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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0 17:24
안철수가 호남 버리고 유승민과 크로스, 일단 국바당(가칭) 먹고 나서..총선전에 자한당과 당대 당 통합..그리고 대선 보수 단일 후보 출마~ 이게 안철수의 빅플랜 같은데요..
일단 두당통합해도 유승민도 안철수 못지않게 정치력없는 정치인이라 국바당은 먹을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박지원은 두번씩이나 안철수한테 물먹겠네요.
17/10/20 17:27
유승민이 김영삼급 정치력의 정치인도 아니고 박지원외 몇명 내보낸다고 의석수 차이가 많이 나는데 국민당을 먹을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반대로 안철수가 완전 보수로 돌아서기 위해 바른정당을 징검다리로 삼는 느낌..
17/10/20 17:26
국당 구성이 안철수 네임밸류+호남자민련인데
호남 자민련 버리고 (이미 깍일대로 깍인) 안철수 네임밸류만으로 합당하겠다고요? 이거 받으면 초딩이죠.
17/10/20 17:26
정치에서 '명분'만큼 중요한게 없는데 비위라던지 뭔가 잘못은 저질러야 징계도 내리고 출당도 시키지 암것도 안 한 사람을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출당을 시키려고?
17/10/20 17:33
안철수의 능력으로는 호남토호들 설득해서 통합하기는 어려울거 같고 그냥 안철수랑 쫄따구 몇명 데리고 탈당해서 바른당에 입당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유당에 흡수후 자유당 당대표 전대 나갔다가 개털리고 버로우 테크타지 않을까 싶네요..
17/10/20 17:35
안철수가 슬슬 보수로 갈아탈 생각인듯 싶네요...반문을 기치로 보수를 통합하고 진보쪽에도 반문인거지 보수가 아니다! 아리송전략 들고 나와서..
17/10/20 17:36
유승민이 일괄성은 있네요. 대선 전에도 박지원과 함께 못한다고 했고 대선 토론에서도 평양감사 얘길 꺼냈죠. 박지원 입장에서는 나쁘지만은 아닐듯 해요. 박지원이 호남계 대표 상징성이 됐네요 크크
17/10/20 17:36
17/10/20 17:42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은 명분 쌓기네요. 소설 좀 써보자면 니가 안나가면 내가 나간다던지..
일단 안철수는 당대표고 박지원은 주류 실세니 당장은 박지원이 나가든 안철수가 나가든 실현가능성은 아주 낮아보입니다만,, 이 기사의 진짜 의의라면 '안철수와 박지원이 전과 같지 않다.' 정도 겠네요. 언제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갈라설 준비는 되가는거 같습니다.
17/10/20 17:43
이거... 쫄보샌님과 고집불통초딩의 정치력싸움이 벌어지나요..
아마 싸움구경 하기로는 하수들끼리의 진흙탕 아귀다툼이 제일 재미지다고 하지요..? 그 둘의 싸움이라면 안철수를 응원은 합니다만 돈을 걸라고 하면 샌님이라도 초딩정도는 이기지 않을까 싶군요.. 그 둘 개인으로 보면 합당은 근처도 못가겠지만 박지원 건들면 국당의 자중지란때문에 안철수 머리가 아프게 될텐데.. 물론 정당으로 보면 바당보다야 국당이 튼튼하니 샌님주제에 초딩따위를 개인적으로 이겨봤자 어차피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는 하수싸움의 승자가 될뿐이겠지요.. 크크..
17/10/20 17:46
호남 버린 국당이 바른당하고 합치면 영남을 기반으로 한 보수2당이 될 뿐이고.. 이렇게 되면 폭망이라고 봅니다. 국당 with 호남 + 바른 with 대구경북 이렇게 합치고 정치력 잘 발휘해서 잘 돌아가게 해야 그나마 제3당으로서의 가치, 안철수 유승민의 정치력이 인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7/10/20 17:48
대선때 유행했던 http://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16/04/15/2016041513342421_010_prev.jpg 이 짤방이 더 잘 어울리는듯하네요 크크크크
17/10/20 17:51
지금 카더라 통신이 많이 나오고 있죠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 30명 "바른정당과 통합에 찬성"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0/2017102000238.html 헌데 좀전에 티비조선에서 국민의당 송기석의원하고 통화해보니 통합이 아니라 정책 및 선거연대가 필요하지 않겠냐에 가깝더군요
17/10/20 17:53
'DJ햇볕정책의 적자인 박지원을 국민의당에서 출당해야 합당한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요구했다는 보도입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주제넘은 망언입니다. 햇볕정책은 많은 국민이 적자입니다. 또한 유 전 대표는 이로써 합당의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대표께서 슬기롭게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facebook.com/jwp615/posts/1082488485187808?pnref=story 박지원 페이스북에 30분 전에 올라온 글입니다. 포인트는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17/10/20 18:04
햇볕정책때문에 두 당은 만약 통한다고 해도 갈등이 잦겠죠.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전국정당을 목표로 한다면 전라도권에서나 의미있는 햇볕정책 버리고 박지원 출당이 맞다고 보지만.. 국민의당은 그런 실익이 있나 싶기도 하고, 안철수가 결단을 내릴 때는 맞는거 같습니다.
17/10/20 18:12
안철수는 이제 갈아타고 싶을겁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유승민과의 합당이 필수인데 이게 명분이 영 부족한 상황이죠.
애초에 박근혜 때문에 새누리당 안간 사람이지, 박근혜만 아니었으면 백프로 새누리로 정치 시작했을 사람이라고 장담합니다.
17/10/20 18:16
안철수는 진짜 비겁한 사람이에요. 이렇게 까지 노골적으로 당을 갈아타고 싶다는 뉘앙스를 비친 대선주자급 정치인이 몇이나 됐을까요? 몇달 전만해도 그 호남의원들 데리고 호남 홀대론 열심히 펼치더니 이젠 또 지역주의를 자기가 타파하겠다느니 뭐니.
17/10/20 20:53
흥미롭죠. 옛날옛적에 대의를 위해 친노척결 주장하시던 분이 이제는 대의를 위해 떠나야 할 판국. 이런게 인과응보입니다. 크크크크크. 과거 본인의 말처럼 대의를 위해 희생해 보시던지. 그냥 웃습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도 미적지근하게 반응하던 유승민 의원이 이런식의 요구를 하는거 보면 뭐랄까... 좀 우습게 보여요. 본인과 입장 그리고 정책이 다르다고 해서 모가지 요구할 상황은 아닐텐데 말이죠. 그런식이면 과거 박근혜 비서실장은 본인이 대의를 위해 목을 내놓을수 있답니까.
17/10/20 22:22
정말 합당할 생각이라면 유승민도 은근 진짜 머리 안돌아가는 캐릭인듯....
안철수는 대화가 통하는 상대가 아닙니다. 게다가 세력이나 인지도, 지지율 모두 유승민보다 크고요. 그냥 먹히는 겁니다. 차라리 자한당이랑 합치면 그래도 난 좀 다름 코스프레라도 할 수 있는 거지...
17/10/20 23:37
사실 안철수 대표나 유승민 의원이나 이해관계에서 묘한 접점이 있어서 말이죠 흐흐;;;;; 언론에서 이런 시나리오 계속 쓰는 이유가 있죠.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도 호남계는 이제 계륵과 같은 존재고,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도 호남계만 아니면 안철수와 연합하는게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둘다 서로에 대한 필요성이 있어서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안철수 대표의 경우 대선패배 이후 호남계와 거리두기를 시전하는 중이에요. 당장 김이수 대행 날린것만 봐도;;;; 유승민 의원이 이용당할거다라는 pioren님 주장도 타당하긴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보수의 땅으로 귀환하고픈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는 안철수만한 떡밥이 없습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당장 자유당에 들어갈 명분이 없는 상황에서 비교섭단체로 떨어질 위기를 탈출하려면 안철수 외에는 대안이 없죠. 앞글에 너무 확정적으로 썼는데 일단 유승민 의원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 표명해서 수정합니다 흐흐;;;;
17/10/21 17:09
설문 결과가 사실이라면 두 당의 합당으로 +@ 지지율이 상당하고
자한당이랑 통합하면 당연히 유승민은 바로 아싸가 되버립니다. 자신이 움직일수있는 표가 몇표 되지도 않는걸요.. 코스프레하고 정치인생끝납니다.. 이미 당 내부의 절반은 당장이라도 자한당으로 이탈할 조짐이라서 결정을 하긴 해야될겁니다. 소수만 대리고 소수정당으로 남느냐, 합당으로 반등을 노리느냐..
17/10/20 23:21
그러고 보면 문재인은 진짜 대단한 사람이란 걸 느낍니다.
정치적 꽁수, 권모술수 같은 것 하나 없이 오직 진정성 하나만으로 대통령까지 왔죠.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선천적인 성품으로, 한 털의 개인적인 비리도 없이 살아왔고, 애초에 권력욕이나 사욕 없이 시대상황에 이끌려 정치에 들어와서, 단 한 번도 명분을 잃거나 소신을 저버리는 행동없이 일관된 신념으로, 그리고 책임을 회피하지도 않고, 그 흔한 말실수조차 거의 보기 힘든, 정말로 전무후무한 희귀한 정치인 같습니다.
17/10/20 23:32
예전 2012년 대선때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안철수와 단일화를 위해 인적쇄신 필요하다며 당내에서 이해찬 박지원 물러나라고 했던거 오버랩되네요.
17/10/21 00:46
바른정당이야 한명만 자유당으로 가버려도 원내교섭단체 깨지니 돈도 줄고 위상도 주니 국당이라도 합당할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치는데
국당은 대가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합당하면 안되죠. 호남 사람들이 518 가해자들의 후예당 사람들과 합당한다는데 냅두겠습니까? 이걸 선택하면 안철수는 진짜 정치보는 관점이 폭망을 넘어 뭐라고 해야할까요? 바른정당도 tk가 베이스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보수 타이틀에 호남을 끌어안는게 부담스럽겠습니다만 국당은 그냥 죽으러 가는거죠. 실제로 실현되면 동서 화합이라고 크게 칭찬해야겠네요. 대한민국 정치 역사를 다시 쓰는셈이네요.
17/10/21 06:47
5%대 고착된 지지율...시시각각 조여오는 자한당의 목줄..
안-유 는 판을 흔들어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는 절박감이 있어 어떻게든 뮹치겠지만 ... 당 구성원은 다르죠. 저 둘만 오버하다 나가리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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