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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19:58
매력적인 주제이긴 한데 현재 발전 속도를 고려해도 죽기 전에 초지능을 볼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아직은 SF에서밖에 만나볼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17/08/01 20:07
약인공지능 : 특정 영역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수준 (ex 알파고)
강인공지능 : 종합적으로 인간 수준 초인공지능 : 인류를 능가하는 수준 정도입니다.
17/08/01 20:21
강인공지능은 인공지능 스스로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걸 말하는 거 아닌가요?
약인공지능은 사람이 정해진 목표만 수행할 수 있는 거구요. 그래서 본문에 나와있는대로 강인공지능이 가지는 목표가 인류의 목표와 다르게 되었을 때가 문제인 걸로 전 알고 있었는데요.
17/08/01 23:56
약인공지능 - 뭐 하나는 최고수준의 인간 이상의 실력(알파고, 계산기)
강인공지능 - 모든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인간 이상의 실력(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슈퍼 대단한 인공지능, 스카이넷 등의... 여기서 인터넷 연결하면 유의미한 시간 내에 초인공지능이 될 겁니다) 초인공지능 - 인간은 이해 못하는 어딘가의 경지(인간은 인공지능의 실력을 결과로 가늠할 뿐, 평가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7/08/01 20:05
감정과 인격을 가진 형태가 두려운게 아니라
인간의 생명이 걸린 영역을 책임지는 우수한 인공지능이 두렵습니다 인간이 너무 과도한 권한을 부여할까봐서요 자동차 오토파일럿은 빠른 시일에 반드시 나올것인데 인간이 거의 모든운전을 인공지능손에 맡기는 시대가 도래할것이고 최적화된 효율적인 교통흐름을 위해 다수 차량을 한꺼번에 컨트롤하는 인공지능도 나오겠죠 이정도로까지 인간이 인공지능에 권한을 부여하면 여상치못한 인공지능의 감염이나 사고로 차량들이 한꺼번에 사고를 일으킨다던가 해서 전세계적인 대규모 인명피해가 가능한게 두려워요 인간이 완벽하게 통제하고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사고가 나는일들이 비일비재한데 과연 어느정도까지의 권한을 인공지능에 부여할것인가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권한없는 인공지능이 할게 많은것도 아니니
17/08/01 20:12
인공 지능과 인간의 관계는 알콜 중독으로 이르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인간이 언제든지 인공 지능을 제어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자신의 영욕을 위해서 기계에 영혼을 파는 과학자나 기업가가 나올 수가 있고 그 이후에는 인공 지능이 스스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그런 시대가 올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기계에 영혼을 파는 사람이 없으면 되겠지만 분명히 기계에 영혼을 저당잡히는 인간이 100% 나올 가능성이 많으므로 인공 지능의 위협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17/08/01 20:12
초인공지능은 의식을 가진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의식을 가지는지 인간도 모른다는겁니다. 사람이 모르는걸 인공지능에 가르칠수가 있느냐 하는건데 예쁜꼬마선충의 모든 뉴런 연결을 프로그래밍해서 컴퓨터에 만든 경우를 본다면(어떤 명령도 없는데 프로그램이 예쁜꼬마선충과 동일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인간의 뉴런 연결을 100% 확보해서 그대로 뉴런 연결을 컴퓨터 프로그래밍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17/08/02 04:53
예쁜꼬마선충은 모든 개체가 세포 하나로 시작해서 성체가 될 때까지 동일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런게 쉽지만 인간이나 하다못해 쥐같은 생물만 봐도 비교가 안 되게 복잡하죠.
17/08/01 20:30
인공지능에 대한 담론이 나올 때마다 항상 걱정되는 것은...
인공지능 개발에 '돈'을 대고 있는 주체입니다. 즉 자본가들, 그 중에서도 초거대 자본가들이죠. 투자의 목적은 언제나 이윤창출이고,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은 자본가 및 기득권층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고, 그게 지속되다 보면, 미래사회는 영화 엘리시움이나 헝거게임 같은 디스토피아가 건설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소수의 특권층이 기술발전의 모든 혜택을 누리고, 나머지 인류들은 극빈층 내지 소모품으로 전락해버리는 그런 사회 말이죠. 거기다가 인간의 능력을 훨씬 상회하는 인공지능이 그 사회가 유지되는 것을 지탱한다면... 끔찍하죠. 하위계층은 반항조차 못할테니 말입니다.
17/08/02 00:00
저는 좀 견해가 다른데요, 인공지능 발전이 무서운 이유는 인공지능 개발에 돈을 대고 있는 주체 중 어느 쪽에서 강인공지능을 먼저 개발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강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돈은 줄어들 것이고, 최초의 "스카이넷"이 출현하는 곳이 구글이 아니라 우리동네 치킨집의 치킨 맛나게 튀기는 딥러닝 프로그램이 깔린 pc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17/08/01 23:21
AI 연구량에 있어서는 미국을 앞질렀다고 하더군요...
엄청난 자국 인구가 연구의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고... 중국이 본문에 대한 걱정 때문에 AI 연구에 속도 조절을 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상황은 상상이 잘 안 되네요...--;;
17/08/01 23:44
근데 좀 다른 얘기지만 어릴때 보던 록맨에그제의 세계는 이미 목전에 두고 있네요. 항상 스마트폰-PET을 들고 다니고 사물인터넷은 곧 생활에 다가올거고 그러면 거기서 보던 사건사고도 현실과 똑같게 될 거고.
이제 넷 내비만 있으면 되나.
17/08/02 08:58
이해 못하는 대상은 경외, 두려움의 대상이죠. 강인공지능까지는 모르겠지만, 초인공지능은 응당 두려워해야 한다 봅니다. 우리보다 나은 존재를 통제할 수 있다는 발상은 나이브함 그 자체고요.
17/08/02 10:58
저는 이 주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의문 중 하나가, '왜 AI만 혁신을 이루고 인간만은 이전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입니다.
약 인공지능 -> 강 인공지능 -> 초 인공지능으로 가는 도중에 인간들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얻어 뭔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노화의 극복이라든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아무도 거부감을 갖지 않게 되는 인공 신체 / 장기의 사용 등등...(레이 커즈와일도 이에 대해 언급했던 것으로 압니다.) 좀 황당한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인공지능과 같은 수준의 계산력과 무결성을 가지는 두뇌를 가지게 된다면, 과연 인간의 두뇌와 초 인공지능을 나누는 게 의미가 있게 되는 건지도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7/08/02 11:34
유발 하라리가 [호모 데우스]에서 이런 미래를 전망하더군요...결국 인간은 신의 경지에 이르려고 할 것이다...
이 분의 말이 현실이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17/08/02 11:44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을 의미하시는 거 같은데, 그러는 인간이 인류의 몇 %나 될까요?
그런 현실이 온다면, 인간+인공지능의 신인류와 그러지 못한 피지배층(순수 인류)으로 나뉘고 계급의 고착화가 될 거 같은 느낌이네요.
17/08/03 07:08
인류는 미래를 정확히 알수가 없죠
핵무기만 해도 지금 처럼 골치아픈 무기가 될거라고는 초기 핵개발자들은 몰랐죠 1차 2차 세계 대전만 봐도 인류의 야만성과 잔인성은 너무 강해요 인공지능도. 가까운 미래에 무기로 활용될 확률이 너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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