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8/06 18:59:00
Name 말랑
Subject [일반] 개인적인 택시운전사 감상평(스포주의)
# 처음에 송강호는 서대문에서 광화문으로 가다가 갑자기 순간이동을 했는지 강남에서 남산을 향해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미묘.

# 영화의 분위기를 평하자면, '눈이 찡하지만 참을만 한' 정도. 분노의 질주 때만 빼면 그 선을 대단히 잘 유지한 영화였습니다. 너희들 다 아는 이야기니까 약 안치고 말 그대로 그 때 일어났을 법한 내용을 복붙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5.18에 대한 감정은 나무위키에 써진 글자만 봐도 올라오는데, 무덤덤한 영상으로도 차고 넘쳤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휴가 정도를 빼면 대부분의 5.18 영화는 5.18을 우회했죠. 아주 좋은 직선주행이었습니다.

#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이 지적하는 마지막 택시 신. 이 영화는 영화 안의 캐릭터가 어떻게 될까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남겨놓는 영화였죠. 당장 주인공도 미상이고 최기자라던가 재구를 뺀 시위캐릭터들도 그렇습니다. 근데 추격신에서 택시운전사들을 다 죽여버리는데... 마음 속에 궁금증과 여운으로 오롯이 새겨졌어야 할 캐릭터들이 시원하게 정리되버리는 모습이랄까.

# 유해진과 크레취만은 그들의 기량에 비해 극에서 맡은 역할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뭐 영화 제목이 푸른 눈의 목격자라거나 광주의 택시운전사라면 그렇지 않았겠지만. 류준열이 배우와 캐릭터의 밸런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맺자면, 압도적 현실 앞에 순순히 적응한 영화. 마지막 반항은 좀 거슬리지만, 물고기 하나로 물이 오염되진 않는다.
평론가들은 대부분 10점 만점에 6점 언저리를 줬는데, 대부분 그거보단 재밌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송파사랑
17/08/06 19:02
수정 아이콘
돈 버린 영화였습니다. 감성팔이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전형적인 삼류한국영화입니다.
변태인게어때
17/08/06 19:12
수정 아이콘
이런 영화를 어떻게 보실생각을 하셨나봐요? 빨갱이 폭도 영화실텐데 본인 입장에선? 크크
서동북남
17/08/06 19:14
수정 아이콘
오 꼭 보러 가야겠네요.
해피나루
17/08/06 19:19
수정 아이콘
보러갔다는게 더 웃김 크크크
17/08/06 19:19
수정 아이콘
일단 봤는지부터 궁금하네요 크크
흥함냉면
17/08/06 19:2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자차마시쪙
17/08/06 19:24
수정 아이콘
역시 국제시장 정도는 되어야 갓띵작...
동굴곰
17/08/06 19:25
수정 아이콘
보셨다는거 자체가 신기한데요?
17/08/06 19:49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다가 벌점 먹습니다. 조심들 하세요..
17/08/06 19:50
수정 아이콘
안봤죠??
-안군-
17/08/06 20:00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려있나 했더니...;;
Mr.Doctor
17/08/06 20:03
수정 아이콘
꼭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바카스
17/08/06 20:07
수정 아이콘
그간 해먹은걸 저도 몇 아는데 그런 분이 진짜 영화를 보셨다고..?
아유아유
17/08/06 20:28
수정 아이콘
열혈 새누리 지지자인 저희 아버지도 재밌게 보셨다고 하던데.. 하하
캬옹쉬바나
17/08/06 20:29
수정 아이콘
강원도 분은 안 오시나요??
유부초밥
17/08/06 20:37
수정 아이콘
어쩜 이렇게 첫댓글을 잘 차지하실까
네가있던풍경
17/08/06 20:40
수정 아이콘
오랜만이네요?
17/08/06 20:41
수정 아이콘
이 분이 이런 반응을 보이니 오히려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액션신이 없으면 안보는 스타일이라 볼 생각이 없었는데, 한번 챙겨봐야겠습니다.
그리고또한
17/08/06 20:56
수정 아이콘
관객을 부르는 댓글
17/08/06 21:28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원숭이를 보고 송파 롯데월드타워에서 강원도의속도를 느끼며 구워낸 수원고구마가 먹고싶네요
17/08/06 21:38
수정 아이콘
판독기 그스합니다
tannenbaum
17/08/06 21:56
수정 아이콘
와... 님이 빨갱이 폭도들 영화를 돈주고 보러가셨다구요?
그것도 금쪽같은 휴일에??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지요.
광개토태왕
17/08/06 22:51
수정 아이콘
아니 왜케 댓글이 많이 달려 있는지 의아했는데 그 분이었군요....
사랑둥이
17/08/06 23:14
수정 아이콘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가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cienbuss
17/08/07 00:11
수정 아이콘
아 꽤나 인상깊게 봤던 글과 댓글들을 남겨주신 분이군요 크크크
적토마
17/08/07 01:14
수정 아이콘
즐기시고 있네요
17/08/07 01:21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어그로 댓글이네요.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이가 댓글을 작성해서 비꼼 벌점 수집용으로 쓰는거 같으니 다른분들 낚이지 마세요.
겨울나기
17/08/07 03:48
수정 아이콘
삐빅!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시노부
17/08/07 09:56
수정 아이콘
이분 댓글을 보니 오랫만에 옛 영화가 생각납니다.
왕의 남자 라는 영화의 공길이가 생각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wish buRn
17/08/20 17:42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보러갔다니 ^^
도도갓
17/08/06 19: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분노의 질주 장면만 빼면 오히려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줘서 보는 동안 다큐멘터리 느낌이 났었어요 흐흐
방향성
17/08/06 19:03
수정 아이콘
볼만한 영화였어요.
파란무테
17/08/06 19:10
수정 아이콘
추격씬빼면 9점!
17/08/06 19:19
수정 아이콘
그 전에 번호판 걸렸을 때가 긴장감 절정이었고, 그대로 긴장을 천천히 가라앉히면서 마무리했으면 됐을것을.. 이게 너무 아쉽네요.
아리아
17/08/06 19:3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군인이 눈 감아주고 보내는 장면이 진짜 좋았는데 거기서 그대로 공항가서 끝냈으면 어땠을지.........
오빠언니
17/08/06 19:40
수정 아이콘
나중에 알아보니 그게 실화라서 더 소름이었죠.
17/08/06 19:45
수정 아이콘
그렇잖아도 어제 영화보고 나무위키 중심으로 관련 문서들을 쭉 읽었죠. 거기까지 다 읽고 나니 이 글의 두번째 단락이 제 생각과 같습니다.
(# 영화의 분위기를 평하자면 ~ 아주 좋은 직선주행이었습니다 단락)
그 외 생각은...
1. 필름통 대대대댕...류준열이 그거 줍겠다고 내려가네?...아무리 영알못인 제가 봐도 그 다음 상황이 너무 뻔하게 그려지잖아요 ㅠㅠ
2. 마지막 추격신은 대체?...(감독 인터뷰 보니까 넣을까 말까 고민하셨다고 하더군요.)
3. 번호판 걸린거...나중에 알아보니 그게 실화라서 더 소름이었죠. (2)
17/08/06 19:51
수정 아이콘
3번 진짜소름
17/08/06 19:50
수정 아이콘
화려한 휴가는 영화적으로 봤을때 감정과잉의 끝이었고, 택시운전사는 6.5까지는 줄 수 있지 않겠나 싶습셒습..

높은 평을 하긴 어려울거라 생각했었는데 감정선 조절을 잘 해서 다행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7/08/06 19:53
수정 아이콘
좋은 영화이며 그냥 친구들하고 한 이야기에서 어떻게 군함도정도의 완성도로 5.18+송강호+유해진 조합에 맞설 생각을 했냐 싶었죠.
kartagra
17/08/06 20:06
수정 아이콘
일단 그 당시 광주를 꽤 잘 재현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가 5.18당시 충장로에 사셨는데 보고와서 그때 그대로라고 하셨을 정도니..영화 자체도 허구를 가미하기보다는 실화에 집중한 느낌이고.
닉 로즈
17/08/06 20:08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우리집은 한국일보를 봤습니다 그 땐 주류가 조선이 아니라 한국이었고 또 일요일엔 스포츠 신문도 주고 ^^
5월 20일이었나 21일이었나 여느날 처럼 한국일보를 대문에서 집어오려고 봤는데 뭔 시커먼 큰 차가 연기를 막 뿜으면서 있는 사진이 1면이었어요.
아빠한테 이거 왜 이런거냐고 여쭤봤는데 신문을 한참 보시더니
이제 산에 핀 꽃나무를 꺽어오지말고 떨어진 도토리를 줍지말래요 잡혀갈지도 모른다면서.
마음속의빛
17/08/06 20:35
수정 아이콘
.... 무섭네요.
17/08/06 20:08
수정 아이콘
아쉬운 장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게 돈 아까울 수준은 아니고..충분히 괜찮게 만든 영화라 봅니다. 별 5개 만점에 3개에서 3개반 정도는 줄 만한 영화..
킹보검
17/08/06 20:29
수정 아이콘
분노의 질주때 너무 억지라 몰입이 확 깨졌고, 분량때문에 그랬다면 차라리 택시타고 광주 탈출하는 부분을 더 넣는게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상영시간도 너무 길더라고요. 2시간 20분이었던거 같은데
심야에 보러갔다가 티켓 발권하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별 5개에 3.25점 정도 줄 수 있는 영화인거 같아요. 그리고 류준열 연기 참 잘하더군요.
17/08/06 21:06
수정 아이콘
기대가 컸던 만큼 영화로써 실망도 매우 컸습니다. 좋게 보자면 범작인데, 장훈 감독의 역량이 원인이라면 가장 큰 원인이겠죠. 보면서 계속 입가에 맴돌았던 말은... 아이고야 그 좋은 배우와 소재를 가지고 이런 연출을, 이런 스토리텔링을...
김블쏜
17/08/06 21:09
수정 아이콘
끝부분이 미묘했어요.
근데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미카엘
17/08/06 21:15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함도보다 더 좋았어요. 이렇게 덩케르크-군함도-택시운전사 3연전을 마치네요!
와룽놔와와
17/08/06 21:15
수정 아이콘
너무 뻔해서 아직도 저렇게 영화를 풀어가는구나 하다가 예상치 못한 택시추격씬이 빡!!
학살하는 장면에서 느꼈던 욱했던 그 감정이 택시씬에서 이게 뭐야?? 크크크 로 바뀌어서 그런지 끝나고 나선 그냥 재미없다.. 였네요
가이다이
17/08/06 21:29
수정 아이콘
아쉬운점도 보이긴 했지만 돈은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기운
17/08/06 21:33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것보다 기자의 카메라 뷰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극과 실제 광주의 영상이 교차되는 편집 아이디어가 맘에 들었습니다.
모두가 아쉬워하는 택시질주는 누가봐도 사족이었고요.
그리고 다들 옥에 티로 지적 안하는데 순천에서 광주로 돌아갈때 번호판이 서울이었습니다.
법돌법돌
17/08/06 22:15
수정 아이콘
충분히 볼만 했습니다
주전자
17/08/06 22:22
수정 아이콘
번호판이 실화라는 댓글이 몇 보이는데,
군인이 트렁크에서 발견한 서울 번호판을 보고도 모른척해주었다는것이 실화라는 얘긴가요??
자세히 설명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Hindkill
17/08/06 22:35
수정 아이콘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15348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엄태구 검문 장면에서 택시 추격씬 빼고 공항 씬으로 바로 이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게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전자
17/08/06 22:36
수정 아이콘
소름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17/08/06 22:29
수정 아이콘
모두가 언급한 카레이싱은 확실히 오버라고 많이 느끼긴 했습니다. 지나치게 과하단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근데 누군가 몇번 언급했던 갓김치 식사장면이 왜 문제가 되는지는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혹시 식객의 그 에피소드와 연계시켜서 해석하는거라면 지나친 과대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충분히 좋았던 장면으로 해석되거든요.

뭐 5.18이 낳은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없었던 저희 가족으로써는 간만에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어머니는 마지막에 눈시울을 붉히시더군요.

아 구태여 불만을 한가지 더 꼽자면 류준열의 전라도 사투리 연기가 [더 킹]에 이어 여전히 굉장히 구렸다는것 정도...? 어머니는 그 점때문에 집중이 안됬다고 하셨을 정도니...
다이어트
17/08/06 22: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광주 탈출할때 택시 기사들의 도움으로 군인 따돌리고 그랬는데 결국 또 다른 검문소 만났지만
군인이 봐주는 그런씩으로 처리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무슨 전화 한통하자마자 사복군인들 도착하고 그걸
택시 기사들이 막아주고 (그렇게 다른 택시들은 다 쉽게 나오면 그 택시 타고 서울가지...) 좀 그랬네요.
꿈꾸는사나이
17/08/06 22:54
수정 아이콘
번호판 봐주는게 실화라니... 덜덜
저는 그장면이 젤 좋았거든요.
17/08/06 23:07
수정 아이콘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
Janzisuka
17/08/07 00:20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관 밖에 있으니 내부관객의 반응은 모릅니다
다만, 상영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그날의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젊은 친구들은 검색을 하기도 하더군요. (제발 일베같은거 뒤지는거 아니기를)
뭐 여튼 실화에 대한 언급과 그날을 모르는 젊은이들의 대화가 보기는 좋았습니다.
전두환씨 욕 꽤 드시더군요 발포명령관련이나 자서전 이야기가 맞물린 듯합니다
휘끼휘끼
17/08/07 00:55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는 전형적인 신파냄새가 나는 한국영환데... 소재가 좋지요.
플리퍼
17/08/07 01: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류준열 배우 분 부분을 삭제하고(저 류준열 좋아합니다만 이 영화에서만큼은...) 마지막 택시 추격 씬 없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더불어서 함께 광주로 갔던 헤닝 루모어 씨도 어떻게든 넣었으면 좋을듯 한데...
17/08/07 06:5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기사 제목만 읽는다는게 여기서 드러나네요.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15348
번호판 에피소드가 실화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모른 척 하고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뿐이지.
감독 본인이 "그런 취지에서 표현된 부분"이라고 이게 실화가 아님을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고요.
물론 낚시성 기사 제목을 쓰는 기자가 더 큰 문제지만
본문을 제대로 읽지 않고 잘못된 사실을 퍼트리는 사람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Hindkill
17/08/07 08:18
수정 아이콘
실화 맞습니다 올려주신 기사 본문에도 실제로 있었던 회상이라고 직접적으로 설명이 나오구요
[이와 관련 장훈 감독은 해당 장면이 실제 독일 기자 힌츠페터의 회상을 토대로 만든 장면이라고 밝혔다.]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8695666
[더 놀라운 것은 거짓말 같은 이 에피소드가 사실이라는 것이다.]
참고하세요
17/08/07 08:25
수정 아이콘
"(검문소의 군인이) 알면서도 자신을 보내준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되어있죠.
검문소에서 군인이 본인들을 확인한 것, 그리고 그 군인들이 운전사와 기자를 보내준 것까지가 사실이고
알면서도 자신을 보내준 것 같다는 것은 기자의 추측/느낌이고
'서울 번호판을 군인이 확인하고도 보내주었음'은 감독의 창작이라는 거죠.
Hindkill
17/08/07 08:27
수정 아이콘
['서울 번호판을 군인이 확인하고도 보내주었음'은 감독의 창작이라는 거죠.]
이 말씀은 어디에서 나오는 얘기입니까? 감독이 창작이라고 밝혔나요?
17/08/07 09:00
수정 아이콘
"당시에 사람들이 모른 척 해주고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런 취지에서 표현된 부분"
"검문소의 군인은 알면서도 자신을 보내준 것 같다고 하셨다"
이 문장들을 보면 서울 번호판을 군인이 확인하고 보내준 경험을 실제로 기자가 하지 않았다는 것이 당연히 유추되지 않나요?

다만 다른 기사 보면 다른 사람이 그런 일이 있엇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있네요.
[5.18 당시 택시를 갖고 실제 시위에 참여해 죽도록 맞고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장훈명 씨는 "영화 끝부분의 검문소 하사관이 서울 번호판을 적발했으면서도 눈 감아줘 빠져나갈 수 있었던 것은 실제 있었던 일"]
( http://www.nocutnews.co.kr/news/4826935#csidx064ebbea28117b4a8c531bc3614a068 )

제 말을 수정하겠습니다.
'[힌츠페터 기자가 탑승한 택시에서] 서울 번호판을 군인이 확인하고도 보내주었음'은 감독의 창작입니다.
Hindkill
17/08/07 09:38
수정 아이콘
번호판 에피소드는 감독이 창작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문장 이해에 따르면 기자의 실제 경험이 아니라는 것이 당연히 유추됨)
다른 기사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있지만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니까 일단 무시하고)
낚시성 기사 제목을 쓰는 기자, 본문을 제대로 읽지 않고 잘못된 사실을 퍼뜨리는 사람들의 책임감이 문제라는 말씀이시죠?

잘 알겠습니다
엘룬연금술사
17/08/07 23:12
수정 아이콘
기무사령부 출신 저희 아버지께서도 감동적이었다고 하시는 것 보면 볼만한 영화인 듯 하여, 이번 주말에 보러 갑니다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203 [일반] (스포) 택시운전사 감상! 역시 영화는 아무 것도 모른 체로 봐야 제맛! [23] 마음속의빛8893 17/08/07 8893 5
73202 [일반] 박찬주 대장 수사의 의지가 없는 군검찰 [90] 사업드래군14078 17/08/07 14078 14
73201 [일반] SNS에 '민주화의 성지' 썼다고..이철성 경찰청장, 광주청장에 격노 [58] galaxy11959 17/08/07 11959 6
73200 [일반] (스포?) 에이리언 커버넌트 블루레이...--; [27] 경성아재12308 17/08/07 12308 0
73198 [일반] (번역) 북한과의 핵전쟁을 피할 방법 [44] 아수9025 17/08/07 9025 8
73197 [일반] 일본, 연금 수령 75세로 올리고 '사망소비세' 도입 검토 [72] 군디츠마라13524 17/08/06 13524 8
73196 [일반] [원전관련]신규 발전소 줄줄이 가동..2030년내 폐쇄량보다 많아 [73] BJ장어의심장11025 17/08/06 11025 5
73195 [일반] 개인적인 택시운전사 감상평(스포주의) [69] 말랑11237 17/08/06 11237 10
73194 [일반] 지난 100일을 뒤돌아보며, [63] 로각좁8181 17/08/06 8181 67
73193 [일반] [핫이슈]당장 영어로 다시 발매하면 한국에서도 모든 음악차트를 휩쓸 해외곡! [36] bigname10833 17/08/06 10833 0
73192 [일반] [군함도] 천만은 쉽지 않아 보이네요... [79] Neanderthal12976 17/08/06 12976 3
73191 [일반] 치간칫솔과 치실을 쓰고 있습니다. [47] 카페알파16011 17/08/06 16011 4
73190 [일반] 삼국통일전쟁 - 9. 백제의 회광반조 [12] 눈시BB6739 17/08/06 6739 13
73189 [일반] 좌충우돌 장르소설 도전기(2) [4] AspenShaker4225 17/08/06 4225 2
73188 [일반] [뉴스 모음] 보이스피싱 상대를 잘못 골랐습니다 외 [14] The xian8506 17/08/06 8506 19
73187 [일반] [영화공간] 사이다 : 신파의 교묘한 진화 [13] Eternity8809 17/08/06 8809 18
73186 [일반] 인턴일기 [10] 삭제됨8266 17/08/06 8266 42
73185 [일반] 왕겜) 기회가 주어졌다면 웨스테로스를 가장 잘 다스렸을 듯한 인물은? [58] OrBef10895 17/08/06 10895 6
73184 [일반] [변tm]과 [간철수]의 차이 [39] 목허리곧추세우기9012 17/08/06 9012 12
73183 [일반] 청색 작전 (5) - 지옥문 개방 [8] 이치죠 호타루5143 17/08/06 5143 15
73182 [일반] The economist紙가 말하는 한반도 핵전쟁 시나리오 [91] 눈이내리면21988 17/08/05 21988 2
73181 [일반] 살쪘네. 요새 좀 편한가보다. -1회차- [16] self.harden()4914 17/08/05 4914 4
73179 [일반] 원전 관련해서 재미있는 인터뷰가 하나 나왔네요 [119] Jun91113413 17/08/05 13413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