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에 제주를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7월의 제주는 저의 첫 제주 혼여행 이후에 두번째인데
뚜벅이로 돌아다니기엔 너무나 더운 날씨라 이번에는 차량을 렌트해서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메모리카드 고장의 멘붕과 태풍의 북상으로 집에 못가면 어떻하지라는 불안감이 여행 내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네요 흐흐...
이번에는 렌트도 했겠다 제주 여행의 숙원사업인
함덕 서우봉 찍기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방문은 반드시 하기로 하고 코스를 짰는데요
그 외의 코스는 메모리카드 고장 및 더위로 인해 계획은 미리 짰지만 그때 그때 그냥 제 맘대로 갔습니다 흐흐...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탑니다
7월1일부터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한다네요
저녁 뱅기가 싸서 매번 저녁에 출발하는데 요번엔 좀 이른 비행기도 싸서
도착해도 해가 아직 남아 있었어요
중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올라가서
날씨가 괜춘했습니다
첫날은 보통 용두암 찜질방을 가기 때문에 고고
가는 길에 포인트가 좋아서 비행기 오는거 기다려서 찰칵
저녁은 제가 자주가는 찜질방 가는길에 있는 종종식당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가는 식당인데 몸국,고기국수가 매우 괜춘한 집이에요
김치찌개도 집에서 해먹는 투박한 그런 맛이라 애용하고
밥먹고 나오니 해는 거의 다 지고 야경모드로 변경
찜질방 들어가기 전에 삼각대 놓고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야경 사진 찍는데 좋은 소재라 열심히 촬영을...
서울와서 보니 전날 제주시에 이런 구름이 UFO같다고해서 인터넷 뉴스에도 나왔더라구요 흐흐...
한번도 메모리 고장이 난적이 없는데 하필 여행와서 이러니 당황스럽더라구요
급하게 이마트까지 가서 메모리카드 다시 사왔네요 ;;
메모리 카드 사고 시간을 지체해서
예정된 내륙 중산간쪽 트래킹은 다 취소하고
바로 함덕서우봉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까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 ㅠㅠ
해수욕 즐기는 사람 제법 있었습니다
잘 찾아보면 외국인 비키니 언냐도 있습니다 흐흐
개발이 엄청 많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제주 해변은
함덕이랑 협재를 최고로 치는데 역시 ...
서우봉을 하산하고
세화로 넘어가서
간식과 밥을 먹었습니다
월요일이라 문을 대부분 받았더라구요
밥집 찾기 세번 헛탕끝에 방문한 돼지국밥집 ㅠㅠ
먹어보니 괜춘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그런 느낌?
밥먹고
종달리 수국길을 찾아서 가봤어요
근데 수국이 끝물이라 정말 볼게 없었다는게 함정...
세화 ㅡ 종달리 ㅡ 성산까지
해안도로 따라 사진 열심히 찍으면서 조금씩 이동했습니다
.
이렇게 성산을 도착하고 2일차 일정이 끝났습니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