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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10:56
국정원 개혁이 좀 더 나아가 국내, 국외로 분리해서 새로 만들기에는 예산이 많이 들어가서 힘든가.
영국은 국내 MI5, 국외 MI6로 나누던데 말이죠.
17/08/26 10:57
MBC는 이번에 정상화 안되면 계속 외면 받을겁니다. 그리고 원전 근처에 있던 미군들이 저런 피폭을 당했는데, 일본의 피폭자가 거의 없다는건 참 신기한 일입니다.
17/08/26 12:02
한겨레....솔직히 그냥 예우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하지. 저 성명서도 매우 구질구질하군요. 이전에 '여사'로 호칭된 저 많은 기사들은 어쩔것인가요? 본문 내용처럼 참 가증스럽게 바꾸는군요.
예전에는 한겨레의 일부 기자들도 문제가 있다 정도의 스탠스였는데 최근에는 한겨레의 일부 기자들만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기자곤조가 엄하게 들어서 지금의 그 조직은 큰 신뢰를 할 수가 없네요.
17/08/26 13:13
한겨례는 끝까지 막나가는군요 김옥순여사님 홍라희 여사님
존칭사용한게 잉크도 안말랐을건데 뇌내망상으로 새로운 역사을 창조하네요 이쯤이면 단체로 정신병원이라도 가보길
17/08/26 13:18
여사 호칭 말고도... 한겨레나 오마이(경향은 어떨런지 모르겠고)의 `내부 원칙`이란 말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언론사가 원칙 자체로 방향성을 정하는건 자유인데. 그 원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의 합의가 있었는가. 합의가 도출된 이후에도 기자들이 그걸 의식하고. 지면에 나가는 기사들에 그 원칙을 일괄적으로 적용했는가. 그렇냐면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경험해본바로는 한경오나 뉴스타파등의 대안언론까지 그렇게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구조로 돌아가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상층부에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몰라도, 일선에선 그냥 관성대로 갑니다. 사과나 정정 그런거 안해요..
자사의 기자간 폭행 치사 사건때 은폐시도를 하다가 적발된 한겨레는 분명히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겠다고 약속했었죠. 그런데 지금 어떻죠? 그 소식에 대해 관심있게 찾아보는 입장에서, 가장 최근에 들었던 소식은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던 유족의 아내 글이었습니다. 유족은 분개해 있었고. 억울함을 호소 하더군요. 그 이후로는 어떤 소식도 안들리구요. 보수 정권으로부터 탄압받았던 문제는 정권 교체로 해결되었지만, 언론 자체의 적폐 - 고압적이고 독자를 외면하며 정정에 인색한-은 자정노력을 기대할 수도 없을듯.. `야이~ 그래서 뉴스 안볼거야?` 란 입장이 약간 바뀐 모양인데.. 그래 봤자죠.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17/08/26 14:28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여사씨 논쟁(?) 관련해서 네이버 검색 조금만 해보면
김윤옥씨 342건 / 김윤옥 여사 36건 권양숙씨 481건 / 권양숙 여사 152건 이희호씨 396건 / 이희호 여사 169건 손명순씨 24건 / 손명순 여사 12건 김옥숙씨 31건 / 김옥숙 여사 3건 한겨례 데스크가 한심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이 논쟁에 있어서 일각의 주장(?)처럼 한겨례가 문재인 노무현이 만만해서 악의적으로 그랬다고 보진 않네요. 오히려 씨/여사 빈도로 말하자면 MB 지지자들이 더 욕해야할 상황 아닌지 싶고..^^;
17/08/26 14:40
차라리 이자료를 공개하고 한겨레는 기자의 판단이나 가치관에 따라 자유롭게 쓰는 곳이다.. 했으면 속아 넘어가줄수도 있는데 말이죠. 크크
17/08/26 18:31
단순히 검색으로 보면 남의 말 인용인지 기자가 선택한 단어인지 확인이 안될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뭐 여하튼 중요한건 횟수가 아니라 원칙을 정해서 해왔다고 해놓고 그걸 제대로 지키지 않아온 점 그러고도 끝까지 민중을 가르치려 드는 자세로 글을 쓰는 점 등등으로 비호감이군요.
17/08/27 00:13
저 정도 사례면 최소한 [김윤옥은 여사고 김정숙은 씨라니 문재인이 만만하냐] 류의 주장은 기각되겠죠. 그 외의 의견에 대해선 존중합니다.
17/08/26 19:50
김윤옥씨라고 지칭할 때는 아무도 뭐라하지 않으나, 권양숙씨 김정숙씨라고 하면 난리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차이점이 있죠.
김윤옥 여사라고 한 몇몇 사례만 끄집어내서 마치 한겨레가 의도적으로 노무현 문재인만 비하하는 듯하게 프레임을 짜면서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MB정부 내내 정권을 물어뜯던 한겨레가 이명박 영부인을 '더욱' 존중할 이유가 대체 어디 있습니까.
17/08/26 23:33
노통 사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방어기제 갖고있는 분들 많으니까요. 이미 그 때도 서거라고 안 했다고 진보언론이 두들겨 맞은 바도 있고..--;
그런 분들 뭐 이해는 합니다만.. 최소한 사실과 근거에 입각한 건강한 방식이었으면 좋겠네요. 프레이밍하고 조리돌림 하다가 자기들 뜻대로 됐는데도 반응 안 좋은 것 보면, 역시 여사/씨는 본질이 아니라 구실이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17/08/26 18:07
애초에 살인자 꼰대 언론사에 뭘 바라나요..
그리고 강남 아파트 저거는 부녀회장이 쉴공간 따로 마련해준것도있는데 업무때문에 초소못비운다고 이야기도있고 건물이 너무 낡아서 재건축아파트라 고생한다 하네요
17/08/26 18:07
근데 표기준칙 바꿀거면 차라리 여사 대신 선생으로 하지 그랬어요. 자기들 입장중에 여사가 표기준칙 아닌 이유 하나가 여사라는 호칭이 성차별적인 호칭이라서 그렇다는건데요. 메갈 옹호도 하던 페미니즘 성향의 신문이 뭐하러 여사라고 한건지.
17/08/26 19:56
한겨레가 기본적으로 영부인에 대하여 '여사'보다는 '씨' 호칭을 원칙으로 한 건 사실이죠.
위에 사례 숫자 비교해 주신 걸 봐도 흐름은 확연히 나타나구요. 그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할 수는 있어도, 마치 무슨 차별을 당한 양 억지쓰는 것도 웃기다고 봅니다.
17/08/26 22:39
한겨레는 씨가 존칭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씨라는 의미는 5공때 전두환을 차마 대통령이라고 하지 못해서 전두환씨라고 민주진영 인사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했던거라 낮춤의 의미가 현대사에서 부여되어 있습니다.
전두환은 전두환이. 이순자는 이순자. 권양숙 여사는 권양숙 여사. 이게 어렵나요? 김윤옥의 경우는 여사/씨 호칭이 일관되지 않음을 보여 김정숙 여사의 호칭을 일관되게 '씨'로 하려는 한겨레의 시도를 저지한 것입니다 반례란 원래 그런 것입니다 반례란 항상 그랬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17/08/27 00:34
님의 말씀은 [씨로 표기하는게 한겨례 원칙]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례는 될 수 있어도, [김정숙 여사를 의도적으로 낮추려했다]의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그런 주장이라면 김윤옥 등 다른 영부인을 씨라고 쓴 사례들이 반례가 되겠죠.
따라서 이 건에 한해서 보면, 원칙을 일관되게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이면 몰라도 누가 만만해서 의도적으로 어쨌네 하는 것은 별 타당성 없는 이야기라 봅니다.
17/08/27 01:09
나는 아무 것도 몰랐어요라고 주장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나온 이재용과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을 인식의 측면에서 동일하게 놓고 볼 수 없듯이
역사적 맥락을 무시한 한겨레 데스크가 순진무구하다고 볼 수 없는 이유는 위에서 이미 썼습니다. 김정숙 여사를 김정숙씨라고 쓰면 이순자씨는 뭐라고 써야합니까 이순자라고 한겨레가 쓰겠어요?
17/08/27 01:01
본문과 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광고 말이에요 신문과 방송.
국회 정당 기부를 의석별로 나누는게 있잖아요? 이런걸 미디어에도 도입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10대 그룹과 정부 공공기관은 광고료를 공적기관에 기탁하고 특정 언론의 선택을 못하게 규제하는 대신 미디어는 광고를 싣고 말고를 본인들이 결정하고 싣는 경우는 구독자와 시청률의 기준에 따라 공적기관으로부터 나눠가지는거요. 이렇게 안하면 아무리 국민주 방송을 출범시킨다 해도 광고주에게 휘둘려 결국 한겨레 처럼 이건희 건강좋아졌다 이런 기사 나올 것 같습니다.
17/08/29 09:00
지상파 방송국은 한정적인 주파수를 정부에서 일부 언론사에게 독점권을 나눠준 것이니만큼 광고도 정부에허 배분해서 붙이는 것도 논리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보입니다만,
신문사들은 엄연한 사기업인데 이런 규제는 과도하다고 봅니다. 취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좀 더 시장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봐야할 갓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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