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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1 12:56:32
Name 사업드래군
Subject [일반] 오늘 진경준 전 검사장과 최유정 변호사의 항소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진경준 전 검사장 항소심 선고
http://biz.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707211058208853323_1

최유정 변호사 항소심 선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21/0200000000AKR20170721058151004.HTML?input=1195m

정운호 게이트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가 결국 국정농단을 파헤치고 박근혜를 파면시키고, 관련인사들을 줄줄이 깜빵으로 보내고 결국 정권교체까지 이루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등장한 최유정 변호사와 진경준 전 검사장의 항소심 선고가 오늘 있었습니다.
우병우와 최순실에게 이목이 쏠리면서 세간의 이목이 잠시 줄어들었었는데, 결국 둘 다 징역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진경준은 1심에서 징역 4년 이었는데, 2심에서는 징역 7년으로 구형량이 늘어났습니다. 다만 '공짜 주식 취득' 혐의는 여전히 무죄로 결론이 나 벌금 6억원, 추징금 5억210만원에 그쳐 120억 이상의 차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최유정 변호사는 1심과 같은 징역 6년이 선고되었고, 추징금은 45억원에서 43억 1천만원으로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이 분 남편이 있는 대학 캐비넷에서 돈다발이 발견된 것도 유명한 사건이죠.

진경준과 커넥션이 있었던 넥슨 김정주는 1심 무죄를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정권이 바뀐 효과가 있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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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챱챱
17/07/21 12:59
수정 아이콘
징역 7년... 실형 산다고 해도 가석방 따지고 하면 손에 남은 120억.... 개이득?
차라리꽉눌러붙을
17/07/21 14:40
수정 아이콘
사기꾼식으로 연봉 계산하면 16억이군요...
익금불산입
17/07/21 13:05
수정 아이콘
판사공인 지음아닌가요 크크
17/07/21 13:06
수정 아이콘
징역7년이면 상당한 중형이고 인생의 황금기를 감방에서 보내게 생겼는데.
저사람 입장에서 120억따위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듯한데요.

두번째 변호사는 진짜 망했네요.
17/07/21 14:57
수정 아이콘
그렇기도 하겠네요. 어차피 돈이야 많을테니...
킹찍탈
17/07/21 13:07
수정 아이콘
진경준급이면 120억에 7년이 개2득인가 아닌가..
순뎅순뎅
17/07/21 13:38
수정 아이콘
1년에 20억이면 괜찮아뵈긴 하는데 7년이라는 세월은 좀 아득하네요.
17/07/21 13:13
수정 아이콘
일반인한테 너 깜빵 7 년 갔따오는대신 나올떄 120억준다 하면 모르겠지만..

저정도 급 되는 사람한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로하스
17/07/21 13:13
수정 아이콘
검사장 출신 변호사면 1년에 몇억은 쉽게 벌텐데 7년을 감방에서 보내고
120억 버는건 별 메리트가 없지요.
서동북남
17/07/21 13:15
수정 아이콘
검사장 급이면 십몇억 단위로 돈을 벌텐데요.
게다가 7년동안 감방 가면 검찰 인맥 다 끊어지고 출소 후에 일거리도 안 들어올테니
17/07/21 13:18
수정 아이콘
검사장 출신이 7년 감옥 살고 출소했는데 120억이 남아있다고 해서 좋은건 아니죠.
이라세오날
17/07/21 13:21
수정 아이콘
검사장이나 판사하던 사람이 감옥생활을 견딜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네요;;
17/07/21 13:22
수정 아이콘
120억이 뇌물이 아니라니..
17/07/21 13:34
수정 아이콘
진경준 주식은 왜 뇌물죄로 인정을 안하죠? 친구사이 였다는 이유로 뇌물죄 인정을 안하네요.
1심보다 형량이 높긴 하지만 100억 주식이 인정이 안되서 추징금도 적고요
하루빨리
17/07/21 14:04
수정 아이콘
진경준 저 사람 수사 받을때 정봉주 전국구에서 했던 저 사람 평을 들어보면, 검사장은 검사장인데 지 잘난 맛에 검사장 되었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스폰서 콩고물 떨어져도 후배들에게 안 나눠주고 혼자 슈킹하고, 그러면서도 후배들을 인격적으로 대한것도 아니였다네요. 진경준 잡혀들어갈때 아랫 부하, 후배들은 엄청 기뻐했다고 합니다.

보통 검사장쯤 되면 징역 살더라도 연수원 기수빨이 있고, 또 검사장 이력도 있어서 변호사는 못되더라도 인맥으로 어찌어찌 살 수 있는데, 이 분은 인맥이 망한 인맥이라 글쎄요. 120억 남은 장사하고 지금까지 쌓은 커리어 날렸는데 이득이랄 수 없죠. 저 120억 국고환수 안된게 아쉽긴 하지만...
낭만없는 마법사
17/07/21 16:47
수정 아이콘
120억이 부럽다.....
17/07/21 19:29
수정 아이콘
진경준이 저희 쪽 본부장 하다가 들어갔죠. 그래서 진경준 뉴스가 나올 때마다, 저희 점퍼 입고 있는 진경준 영상이 나와서 저희들 입맛이 참...

진경준이 저희 쪽에 올 때, 법무부 3대 천재 중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쪽이야 워낙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사실인지 그냥 누가 한 소린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승진이 너무 빨라서 조금 조절하려고 저희 쪽으로 왔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더 높이 올라가려고, '내가 지금 아니면 언제 이 쪽도 배워보겠냐'며 왔다는데 그리 되었죠.

와서도 평은 안좋았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와서는 '나는 출입국 죽이러 왔다'라고 큰소리 쳤다죠? 인사문제도 그렇고, 이런저런 사고 터질 때 그 수습도 그렇고, 아랫사람들에게 인심사는 사람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도, 진경준이 와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지시를 하나 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정책이 또 하나 튀어나오나 싶더니, 다행히 구속되는 바람에 나가리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도대체 왜 저러나 싶었는데, 뇌물먹고 유죄받는 걸 보니 뇌물 먹고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pgr21whoni
17/07/21 23:37
수정 아이콘
어떤 지시였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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