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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0 15:27
이 건 또 글을 하나 파야할 것 같은 주제인데, 제가 처음 발을 들였던 이더 열풍 때
전문가들이 '이더리움 블럭체인시스템의 상용화와 이더리움 토큰의 통화로서의 지위 획득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정확히 설명하는 것을 못봤다.' 라고 지적했었습니다. '블럭체인 혁명'이라는 책을 읽어봐도 그에 대한 답은 없더라고요. 어쨌든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더리움 블럭체인이 대세가 되면, 지금의 비트처럼 이더가 암호화화폐의 기축통화가 된다는 시나리오가 다들 꿈꾸는 장밋빛 미래인데, 그 이더리움 자체의 완전무결성이 항구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면 비트와 마찬가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하드포크로 이더클이 쪼개질 때 결국 위아더월드가 되었지만, 또 그런 일이 벌어지면 다 잘 될거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요.
17/07/20 20:21
블럭체인시스템의 상용화는 많은 dapp들이 개발되고 사용되는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dapps을 이용하려면 수수료를 내야하고 통화로는 이더리움 이라는 토큰(화폐)를 사용하죠
Dapps들의 사용량과 활용성이 늘어날수록 화폐를 많이사용하는건 당연한 이야기죠. 실제로 많은 dapp들이 만들어지고있고 괜찮은것들은 ICO로 투자받고있으니까요
17/07/20 15:22
머 다들 알고 시작한거 아닌가요?
가상화폐 시장은 이미 머가 어찌되도 '역시, 그럴줄 알았다' 일거에요 성공해도 '역시' 실패해도 '역시' 그냥 자신들이 내린 판단과 결정에 책임을 질뿐입니다
17/07/20 15:32
이말에 공감합니다
이 글 내용이 딱히 맞을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반박하거나 할 이유도 없고 맞을것 같다고 같이 옹호하면서 생각을 굳힐 이유가 없겠죠 누구도 확실하게 알수가 없는 미래일테니까요 성공해도 실패해도 본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책임질뿐입니다.
17/07/20 15:22
재밌네요. 본문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지폐라는 물건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 사람들은 대체 어떤 믿음으로 그 종이쪼가리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용했을까요? (물론 금태환이란 것이 있었습니다만...) 금본위제도가 폐지되었을 때 현금을 소유한 사람들이 어떤 느낌이었을지도 궁금하네요.
17/07/20 15:32
좀더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주셨는데, 역시 답은 하나입니다. 정부와 은행에 대한 믿음이죠.
이 야생의 정글에서 서로서로 아무도 못믿으니까, 모두가 믿을 수 있게 대표를 내세워 강력한 권력을 부여한게 바로 정부이고, 그 정부가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게 은행이니까요. 우리가 짐바으웨 여행갈 일이 있다면, 짐바으웨달러로 환전하지 않으려 하는 이유는 짐바으웨 달러를 못믿어서가 아니라, 짐바으웨 정부를 못믿어서인 것입니다.
17/07/20 15:37
정부의 지불보증이죠 뭐. 블럭체인 기반의 화폐가 제도권안으로 들어온다고해도 현재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아닐 가능성이 높긴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지금의 가상화폐들은 기존 화폐 제도가 붕괴하고 나서의 대안같은거라고 해야할까요. 그들이 얘기하는 1비트코인에 억이 되는 세상은 아마 이미 현실은 헬이 되고 난 이후일꺼에요.
17/07/20 16:25
서양사에서 지폐의 시작은 이 쪽지를 가져오면 금으로 바꿔주겠다는 사설 은행들의 어음/수표였습니다.(상업이 발달된 이탈리아 및 중세 한자도시들을 중심으로)
아마 신뢰도가 매우 높은 상인들을 중심으로 유통이 시작되었을 것이고, 퍼지는 속도도 상거래가 발달된 도시가 아니면 널리 퍼지지 않았죠. '닉슨 쇼크'로 미국이 금본위제를 폐지하였을 때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쇼크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전에 대공황 시절에도 결국 금태환을 포기한 적도 있고요.(전후에 다시 복구되지만)
17/07/20 15:35
시장이 완전히 망하기 전까지 돈놓고 돈먹기 하는 투기판이죠. 망할지 모른다는 위험땜에 폭락 투매가 심하고 지금까지는 그거 주서먹기만 해도 대박이긴했는데...그러다 훅가는거라 흐
17/07/20 15:36
저는 의문을 하나 제기하고 싶습니다.
암호화폐가 진정 시장에서 인정받아 화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된다면, 그리고 미 중앙은행이 달러환전이 보장되는 '미국코인'을 만든다면, 과연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쓸까요, 아니면 '미국코인'을 쓰게 될까요?
17/07/20 20:32
Decentralization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에서 주도하여 탈중앙화 - 전지구인이 참가할 수 있는 블록체인 -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고 그 화폐로서 미국코인을 만들면 미국코인을 사겠지만요. 후자의 의미로 하신말인가요?
17/07/20 15:39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송이 아니라 배송이 되겠네요)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그만큼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요. 중국 부자들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기 제일 좋은 수단으로, 암호화화폐가 제일 괜찮았거든요. 근데 중국정부가 암호화화폐를 통해 자금이 해외로 빠지는 걸 놔둘까요? 중국정부가 개입하는 순간 암호화화폐 시장은 거의 폐망까지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17/07/20 15:48
중국정부가 이미 개입했습니다
30% 정도 가격하락이 왔죠 하지만 그 이후로 3배 이상 올라갔었고요 폐망이랑은 거리가 멀고요 중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작진 않지만 그렇게 존폐를 위협할정도는 아닙니다
17/07/20 15:39
제가 볼땐 코인은 암 것도 없어요.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니 올랐다가 버블이라 꺼지는 것뿐입니다.
세그윗 이슈건 호재건 다 가격 변동 이후에 이 상황을 이해해 보고자 써 붙인것 밖에 없는거 같구요. 결론적으로 적절한 가치에 대한 기반이 종잡을 수 없다보니 아직까진 그냥 투기판인것 같습니다. 이게 제가 코인판 들어와서 손실 입어 그러는건 절대 아닙...흑
17/07/20 15:4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14&aid=0000778480
빗썸 해킹에 대해서 아침에 라디오에 나왔던 내용인데요. ☎ 진행자 > 내 눈을 번연히 뜬 상태에서 내 돈을 빼가는 걸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걸 막을 수가 없다. ☎ ○○○ > 어떤 일까지 있었느냐 하면 피해자 분들이 한 분은 이제 해킹범이 가상화폐 출금해 가야 하니까 한 분은 피해자는 코인을 다시 현금화를 시키고 해킹범은 다시 코인을 사들이고 동시에 싸움이 붙어서 ☎ 진행자 > 같은 계좌인데 ☎ ○○○ > 같은 계정 안에 들어와서 해킹범은 사고 피해자는 팔고 이런 식으로 해서 져가지고 출금되는 케이스도. 이게 무슨 말이죠? 아이디/패스워드가 유출되면 동시 로그인이 된다는 얘기인가요?
17/07/20 15:44
일단 저는 이렇습니다.
1. 블럭체인의 사이즈에 대한 한계는 고의로 1mb로 설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거래량 폭증에 따른 전송지연이 치명적문제라는건 주관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치명적 문제였으면 지금 알트가 BTC 밑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3. 모두가 던지셔서 저는 샀습니다.
17/07/20 16:07
얼마 전에 어떤 피지알러 분이 자기가 이용하는 해외 웹하드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데, 요즘에는 비트코인을 전송하려면 몇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직접 해본 건 이더리움 트랜잭션 오류 문제가 터지기 한참 전에, 폴로닉스와 빗섬 간 이더리움 전송을 해봤는데 10분 넘게 걸리기도 했고요. 그 와중에 일어나는 가격변동은 차치하더라도,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결재에 몇 초도 안 걸리는 세상에서 이 걸 기다리실 수 있나요? ;;
17/07/20 16:11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결제가 유리한 경우는 그쪽을 쓰면 됩니다 굳이 비트코인을 쓸 필요가 없어요
반대로 비트코인을 사용했을때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해외송금 등) 그때는 비트코인 쓰면 되고요
17/07/20 16:18
해외송금을 하더라도 송금 받은 사람은 언젠가는 그 비트코인으로 현물이나 다른 화폐로 교환해야 합니다. 결국 같은 문제에 직면합니다.
17/07/20 16:29
그게 왜 문제인가요?
비트코인으로 거래소에서 다시 현금화 하면 되지요 그리고 제 말은 선택지 중에서 가장 좋은게 비트코인일때 선택하자는 겁니다 ex) 해외송금 2만원 하고 싶다 비트코인 20분 걸리고 수수료 1300원 정도. 은행가면 2영업일 이상 소요 수수료 2만원 이상 ex2) 4일전 코리아 프리미엄 -5% 이상 발생했을때 이렇게 특별한 날에는 프리미엄 이용해 해외사이트에서 물건 살때 5% 넘게 싸게 살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별로인 상황일때는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등 다른걸 사용함 그러니까 버스탈때는 T머니가 유리하니까 T머니 쓰고 평상시는 카드결제가 편하고 좋으니까 카드결제 쓰고 노점상은 현금결제밖에 옵션이 없으니 현금결제하고 때때로 비트코인이 유리할때는 비트코인 쓰고
17/07/20 16:47
말씀하신 은행 간의 딜레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해낸 게 리플코인류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리플코인이 굉장히 혁명적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 건 통화라기 보다는 수수료 포인트에 가까운 개념이고, 리플이든 스텔라든 뭐가 되었든 간에 은행들이 분산원장 시스템을 널리 쓰이게 된다면, 우리는 그냥 하던대로 해외송금 하면 되잖아요. ^^;
17/07/20 16:56
제 말의 요지는
A가 유리하면 A하고 B 유리하면 B해 이게 끝입니다 위에서 해외웹하드 예를 들었잖아요 아니 카드결제는 몇초만에 되는데 왜 몇시간 걸리기도 하는 비트코인을 이용할까?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위의 경우는 카드결제가 유리하니 카드결제해야죠 그리고 해외송금 아직 은행들이 그러고 있지 않잖아요 미래에 더 좋은게 생기면 당연히 그쪽을 이용하면 되지요
17/07/20 16:48
결국에는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거래소라는, 비트코인 외의 추가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거네요.
그게 문제라고 말하는 거구 말이죠.
17/07/20 17:11
문제가 아니라 불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좌이체로 1만원 딱 받으면 바로 현금으로 사용하기 편한데 BTC로 받으면 거래소에서 현금화 과정을 거쳐 뽑아야 되니 당연히 불편하죠 미래에 비트코인이 신용카드처럼 가맹점들이 많아지면 별로 안불편하겠죠 저는 그런날이 온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17/07/20 17:46
저도 2년전부터 비트코인 실사용 해왔지만 한참 멀었다고 생각해요
가맹점 숫자 신용카드랑 비교가 안되죠 그정도까지 바라지도 않긴 하지만요 아직까지는 화폐, 지불수단보다는 투기수단에 훨씬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17/07/20 18:07
AMBCF 님//
전그냥 그런날이 오지 않을것이다 라는 의견에 그런날이 왔다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tenx 정도만 되도 이미 상용화의 80%정도는 온것 같은데.. 궁금하시면 유투브에서 찾아보시면 도움되실듯해요. 이미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는 아무데서나 쓸수있어요.
17/07/20 20:37
저는 전송시간문제가 꽤 심각한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느린속도가 해킹리스크도 높이고 비트코인의 지위를 다른 코인에 뺏기게 만들 요인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스마트컨트랙 + 속도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시가총액 90%였던 비트코인을 45%까지 끌어내렸죠
17/07/21 00:03
btc 도미넌스가 내려가는 이유는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트랜잭션 문제가 절대적인게 아닙니다(투기성 알트 ico 등등)
이더 스마트컨트랙은 상용화 된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EOS니 QTUM이 더 각광받는 이유이기도하죠. 속도개선 문제는 라이트코인이 더 현명한 비전제시를 오래전에 했어요. 굳이 트랜잭션 과부하에 문제로 결정적인 문제를 하나 짚자면 시간적 문제보다는 컨펌 fee가 높아지는것이 더 큰 문제고, 지금의 세그윗이니 하드포크니 이러쿵저러쿵하는것도 결국 과도한 송금 수수료문제 때문이에요. 근데 그건 이더도 예외는 아니죠. 6월에 ico판 살짝만 훑어도 답나오잖아요. 언리밋이 아닌이상 모두가 갖고 있는 문제인데 그럼 역으로 라이트코인이 이바닥 대장먹고 있어야하는데 그렇지도 않죠.
17/07/20 16:08
코인은...결국 실사용이 늘어나야 되는데
가치가 급등, 급락을 반복하면서 존재하던 실사용처들조차 사라지고 있죠. 투기성 강화 -> 실사용처 사라짐 -> 투기수요만 더 강해짐 -> 실사용처 더 사라짐 ->.... 코인은 이미 악순환에 들어섰고 여기서 빠져나갈 루트가 안보이네요. 디지털화폐가 가치가 있냐없냐는 사실 무의미한 논쟁이 될 수 밖에 없는게 지금 코인의 수요가 극소수의 웹쇼핑사이트와 랜섬웨어 관련이 아니면 사용처가 없기 때문이겠죠. 돈이면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야되는데 그게 불가능하니... 거래소에서의 환전이 아닌 직접결제수단으로써 쓰지 못하는 한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아직은... 그렇다고 이게 하루아침에 망할거라는 생각도 안드는게 문제...
17/07/20 16:32
이 투기판을 만든 이더리움 EEA도 따지고 보면, 기업들이 이더리움 블럭체인시스템에 참여하겠다는 거지, 이더리움 코인을 사겠다는 얘기가 아니고, 올 봄까지 활발하던 '런던 공항에서 주차요금을 비트로 받는다고 하더라, 일본 편의점에서 비트를 받는다더라' 하는 뉴스들도 흔적을 감추고 있죠.
아무튼 저는 운좋게 꽤 벌고 나왔습니다. 염장지르는 건 아니고 노파심에 혹시나, '저 개미가 돈 꼴아박고 괜히 소금 뿌리는거 아냐?'라고 생각히실 분이 있을까봐서리...
17/07/20 17:59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7-12/bitcoin-acceptance-among-retailers-is-low-and-getting-lower
비트코인 결제 상점이 크게 줄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사장이 코이너가 아닌 이상, 하루에도 몇 십 프로씩 등락하는 요즘에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이긴 한데요. 저는 처음엔 언젠가 코인판이 정점에 이르러 가격이 안정화 되면, 널리널리 이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자체에 기술적인 한계와 문제점이 있는 줄은 몰랐다는 것이죠.
17/07/20 19:13
기사 읽어봤는데 제대로된 수치도 없고, 그냥 트랙젝션 피 많이 나와서 많이 안쓴다라는 말을 길게 늘여쓴거라 도대체 저 기사가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17/07/20 16:15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가치, 블록체인의 기술의 가치 같은 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투기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샀을 뿐입니다.
17/07/20 16:17
화폐라는게 실사용처는 늘어난다는 이슈는 없이 널뛰듯 하는 가격변동만 있고 그나마도 안전하지 못한 각종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누가 과연 결제수단으로써의 가치를 생각할까요? 제도적 안전장치가 확실한 기존 통화조차도 리스크에 따라 밀물썰물 오가듯 가치가 변하는 세상에 제도적 안전장치 0의 암호화 화폐를? 왜 이런 간단한 걸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우상향이라느니 횡보라느니 눈가리고 아웅을 하는지... 행복회로를 불태우는건지 작전세력인지 알 수가 없네요.
17/07/20 16:26
그래서 전 비트코인을 홍보할 때 나온 천만원짜리 피자 얘기에 코웃음을 쳤습니다.
내가 지불하는 가치가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화폐로 사용하나요.
17/07/20 17:33
가상화폐 안 망합니다. 루리웹에서 누가 그러길, 도박장은 안 망한다고.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도박장인데 망하겠나요. 도박장 이용하는 사람들이야 흥하고, 망하고 하지만. 그말듣고 뺏던 10만원, 다시 넣어놨습니다.
17/07/20 17:46
사람들은 손쉽게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기존 화폐로 돌아가는 이 사회가 온라인 화폐로 바꿔질수 있다는 생각이 참 순진한거죠.
기술이 특별하면 기존 시스템은 그 기술을 적용할 뿐이지, 어중이떠중이가 장악한 새로운 기득권 밑으로 종속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상화폐가 자랑하는 그 탈중앙이 중국 마이닝 세력에게 영향을 받고 컨트롤 당하는데 탈중앙화라니... 믿음의 영역이죠. 도박판이라 절대 사라지진 않을겁니다. 바다이야기 같은게 아직도 존재하듯이.
17/07/20 18:11
제가 수년전에 같은 생각으로 비트코인 공부하다가 말씀하신 이유로 투자를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코인에 투자한 이유 역시 같은 곳에 있습니다. 달러화 문제가 한계점에 봉착해있고, 정치적인 갈등과 힘겨루기가 해소되면 기존의 기득권들은 분산원장을 이용한 화폐를 사용할 것이라고 봅니다. 대체제라기보다는 보완제로서요. 분산원장 기술이 불가역적인 개념의 변화라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이죠. 물론 다음 세대의 화폐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흐름이 어디로 튀는지 가장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것도 투자자라고 보고 일부 금액을 투자중입니다.
17/07/20 18:26
1.없어질 기술인가?- 아닙니다.(유사사례;인터넷)
2.비트코인은 없어질것인가?- 아닙니다.-(심지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없애려고 해도 불가능합니다, 개발자들이 다모여서 없애자!! 해도 안됩니다. 해킹하려면 전세계 컴퓨팅 파워의 절반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불가능.) 3. 존속된다면 암호화폐의 메인화폐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것은 현재 무엇인가- 당연히 비트코인 !!!! ( 차선으로 이더리움) 그래서 투자중입니다. ==================이상 가치투자 관련이고================ 투기판으로서도 아주훌륭합니다. 주식보다 등락이 심하고 장이 24시간 365일 서니까 직장다니면서도 편리하게 . 아주 먹기 좋아요. 최곱니다. 세상에 이런판이 또 어딧나요 폰하나만 잇으면 언제나 접근가능. 사토시님 충성충성충성!!! =================이상 투기 관련 관점이었습니다.========= 오늘도피잘에비관론뜨자코인상승 이정도면예언자끕 피잘충성충성충성!!!!!
17/07/20 18:33
개인적으로 세그윗 이슈는 다 쇼라고 봅니다. 세그윗을 빌미로 떨어트릴데까지 떨어트렸다가 극적인 합의! 세그윗 성공!이라며 상승시키겠죠. 우지한같은 작자가 자기가 주도하는 이런 이벤트에서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며 코인판 멸망의 길로 이끌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전재산을 비트코인에 넣지는 않았습니다. 저점이 어디인지 알 수도 없고, 생각보다 우지한이 미쳐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소수의 세력이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시세를 좌지우지하는 이 도박판에 더이상 제 정신을 뺏기기 싫습니다. 이와 별개로 지금은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 최선두에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포장되어 여러 기업, 은행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듯하지만 결국 기술의 한계로 상용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1. 우지한의 예로 볼 수 있듯이 탈중앙화는 허상입니다. POS로 전환하든 뭐든 마찬가지입니다. 2. 가상화폐는 결국 거래소에서 환전을 해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거래소들은 먹튀, 해킹, 시세 장난질의 위험이 있습니다. 리플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은행조차 송금받은 리플을 거래소에서 환전해야합니다. 거래소 안정화를 위해선 결국 정부 규제가 필수지만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입니다. 적절한 규제일 경우 장기적인 호재일 수 있지만 과거 중국 정부처럼 극단적인 제제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3. 기존 시스템이 잘 굴러가고 있는데 굳이 문제투성이 블록체인을 도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더리움 백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용처만 봐도 기존 시스템에 비해 크게 효용성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분야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적인 관점에서 가상화폐는 미래가 밝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별거아닌 호재와 루머에 의한 투기수요증가로 가격 폭등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부 규제나 여타 이슈로 이대로 망할 수도 있고요. 그냥 도박판입니다.
17/07/20 18:53
하루 아침에도 가치가 몇십%씩 왔다갔다하는걸 화폐로 쓸바에는 현물거래를 하겠죠.
네. 가상 화폐는 화폐로써의 가치가 없어요. 그렇다는건 투기라는 의미밖에 없죠.
17/07/20 21:14
암호화폐의 장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1. 거래간 상호신뢰를 보장해주는 중앙집중화된 주체가 개입하지 않아도 개인-개인간 신뢰도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다. => 따라서 근 미래에 기계-기계간의 거래에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상화폐를 사용하면 인간이 개입하지않아도 된다. 2. 합의 문제를 해결하여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공개된 장부를 확인할 수 있다. => 화폐의 투명성이 보장된다. 3. 화폐의 총 발행량이 정해져(비트코인)있거나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량이 자동으로 조절된다.(이더리움) =>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의 희소성이 증가하여 가상화폐의 가치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4. 화폐의 이용에서 그치지않고 블록체인 플랫폼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네임코인, 컴퓨팅파워를 이용한 블록체인 클라우드 외에도 많은 dapp들이 등장 5. 수수료가 아주 저렴하다. 6. 누구나 화폐를 발행하고 네트워크에 기여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POS로 전환시에는 누구나 네트워크에 기여하기 어려움 7. 네트워크를 해킹하여 장부를 조작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암호화폐의 단점 및 개선해야할 점 1. 개인 지갑에 익명성이있어, 해커, 사기의 주체를 잡아서 처벌하기 힘들다. => 법적장치가 필요하거나 다른 기술적 보완방법이 필요하다. 2. 블록체인 네트워크정보가 무거워지면 트랜잭션(거래) 처리에 시간이 오래걸린다. =>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 세그윗을 논의중. 이더리움도 메트로폴리스 이후 구체적 계획 있음. 3. POW(작업증명)+ 채굴방식은 막대한량의 전력을 소모한다. => 이더리움은 올해내로 POS(지분증명)으로 전환을 계획중, 비트코인은 계획에 없음 4. 비트코인은 스마트컨트랙트, 튜링완전한 언어 사용이(보통 JAVA,C++,C 같은 언어를 이야기합니다.) 불가능하다. => 세그윗이후 서브체인으로 지원한다는 말이 있으나 튜링완전한 언어를 지원할지, 무늬만 스마트컨트랙트가 아닌지 의문점이 많음 5. 화폐가치가 완벽히 인정받지 못했기때문에 가격변동성이 심하다. 6. 블록체인 네트워크와는 별개로 각각의 거래소는 여전히 해킹위험성이 있다.
17/07/20 23:01
기업의 투자 자금을 모금하는 명목의 주식 시장은 안망하고 제도권에 안착했습니다.
코인의 운명은 제도권에 안착하면 망하고, 인터넷처럼 된다면 더 가치가 상승합니다.
17/07/20 23:32
지금처럼 핫하기 몇 년 전에도 잘만 버텨오고 꾸준히 성장해온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기술을 보장하는 이더리움.
핫해진 후 수 많은 기업과 일반인, 그리고 개발자들이 더 관심을 갖고 달려들기 시작한 현재를 보면 앞으로 최소 2~3년간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현재보다는 더 성장하고 가치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2~3년 후 프라미스를 딜리버할 수 있냐 없냐에 따라 이더리움의 미래는 결정되겠지만요.
17/07/20 23:50
한번도 투자 안해본 알못이고 그냥 아무근거없는 제 직관인데
당분간은 더 벌 수 있을 것 같고 많이 떨어진 요즈음이 들어갈 적기라고 보는데(하지만 쫄보라 전....) 한 10년 20년 지나서 지금처럼 투기가 아니라 상용화가 되었을 때 비트코인이 지금의 자리를 지킬것이냐? 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네요 뭔가 다른 가상화폐가 메이저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차라리 암호화화폐 기술 자체에 투자를 하려면 하겠는데..... 그냥 채굴하는 형님한테 컴터 몇대 놔달라고 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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