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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7 10:11
사딸라!
...가 아니고 사프로! 제가 눈여겨 보는 지표 중에 하나는 '자유한국당 지지층 내에서의 문재인 평가'인데, 저번주엔 잘한다가 30%대, 못한다가 40%대였는데 이번주는 심지어 자한당 지지층 내에서도 문재인이 잘한다는 사람이 40%를 넘었네요.
17/07/07 10:13
다른거보다 부정여론이 확 없어진게 크네요. 확실히 정상회담의 긍정적 영향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또한 언론의 같잖은 몰이도 국민에게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걸 증명하기도 하구요.
17/07/07 10:16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 방문만 하면 지지율이 오른다고 라디오나 팟캐스트에서 얘기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도 충분히 높은데 더 오르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오르는군요;;
국민의당 지지율은 더 떨어지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더 떨어지고요. 크크.
17/07/07 10:18
지금 정국에서 제일 답답해보이는게 바른정당입니다.이혜훈의원이 당대표 되면 좀 달라질줄 알았는데 웬걸 억지공세가 더 강해졌어요.진짜 정치인들이 판세분석을 잘 못하는거 같음...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떨굴수 있는 야당들의 가장 좋은 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단은 협조하는 자세를 취하는거라고 보는데 말이죠.지금은 국민들이 야당이 뭔 소릴 해도 발목잡기를 한다는 인상밖에 없게 되어버렸거든요.이낙연,김상조,강경화 이 세 사람 청문회 때문에요.
17/07/07 10:21
조급해지는거죠. 자꾸 지금 가진 의석수로 장난질쳐서 존재감 어필하고 싶은거고.. 그 유혹을 이겨내야 내년 지선과 앞으로 총선 버틸텐데 지금 야당들 꼬라지보면 그걸 깨닫고 있는 사람이 몇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홍준표라서 짜증나지만...
17/07/07 12:00
홍의 정치감각은 인정해야죠.
독독다이로 한나라당 원내대표, 당대표까지했고 친이, 친박도 아니라 휩쓸려갔는데 잽싸게 경남도지사로 와신상담하다가 결국 대권후보로 나오고 역대급 참패는 선방이 되면서 다시 당대표가 된 그런 모습은 대단합니다. 무려 17대 총선에서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도 아니고 동대문에서 당당히 당선된 얼마안되는 한나라당 의원이었죠.
17/07/07 14:25
인정하죠. 그래서 차기 썰전패널로 추천을 얼마나 했는데요...
사실 홍이 정치감각이 너무 뛰어나서 싫어합니다. 원칙도 철학도 비전도 없이 생존감각만 뛰어난 사람을 존경하고 싶지가 않아서..
17/07/07 10:53
말은 그럴싸 한데 행동하는거 보면 똑같더군요
자기들은 뭐 차별화 해야 한다고 하는데 뭐가 다른지 눈에 보이질 않으니 그냥 다 똑같은 야당으로만 보임 오히려 정의당이 뭔가에 반대하면 눈에 띕니다
17/07/07 11:15
야당이라고 있는 당들이 다 삽질을 열심히 해주고 있으니...
바른정당은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포지션을 제대로 못 잡고 자한당 2중대 역활 해주고. 국민의당은 말할 것도 없고, 자한당은 그냥 예전 자한당에서 한발자욱도 못 벗어나고 있고...정의당이야 뭐 매번 저 정도니까...
17/07/07 10:29
국민의당 다음주는 3%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고향이 광주고 온가족이 국당 지지자인 회사 동료가 국당 얘기가 나오니까 쌍욕을 시전하면서 신랄하게 까는데 놀랐어요; 대선때 아무리 설득해도 꿈쩍 안하던 사람이었는데;; 특히 박지원,김동철,박주선은 사람 취급도 안하던.. 진짜 요즘 국당보면 이제 뒤가 없으니 지지자고 뭐고 그냥 막나가는거 같은데 답이 없습니다..
17/07/07 10:34
언론들, 야당들 진짜 깝깝하겠어요 크크크
과거 같으면 이렇게 흔들면 지지율 쭉쭉 떨어졌는데, 이제는 국민들이 안 속네요. 거기에 너무나도 깨끗하고 완벽한 이력의 역대급 대통령과 전임 대통령들의 행적으로 인해 앞으로도 지지율은 계속 고공행진할 겁니다.
17/07/07 10:36
대선 전까지만해도 늘 문모닝을 하던 상왕 박지원이, 대선이 끝나자 귀신같이 대통령을 호평하는 sns들을 올린걸로 알고있는데, 단순히 유머로 치부할게 아니라 중대한 문제로 봐야합니다. 의도를 읽어야해요. 일단 문재인 쪽으로 다시 돌아선듯한 느낌을 주면서 은근히 민주당과 합당(입당)을 시도하면서 정치권에서 살 길을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안에도 우상호처럼 합당을 원하는 세력은 있을테니 이 세력과 민주당은 지금처럼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을 갈라치면서 혼란을 주는건 덤이구요. 괜히 추미애 물러나라는게 아닙니다. 이것들은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안 해주면 민생문제에도 관심도 없이 협조 안 하겠다고 생떼부리는겁니다. 그리고 합당(입당)에 성공하면 본인들 정치생명 연장도 당연히 주장할거고, 마치 합당(입당)에 본인들의 공이 있다는듯이 떠들면서 차기 공천해야할 자리에 지들이 들어갈 궁리를 하겠다는겁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안에서 꿋꿋이 일하던 사람들의 자리만 줄어드는거구요. 이미 국민의당은 끝난 당이니 민주당으로 간판만 바꿔서 환골탈태한 것처럼 코스프레하고 계속 정치인으로써 활동할 동력을 얻음과 동시에, 사람 본성이 어디 가나요. 안 바뀝니다. 민주당 안에서 내부총질하는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겁니다. 이들은 자기 살려고 민주당으로 간판만 바꿔달고 싶어하는 것이지, 다시 민주당에 협조하기 위해 합당(입당)하려는거라고 순진하게 믿으시는 분은 없길 기원합니다. 이미 국민의당은 4푼이로써 국민에게 버림받았습니다. 이들이 민주당에 기어들어오면서 면죄부를 받게 하면 안 됩니다. 실패했고 잘못된 정치인은 그만 정계 은퇴해야지 괜히 잘 되고 있는 정당에 들어오지 말길 바랍니다. 적폐청산이란 적폐시스템을 청산하는 것도 있지만 인적청산도 중요한 부분이죠^^
17/07/07 10:45
동감입니다. 그런의미로 박지원은 이제 정치 기술자로 완전이 간듯 합니다. 정말 수는 잘 읽고 수 싸움에는 능하고 이기는 싸움을 하지만 왜 이겨야하는지의 이유를 잊거나 혹은 없거나 하는... (뭐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정말...)
17/07/07 10:45
진짜 민주당은 지금 지지율에 안심하지 말고 긴장 바싹 해야됩니다
국민의당과 합당하거나 국당 떨거지들 일부 받아주는 순간 지지율 하락세의 시작이고 내부 총질의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쌓아온거 한순간에 몇년전으로 돌려버릴수도 있어요 지방선거에서 국당 나가리 되는건 기정사실이고 그 이후가 정말 중요합니다 당 지도부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우상호는 제발 정신좀 차리시구요 추미애 의원 힘내시길
17/07/07 10:42
수십년 후에 지금 시대를 독재 시대라고 까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쓸데없는 걱정이 될 정도의 지지율...이네요 크;
17/07/07 10:43
그나저나 하늘이 돕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언론에서 계속된 장관후보들의 침소봉대성 기사로 지지율이 조금씩 내려올 기미가 보였었는데
국당의 대선조작 게이트와 해외순방 이벤트가 터져버려서; 한동안은 지지율이 꺾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17/07/07 10:50
문통이 뭐 무난하게 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야당이 다들 삽질해서 받아먹는 지지율도 큰듯
헛발질만 안 하면 지지율 방어 어느 정도 될 거 같은데 국민당 지지율이 너무 떨어졌고 여당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여당 입장도 마냥 좋아할게 안 됩니다 자한당은 국회에 없는당이라 치면 결국 다음 총선까지 국민당 바른당이라도 끌어들여야 하고 국민당이 지금 망해가는 중이라 협조와 합당 딜 할거고 여당 입장에서는 곤란한 입장이 되겠죠 합당하면 지지율 내려가겠지만 일단 의석 확보가 중요한 문제라 지지율도 지지율이지만 이사람들 들어오면 또 오지게 분탕질 칠거라 그게 더 문제고요 민주 지지자들은 정책 발목 잡혀도 차라리 버티길 바랄겁니다 내부 총질러들이 발광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테니 총선 시기가 문제군요 결국 3년이나 버텨야 해서
17/07/07 10:58
특히 박지원이 그런데 인터넷이나 이런게 덜 발달된 시기였으면 정치질 잘 했을거 같긴 합니다
교묘하게 물 타서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포지션 잡다가 일 터졌을때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애매하게 말바꾸기 이런 걸 잘 하는데 예전처럼 뉴스를 한눈에 정리히고 다시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으면 잘 먹혔겠구나 싶습니다 근데 이제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는거 같음
17/07/07 11:15
예전만 해도 20년전 사람이면 "강산이 두번은 변했는데 아직도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구나.." 정도로 인식하고 말텐데
90년대말~현재를 기준으로 90년대말 사람이면 그냥 50년전 사람이나 다를게 없죠. 급격하게 변한 시대를 파악도 못하고 따라갈 능력조차 잃어버렸다고 해야하나요. 그렇게 되면 남는게 우리가 남이가..하는거밖에.
17/07/07 11:03
지방선거 D-341일입니다. 여기서 지방권력까지 접수합시다.
그리고 국민의당 합당은 반대하지만 그래도 김경진 황주흥 두의원님만큼은 영입해줬으면 좋겠네요
17/07/07 11:04
에효 아직도 박스권이네요. 근데 박스라는게 뚫고 나갈 수나 있어요? 크크
바른정당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는게 힘이 될까 생각도 하지만.. 최근 궁금한게 자유당이야 뭐 정책적반대이건 정당에 대한 무한신뢰건.. 천박한 소리를 지껄여도 취향인지 학습덕분인지 지지율이 있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국민의당이 저정도 지지율을 받는 건 정말 신기합니다. 지지기반이건 정당의 방향성이건 자유당과 특별히 차별점도 없어보이고.. 최근 하는짓은 웃어 넘기기도 벅찬데...그럼에도 저정도 지지율이 나오는건 왜일까요
17/07/07 15:32
전에 본 이야기인데 전에 어떤 조사기관에서
'독도가 우리땅이 아니다'라는 대답에 그렇다가 2~3% 나오고 '자식을 사랑으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대답도 4~5% 나온다고 하더군요.
17/07/07 11:21
예전 새누리당이 노무현을 사후에까지도 그토록 공격을 해댔던 이유, 문재인 대통령을 끈질기게 공격해댔던 이유중 공통점이 있죠
부울경을 빼앗아갈 수 있는 인물이라는거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잖습니까? 그리고 국민의 당인지 머시깽이인지 이사람들은 바닥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지하실이 또 있었군요 -_-;; 지하 몇층까지 있으려나요?
17/07/07 11:26
당의 입지라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입지를 생각한다면 같은편을 들여오는게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누가 같은편 해준댔냐? 할 느낌인데...
17/07/07 11:27
???? : 지지율이 70%대 라고 떠들던데,
제가 지지율을 올려 드릴수도 안올려 드릴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 아니 이제는 더이상은.. ???? : 그럼 다음주에 ...뚜 뚜 뚜 뚜 비서관: 각하 누구입니까? ???? : 어둠의 수호자라네 (루리웹 댓글)과연 그분의 빅픽쳐 ㅠㅠ
17/07/07 12:24
희생할 거리야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겠지만 이미 보태줄 수 있는 지지율이 너무 낮아서...
자유당이랑 바른정당이 함께 자폭을 해줘야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17/07/07 11:40
더민주가 총사퇴하고 국회의장이 받아들이고 그럼 총선 다시 할 수 있나요? 지지율이 이렇게 높을때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어요. 추경도 안되고 있으니ㅜㅜ
17/07/07 11:46
안된다고 봐야죠. 그렇게되면 반대의 경우도 말이되요. 약 100석정도 의석을 가진 정당이 거대정당보다도 더 큰 권력을 가지게되는거거든요. 만에하나 의원 총사퇴가 받아들여지고, 총선을 다시 진행해 민주당이 다수를 먹는다고 해도, 이번에는 다른 의원들이 총 사퇴를 진행해 또다시 판을 엎어버릴 수 있게됩니다.
17/07/07 11:52
그건 또 다른거 같은게 어쨌든 새 총선에선 그때의 민심으로 뽑짆아요? 애초에 국민들 지지가 없으면 그렇게 멋대로 안할겁니다. 망할걸 알고 총사퇴 하진 않을테니 협박이 안될텐데요
17/07/07 11:50
바른정당은 가장 큰 문제가 본인들이 새누리 2중대를 자임하고 있다는 거.의원들이 의욕이 없어요. 그냥 멍하니 있다가 언제 흡수되나 기다리는 거 같아요.
17/07/07 12:04
정상회담+우리도 미사일 발사!가 보수층을 크게 흔들었죠. 문재인 의뭉스러워서 싫다던 분들이 그 양반 그렇게 안 봤는데 화끈하다고 아주 좋아하십니다 크크크크
17/07/07 12:08
아니 그렇더라도 총선은 아직 3년 남았어요. 완전히 궁지에 몰아넣으면 이렇게 된거 엿이나 먹이자고 전부다 반대하고 나게 만들어면 아무것도 통과 못 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지 못하게 할 정도의 숨통은 틔워줘야 해요. 몰아붙이되 숨통을 끊지 않는 정도의 묘는 당연히 필요한데, 아예 조져버리자고 말하는 분들을 보면 좀 납득하기 힘들때가 많습니다. 지지율이 83%아니라 99%래도 현실은 "소수여당" 이란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의회의결은 지지율로 하는게 아니라 의석수로 하는데요. 국당의원들이 전부 이언주처럼 막나가기 시작하면 소중한 문재인 5년의 3년을 날리는 꼴이 됩니다.
17/07/07 12:14
정말로 반대만했으면 이낙연 총리도 지금 취임 못했습니다. 추경심사는 시작도 못했구요. 니들은 자유당 같은 놈이야, 라고 해서 진짜로 자유당과 똑같이 행동하는건 아니에요. 다른점은 다르게 같은 점은 같게 대해주면 되는데, 그냥 몰아붙이는 것은 아무래도 저로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17/07/07 12:20
추경은 실제로 스탑이고, 이낙연은 호남지지를 대변한다고 자평하는 니들이 호남출신 전남현 도지사+다선의원 출신이라 개인적 친분도 있는 사람을 비토할 수 있냐고 외통수로 몰아 넣었기 때문에 통과가 된거죠.
김이수도 반대, 김상조도 반대, 정부조직법도 반대, 추경도 반대. 국민의당이 협조한게 뭐가있죠? 자유당이랑 다른짓 한게 있어야 다르게보죠. 대선 역사에 남을 조작 해놓고 뻔뻔하게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하는 짓마다 어깃장에, 대선 후보 보고 치매걸렸냐는 소리를 공식 논평에 내는 애들이 자유당보다 더하면 더했지 다른 점이 있습니까? 그냥 출신이 호남이고 지지기반이 호남이니 친분있는 이낙연만 찬성해 준 것 뿐입니다. 그정도 협조는 현직 의원출신 장관들 청문회때 다른 수구꼴통 2당도 했죠.
17/07/07 12:26
김상조도 엄연히는 반대는 아니죠. 비슷한 시기에 강경화건이 커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특위가 무산된거지.
엄연히 협조한게 있는데, 그건 이래서 그랬다, 라고 할 뿐일거면 아예 협조하지 않은 자유당과 뭘로 구분하려구요. 님이 뭐라고 하던간에 하여튼 민주당과 우호세력은 130석도 안된다는 현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국당이 아무리 쓰레기라도 바른정당이나 자유당보다는 개혁의제에서 공통점이 많고, 지금이야 인사청문정국이니 갈등이 더 확대됐지만, 앞으로의 개혁입법에서는 분명 우군이 될 세력입니다. 감안할 것은 감안해줘야 한다고 봅니다만.
17/07/07 12:41
김상조 보고 사퇴하라고 하던 애들이 반대한게 아니면 뭡니까.
개혁입법은 커녕 정부조직법이나 추경에도 협조 안 하고, 조작질 해놓고선 잘못한 줄도 모르는 애들 억지로 지지라도 해주란 소리신지? 감안할게 있어야 감안하죠. 지금 국민의당 애들이 하는 짓들이 질적/양적으로 자유당이랑 다른게 있긴 합니까? 어깃장 놓고, 저주를 퍼부어대고, 염치도 모르고 그저 발목잡기 하는 것 이외에 뭔가 수구 2당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게 있긴 한가 의문인데요. 이낙연 인준해준게 협조면, 도종환 통과 시켜준 수구 2당도 충실히 협치중이라고 해야 할겁니다.
17/07/07 12:43
밑에 길갈님과 대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 국당 끝났다고 생각하고 사라져야 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저 그 당 지지 안해요. 저도 꼴보기 싫어요. 그저 그들의 가치를 "제한적으로라도 인정" 해 주자는 말이 이런 거센 반발을 받을 정도의 말인지 저로선 좀 납득하기 힘듭니다.
17/07/07 12:47
저는 딱 하나, 3년간 40석 이거 하나 가치있다고 봅니다. 이거 말고는 그냥 똥이죠.
물론 당이 내분으로 와해되거나 그럴 수는 있긴 한데, 현 시점에서 가시화된 일은 아니니까, 일단은 안깨질거라 전제하고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17/07/07 15:29
앙겔루스 노부스 님//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저들이 바라는건 합당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저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그거 말고 지들이 살아남는 길은 없다는걸 알고 있을테니까요. 저것들하고 이야기하는걸 보면서 암걸리느니, 차라리 그냥 3년 참고 말렵니다. 9년도 버텼는데 그깟 3년...
17/07/07 12:19
더민주가 몰아 붙인게 있나요.
가해자가 피해자보고 '배후가 누구냐'라고 따지고 있는 마당인데요. 엄밀히 말해 지금 국당이 개차반된게 여당이나 청와대가 만든게 아니라 혼자 조작하고 혼자 터진거죠. 그리고 국당은 조질 수도, 조질 방법도 없습니다. 아예 조져버리자고 이야기 했던 사람들도 같잖은 합당 소리 내뱉지 말고 지선 총선을 통해 자멸을 기다리란 이야기였구요.
17/07/07 12:24
저는 오히려 우상호 추미애의 상반된 행보가 "민주당 버전 투트랙" 이라고 봐 줄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오히려 우상호의 발언 같은게 국민의 당 희망고문 같은거 아닌가 하는. 다만 피지알 여론을 보면 무슨 개소리냐, 라며 격앙하는 반응이 높은거 같고, 그런 부분들이 국민의 당을 몰아붙이길 바라는 여론으로 보이기에 그런 말을 한겁니다. 민주당은 완급조절 하고 있어 보이는데, 지지층이 몰아붙이길 바라는 것으로 보이고 그게 우려된다는 거에요.
애초의 댓글에서도 말한게, 앞으로 3년간의 국정운영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합당 같은 것은 분명 고려해볼만한 선택지인건 맞다는 겁니다. 진짜 한다, 라기보다는 그걸 아예 논의선상에 올리지도 말아라, 이런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17/07/07 12:29
기본 전제가 그 3년이 수월할까, 합당해서 결과가 좋을까 입니다.
내부 총질의 달인, 쓰레기 같은 행동의 달인들이 다 시궁창처럼 모여 있는데 과연 이들이 다시 합당하면 괜찮을지 자신이 없다구요. 그리고 지난 열린우리당 새정연 등등 저따위 인간들과 함께 한 결과가 참담했다는 것을 더민주 지지층은 뼈저리게 느꼈구요. 얼마나 희망적인 전망을 보고 계실진 모르겠다만, 고작 40석에 당의 미래를 걸기엔 지지자들이 원하진 않을거 같네요. 애초에 국당이랑 합쳐도 180 석이 안 되어서(심지어 정의당 합쳐도) 법률 통과는 자유당 혹은 바른당 협조 없이 안 됩니다. 어차피 법률 통과 할 때마다 진통을 겪을 바에야 적어도 내부라도 잘 정비되길 바라는 거죠.
17/07/07 12:34
오해를 유발한게 있는거 같은데, 저도 합당은 반댑니다. 지분요구가 나올게 분명한데, 그러면 현재 토호들 의석 상당수 보존되죠. 호남은 분명히 물갈이 해야하는데 그런거 받아들일 순 없습니다.
다만, 합당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우리편 투트랙" 의 중요한 고리기 때문에, 할 수도 있는 뉘앙스는 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묘를 발휘하는거다, 라고 저는 말하는거고. 국당은 끝났어요. 망한정당이죠. 그러나, 3년간 40석의 의석을 쥐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그 3년을 어떻게 넘길 것인가? 그걸 고민해봐야 한다는 점에서 말한겁니다.
17/07/07 13:06
정치에서 다양한 경로의 모색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투트랙이란건 비유적 표현이지, 여태까지 국당이 했던 그런것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강온양면정책이라는 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국당의 경우는 목적을 향한 내적일관성이 없는게 문제였지 투트랙이란 자체는 정치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17/07/07 12:15
문재인 대통령님 국민들은 당신이 어떠한 길을 걸었는지 잘 압니다. 부디 국민들의 열렬한 믿음과 성원을 받아들여 앞으로도 바른 정책 올바른 세상을 만드는데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의 당에게 진지하게 경고합니다. 더 이상 적폐로서 존재하지 마십시오. 지금이라도 긍정적인 경쟁자로서의 야당의 면모를 갖추길 바랍니다. 그것이 안된다면 당신네 당에겐 오직 파멸만이 남을 겁니다.
17/07/07 12:40
지지율이 압도적인 건 맞는데 문제는 이게 당장 현금이 될 수 없는 묶인 자산이라는 게 문제죠.
일을 하고 싶은 여당보다 일에 초치고 싶은 야당이 꿀빠는 권력구조, 여소 야대의 상황 개헌도, 연정도, 합당도, 잔여파 흡수조차 안되면 대안이 있나요?
17/07/07 12:53
이 의견도 웃긴게 뭐냐면 저들 받는다고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여당이 하고싶은 대로 못합니다. 초치는 야당은 계속 꿀빠는 구조죠. 그렇다면 내부 총질하다 나간 사람들 받을 이유가 없죠....
17/07/07 13:00
그 구조마저 마음에 안들면 개헌을 해야죠. 민주당의 가능한 전략적 대안을 지지자들이 이슈가 될 때마다 스스로 틀어막는 모양새가 역설적이라고 느끼네요 저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선택이긴 한데 그러면 뭐, 의회가 작동하지 않는데 적폐청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17/07/07 12:59
행정부 권한으로 할일 하면서 총선 승리 준비하는거요. 한국 행정부 권한은 꽤 큰편이고 제도적 결함 때문에 일을 못 할 정도도 아닙니다. 문제가 없진 않지만 잘만 운용하면 다소의 문제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정도는 되죠.
당장 표 필요하다고 반동애들 말 들어주면 집권한 의미가 없고요. 국당 폐기물들 달랜다 쳐도 선진화법 정국에선 효과도 미미한데 해악만 더 클겁니다.
17/07/07 13:02
저는 대한민국 권력구조가 집권세력이 일을 하기는 어렵고, 부패하기는 쉬운 구조로 봐서요. 6공의 모든 정부는 이런 권력구조 때문에 실패했다고 보구요. 문정부도 크게 예외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식하는 전제가 다르니 결론이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17/07/07 13:30
저도 대선 전 협치, 연정 얘기 나올 때부터 차라리 말씀 하신 방향이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개혁은 3년 후에 해도 되니 일단 정부가 할 수 있는 일 위주로 하며 정부와 더민주는 핵심 지지층 안떨어지게 관리 했으면 하는... 레임덕 타령 할 시기인 집권 후반에 오히려 거대 여당으로 개혁 작업 팍팍 해서 성공적이고 사랑 받는 대통령으로 퇴임하고 더민주는 집권 연장 하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죠.
17/07/07 13:39
그렇긴 한데 문재인 정부가 더민주의 철학을 유지하기 위한 차기용 정권이 되는게 좀 아깝긴 합니다.
그렇게 쓰기엔 너무 아까운 대통령...
17/07/07 14:08
그대로만 되면 충분히 훌륭하죠.
이 낭만적 시나리오의 핵심은 더민주의 지지율 관리인데 언론 환경만 개선 된다면 보수언론과 야당들의 온갖 태클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곧 있을 ytn 사장 선임, 진행 중인 kbs 기자들의 파업 결과, mbc 정상화가 그래서 정말 중요하죠.
17/07/07 14:48
민주당에서 그런것처럼 낡은 관행 혁파랑 공정한 시스템만 만들어주고 떠나도 역대급 대통령이 될 것 같네요. 저도 오히려 지금 야당이 깽판치고 싶은대로 치고 총선 대승 후 레임덕 없이 후임에게 인수인계 해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선 먹으면 입법부 견제 받아도 행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아요. 문 정부 초반 행보 보니 국정 홍보랑 지지율 관리는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어차피 예산 짜는데는 애로사항이 꽃필 것 같으니 큰 치적사업하다 망할 일도 없어보이네요...
17/07/07 13:14
국회에서 무조건 반대만 하다가는 촛볼들고 나오는 시민들을 또 보게 될 것입니다. 벼르는 사람들이 꽤 보여요.
물론 저도 벼르고 있습니다 !
17/07/07 13:49
국민의당은 말이 4%지 정확하게 표현하면 3.6% 미만!!! 1명 정도만 응답을 바꿨으면 3%대 지지율 나왔을 겁니다. 다른 야당 지지율도 처참하긴 매한가지.
이런 지지율 나오면 야당은 협치 절대 안합니다. 어차피 잃을거 없으니 대통령 지지율 떨어질때까지 겐세이만 할 수 밖에 없죠. 선거에서 더민주와 청와대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길때 까지. 근데 이런 순간에 협치를 위해 여당과 청와대가 양보하라는 멍멍이 소리 하는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있으면 육모방망이로 그냥!!!! 어차피 선택지는 정해져 있으니, 법무부장관 임명되는대로 사정드라이브 강하게 걸어야 합니다. 명분도 충분하니 봐줄 이유가 없습니다. 사자방, 엘시티, 블랙리스트, 거기에 대선조작 야3당 중 여기에 최소한 1개 이상은 걸려있는지라....
17/07/07 22:06
자한당은 몰라도 바른이나 국당은 지지율도 똥망인데 그냥 한번 속는셈치고 문재인편에 붙어볼 생각은 안하는걸까요??
지금같은 상황에서 환골탈태한 모습한번 딱 보여주면 엄청난 찬사와 이미지반전을 꾀할수있을거 같기도 한데... 그럴 맘은 아무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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