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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9 16:21
죄송한데 무슨이야길 하고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남혐과 여혐의 근거가 동성이라고 얘기하시면서 드신 예들도 이상하고 보통 데이트때 요즘 남자끼리 여자가 너무 돈안낼려고하면 부담된다 하는게 보편적정서인데 남자끼리 얘기할때요 그걸로 까내리진않죠 오히려 더치가 더좋다고 얘기하는데 (저도 남자고) 그냥 예가 너무 적절하지않는
17/07/29 16:34
조금 자극적으로 쓰셨지만, 실제로 페미니즘에서는 글쓴이가 지적한 문제를 인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다른 별세계에 사는게 아니라, 모두 이 사회에 통용되는 보편적 가치관의 영향을 받는 존재들이니까요. 다만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자각하는 사람이 여러가지 이유로 여성이 더 많을 뿐이죠.
그래서 페미니즘은 성대결 운동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모두 성 고정관념(특히나 가부장제)에서 해방되어야 할 것으로 보는 것이구요. 여성이 여성다울(?)것을 강요받는 것도 많지만, 남성이 남성다울(?)것을 강요 받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그 OO다움을 이뤘을 때 얻는 이득과, 이루지 못했을 때의 리스크가 불공평하기에 보통은 여성이 더 문제를 자각하게 되죠. 그리고 보통 한국사회에서는 살면서 이성보다 동성을 만나고 대화하는 경우가 많으니깐 발현될 기회도 당연히 많죠. 머릿속에 있는것과 실제 끄집어 낼 기회가 있는것은 다르니까요.
17/07/29 16:45
그러니까 패미니즘이 단순히 여성이 남성을 상대로 투쟁해서 권리를 얻어낸다의 개념이 아니라는거지만 그런 고정관념을 동성이 조장하는거라는 주장도 핀트를 벗어나죠.
남성과 여성이 모두 성 고정관념에서 해방되려면 공통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 본문의 주제는 마치 남자인 나는 여혐을 한적도 없고 그런거 다 너희끼리 그러고 있는거자나 뭐 이런얘기처럼 들리니..
17/07/29 16:40
저도 애초에 남혐이니 여혐이니 이런 주제가 남녀 대립을 일으키는게 핀트가 안맞다고 생각하는데 뭐 그렇다고 또 동성이 조장하는거라고 보기도 좀..
보통의 남성들이 여성의 몸무게 숫자야 별 신경안쓰겠지만 여성의 몸매를 신경안쓰는건 아니자나요..
17/07/29 16:41
남성이 여성 옷차림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는다니
진짜 못보셨다면 신기할 정도네요. 누나 말고 다른 분들하고 얘기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17/07/29 16:48
말씀하시려는 바에는 찬성하지만, 논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성간에 이루어지는 편견적 언행들의 존재를 간과하신 부분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성역할의 고정관념이 이성간 대립을 통해 해소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동의하나, 이성간의 편견도 사라져야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7/07/29 16:56
또한, 고전적인 성역할에 의해 여성들이 피해를 받은 점은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성에 의한 사회 지위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특정 성별에 대한 혐오를 동족혐오라고 정의하는 것은 그동안 남성우월주의 풍토에 피해 받아온 여성들에게 상당히 억울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17/07/29 17:14
주체를 특정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진영논리에 지나치게 매몰된 관점이라고 봅니다. 특히 여혐의 경우는 역사가 길고 사례도 한국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프레임으로 포섭하는 건 굉장한 무리죠.
17/07/29 18:06
애초에 남성혐오, 여성혐오가 아니라 그냥 성적 편견이라고 불러야되는데, 이걸 왜 글쓴이는 혐오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글은 충분히 괜찮게 쓰셨다고 보는데 댓글 분위기가 이런건, 본인 말대로 자극적으로 제목을 썼기 때문이죠.
17/07/30 00:53
그 용어를 쓰시는 분들은 그걸 혐오라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코르셋~으로 시작하는 패턴이 대표적이죠) 자극적인 면때문에 반발이 크지만 마냥 번문이 틀린 얘기도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17/07/29 20:34
사회에 만연한 미소지니를 타파합시다 라고 얘기를 하셨어야죠.
애초에 미소지니를 혐오로 오역해서 쓰는 건 머리에 든거 없이 선날 하는 트페미들 뿐입니다.
17/07/30 03:27
단어라든가 문장이 딱 적재적소에 잘 쓰이지는 않았지만 무슨 취지인지는 알 것 같네요.
성 역할이 내면화되고 강화되는데 이성의 역할만 있는 건 아니겠지요. 여자에게 여자다움이 사회적으로 강요되고 있다면 반대도 당연히 마찬가지일 것이고 누군가는 고착된 성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사회적으로 이득을 보고 있을 테니까...
17/07/30 18:32
제목과 본문 서두와 중반과 글 말미 주장의 갭이 심해서 로그인 로그아웃을 한참 했습니다. 솔직히 뭘 말하고 싶은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17/07/31 15:34
걍 그런거 자체에 관심이 없음 남혐 여혐 생각하는 시간조차 아까움. 다른사람은 다른사람일뿐 그냥 인정하고 지나가는게 이득임.
그 시간에 다른 재미난 사건이나 취미에 관심을 두는게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듯. 물론 남혐 여혐 이러면서 그게 재미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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