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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15:48
제 아는 동생도 취업시즌에 학벌, 실력 다 별로인데... (토익점수가 아예 없는 수준이였습니다...)
공기업 1차, 2차 턱턱 붙더군요. (스펙 안보고 뽑기 바람이 불던 때였습니다.) 1명 뽑는 자리 2명이 남은 상황에서 최종면접 앞두고 다들 물어봤더니 자기 아버지가 거기 아는 사람 있다고 힘 썼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결국 떨어졌고, 후일담으로 같이 남은 쪽도 청탁을 했는데 더 쎈라인이였다고 크크 엄청 날 겁니다 저쪽...
17/10/27 15:50
공기업 크크크 지금은 안 다니지만 걸면 털릴거 겁나게 많습니다.
이력카드 굳이 안 봐도 다 설명해주더군요. 누구는 어떻게 들어왔다..
17/10/27 16:07
어마무시하게 많을테고 이건 여야를 가리지 않을텐데 제대로 공개만 된다면 후폭풍이 어마어마하겠죠. 이미 들어간 사람 다 짜르면 제대로 일이 안돌아갈 지경일텐디
17/10/27 17:00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서울 관악을) : 우리 사회 발전에 있어서 과거에 집착하고 과거 국정운영을 다 문제 삼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http://www.vop.co.kr/A00001216944.html
17/10/27 17:06
님이 평소에 좋아라 했던 롯데 타워도 청탁으로 얼룩진거 모르시진 않으시죠?
명박이가 공군총장 목날려가면서 롯데 신격호 청탁들어준거요 이명박같은 자가 꽁짜로 해주진 않을 것이고 ......... 뭐 유체이탈 화법하시면 곤란합니다.
17/10/27 16:14
낙하산인사가 거의 관행처럼 있는 우리나라에서 공기업에 채용비리가 없는 것이 더 이상하죠.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대한 낙하산인사는 이명박근혜정권뿐만 아니라, 그 전의 김대중, 노무현정권도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고, 이번 정권에서도 공기업에 낙하산인사가 없을 것이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는편입니다. 당장 현 식약처장은 아무리 보아도 보은인사라고 볼수 밖에 없어서리.. 낙하산인사, 보은인사문제 해결하지 못하는 한 공기업 채용비리는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있어서, 이번에 전수조사한다고 해서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고, 그냥 보여주기식에서 끝날것 같아요.
17/10/27 16:2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정권 바뀔때마다 전수조사해서 전정권 청탁인사를 다 솎아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몇 번 털리면 더이상 청탁을 안하게 되겠죠. 저는 그게 맞는 방향이라고 봐요. 으례 그러려니하고 안하는 것보단 이렇게 터는게 훨씬 나은 방법입니다.
17/10/27 16:40
우리나라야 정권 바뀌면, 매년 전정권을 터는 나라이고,
터는 내용중에 낙하산인사는 거의 꼭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라고 해야 하나, 조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옛날로 치자면, 개국공신에 대한 포상문제가 지금의 낙하산 인사문제죠. 개국공신에 대한 포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만을 품은 자가 나오고, 내부정보를 잘 아는 그 사람이 적편에 붙으면 골치아파지죠. 실제로 이런한 일이 종종 있었구요. 그나마 이 문제에 대해서 나름 좋은 해결책을 제시한 사람이 후한의 광무제인데, 광무제의 해결방안은 "부를 주되, 권력을 주지 않는다. - 식읍은 올려주되, 관직을 주지 않는다"이었죠. 그래서 낙하산인사들은 월급은 받되, 실질적 권한은 거의 없는 명예직에 처밖아 두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는데.. 사람이 욕망의 동물이고, 정치쪽 인사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라서, 순순히 낙하산인사들이 저러한 포상을 받을지는 의문이기는 합니다. 과연 이번 문재인정권은 낙하산인사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을까? 낙하산인사를 하지 않고, 저러면 칭찬받아야하고, 후세에 모범이 될 사안이 되겠지만, 자기들도 낙하산인사를 하면서, 저러면 그냥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수준에 끝나겠죠. 향후 1년안에 공기업,공공기관 인사까지 마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죠.
17/10/27 16:49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군요.
낙하산 인사나 보은인사는 말씀하신대로 모든 정권에서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야 정권 바뀌면 알아서 그만두는 편이니... 모든 정권에서 모두 보은인사를 안 쓰길 바랍니다만 그거야 이상적인 생각인거고 제대로만 쓰면 보은인사도 문제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걸 잘 안하고 낙하산으로 떨궈서 문제인 것이긴 하죠. 현재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그런 부분은 아니죠. 공개채용이라던가 이런 부분에서 비리를 조사하겠다는 거니까요.
17/10/27 17:23
저는 낙하산 문제가 처리되지 않는 한, 공개채용에서의 비리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아서 그렇습니다.
윗물이 맑지 않은데, 아랫물이 맑을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분들은 정권 바뀌면 알아서 그만두지 않습니다. 이명박정권때, 노무현정권 말기에 임명한 공기업, 공공기관 사장들이 사퇴하지 않으니까 공개적으로 전원사퇴하라고 압박을 가했죠. 그리고 그 뒤에 대대적인 코드인사.. (그래서 이명박을 엄청 싫어합니다. 이 사람은 그동안 정치계에서 암묵적으로 합의한 선을 깼고, 그 결과 정치보복의 필연성을 가져왔죠) 이번에는 공수만 바뀌고, 또다시 반복되는 현상이죠. 그래서 저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전부 공개채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공기업, 공공기관 사장들의 인사에서 정부가 최대한 손을 떼고, 사회와 시장에 맡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17/10/27 19:36
저도 공개채용을 선호합니다만 임명직이 필요한 분야도 있을테고 공개채용을 한다고해서 이러한 채용비리가 사라질 것인지는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봅니다. 시장주의자신 듯 싶은데 시장 자체가 뭐 그렇게 원리원칙대로 돌아간다고 보지 않아서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어찌되었던 5년마다 채용비리를 털어대면 채용청탁이 줄어들건 분명합니다. 이건 채용청탁으로 된 본인에게는 보은인사나 코드인사와는 다른 문제거든요.
17/10/27 16:23
부당하게 입사한 작자들을 모두 쳐내는 것이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그들이 쫄리게 만드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네요.
17/10/27 16:26
거의 백프로확률로 몇명 본보기로 기사화시키고 힘없는 부장라인 몇 자르고 흐지부지 될겁니다. 여야할거없이 라인 안타본 사람 있을까요? 인사청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을 잡으면 당연히 따라오는거라.
17/10/27 16:39
공기업도 하고 관공서 무기계약직도 좀 털었으면 좋겠네요.
여기도 만만치 않게 심각하더군요. 그래야 나중에 어떻게 정규직 전환하더라도 빽으로 들어와서 운좋게 공무원 됐다는 소리 안듣지.
17/10/27 17:34
무기계약직은 진짜 엄청 나올 것 같아요.
제가 듣기로도 여러 사례가 있는 데다가 정규직 채용 형태가 아니니 빽 쓰기도 쉽고 그 빽이 대단한 게 아니라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17/10/27 17:00
전수조사는 좋은데 지금 적발된 채용비리건이 왜 아직 기소 되었다는 기사가 없는지 아쉽네요.
그리고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된 518명 전원이 부정청탁으로 입사했고 입사 취소시킬 방침이라는 기사를 봤었는데 아직까지 그렇게 했다는 결과가 없네요. 아마도 지금 확인된 부분만 찔끔찔끔 기소할바에 다 모아서 한꺼번에 기소하려는 거겠죠? 그런데 기업 대상자가 전부 다를텐데.. 조사만으로 끝나지 않고 결과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부정청탁 관련 처벌 및 관련 재직자 입사취소 등..
17/10/27 17:09
근데 피의자=기업이 다 다를텐데도 그렇게 하려나요?
물론 한 기업이라도 지금까지 드러난것 말고 5년치를 더 조사해서 다 때려잡겠다는 목적이 있으니 기소가 늦춰지는거겠죠 아마도.. 여튼 빨리 결과를 보고싶습니다. 지금 강원랜드 518명은 형사처벌을 걱정하고 있을까요 그냥 이직준비나 하고있을까요 궁금하네여 크크
17/10/27 17:02
9년이라고 하면 딱 MB까지 저격하는 게 보여서 정치권에서 먼저 들고 일어날(?) 수 있으니
우선 5년으로 시도해보고 결과에 따라 추가로 범위를 넓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멀쩡한 곳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번 결과 이후 전 공기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박근혜, 이명박 뿐만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정권 시절까지요.
17/10/27 17:06
5년까지 하지 말고 문준용때부터 전부 다 하자!! 라고 주장하려다가도 5년 때보다 더 많이 걸릴까봐 전전긍긍할 모습 생각하니 깨소금이네요 하하
17/10/27 19:10
잘 털고 가면 좋겠습니다.
헬조선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빽 없고 끈 없으면 취업조차 못하는 세상이었네요. 청탁과 청탁의 싸움이라니.. 김영란 법으로는 어떻게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새로 법이라도 만들어야죠..
17/10/28 19:37
관련사항 조치할 방법이 없을겁니다.
징계도 사학법이 준용하는 법률상 당연파직이니 하는 경우들을 제외하면 재단에 징계요구를하고 재단에서 징계하는 형태로 굴러갈 정도라서요.
17/10/27 21:21
천하제일 적폐경진대회 크크크
없는 집에서 태어나서 불알 두쪽 차고 머리 어설프게 쓰면서 밥벌이하는데 빗자루로 몇 번 털었다고 후두두두두 털려 나오면 박탈감이 엄청날 것 같네요.. 수험생 때 쓰던 답안지 모아놓은 박스 보면 아직 짠란데...
17/10/27 21:2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245253
이어 김주영 태백희망오름 대표는 “폐광지역을 고려해서라도 채용을 무효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청탁만 했다고 다 해고하면 지역경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어차피 들어간 거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는가”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하하하 이놈들 하하하
17/10/27 21:29
이거근데 공기업 임원급이야 정권잡은쪽에서 전리품처럼 가져가지만, 일반 직원 밀어넣는건 국회의원쯤 되면 여야를 가리지않고 가능하기때문에,
제대로 털면 자유당만큼은 아니더라도 민주당발 청탁도 꽤 나올겁니다.. 그러나저러나 제대로 한번 탈탈 털어봤으면 좋겠네요.
17/10/27 23:54
제가 긴 인생을 산건 아니지만 항상 느끼는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건 화해와 타협이 아니라 인실X 인것 같아요. 시전되면 될수록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 특히 높으신 분들을 조질수록. 이회창 전 총재 한번 조지니까 병역비리의 9할이 사라지는 마법이 벌어졌지요.
17/10/28 00:45
그런데 이거 처벌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적발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최소한 청탁받고 한 사람들 집행유예라도 때릴 수 있는 건가요?
17/10/28 10:50
향후 대상을 더 확대해서 공무원 중에 기능직으로 시작했다가 일반직으로 전환한 사람들은 전수조사해야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공무원은 채용 과정에 무효급 하자가 있으면 근무기간 상관없이 자른다는 판례도 있죠.
17/10/29 14:10
문준용 가지고는 밤낮없이 떠들어 대더니 이건 왜이리 조용한가요 크크 공기업 청탁으로 합격할 정도면 꽤나 높서나 힘있는 사람들일텐데 진짜 보수라면 싹다 털자고 나서야 하는거 아닙니까 자기 목자르는거라 입닫고 있는건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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