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29 08:46
교회 다니는데 근본주의적 신앙관을 주입하려는 사람들 보면 진짜 노답입니다. 이슬람에서도 IS가 가장 대표적인 근본주의적 집단이기도 하구요.
17/08/28 13:09
개인적으로 한다면 취미생활이라 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진화론의 노예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분야에 성경적 창조론으로 무장된 사람들을 배치해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취미는 처음 들어보거든요.
17/08/28 13:51
이석기의 RO랑 비슷한거죠. 실현가능성이 없는 헛소리인데, 그걸 진지하게 듣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겠죠. 기독교인을 제외하고 찬성할리가 없는 이야기니까요.
17/08/28 12:00
이러한 성향을 감안하더라도 지명할 만큼 능력이 출중한 사람인가요?
이력을 보아도 그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정말 인재가 없는 것인지..
17/08/28 12:03
과학계 빼고는 환영한다는 제스쳐이긴한데.. 백지신탁제도 때문에 아마 돌고 돌아서 저 양반에게 갔고 그걸 수락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분야가 분야인만큼 해당 인재들이 여기에 걸릴 사람이 많았겠죠. 만약 안철수가 정치 입문안했다면 하마평에 올랐을텐데 막상 이 자리 제안받아도 거절했을 거 같네요.
17/08/28 12:09
그들 입장에서 보면 백지신탁을 걸만큼 매력적인 정부는 아니란 이야기겠군요.
역시 자본은 냉정하네요. 그동안 나온 정책들을 보면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17/08/28 12:16
산업계 출신에게는 백지신탁을 걸만큼 매력적인 자리가 아니죠. 소외되고 눈물젖은 빵만 먹던 중기청을 기억하던 기업인들이 선뜻 가기는 힘든 자리일 겁니다. 정치 행정 경험이 전무한 기업인이 힘없는 신생부서에 입각해서 내외부로 흔들리는 모습이 뻔히 그려지는데 독이 든 사과를 먹고싶어 할까요? 더군다나 중기청 장관 후보자들 하마평이 오르내리던 초창기에 정계나 언론에서 정치적으로 힘든 자리가 될거라고 쉼없이 얘기해서...
정치쪽으로 생각중인 기업인들도 받기 힘든 패라고 봅니다
17/08/28 12:42
현직이야 백지신탁때문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전직쪽도 없었던 것일까요?
벤처쪽이라면, 기업인도 좋지만, 벤처투자자쪽 금융쪽 인사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쪽도 인물이 없었던 것일까? 4차혁명이나 새로운 먹거리/일자리 창출을 생각하면 이쪽 인사도 꽤 중요할 듯 싶은데, 좋은 인사가 되지 않아서 걱정이기는 하네요. 중기청은 부로 승격해도, 힘든 자리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면, 이번 정부에서도 이쪽으로 과감하게 밀어주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들을 하는 모양이네요.
17/08/28 12:47
개인적으로는 백지신탁은 핑계고 기업을 경영하며 저지른 온갖 갑질과 더러운 일들이 드러날까봐 두려운게 실제 이유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
17/08/28 15:30
백지신탁도 백지신탁이지만 어느 정권이나 인사청문 과정이 피곤한건 마찬가지고(...) 그 피곤한 인사청문 넘어서 장관 되도 신생부처라 힘 없는 부처에서 시달리기만 하다가 내려올거라고 봤을 수도 있죠;
17/08/28 12:18
정부 정책,성향이랑은 상관없을 겁니다. 그냥 내 수십수백억대 주식이 더 중요할 뿐. 익숙치도 않는 조직에가서 기껏해야 1년반 전후로 있을 건데 이걸 포기하기란 쉽지 않겠죠.
17/08/28 12:23
당장 저기 올라가면 자기가 그동안 했던 기업 모두 포기하고 사퇴해도 포기해야하는 판국이라. (...)
어느 정권이든 기업인들은 잘 안가는 이유가 저거죠. 정몽준도 최대한 국회에서 백지신탁 없는 곳으로 가려고 기를 쓴 이유기도 하고...
17/08/28 12:47
현직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전직쪽에서도 자리를 거절했다는 이야기 되어서리..
전직들도 거절할 만큼, 저 자리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일까요?
17/08/28 14:06
전직들도 대부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그 업계) 전현직 여부 관계없이 중소기업부와 관련된 주식을 모조리 처분해야하니까요.
뭐 한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업인들의 자산의 대부분은 주식인데 이걸 다 처분하라고 하면 할 사람이...마땅찮죠. 거기다 중소기업부 특성상 백지신탁에 포함 안되는 기업 자체가 없다보니 사실상 너 주식 다 처분하고 장관해라 정도라...
17/08/28 13:52
능력이야 출중하죠. 국내 탑 수준의 교수이고, 연구실적도 좋고, 학교업무도 잘하고, 사기업 생활도 오래했는데다가 해외에서 교수생활도 했으니까요.
17/08/28 12:25
청와대의 말처럼
한국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공직에 오르는 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이슬람교로 지배를 하겠다는 근본주의자가 문제입니다
17/08/28 12:31
문재인정부는 왜 굳이 인사에서 이런 말썽을 계속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진보쪽 인사가 부족한건지 보는 안목이 없는건지.. 과학계쪽에 창조론자는 진짜 아닌데
17/08/28 13:15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무회의의 일원이며 외교 통일 국방 뿐 아니라 종교 과학 교육 등 정책 전반에 대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습니다.
17/08/28 14:05
우주의 역사를 그레고리력 기준 6천년으로 앗싸리 정리한 사람입니다.
광신은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모든 고민을 가뿐히 정리해 주거든요. 높은 자리에 오르면 럼스펠드 장관처럼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
17/08/28 14:14
전병욱씨 (목사라고도 칭하지 않겠습니다) 가 저런 망언도 했나요?
이라크전쟁을 야기한 럼스펠드 장관에 대해서요? 와 이미지 망가진대로 망가진 사람이지만 더 깨는데요?
17/08/28 14:17
이 바닥 용어로 고지론 이라고 합니다.
닉 로즈 08/25 07:39 창조과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진출하여 영향력을 미쳐야한다(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정훈 교수).
17/08/28 14:27
아 고지론에 대해서는 아는데
(의대 생리학 교수가 창조과학론을 믿는다는게 유머) 럼스펠드 장관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라는 평가가 너무 황당해서요. 이라크 전쟁이 미국에 어떤 폐해를 가져다줬고 중동에 어떤 상태를 야기했는지 알고 저런 평가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미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저지른 여러 패악은 미국이었으니까 이렇게 대충 넘어가지 아프리카 국가가 저런 짓을 했으면 부시와 럼스펠드를 War Crime으로 Hague 법정에 회부될 인간들인데.... 참내.
17/08/28 14:33
시간의 순서상 알고 한 것입니다.그밖에...
조지 부시가 이라크를 조지고 부시고 하니까 후세인이 끝났다.아버지도 믿음 좋고 아들은 더 좋고. 교인들 웃음. -명성교회 김삼환 당시 담임목사-
17/08/28 13:18
[반과학, 반지성주의]가 현 정부 특징 같네요. 저번 박기영 임명건도 그렇고, 계속 이런식이면 과학계 쪽의 지지를 가장 빨리 잃을 듯 합니다.
17/08/28 13:33
단지 과학분야 뿐 아니라. 현재 내각이 전부 비주류가 차지하고 있는데 유독 과학쪽에만 관심이 쏠리는게 피쟐에 이공계 출신이 많아서 그런가 싶네요. 어차피 본인 스스로 낙마하지 않는 이상 문통이 뜻 바꾸지는 않을겁니다.
17/08/28 14:22
다른 분야를 잘 몰라서 얘기하긴 조심스러운데 과학 쪽에선 달라서 비주류인 사람이 아니라 틀려서 비주류인 사람이 발탁되는 느낌입니다
17/08/28 15:06
창조과학이 문제라는 생각까지는 딱히 듣지 않는데
자신의 종교적 성향을 공적업무에 투영하려고 하는 태도와 발언들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예를들어 진화론자면 지원안해주고, 창조론자면 지원해주는 문제.. 안생기리라는 보장 없잖아요.
17/08/28 20:25
본인이 뭘 믿는지는 상관없는데, 그 믿음과 본인의 직업적 이성이 배치될 경우에 직업적 이성이 따라 판단하는게 아니라 믿음에 따라 행동할 확률이 높으니 우려하는거 아닐까요? 두 가지가 배치될 일이 전혀없는 직업군의 경우라면 (예를 들자면 제과업체 사장) 전혀 상관없겠지만 이건 그런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