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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9 22:19:15
Name 대장햄토리
Link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19/0200000000AKR20171019111300051.HTML?input=1195m
Subject [일반] 부산 에이즈 사건 (수정됨)
몇일 전부터 오늘까지 인터넷에 계속 부산에이즈가 뜨더군요..
무슨일 인가 하니..

에이즈에 걸린 26세 A양이 채팅앱으로 성매매를 하다 적발 -> 적발된 A씨의 신원조회를 하다 7년전 2010년에 에이즈에 감염됨.
-> 그러나 생활고로 인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도" 조건만남을 함.(10~20차례 피임기구착용하지 않았음.)
-> 충격적인 사실은 동거중인 28세인 B씨가 A양의 감염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를 알선했음..
-> 경찰에서 현재 성매수 남성10명 추적중..
여튼 드러난 횟수 이외에도 계속 성매매를 했을것 같은데..
자기도 모르게 여자친구한테 옮기거나..
성매수 남성중에 유부남이 있다던가 하면 부인은 무슨 죄인지 참...

참고로 국내 hiv감염인은 모두 1만1439명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선 에이즈 환자의 명단은 갖고 있지만 환자가 성매매를 하던 뭐를 하던 알수있는 방법이 없으니..
그에대한 대책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PS 1. HIV에 감염되는 경로
1. HIV 감염인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한 경우.
2.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주삿바늘을 같이 사용한 경우.
3. HIV에 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을 경우.
4. 감염된 산모의 임신이나 분만 도중, 감염된 엄마의 수유를 통해.
5. 오염된 주삿바늘에 찔리는 등의 의료행위중 사고를 통해.

PS 2. HIV에 감염되지 않는 경로
1. 감염인과 식기나 컵을 사용할때.
2. 감염인과 화장실 변기를 함께 사용할때.
3. 감염인과 침구류등을 함께 사용할때.
4. 감염인과 가벼운 접촉이나 포옹, 키스를 할 때.
5. 에이즈 환자를 간병할때.
6. 감염인의 기침이나 재채기, 구토물로 인해.
7. 감염인과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을 함께 사용할때.
8. 모기등 벌레물림으로 인해.
9. 감염인과 함께 땀을흘리는 운동을 할때.

PS 3. 에이즈 증상.
감염되고 2~6주 후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임파선 비대 등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급성 HIV증후군이라고 하며
이 시기는 급성감염기.
급성 HIV증후군 증상이 사라진 후에는
장기간의 무증상기가 오는데 이 시기를
임상적 잠복기라고 하며  HIV 감염은 계속 진행되어 면역 기능이 서서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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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드레곤~
17/10/19 22:23
수정 아이콘
와 만명이 넘나요? 끝자리까지 나온거 보니간 공식숫자인거 같네요
생각보다 엄청 많네요
대장햄토리
17/10/19 22:25
수정 아이콘
뉴스에 보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에 저 숫자였다고 하니..
지금은 훨씬 더 늘지 않았을까요..??
K. De Bruyne
17/10/19 22:42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아직 에이즈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와닿지는 않지만;;
에이즈에 걸린 여성과 콘돔을 안끼고 관계를 하면 그 사람도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요?
하루일기
17/10/19 22:43
수정 아이콘
남성 기준으로 1회에 1프로도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반성교 기준
몽키매직
17/10/19 22:45
수정 아이콘
0.3%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대장햄토리
17/10/19 22:48
수정 아이콘
1회 성접촉으로 걸릴 확률은 낮지만..
일단 걸리면...
처음과마지막
17/10/20 07:21
수정 아이콘
확률이 의미가 없는게요
내가 걸리면 백프로고 안걸리면 빵프로
결론은 걸리느냐 안걸리느냐
체감상 50프로 느낌이죠
몰라몰라
17/10/19 22:44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감염자인 경우 콘돔없이 성관계시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여자가 0.6%, 남자가 0.3% 정도 되는군요. 콘돔을 착용할 경우 확률은 훨씬 더 떨어지고.. 어쩌면 콘돔없이 성매수했다는 남자들 20여명 모두 에이즈와는 상관없이 살고 있을수도 있겠군요. 사실 이제 복수심에 에이즈를 퍼뜨리려 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그냥 웃어넘겨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1000명과 관계해야 3~6명 감염시킬 수 있을뿐이라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별로 없죠.
대장햄토리
17/10/19 22: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흐..
자기의 감염 사실을 알고도 피임하지 않고 계속 성매매를 한게 질타를 받는거겠죠...
회색사과
17/10/20 07:25
수정 아이콘
그 천명이 공포에 덜덜 떨게 했다 는 의미가 있을지도..
레너블
17/10/19 22:4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성관계로 인해 감염이 되는건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되는건가요? 다른거없이 삽입으로만 감염이 되나요?
La La Land
17/10/19 22:55
수정 아이콘
정액, 질액, 혈액에 바이러스가 있는거라고 합니다.

그게 몸속으로 들어가면 감염되는거겠죠
하심군
17/10/19 22:52
수정 아이콘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에이즈가 옛날만큼 불치병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만에 하나 에이즈가 걸렸거나 역학관계(...)가 의심된다면 숨기는 것 보다 보건당국에 신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대장햄토리
17/10/19 22:5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약만 잘 먹어도 사는데는 크게 지장없지 않나요..??흠흠;;
하심군
17/10/19 23:00
수정 아이콘
사실 모든 전염병은 신고를 해야 맞는건데 다른 전염병은 일단 몸이 당장 아프니까 자연스럽게 신고가 되지만 요건 아니니까요.
대장햄토리
17/10/19 23:03
수정 아이콘
네 처음에는 감기 몸살 증상이라..
내가 걸린건지 안걸린건지를 잘 모르니 2차 피해자가 생길수도있고 여튼 의심스러우면 검진을 받는게 낫겠죠..흐
응~아니야
17/10/19 22:5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5번이 자주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하심군
17/10/19 22:55
수정 아이콘
사실은 일어나면 절대 안되는 일인데 전례가 생겨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 되버렸죠.
StayAway
17/10/19 22:56
수정 아이콘
10여년 전만해도 에이즈가 무슨 조물주의 형벌이니 하던 그런 시절도 있었지만,
실제로 관리를 통해서 높은 생존률을 보이는 요즘은 예전같은 근거없는 공포는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홍승식
17/10/19 22:57
수정 아이콘
3,4,5번은 확률이 적거나 생기더라도 의료진이 쉽게 알 수가 있는데 문제는 1,2번이죠.
1번은 성매매나 원나잇 등으로 2번은 마약류로 인해서요.
결국 성매매, 원나잇, 마약 등을 피하면 에이지가 걸릴 일은 크게 없습니다.
대장햄토리
17/10/19 22:58
수정 아이콘
성관계시에 감염될 확률도 그리 높진 않지만..
매주 그 미친 확률을 뚫고 로또1등이 몇명씩 나오는 확률이란게 참...
17/10/19 23: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부산 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안심하고 있습니다.
OctoberRain
17/10/19 23:02
수정 아이콘
이래서 성매매하는 사람은 거르고 싶은데...
Timeless
17/10/19 23:0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에이즈와 HIV 감염이 혼용되고 있는데, 구별해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에이즈(AIDS)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으로 HIV 감염자가 점차 면역이 저하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저금 무리한 예일지 모르겠는데 당뇨 전단계는 장래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지만, 그렇다고 현재 당뇨병 환자라고 하지 않듯이, 본문에 나온 사례도 현재 HIV 감염자이지 에이즈 환자는 아닙니다.
대장햄토리
17/10/19 23:06
수정 아이콘
A씨는 HIV감염자가 아니고 에이즈 환자가 맞지 않나요..?ㅠ
Timeless
17/10/19 23:11
수정 아이콘
앗~ 기사 찾아보니 A씨는 에이즈 환자가 맞네요. 괜한 댓글을 달았네요^^; 죄송합니다.
대장햄토리
17/10/19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닙니다 엄연히 hiv하고 에이즈는 다른거니..
잘 설명해주신듯 합니다. 감사해요!
저는 지식이 짧은지라..ㅠㅠ
무적이스
17/10/20 01:06
수정 아이콘
뉴스기사보면 다 에이즈라고만 나와서
에이즈 환자인지 hiv감염인인지는 불분명한데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론
에이즈환자면 면역력이 없어서 각종병에 시달리고
전염력도 엄청 심하고, 육안으로도 환자라는것을
알 수 있다고 배웠거든요.
그래서 hiv감염인으로 추정합니다.
17/10/19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모르는데,
에이즈 걸린지 7년이 됐고
치료도 딱히 받은거 같지 않은데
아직까지 잘 살아있네요?
대장햄토리
17/10/19 2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죄송합니다 오독을;;
페스티
17/10/19 23:55
수정 아이콘
본문의 감염자 말하시는거죠...
대장햄토리
17/10/19 23:58
수정 아이콘
성관계시에 100%확률도 아니다보니..
뭐 중간에 사망하거나 걸렸다거나 해도 잘 모르지 않을까요??
요슈아
17/10/20 01:54
수정 아이콘
HIV 바이러스 감염과 에이즈는 같지만 다릅니다.

HIV바이러스는 감염 후 초기증상이 일어나고 잠복기를 가지는데 그 잠복기에는 증상만 없다 뿐이지 서서히 몸의 면역계를 소리소문 없이 작살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잠복기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치료없이 5~2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잠복기가 끝났다=면역계가 완전히 아작 난 상태 이며, 이 이후 발현되는 면역 체계의 저하로 인한 특이한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에 비로소 에이즈라는 병명이 붙게 됩니다.
17/10/19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 농구선수인가 그사람도 몇 십년 살고 있지 않나요? 점차 만성질환처럼 되는것 군요. 돈 많은 백인층이 주로 걸려서 제약회사에소 연구 많이 한다는 카더라가 예전에 있던대 맞나 보군요
대장햄토리
17/10/19 23:59
수정 아이콘
감염여부를 알고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면 기대수명까지는 사는듯 보이네요...
튀김빌런
17/10/19 23:5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성관계시 감염 확률이 낮긴 하네요. 거의 100% 감염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대장햄토리
17/10/20 00: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확률이라는게 무시못하는 변수이니..
무분별한 조건만남이라던지 성매매는 왠만하면 안하는게 낫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어요...
튀김빌런
17/10/20 03:34
수정 아이콘
조건만남이나 성매매는 한국에선 불법이니까 하면 안되죠 크크

뭐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그런건 그냥 싫네요
cluefake
17/10/20 02:14
수정 아이콘
뭐 1퍼도 안되는 거지만,
하스의 요그사론, 엑스컴의 감나빗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100퍼가 아니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요슈아
17/10/20 02:31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 때 지금은 망했지만(?) 그 당시 유명했던 구성애 씨가 성교육을 왔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인상 깊게 기억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HIV가 전염률이 0.1퍼센트 이렇다지만 실제로 섹스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50퍼센트나 마찬가지이다. 걸리냐 안걸리냐 두개중에 하나다.]
대장햄토리
17/10/20 02:47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 가챠 지를때 1%면
어? 뽑을만한데?? 생각들죠..흐흐..
처음과마지막
17/10/20 0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는 솔직히 국내 성매매 한두번이라도 해본 여성들이 우리 생각보다 많다는거죠 그 수많은 밤업소 광고들과 업소 수 일하는분들 계산하면 어마무시하게 많은 여성들이 한때라도 알바식으로라도 한두번즘은 성매매 한다는건데요 그들도 나중에 대부분 과거 숨기고 결혼하는데요 문제는 자기도 모르게 에이즈 감영되고 결혼한다면 정말 끔찍하죠
해외 원정 성매매 여성수만해도 수만명대 아닌가요?

결론은 인공지능 여친이 어서 나와야 합니다
신공표
17/10/20 10:45
수정 아이콘
여성이 생각보다 많으면, 남성은 어마무시하게 많겠죠.
OctoberRain
17/10/20 17:08
수정 아이콘
여성이 생각보다 많으면, 남성은 어마무시하게 많겠죠.(2) 여성이 성매매하는 수와 남성이 성매매(구매 포함)하는 수를 생각해보면 무고한 여성 배우자가 훨씬 많을듯요.
처음과마지막
17/10/21 06:43
수정 아이콘
그말이 맞기도하지만요
저는 남자라서 남자하고는 관계가 없으니가요
17/10/21 15:19
수정 아이콘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보다 성매매를 이용한 남성의 숫자가 훨씬 많다는게 위 두 댓글의 논지인데

남자라서 남자하고 관계없다는 댓글이 왜 나오는거죠?
캐모마일
17/10/21 10:18
수정 아이콘
풋.. 여기가 남초사이트가 맞긴 맞군요? 성매매 수요자가 누구인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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