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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1 21:12
2004년 부산 커리지라면 J가 진영수일 겁니다. 저도 그 커리지에 참가했었거든요. 조형근, 진영수, 브라이언이 준프로 땄던 커리지죠. 전 선택랜덤으로 승승장구하다 브라이언에게 지고 떨어졌습니다. ㅜㅜ 아마 그때 브라이언 이기고 한 번만 더 이기면 준프로 땄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시절이 제 스타 최고의 전성기였는데 긴장 하나도 안 하다가 상대가 프로라는 걸 듣고 희한하게 긴장해서 서플 다 막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진 경험이란 ㅜㅜ 그후로 대회에 나가면 긴장하는 버릇이 생겨서 슬픈 추억입니다..
17/07/31 21:16
당시 한빛 팬에다 조형근 선수도 좋아했어서 같이 커리지 참가했음에도 옆에서 사인 받을까말까 고민하다 못 받은 소심한 학생이었죠 크크..
17/07/31 21:25
넵~ 피지알 통해서 만난 사람들도 많고 그 중에는 아직 연락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피지알 통해 만난 인연 중에 실제 프로게이머 된 사람도 있구요. 흐흐
17/07/31 21:40
그 뒤는 제가 관심을 크게 안가져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스타리그 진출하면 프로거나, 협회에서 진행하는 교육(?) 같은 걸 이수하면 프로가 되거나.. 그런 식이었던 것 같은데.. 역시 경험이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경험자가 소환되어야 할듯..
17/08/01 02:48
프로 자격은 게임단에서만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준프로 뽑히면 프로 드래프트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각 게임단 코칭스태프 앞에서 자기소개 후 온갖 재롱을 떨어(...) 소속 게이머로 뽑힌 뒤, 구단 추천으로 프로가 됐었죠(분기별 2명이었나 인원 제한도 있었음). 문제는 저 제도가 유효하려면 연습생 자격=준프로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드래프트는 소속 연습생 프로 만들기에 불과했습니다. 싹수 있는 아마들은 최소 온라인연습생이었고, 무명 혹은 운좋게 커리지 통과한 사람은 아마대회도 못나가고(준프로라서) 프로는 못되는(안뽑아주니까) 신세가 되는 x같은 제도였죠. 나중 가면 아예 준프로ㅡ커리지 제도가 사라지고 그냥 각게임단이 프로를 만들어줄수 있게 됩니다. 이 체제 전까진 스타리그 8강 2번 들면 프로자격을 줬던 걸로 기억해요.
17/07/31 21:49
데 제가 한번씩 해봤던 사람이..
세리박, 지존림, 씨방세, 쌈장 , 김동준, 최진우...기타 등등이네요.. 저는 BnG 길드 헤이쥬드란 사람을 제일 좋아했었습니다. 그후에 시즌 길드 에 가입해서 스타 열심히 했었는데..
17/08/01 01:05
반갑습니다. 열거 하신분들이 다 저랑 겜 많이 했던 분들이네요. 예전엔 [B&G] 미만 잡이었죠. 물론 그 후에 분열되서 시즌길드, 키스길드 등등 쪼개졌지만요.
17/08/01 01:08
비엔지를 아신다니 제가 시즌 길드 들어 가기 위해서 테스트 했던 사람이
로카길드 최진우님 이셨는데 건틀렛에서 그분 이기고 입단했던기억이 나네요. .
17/08/01 02:26
l~Summer~l 라는 토스유저, l~Autumn~l 쓰던 테란유저 둘이 당시 세계 래더 10위권이어서 배우려고 건대 PC방 놀러갔던 기억이 있네요.
17/08/01 20:19
박현준 선수님 당시 SG팀원들이 함께 쓰셨던 프로게이머를 꿈꾸며 책 잘봤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갖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 별명은 이기석이 되었습니다 흑흑
17/08/01 19:40
예전에 씨방세랑 쌈장이 AKUTA 라는 팀플 아이디 만들어서 연승 하는거 구경하다가
O.S.G (오성)길드 마린님들 팀에게 지는거 보고 굉장히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17/08/01 19:48
전 쌈장 이기석 선수 싸이버리아 피시방 모델할때 가끔 신매장 개업하면 와서 사인해주고 게임해주던것밖엔 몰라서... 제 주변에 당시 잘한다고 뻐기던 애들 다 깨지더군요 크크
최진우 선수는 군 전역하고 프로복귀 하려고 할때가 있었는데 그땐 같이 게임도 해봤습니다
17/07/31 22:56
염보성과 같이 메가웹에서 xxx 화이팅 외친 산증인 여기 있습니다. 한동욱 잡고 상금타서 우리 맛있는것도 사주고...
근데 사실 님은 엄청난 인재라 프로게이머 하면 안됐어요. 보성이 6학년때 국어였나 50점 밑으로 맞아서 우리한테 엄청 놀림 당했는데 지금은 우리길드 출신중 제일 부자일듯 ㅠㅠ
17/07/31 23:48
99년 신촌 독수리빌딩 슬기방에서 게임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신주영 이기석 김창선해설등이 있던 SG길드가 활동하던 피씨방이었는데 나모모에서 놀다가 우연한 기회로 길드가입을 했었는데, 길드정모때 다같이 노랑머리를 보러 갔던 기억이...; 전 고딩이었는데.. 당시엔 리플레이 개념이 없어서 고수들 게임하는걸 한번씩 보는게 큰 기회에 경험이다보니 가서 게임만 했다하면 너다섯이 뒤에서 구경하곤 했죠. 이기석님이랑 처음 로템에서 게임하는데 사람들 여럿보는 앞에서 제가 첫판을 이겨서 우쭐했었죠. 내리 다섯판을 졌다는게 함정.. 당시 도진광(당시 아이디[sate]blueK)이랑 그 친구들이랑 배틀넷, 나우누리에서 친해져서 동네 피씨방대회 같이 다니고 그랬는데 나중에보니 프로게이머가 되어있더군요. 제가살던 한남동 피씨방에는 최인규님이 서식(?)했는데 그때도 아이디는 chrh였었네요. 그 피씨방에서 자기네 길드원이기면 10시간 무료쿠폰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최인규님이 나와서 제가 3대0으로 이기고 쿠폰타갔었습니다. ;; 저는 고3되면서 게임접고 공부쪽으로 전향하고 나름 잘 살고는 있지만 그 때가 참 뭐라도 된것처럼 인정받고 으쓱하면서 다녔던 인생의 유일한 전성기였던 것 같습니다.
17/08/01 12:06
그 때는 최인규님이 실력이 만개하기 전 시절이었어서요 크크 종족도 랜덤이 아니라 당시엔 테란이 주종이었습니다.
그 때도 뭐 잘했지만 실력이 프로급으로 급상승한건 봉준구가 있던 롤렉스 길드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게임하면서부터였지요.
17/08/01 03:40
저는 아는형님 때문에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에어워크 스타크래프트 대회라는걸 진행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최연성, 송병구 선수등을 많이 뵈었죠 그때는 스타로 막 이름을 날리기전이지만 팬인 저는 알아볼때였는데.. 그 시절 기억 많이 나네요 호주에서 왔던 피터? 그분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리마스터 하러 내일 PC방 함 가보려구요
17/08/01 10:56
앗 저도 워3로 프로게이머 도전하려다가 아부지한테 쌍코피나고 포기했었는데 크크
봉준구 피씨방에서 프로게이머랑 연습경기도 해주고 했었어요 그때 이현주캐스터도 자주 오셨고.. 연습생시절이였나? 서지훈,김현진 선수도 봤었던거 같아요 아 그때가 고3이였는데.... 대학은 어찌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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