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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13:43
물이 있으면 자외선같은건 대부분 막아주지 않나요? 지구는 오존층이 지금은 자외선을 대충 막아주고 있지만 오존층도 생물이 번성하여 대기중 산소량이 높아진 다음에야 생겼으니까요..
17/07/21 14:09
대기가 없으면 지표상의 물도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화성이 그 예)
화성도 핵이 식어 버리기전엔 태양풍을 막아줄 자기장이 존재했습니다. 그때는 화성 대기의 온실 효과로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도 풍부했었죠 그러다 핵이 식어버려서 태양풍으로 부터 대기를 보호해주던 자기장도 사라지게 되자 화성의 대기가 태양풍이 그대로 노출되어 중력도 약한 화성의 대기 대부분은 우주로 날아가 버렸고 지표의 온도는 극심하게 하락해 버렸습니다. 그에 따라 화성 표면의 물 중 일부는 수증기 상태로 증발해 버렸고 다수는 지하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게 된거죠
17/07/21 14:23
설명 감사합니다. 화성의 예도 들어주셔서 이해가 쉬웠네요.
네덜란드님이 뭘 빼먹으셨는지 본문은 여전히 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액체상태의 물이 있을 만 한 지역이면 모성에서 받는 에너지 양도 고려해서 계산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강력한 복사에너지로 대기가 날아가다니요?
17/07/21 14:37
아뇨 죄송하실것까지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니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여기는 전제를 깔고 갈 텐데 저희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 부분을 모르기 때문에 어려워보이는 것 같습니다.
17/07/21 14:56
애초에 처음 기사가 나왔을때 부터 그런 문제점들을 학자들이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온도상 habitable존에 들어가긴 하는데, 항성이랑 너무 가까워서요.
적색 갈색 왜성의 항성계에서 생명의 존재 가능성 자체를 의문시하는 학자들도 있고요. 그런 점들에도 불구하고 한꺼번에 무더기로 발견되어서 화제가 된것이고, 이번 건 그냥 역시 예상대로였다.. 정도일겁니다.
17/07/21 14:58
1. 태양과 같은 적절한 크기의 항성
2. 지구와 같은 적절한 위치의 행성 3. 행성의 자기장의 모성의 복사선을 막아줄 수 있음 4. 대기와 물이 존재 5. 달 정도의 큰 위성이 있어 조석간만의 차 발생 이정도가 기본적인 전제조건일 텐데 아무래도 5번이 제일 어려울 거 같아요. 어디선가 본바에 따르면 지구의 기후가 만들어진데는 달이 가지는 기조력이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달처럼 큰 위성을 가지고 있는 행성이 없다네요.
17/07/21 15:07
현재 가장 유력한 학설이 행성 형성 초기에 적절하게 화성만한 사이즈의 원시 행성이 지구랑 적절하게 빗겨맞는 코스라 적절하게 달이 생겼더라 정도라서..
만약 사이즈가 더 크거나 작았으면 달이 생겼을까 의문이고, 빗겨 안맞고 제대로 맞았으면 지구 핵까지 쪼개져서 생명은 커녕 화성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 꼴.. 뭐든지 적절한게 좋지요.
17/07/21 16:01
지구가 달처럼 큰 위성을 갖고 있는 게 정말 특별하긴 한데 생명 탄생에 결정적이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달이 없으면 자전축이 불안정해진다고 해서... 달 없이는 생명은 있었어도 인간은 없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7/07/21 15:44
지구 생명체랑 좀 다른 존재들이 있을수도 있죠. 문제는 있더라도 확인하러 갈방법이 없음...
우주는 너무 넓은거같아요. 기술이 우릴 해방할려나
17/07/21 16:10
그래도 토성의 엔셀라두스처럼 바다가 존재하는 위성에 탐사선을 보내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확인할 예정이긴 해요. 지구의 바다랑 환경이 유사한 면이 있어서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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