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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0 00:37
후손이 조상의 죄를 인정하기 어려운 건 저도 이해하지만 선택이라든지 능력이라든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야기 까지 그냥 인간 취급 안하려구요.
우리랑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17/08/20 00:42
뭐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네요. 친일을 했건 학살을 했건 자기가 직접 한 건 아니었을 테고, 개인적으로는 풍족하게 하고싶은거 다 하게 해 주고 신변에 별 일 없도록 안전하게 길러 준 능력 있는 부모였을 테니 전국민이 다 보는 TV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나쁘게 말하고 싶을 리가 없잖아요. 아니 살아오는 삶 동안 자기 부모를 부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진작부터, 친일파들을 청산했어야 하는 건데, 자기 부모들이 평생을 후회하고 사죄하면서 여생을 비참하게 보내는 것을 태어나서부터 똑똑히 목격했어야 하는 건데, 그래야 저런 식으로 생각으로, 말로 또 죄를 짓지 못하게 해야 하는 건데, ...마음이 참 어렵네요
17/08/20 02:21
인간으로서 공감능력과 사회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 간의 배려라는 걸 배우는 게 정상적인 사회라면 본인들도 반성을 할텐데 말입니다..
17/08/20 00:50
과거의 기반을 누리면서 미래만 보자고 강변하는 건 분노를 넘어 웃기더군요. 미래에 기대가 있는 젊은 애들이 즐기는 궤변인데 상대적으로 막내라서 그런가? 크크
그런데 광복절 테마겠지만 뻔한 뻔뻔함을 애써 확인해서 뭐하나 싶긴 하여 방송으로서는 좀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17/08/20 01:02
왜 1919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지 알 수 있는 거죠..이승만을 '국부'로 부르려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구요..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17/08/20 01:55
저희 조부모님들은 박정희를 그렇게 찬양하시더군요...
박정희 아니였으면 아직도 거지국가로 살았을 거라고;;; 박정희 정권의 그늘에 대해서는 모두 종북좌파들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하시면서 거의 신처럼 모시더군요 얼마전 박정희 딸 탄핵때도 촛불집회는 다 돈받고 하는거고 학생들은 빨갱이들이 주는 햄버거 받으려고 참석하는 거라는(?!?!?!) 망언을 하시더니 이번 선거떄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면서(,,,) 홍준표를 뽑으셨다고... 문재인 당선 소식에 나라가 망해간다며 땅을 치며 통곡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17/08/20 02:47
쓰레기들이 당연하게 쓰레기들로 불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선택일뿐이라고? 그 잘난 선택이 모여서 나라를 망하게 하고 수많은 사람을 고통스럽게했죠. 소수의 이득을 위해 대다수 고통받은 사람들이 그 '선택'한 사람 욕하는게 정상이지 뭐 저리 뻔뻔한지
17/08/20 10:29
왜 부모를 욕하는 거라 생각하나요? 욕하는 거랑 반성하는거 혹은 인정하는거랑은 다릅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조직으로 30만에 달하는 자국민이 죽어갔는데 사죄는 못할망정 잘못을 인정조차 안하는데 그게 효도인가요? 그런 식이면 일본도 독일도 사죄할 필요없죠.
17/08/20 12:53
능력은 맞다고 봅니다.
어쩌면 국민은 레밍이라 치부하는 도의원의 발언이나 나향욱 전 기획관의 발언도 부분적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시류에 편승하면 그만이라는 사고를 갖고 있는 이들에겐 저런 표현도 아깝죠. 반민족행위자들은 레밍과 같은 이들이라 봅니다. 당 시대에 조선은 멸라고 일본이 득세하니 이에 붙어 자신의 안위를 유지한겁니다. 이는 시류에 편승하여 자신의 부귀를 이룬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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