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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00:23
29살, 30살이 되니까 주위 친구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 가는게 저만 정체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친구들이 회계사 합격을 했다는 소식, 공무원을 합격했다는 소식, 공기업을 들어갔다는 소식 너무너무 축하하고 제 친구들 일이니까 기쁜데 한편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면 너무 초라하네요. -> 친구들이 이제야 자리 잡을랑 말랑하는데, 글쓴이께서는 이미 3년전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부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십니다. 지금 취업시장에 '확실한 대안' 없이 뛰어드는건 정말 미친짓입니다.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한번씩 사표 던져야 하는거 아닙니까.. 다만 바빠서 못던지고 퇴근했을 뿐인거죠.
17/07/21 00:45
아무래도 현 직장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인 것 같습니다. 더 늦기전에 진로변경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조바심도 생기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17/07/21 00:32
이미 그들보다 먼저 취업해서 먼저 자리잡고 계신데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산건가? 조금 더 확실하게 목표를 잡고 치열하게 살았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왜 이런 생각을 하시죠?
그들은 아마 글쓴님 보면서 '아 이거 공부만 해서 되긴 될까 그냥 빨리 회사가는게 나은거 아닌가?' 이런 생각 했을거에요. 그리고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면 마음의소리님 생각대로 인생이 굴러가지 않습니다. 보통 취업 전까지는 자기 의지로 컨트롤이 되는데 취업하고 결혼을 하고 나면 자의반/타의반에 의해서 인생이 흘러가죠. 생각지도 못하게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요. 그러니 미래에 대한 걱정은 일단 접어 두시고, 현재 계신 곳이 딱히 나쁘지 않은 곳 같으니 더 노력해 보세요. 혹시 아직 교대 가는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이라면 회사를 휴직하고서라고 한번 마지막 시도 정도는 해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퇴사하고 하시면 안됩니다.
17/07/21 00:49
옆에 계신 선배들 모습이 제 미래모습이라 생각하니
답답함이 심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업무환경,실적압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심해질거라 생각하니 부담도 되구요 퇴사하고 하지말라는말씀은 실패했을때 리스크가 크기때문이겠죠? 조언 감사드립니다
17/07/21 01:22
그렇지 않아요. 옆에 계신 선배님들 인생이 그대로 마음의 소리님 인생이 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래 보였는데, 살다보면 사람 다 제각각 자기만의 인생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어딜가도 연차가 올라갈 수록 업무환경, 실적 압박은 똑같습니다. 진짜 맘편한 직업이 뭐가 있을까 싶네요.
17/07/21 00:54
저도 나름 일찍 취업해서 당장은 그럭저럭 잘 다니고는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평생 다닐 직장은 아닌거같아서 고민입니다. 좀 특이한 직렬이라 제 멘탈이나 건강이 좀 걱정되서요.. 근데 때려치고 다시 공부하기엔 무섭고 퇴근하면 피곤해서 책도 잘 안잡히고 걱정이네요
17/07/21 05:40
도피처로 교대 많이 생각들 하죠. 비교내신을 주니까 늦은나이에 들어오기도 쉽고
과외나 학원 돌리면서 돈 벌고. 임용률도 매우 높죠 직장 접고 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17/07/21 11:22
저는 대학때 별생각없이 취업준비를 미리 안해서
굉장히 고생해서 겨우 한 곳 들어왔는데... 겨우 들어와서도 고민이네요 취업준비생이라고 생각하고 주말마다 도서관에서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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