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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9 22:10
기독교로 특정할 순 없겠지만, 저는 종교 이야기로 봤습니다. 정확히는 종교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모순 이랄까요? 그래서 예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하스 페르츠의 이야기라고 써봤습니다.
17/10/20 19:31
뭐 개연성 볼 영화는 아닌지라... 저는 보질 못 해서 뭐라 더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근데 볼 기회는 없을 것 같아요. 다음 주에는 드디어 호주산 망치 바보가 개봉을...
17/10/20 01:44
방금 보고 왔는데, 본문 내용 중에 영화 내용이 좀 스포일러가 된건 아닌가 싶긴한데.. (제 여자친구는 지극히 단순하게 주인공 제니퍼 로렌스가
남편과 외부인의 음모로 부터 자신의 아이를 지키려는 모성을 발휘하는게 주제인 그 뻔한 헐리우드 스릴러물을 예상하고 갔거든요.. 뭐....대략적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 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고 보다가 , 최초의 죄에 대한 너무 뻔한 이야기와 상징 + 비현실적 표현(물에 탄 금색 가루의 지나친 CG) 그리고 제목!! 에서 눈치를 챘는데.. 그 뒤부턴 말씀처럼 아주 노골적으로 진행 되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풀어내는 방식이나 감독의 입장이 제 취향과 가치관에 아주 잘 맞아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건 다시 봐야할 작품이다.!! 라고까지 생각하면서 영화 감상을 마쳤는데.. 정작 이 영화의 존재도 모르던 저에게 예고편만 보고서 보러가자고 추천한 여자친구는 "이게 뭐야. 내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달라. 개실망이야" 라고 하더군요.. 가만히 돌이켜서 생각해보니...취향에 안 맞으면 끝도없이 재미없을 수 있는 영화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저도 딱 하나, 결말 부분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노골적인걸 넘어서 마지막에가서 너무 뻔하게 끝낸게 아쉽더라구요. 그 것이 온전히 감독이 표현하고자 한 방법일 수 있지만. 좀 시시했어요. 글짓기 할 때 흔히 발생하는, 소재와 풀어가는 방법까진 신나게 풀다가 마지막에 수습에 조금은 실패한 듯한 그런 느낌. 전반적으로는 노골성을 줄이고 중의적으로 좀만 더 아슬아슬하게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감독의 역량이나 배우들의 역량이나 해내기에 충분했을건데.
17/10/20 02:02
음... 뻔한 할리우드 스릴러가 아니라는 정보 정도는 스포일러가 아니라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모르고 가면 돈도 시간도 아깝잖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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