위원은 원하면 운영자로 승격해줘도 된다고 봅니다. 운영자라는 직책이 무거운 것도 있지만, 클로버님 2주자숙 같이 별로 놓고싶지않은 것 같다는 느낌도 받구요. 활동량도 눈에띄는건 운영위원 쪽이고...
17/11/12 17:23
음 그 부분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운영위원보다 운영진 분들께서 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왜냐면 운영진 분들 권한이 더 많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글 이동이라든지 영구강등같은 부분은 운영위원이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운영진 분들이 하시는 일이 더 많습니다.
17/11/12 17:42
고상하게 표현하셨지만 운영진이 진보 편향이네 보수 편향이네 하는 얘기들은 그냥 '왜 내 편 안 들어줘' 그냥 그 얘기죠. 이 부분은 너무 신경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17/11/12 19:29
피지알 운영에 몇 번이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막상 운영위원 모집 때면 주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운영위원이 되면... 글을 못 쓰게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유저라면 운영을 하느니 차라리 글이나 열심히 써 주는 게 피지알을 위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항상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7/11/12 19:50
여러 번 댓글 달았던 것 같지만 또 달아봅니다 크크. 충달님의 짤평 및 다른 주제에 관한 여러가지 글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흐흐
17/11/13 07:39
고생 많으십니다. 틈틈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전반의 소감으로, 실례가 아니라면 책 한권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헌법재판소, 한국현대사를 말하다」이범준 지음. 입니다. 마침 근현대사 전공자시니 흥미본위에도 충족하지 않을까 싶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위 활동에 있을 여러 고민들에 참조할만한 무엇이 있으리라 지레짐작으로 기대해 추천합니다. 작성하신 글을 쭉 읽으면서 퍼뜩 생각난 게 이 책이었거든요. 혹시 관심이 생기신다면, 기자가 지은 책이라 일부 법학개념이나 설명이 다소 가볍게 다뤄진 것은 있어도 동시에 사건단위로 담백하게 서술되어 있어 따로 법률적 지식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후회 없으실 겁니다. 아마도요. (?) 모쪼록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힘내세요.
17/11/14 04:12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공이 경제사쪽이라서 항상 사상사나 법제사 등등 다른 분야는 무지하다고 생각해서
많이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서점에서 오며가며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 책인데, 추천해주셨으니 이번 기회에 꼭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11/27 23:2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운영진이나 운영위원분들께서 제재를 할 때 정치성향을 근거로 제재하시지는 않습니다." -> 이 부분 관련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물론 이 또한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운영진이 정치성향을 근거로 제재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정치성향을 근거로 제재해야 할 것을 제재하지 않는 경우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한 피해는 제재받아야 할 댓글을 쓴 사람의 상대방이 감당하게 되는 것이겠죠.. 안타까운 일이죠..
17/11/27 23:59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읽고 생각을 해 봤는데,
1. 다른 운영위원분들이나 운영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치 이슈 글에서 규정을 위반하는, 그 넘나드는 정도와 / 다른 이슈 글에서 규정을 위반하는 정도가 좀 차이가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규정이라는 기준선이 있고, 그걸 어긴 정도를 mm나 cm로 비유하자면 - 정치 이슈 글은 규정에서 1~5mm 정도 어기는 댓글 매우 다수, 아예 10cm 정도 넘어가버린 댓글 두세개(=어그로) 이정도라면 - 다른 이슈 글은 대다수 댓글은 문제가 없지만 10~20cm 정도 확 넘어가는 댓글 한두개(=어그로) 이런 느낌이랄까요. 예를 들면 자게에 평소에도 많이 올라오는 정치 이슈 글과, 최근에 올라온 성추행 관련 글을 비교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치 관련 글에 관련된 신고를 보면요, 대체적인 신고 경향은 1~5mm 정도 벗어난 댓글 다수,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도 막상 벌점 부과하기 애매한 댓글들에 대해서는 제 3자의 신고보다는 논쟁 당사자 상호간의 신고가 잦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느끼기에는 뭐 상호간의 비아냥이나 비판 때문에 불쾌해서 신고한 느낌도 있지만 일단은 '나와 정치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신고한 느낌이 드는 신고'가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정치관련 글과 댓글에 대해서는 비아냥이라고 느껴지긴 한데, 진짜 명확하게 규정을 어긴 것 같지는 않고 (그러니까 pgr에서 자주 보이는 정도의 비아냥이랄까요 '존댓말하는 디씨다'라는 느낌의 표현들 말이죠) 그런 댓글들에 대해서는 '뭐 정치글이니까 좀 다들 적극적으로 논쟁하시는구나'정도의 느낌으로 좀 나이브하게 대하는 편입니다. 즉, 제재를 많이 가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정치관련 글은 규정을 진짜 살짝 벗어났다고 느껴지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읽어보면 또 이 정도는 문제 없나 싶다가도 세 번째 읽으면 아 또 이거 비아냥인가 싶고) 제가 이 글 본문에 쓴 대로 아 이거 벌점부과하면 이 댓글 이 댓글 이 댓글 이 댓글도 벌점행인데.. 싶은 건이 많습니다. ㅠ 아니 거의 항상 그렇습니다.ㅠ 그래서 빡빡하게 적용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치성향이 원인이라기보다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우) 다른 주제의 글보다 '정치 관련 글'에 대해서는 기준적용이 조금 나이브한 듯도 하네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물론 벌점부과/제재가 너무 나이브한거 아니냐는 말씀도 건게에 가끔 올라오기는 합니다. 2. 이건 우스갯소리인데요. 편의상 진보/보수로 나눈다면 항상 보수쪽 의견을 내는 A라는 회원이 있습니다. (특정 회원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A회원 or A회원과 성향이 비슷한 글을 써온 회원들은 "역시 피지알은 친문사이트다 왜 ~~한 건 제재 안하냐 운영진도 친문 쯧쯧)" 진보성향 회원들은 "A(혹은 다른 보수진영 지지 회원)는 운영진 양아들인듯 왜 어그로처리 안함??" 이런 말씀을 하시거든요. 크크크크 허허... ㅠ 운영진이나 운영위원 분들은 전혀 정치성향을 근거로 제재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도 건게에 정치성향을 바탕으로 제재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운영위원회 단체카톡에는 벌점부과/글삭제/어그로여부 이런 건 이외의 대화가 아예 올라오지 않습니다. 댓글 써주셔서 제재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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