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20 17:24
전 별로 였어요.
범죄도 신문 1면에 대문짝하게 나올만한 중범죄인데 물적증거,경찰대학생이라는 확실한 증인이 있는 상황인데, 경찰이 미온적으로 수사를 한다? 이게 말이 되나요? 영화에 나오는 갈등 소재는 딥따 무겁고 불편한 소재를 썼으면서 억지웃음유발하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전 웃음조차 안나오더라구요. 납치된사람들 어쩌지 하는 걱정만 앞설뿐 차라리 테이큰 처럼 악당들이라도 시원시원하게 무찌르면 속이라도 시원한데 그것도아니고 전 돈아깝단 생각들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을려고 들어갔는데 웃음이 안나왔어요 기분만 나빠졌지
17/08/20 17:28
그 부분은 이미 수사력이 대기업 회장 아들 납치사건으로 전부 동원되어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을 하긴 합니다만.. 여자들이 납치되어 난자를 뽑히고 있다! 라고 하는 워딩이 워낙 파괴적이라, 나중에 욕 안 먹고 싶으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수사하는 것이 맞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또 경찰조직이 가치판단 보다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인지라, 무조건 대기업 회장 아들부터 찾아! 라는 지시가 있었다면 그런 반응이 또 이해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청년경찰들의 활약을 위해 어느 정도 설정된 부분이다.. 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7/08/20 17:34
네. 다른 사건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수사력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설정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 소재가 너무 무거웠어요.
웃어라고 대놓고 만든장면들 인지는 했는데, 편하게 못웃겠더라구요. 럭키나 공조 정도 생각하고 가볍게 보려고 했는데.... 차라리 소재를 좀 다르게 쓰지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17/08/20 17:43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다만 저도 메인범죄(?) 부분은 좀 아쉬운게, 어떻게든 경찰대학 학생 두 명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그림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다루기에는 너무 커요. 애초에 둘이서 대책없이 거길 들어간 것도 무리수고 그 뒤의 전개도 그렇고요. 조금만 더 가벼운 사건을 주 스토리로 잡았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PPL은 '아 PPL이구나' 싶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었습니다. 억지로 장면을 우겨넣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영화와 상관없이) 두통이 와서 좀 집중을 못했었는데 "마취만 했어요" 부분은 간호사 본인이 아무것도 모르고 마취만 했다는건지, 아니면 당시 피해자(들)의 상황이 어떤 시술이 들어간 상태가 아니라 마취만 해 둔 상황이라는건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더군요.
17/08/20 19:35
모든 영화가 무거운주제에 사회적비판을 담고 복선과 반전을 오가면 그 또한 슬픈일이지 않겠습니까. 그런의미에서 이런영화도 상당히 환영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웃음을 열어두고 받아들이면 청년경찰 만큼 훌륭한 영화도 없을 듯 합니다.
저도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이왕 가볍게 갈꺼 범죄자체도 너무 무겁지 않고 조금은 가볍게 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17/08/21 01:26
영화 보면서 PPL이 눈에 거슬렸던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극의 개연성이라던지 설정상 오류 부분은 유쾌하고 잼있는 영화로 퉁칠만 하다고 생각 되기에 전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범죄의 현장과 소녀들을 그정도까지지나치게 어둠고 잔인(?)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