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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9 14:09
아놀드옹이 그런데 정계복귀를 한다 해도 캘리 주지사를 한 몸인데
더 이상 뭐 할게 있나 모르겠네요. 어차피 대통령은 못 되고, 트럼프가 장관은 안 시켜줄테고 캘리 상원의원 정도 노려봐야 하나.... Feinstein은 워낙 캘리 터줏대감 상원의원이고 Kamala Harris는 요즘 한창 줏가가 오른 의원이라서 민주당 텃밭인 캘리에서 상원의원도 힘들것 같은데요. 어찌됐든 아놀드 옹이 아무리 이래도 공화당원들의 2/3가 트럼프의 이번 발언을 지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과연 미국의 분열은 더욱 가속화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민주당과 공화당의 골이 이렇게 깊어서 과연 어떻게 대화가 가능할까?
17/08/20 03:47
맥코널 같은놈들은 죽을때까지 당선되어서 정치할거 같은데 대화가 가능할지... 트럼프가 공화당에게 버려지는 상황이 온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17/08/20 04:42
맥코널 같은 놈도 문제지만 (아 ... 극혐....)
미국은 팍스뉴스와 지금 치고 올라오는 더 극우성향의 Sinclair broadcast group때문에 이런 사태에 왔다고 봅니다. 프랑스 대선에도 러시아 개입이 있었다는게 알려졌지만 팍스뉴스의 부재로 음모론이나 Fake news가 퍼질 채널이 없어서 효과가 별로 없었지만 미국은 근 20년동안 팍스뉴스, 러시 림보 같은 인간들 때문에 보수 진영이 많이 변질 됐죠. 오히려 맥코널같은 인간이나 티파티, Sarah Palin같은 인간들은 저 팍스뉴스, 림보등 떄문에 생긴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계에서도 독보적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지만 또 가장 큰 단점이 그 표현과 언론의 자유라고 봅니다. Sinclair그룹이 현제 더 강력하게 확장을 하고 있고 스티브 배넌이 이번에 경질된 후 팍스 뉴스보다 더 극우성향의 방송사를 만든다고 하니 보통 일이 아니네요....
17/08/20 04:54
네, 맞는 말씀인거 같아요. 여러 복합적인 이유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덧붙이자면 각 주(state)들의 너무 높은 자치도와 후진국 수준의 공교육을 얘기하고 싶어요. 학교수준은 모두가 아는대로 개판이고 레드넥 깡촌동네에서 어릴때부터 리버럴은 나쁜놈들이라고 주입시켜도 정부가 손놓고 나몰라라 하고 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이 말씀하신 변질된 언론에서 나오는 진정한 fake news를 봐도 사리분별이 안되는거 같네요. 진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도 안나오는 상황이죠... 이런 문제들은 세대교차로도 해결될거 같지 않고 요즘 점점 미국의 분열밖에 답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저는 캘리포니아 사는데 미시시피나 앨라바마 같은곳을 볼때 "왜 내가 이런사람들이랑 같은 나라에 살고있지?" 하는 마음이 듭니다. 같은 땅덩어리에 있는거 빼면 제가 사는 곳은 런던 도쿄 서울과 훨씬 공통점이 많으니까요.
팍스뉴스에서 대낮에 공중파에서 개소리 하는거 보면 libel이나 명예회손 관련 법을 강화시켜야 할거 같기도 한데, 백악관에 앉아있는 인간 보면 과연 정부한테 참과 거짓의 판단권을 넘기는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번에 배넌이 짤리고 (?) 그의 향보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각에서는 트럼프에게 전쟁을 선포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이이제이라고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하네요. 서로 싸우고 파멸해라 퉷퉷
17/08/20 03:46
공화당 이름 달고 정상인 노릇을 하는 미국에 몇 남지 않은 정치인 중 하나죠.
[나치는 나쁘다]라는 너무나 당연한 말을 남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현 상황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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